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중국 지난에서 개최된 ‘제10차 한ㆍ중ㆍ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한ㆍ중ㆍ일 보건장관회의는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 3국 간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ㆍ중ㆍ일 3국은 고령화라는 공통의 상황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능시험 일주일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포항 강진으로 인해 지역 치과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께 발생한 포항 지진의 강도는 5.4로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5.8에 비해 낮았지만 진원 깊이가 얕아 체감하는 진동은 훨씬 컸다. 16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진 피해로 인해 55명이 중경상을 입고, 시설물 1300여 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진의 진원지 인근인 포항 흥해읍과 이 지역과 가까운 양덕동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흥해읍 인근에 위치한 포항 북구 A 치과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시간이 환자가 많지 않은 조용한 시간대여서 다행히도 환자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진료를 받다가 주저앉으시면서 도저히 진료를 받을 수 없겠다면서 나가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9층 건물에 위치한 이 치과는 외벽의 균열이 생긴 것은 물론 큰 화분들이 넘어지고 액자, 컴퓨터, 물건들도 쏟아져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A 치과 관계자는“건물이 높다보니 진동도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경 여진이 발생해 불안한 상황이지만 일단 진료할 수는 있는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지난 4~5일 양일간 일본부회 48차 총회에 참석했다. 한일 상호방문 교류 협약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박일해 회장, 김종원 일본회 명예회원, 이희철 인제대학 명예교수, 김현철 PFA 한국회 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40여년 큰 알림 없이 이어져온 이 상호방문은 양국 치과의사간에 교류협력과 우의증진, 학술교류를 도모하는 목적 하에 봄에는 한국, 가을에는 일본에서 상대국 회원 초청으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치협이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일 ‘2017 취업지원센터 1촌기업·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치협은 중등직업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서울시 특성화고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치협은 그동안 개원가의 극심한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개원가로 유입시키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한 예로 치의보건간호과를 들 수 있는데 이는 간호조무사 등 치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치협과 교육부가 MOU를 체결해 전국 20개 시도에 설치한 특성화 과정으로 연 300~400명의 인원이 배출되고 있다. 치협은 그동안 치의보건간호과에서 배출되는 간호조무사 인력을 치과에 취업시키는 내용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왔다. 지난 2016년 치협과 우송정보대학이 협약식을 맺고 치과경영과 육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우송정보대학에 치과경영과가 신설된 바 있다. 치과경영과는 치협이 추진하는 치과경영관리사 양성을 목적으로 치과의료기관에서 사무, 행정, 재무 및 환자관리와 치과보험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한 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주종석·이하 심평원 부산지원)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YESDEX 2017(제52회 치협 종합학술대회·2017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 관내 의료기관과 소통했다<사진>. 심평원 부산지원은 행사에 방문한 치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주요지표 안내 ▲심사화면 시연회 ▲최근 변경된 제도와 관련한 진료비청구 방법 ▲다발생 오류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영남권치과의사회와 함께 반부패, 청렴활동의 일환으로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설명 ▲복지·보조금 부정신고센터 등을 안내해 반부패·청렴 홍보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주종석 심평원 부산지원장은 “심평원과 요양기관 간의 꾸준한 소통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발전시키겠다”면서 “유관기관과의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욱)가 다음달 17일 ‘제3회 턱관절 원데이 어드밴스 실습코스’를 개최한다. 장소는 서울역 인근 (주)광명데이콤 신축빌딩 12층 세미나실. 어드밴스 실습코스는 15명의 임상지도의가 나서 1대 1 맞춤형 지도를 함으로써 실습의 효율을 높여 임상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미나 정원은 30명(2인 1조 실습)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되므로 참석을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베이직 코스와 어드밴스 실습 코스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김욱 회장(TMD 치과의원)은 22년차 구강내과 개원의답게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턱관절 질환 사례를 짚어주고 이에 맞는 맞춤형 진단, 차팅, 진료 등 중요한 체크포인트를 짚어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상병 및 증례별 측두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 10가지 사례에 대해 상세하게 강의함으로써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90% 이상의 턱관절장애에 대한 표준 차팅법을 습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세미나에서는 ▲측두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 실습(상병 및 증례별 표준 의무기록지 제공) ▲턱관절 덴탈 콘빔 CT 판독 및 청구 강의(별도서식 TMJ CT 판독
한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지난 4~5일 양일에 걸쳐 ‘제3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 행사는 대전 IBS 임플란트 본사에서 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기공사, 카이로프랙틱 전문가 등 7명의 연자가 함께 해 학문적으로 상호 발전적인 토의의 장이 됐다. 첫 강의에서는 홍종대 회원이 ‘턱관절과 전신증상’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다뤘다. 이어 주동천 대표(티피교정치과기공소)가 ‘Tips in Class Ⅲ Malocclusion'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권혁용 회원은 'Lifting에 볼륨과 윤곽을 더하다(LIVE)'를 주제로 발표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박희주 회장(순응교합자세교정연구회)이 ‘Integrative Corelation of Respiration Swallowing, Posture’를 주제로, 이민선 교수(신한대 카이로프랙틱학과)가 'CLAVICLE, 쇄골로 TMJ 빗장을 푼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영욱 회원이 ‘교정학적 측면에서 본 임플란트 식립 시 고려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 강의는 한만형 회장이 연자로 나서 ‘난치성 골격성 부정교합의 치험례’를
