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이 지난 7월 15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임상치의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교수진이 참석해 대학원생의 졸업을 축하하고, 대학원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대학원장은 “대학원이라는 학문의 장 안에서 성실하게 학위 과정을 이수해 졸업하는 것은 본인의 명예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무형의 유산”이라며 졸업생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은 2013년 8월 제1회 학위수여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7명의 치의학 석사를 배출했으며, 오는 8월 22일 개최하는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통해 11명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 지역에서 잘 하는 치과는 어디일까요? 아이 교정 해야 하는데……. 치과 찾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동에 있는 ○○치과 좋아요. 어렸을 때부터 치아가 약해서 치과를 자주 가는데 고지식할 정도로 양심적으로 치료해주세요.” 인터넷 모 사이트에 올라온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글 중 일부다. 환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치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찾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소위 ‘양심치과’를 찾는다는 글들이 인터넷 상에 자주 올라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절대 가지 말라고 하는 ‘기피치과’도 함께 게시되곤 한다. 환자들이 싫어하는 유형을 파악하면 경영에 좀 더 도움이 되기 마련. 환자의 눈을 통해 방문하고 싶은 치과와 그렇지 않은 치과는 어떤지 알아보자. # 사소한 것 챙기는 ‘디테일 경영’ 부산에 거주하는 A 환자. 치과 진료를 미루다 동네에 새로 개원한 치과를 방문했다. 하지만 치과에 내원하자마자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다. 그 이유는 바로 음식물 냄새 때문. 치과에서 나는 전형적인 약품 냄새에 더해 음식물 냄새까지 보태지니 참기가 어려웠다. 환자들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도 불쾌해 하기 때문에 좋은 치과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의 입
전영미 교수(전북대 치전원 치과교정학교실)가 전북대 치과병원 신임 치과진료처장으로 임명됐다. 전북대 치과병원은 전임 박주미 치과진료처장과 신임 전영미 치과진료처장에 대한 이·취임식을 지난 11일 치과병원 연송홀에서 가졌다. 전 신임 치과진료처장은 오는 2018년 7월 10일까지 2년간 치과병원을 이끈다. 전 치과진료처장은 중점 사업으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치과병원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자긍심을 가지는 근무환경 조성 ▲교육과 연구기관의 역할 수행을 통한 훌륭한 치과전문의 배출 ▲독립치과병원으로의 위상정립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전 치과진료처장은 “국립대 병원 본연의 기능인 진료, 연구 봉사와 교육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치의학 발전의 중추적인 병원, 도민들이 믿고 다시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치과진료처장은 이어 “거점 국립대 치과병원으로서 도민들이 언제라도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병원,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해 도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다시 찾고 싶은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 모두 서로 노력해나가자”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전 치과진료처장은 전북대 치과병원 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메디컬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지난 4년간 총 2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2012년도 강좌 개설 후 지난해 메디컬 영어, 중국어 회화 과정에 이어 올해는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통역 전문 강사를 초청,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의료현장의 필수적인 의학용어와 핵심 구문을 강의하는 내용으로 짜여있다. 현재 한국보건인력개발원에서 의료통역사 과정과 국제의료회화 강의를 하고 있는 전문 강사가 병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과 팁을 제공한다.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진료예약 접수 ▲수술관련 주의사항 안내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에서 필요한 주요 시술별 의료용어와 표현 익히기 수업을 진행하며, 강의와 교재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구는 지난 2010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의료관광팀’을 신설하고 의료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베트남 호찌민에 의료관광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하반기에는 외국인 환자
