포항 지진과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진피해 주민이 이재민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1종 수급자에 해당하는 의료급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진피해 주민이 시군구의 피해조사 결과 재난지수 300이상인 경우 읍면동에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하면 시군구 담당공무원의 이재민 여부 확인 후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된다. 이재민에 대한 의료급여는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개시하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 재난으로 인해 병·의원을 이용해 발생한 진료비는 건강보험기금과 의료급여기금 간 정산 후 시군구에서 수급자에게 본인부담금 차액을 환급한다.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의료급여 1종)가 되면 입원비는 무료이고, 외래 진료비는 1차(의원) 1000원, 2차(병원ㆍ종합병원) 1500원, 3차(상급 종합병원) 2000원이며, 약값은 500원이다.
소위 ‘문재인 케어’라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기조로 국가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아치과 분야의 건강보험에 대해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CDC어린이치과(대표원장 이재천・이하 CDC)는 지난 11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제13회 CDC 오픈세미나’를 열었다. ‘CDC, 보험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13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재천 원장은 “CDC 어린이치과가 연말이 다가오면 매년 오픈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추수감사절에 비유되곤 한다”며 “한 해 동안 고민하고 수확한 것을 나누는 자리다. 앞으로도 이런 논의의 장을 꾸준히 발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첫 연제를 시작한 오보경 교수(신구대 치위생학과)는 ‘소아치과보험의 미스매치’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건강보험 적용의 정확한 기준과 산정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로 진료하는 사례를 위주로 생생한 청구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의원)은 ‘소아치과의사가 알았으면 하는 치과 건강보험’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원장은 개원 현장에서 좌충우돌하지 않고 건강보험의 틀 안에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와 B&MEDI가 공동으로 개최한 ‘SSG(Solution of Sinus & GBR), 쓱 파헤치기’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12일 세종대 광개토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이론적, 임상적 능력을 겸비한 연자인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원), 김영진 원장(열린이비인후과의원),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의원),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이 함께 했다. 김영진 원장은 ‘Pre & Postoperative Sinus Problems of Sinus Floor Augmentation’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대희 원장은 ‘언제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할까? / Vital bone formation VS Contour augmentation / 언제 어떤 골이식재와 차폐막을 선택할까?’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이어 김진구 원장은 ‘Bone and membrane selection for GBR’을 주제로, 홍순재 원장은 ‘임플란트 연조직 처치 : Microsurgical approach와 Choukroun’s PRF의 활용‘에 대한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김재훈 원장(서울S바른치과의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캠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김 원장은 최근 3년간 치아접착수복학 분야에서 SCI 논문 10여 편을 게재하는 등의 활발한 학술활동을 인정받아 치과 개원 임상의로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재훈 원장은 제142회 대한치과보존학회 신인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그간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면서 임상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해왔다. 김 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병원 전임의, 아주대학교병원 치과보존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학술연구의 결과들을 임상에 적용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과 임상의 미래를 진단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열렸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은 지난 19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치과 임상의 미래(Future Perspectives of Clinical Dentistry)’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과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박인규)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55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연자를 섭외하는데 공을 들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송승일 조직위원장은 “타 학술대회에서 다루지 않는 연제를 선정해 토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다뤄 앞선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는데 강의 주제와 내용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치과 임상적으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진료 영역을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믿고 의뢰할 수 있는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 치과의사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치협이 지진 발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과 회원을 찾아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치협을 비롯한 경북지부(회장 양성일), 포항분회(회장 서완종)가 지난 23일 포항시에 지진 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 김성윤 경북지부 부회장, 서완종 포항분회 회장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000만원은 치협이 500만원, 경북지부가 300만원, 포항분회가 200만원을 기부해 조성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은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안고 내려오게 됐다”며 “대피소 중의 한 곳인 흥해 실내체육관에 치과 이동진료버스를 동원해 무료 치과진료를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가능한 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에게 전국 각지에서 따듯한 마음과 배려심을 보여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치과 진료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철수 협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학회) 학술대회가 역대급 등록 인원인 1300명을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학회는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회장 유하성)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의사소통(醫士疏通), 치과의사(醫)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士)의 소통(疏通)의 장’을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기성)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의 의미와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임영준 회장, 김기성 조직위원장, 유하성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회장, 심연수 치위생분과 이사가 참석했다. 