도서출판 웰은 지난 1일 ‘임플란트 치과학의 개념과 임상지침’이라는 제목의 신간을 발행했다. 저자는 이근용 원장(참치과의원)이다. 신간은 공허한 이론의 나열을 지양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식을 담고자 노력했다. 책의 구성은 ▲임플란트 치료에 필요한 해부 및 조직학 ▲투약 및 전신질환자의 치료에서 고려사항 ▲합리적인 발치 술식을 위한 개념과 임상지침 ▲임플란트 치료에 적용되는 Oral Surgery의 기초개념과 임상술식 ▲임플란트 선택의 개념과 임상지침 ▲임플란트의 식립수술 ▲임플란트의 이차수술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골이식술 ▲발치 후 즉시 식립 및 발치와 보존술 ▲상악동 골이식술 ▲임플란트 보철물의 유지 관리 등 총 15장으로 돼 있다. 이근용 원장은 서문을 통해 “임플란트 치료는 치과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치료이다. 책임질 수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외과, 치주, 보철, 예방 등 각각의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더불어 치과임상 전반을 포괄적으로 볼 수 있는 통섭이 필요하다”며 “선학들의 많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정립된 치과 임플란트의 임상에 대해 그 개념과 임상술기를 정리한 글”이라고 소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이 다음달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학술강연회를 연다. 올해로 15회를 맞게 된 이번 학술강연회는 ‘Cutting Edge in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교정, 치주, 보존 분야를 다룬다. 학술강연회에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임상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신지견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정 세션에서는 9개의 연제가 발표돼 교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남가주대학 교정과 과장인 Glenn Sameshima 교수를 초청 ‘Current Diagnosis and Treatment of Orthodontic Root Resorp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교정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교정 진단, 비발치 진료, 포괄적 교정치료, 부가적 교정치료, 보툴리눔 독소 응용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또 다른 세션으로는 치주 및 보존 분야가 준비됐다. 이 세션에서도 9명의 연자가 나서 다양한 증례를 통한 치주치료와 보존치료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6일 마감되며, 홈페이지(h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욱)는 지난 5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턱관절 One-Day 세미나’ 4차 앙코르 강연을 진행했다. 주최측은 이번에 청강하지 못한 수강생을 위해 제5차 앙코르 강의를 다음달 10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어드밴스 실습코스는 다음달 17일 서울역 인근 광명데이콤 신축건물에서 진행한다. 연자인 김욱 회장은 “1주일 전에 사전등록이 마감돼 세미나 시작 전부터 청중들로 꽉 찼다”며 “참석자들은 공보의, 봉직의, 최근 개원의부터 개원 40년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됐다. 이는 턱관절 임상 및 보험청구에 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도를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턱관절장애의 치료 ▲턱관절장애,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합안정장치요법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등을 주제로 임상의로서 경험한 다양한 증례와 해법이 제시됐다. 김욱 회장은 ‘22년차 구강내과 개원의가 전수하는 핵심 노하우’라는 강점을 내세워 턱관절장애에 대해 진단, 치료, 보험청구 등 턱관절 장애 진료를 전혀 하지 않았던 치과의사도 세미나를 듣고 나면
치협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9일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26일자로 임명된 권 국장과의 상견례를 겸해 마련된 자리로, 치협에서는 안민호 부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가 함께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측에서는 임혜성 구강생활건강과장과 박상현 사무관이 함께 배석했다. 권 국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보건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한 의사 출신이다. 이날 간담회는 약 3시간 가량 진행되면서 치협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철수 협회장은 간담회 바로 전날 열린 지부장협의회에서 논의된 미수련자를 위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교육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일부 지부에서 교육시간과 임상실습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발빠르게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치협안이 받아들여졌다. 전문의 문제는 치협이 중심이 돼 복지부와 논의하면서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방향으로 가야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의원 외래진료의 경우 총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면 본인부담금이 1500원, 총 진료비가 1만5000원을 초과하면 10~3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 치협은 지난 1일 개최된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권덕철・이하 건정심)에서 노인외래정액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안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인외래정액제의 단기·중장기 개선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단기 개선안에 따르면 정액구간으로 인한 본인부담 급증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이용에 대한 ‘최소한의 본인부담’을 정액구간으로 설정하고, 정액구간을 초과하는 경우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정률 구간을 정하기로 했다. 현재 총 진료비가 1만5천원 이하인 경우 본인부담금을 1500원만 내면 되지만 총 진료비가 1만5천원을 초과하면 총 진료비의 30%를 부담했다. 그러나 이번 노인외래정액제가 개선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이 치과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총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면 현행대로 본인부담금이 1500원 부과되나 ▲총 진료비가 1만5000원 초과~2만원 이하면 본인부담률이 10% ▲2만원 초과~2만5000원 이하면 본인부담률 20% ▲2만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