임영준 회장은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학술대회에 1300명이 등록해 감사드린다”며 “이는 학술대회 내용도 좋았지만 임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모여 이런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행복한 회장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모든 분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계획했던 사업도 순조롭게 할 수 있었다. 30주년을 잘 마무리했으니 또 다른 시작점으로 삼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성 조직위원장(차기회장)은 “꼭지점에 올라간 듯한 느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크다”면서 “학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포항 지진 사태를 지원하는 비상대책 상황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진발생 상황 접수 즉시 장·차관에게 보고하고 전 직원에게 상황을 전파하는 등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진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정해진 역할에 따라 응급의료 및 심리회복 지원, 소관시설 피해현황 파악 등 각 분야별 임무를 수행했다. 보건복지부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을 운영하며 신속히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지원 준비태세를 유지했다. 또한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해 해당 지역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출동 대기하는 한편,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11월 16일부터 현장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불안과 걱정 등의 정신적 증상과 이로 인한 불면증,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등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심리지원단이 구성돼 국립부곡병원(055-520-2610,2694)으로 전화 시 유선으로 간단한 상담 및 심리지원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하고 싶다. 더 격렬하게 더 적극적으로 구하고 싶다. 하지만 구하기가 어렵다.” 치과계의 보조인력난 이야기다. 개원가의 고질적인 보조인력난이 지속되면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지부의 노력들이 눈물겹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새로운 제도를 모색해 보는가 하면 다른 지부의 시도를 벤치마킹하기도 한다. 최근엔 대전지부에서 학생실습 인증교육제도를 처음 도입해 예비 치과위생사를 지역 개원가로 유입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학생실습 인증교육제도란 지부 차원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일정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이수한 회원에 한해 학생실습교육기관으로 인증을 하고 대학과 연계해 실습 학생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학생에게 동네치과의원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줘 결국 동네치과의원으로 흡수시키기 위함이다. 대전지부는 지난 7일 처음으로 학생실습 인증교육을 실시했는데 120여명이 참석해 회원들의 반응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수영 대전지부 회장은 “실습이 12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회원들에게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자 좋은 의견이라는 응답이 나와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는 다음달 3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연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턱관절 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인정의위원장 안형준)을 겸해 열린다. 연자로는 강진규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를 비롯해 7명의 구강내과 교수들이 나선다. 연제로는 ▲측두하악장애 진단 ▲측두하악장애 치료 ▲법치의학 ▲구강안면통증 ▲전신질환과 치의학 ▲구강점막질환 ▲타액선질환 및 구강건조증, 구취, 미각장애 등 구강내과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다룬다.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학회 홈페이지(www.kaom.org)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 메뉴를 이용해 등록할 수 있다. 학술집담회에 참석한 치과의사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된다. 서봉직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는 구강내과학 45주년을 기념해 측두하악장애, 법치의학, 구강안면통증, 전신질환과 치의학, 구강점막질환, 타액질환의 주제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최신지견을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는 자리”라며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임상 문제 해결에 새로운 실마리를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
치협은 지난 14일 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이 치과의사 인력 감축을 가시화하기 위해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협은 지난 14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조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만 부회장, 주동현 치과의료인력수급조정위원회 위원장, 이성근 치무이사가 참석해 치협의 치과의사 인력 조정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안창영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동창회장, 박민갑 연세치대 동창회장, 형민우 전남치대·치전원동창회장, 이정직 전북치대·치전원동창회장, 기세호 단국치대동창회장 등 동창회를 이끄는 수장이 참석해 치협의 치과의사 인력 감축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이성근 치무이사는 “치과의사 인력 조정이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 1년에 약 750명의 신입생이 들어오는 데다 해외유학생까지 유입돼 공급이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과계가 합의를 빨리 이루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한 동창회장들은 치과의사 인력 감축에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이하 학회)가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어규식)를 열었다. 학회는 지난 12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이라는 대주제로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이 등록해 30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면서 턱관절 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의 미래지향적인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학회는 지난 1987년 9월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로 창립돼 치과대학병원, 병원 및 치과의원에서의 측두하악장애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한편 지상발표 및 역서발간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측두하악장애의 임상응용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00년 세계학회의 서울개최를 비롯해 그 동안 다섯 차례에 걸친 아시아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치과계와의 교류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송윤헌 회장은 “학회 30년의 역사 속에서 이룬 발전과 학문적 내실을 기념하고 회원들과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30년간 이룬 학문적 성과와 국제적 교류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