신입엔 먼저 손 내미는 ‘대인배’ 신구 공존 다양한 삶 경험 나눠 하필 이날 비가 왔다. 서울에서 전주를 가야 하는 기자에겐 비란 반갑지만은 않은 존재. 하지만 이내 한 회원이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한 넬라판타지아 첼로 연주 동영상을 시연하자 비와 어우러진 즐거운 ‘수다’가 펼쳐졌다. 지난 6월 24일 전주분회 평화반(반장 손도경)을 찾았다. 평화반은 한 달에 한 번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반모임을 연다. 이날 모임에는 강경찬, 박종천, 손도경, 장은하, 전창길, 정완모, 최순정 원장(가나다순) 등 7명이 함께 했다. 전주가 허허벌판일 때 개원한 최고 연장자 전창길 원장과 개원 경쟁이 치열한 지금 개원한 최연소자 손도경 원장과의 나이 차가 무려 30살이 될 정도로 평화반 구성원들의 스펙트럼은 넓다. 이 때문에 경험도 많고 화제도 많고 이야깃거리도 많다. 신입 회원이 반장을 맡는 것은 평화반의 특색 있는 제도다. 반장인 손 원장은 개원한지 이제 8개월, 새내기 개원 치과의사다. 3월부터 반장을 맡았는데, 평화반의 ‘보석’이다.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반장까지 맡았으니 보석 같은 존재죠. 반장을 맡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화라도 한 번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회장 김경대)가 첫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교정과 임플란트의 협진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다음달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의 포괄치과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 6명이 초청돼 교정과 임플란트 협진 치료에 관해 집중 토론한다. 대만의 저명한 교정임상의인 James Lin 치과의사는 ‘the Roles of Orthodontics and Dental Implants in Esthetic 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reatment for Short Face Adults’를 주제로,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은 ‘중증도 이상 진행된 치주염 환자의 치료교합 재구성을 위한 협진치료’를 주제로, 세계 교정학계의 거장인 Junji Sugawara 치과의사는 ‘Long-term Outcomes of Difficult Cases Undergone 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를 주제로 오전 강의를 이어간다. 이어 열리는 오후 강의에서는 일본 포괄치과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회장 김경대)가 지난 9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집담회에는 60여명의 회원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교정과 레진수복의 협진치료’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진영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관악분원 보존과)가 연자로 나서 ‘성공적 레진수복을 위한 최상의 조합은?’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복합레진과 레진 본딩 시스템의 종류, 장단점 및 적용방법을 알아보고 임상 케이스에 따라 복합레진을 이용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개원의들의 임상실력 향상을 위한 유익하고 실전적인 내용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샤인덴탈 및 덴트포토의 인기 연자인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교정과 레진의 협진을 통한 포괄적 진료’라는 주제로 본인의 탁월한 임상증례들을 8가지 소제목으로 분류해 120분 동안 발표했다. 김 원장은 교정과 레진뿐만 아니라 교정과 임플란트에 이르기까지 포괄진료의 철학에 부합되는 명강의를 선보여 청중의 찬사와 질의가 쏟아졌다. 김경대 회장은 “연구회는 지난해 8월 25일 ‘고도의 포괄적 협진치료로 최상의 임상결과를’이라는 모토로
‘치과 진료를 받다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치과의사가 내 이를 다 뽑아버릴지도 몰라’, ‘치과를 가느니 진통제, 항생제로 견디는 게 더 나아. 치과진료는 죽기보다 싫어!’, ‘치과 신경치료를 받느니 차라리 양악수술을 한 번 더 받는 게 낫겠어!’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치과 환자들이 있다. 치과 불안을 넘어 공포 증세까지 보이는 이들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치과계 내부적으로는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치과 불안 환자를 위한 치료 모형이 개발될 필요성이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건강보험 적용 하에 정신과 등과 연계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는 치과 불안 환자를 연구하는 고부일 원장(목고박 치과의원)이다. 고 원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10~15%가 치과 불안이나 공포를 가지고 있다. 이런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지 않을뿐더러 치과진료가 필요함에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엔 응급진료로 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치과 불안이나 공포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사회·경제적 문제를 동시에 갖게
윤정호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연구한 치주인대줄기세포에 의한 조직재생 관련 연구논문이 해외 저명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됐다. ‘Maintained Stemness of Huma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s Isolated After Prolonged Storage of Extracted Teeth’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논문은 ‘Journal of Periodontology’의 Discovery Science에 최종 게재됐다. 윤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치주인대줄기세포(huma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 hPDLSC)의 줄기세포성(stemness)이 발치 후 즉시 채취한 hPDLSC와 발치 후 일주일 동안 저장된 치아에서 채취한 hPDLSC 사이에서 in vitro 특성상 차이가 없다는 것을 규명하고 따라서 hPDLSC의 줄기세포성이 치아의 저장 기간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결과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 PDL)를 발치 된 치아에서 분리하지 않고 치근에 부착된 채로 일주일 동안 보관했을 때, hPDLSC의 줄기세포성이 유지될 수
GC코리아(대표이사 키타노 타쿠)가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새로 출시한 Nano filler type MI GRACEFIL을 이용한 실전임상 연수회를 개설했다. 이번 ‘임상의를 위한 Advanced Hands-on Course’는 치과용 접착제와 구치부 및 전치부 수복을 마스터할 수 있는 고급 코스로, 다음달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GC코리아 덴탈칼리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코스는 34기 모집으로 참석자에게 70만원 상당의 레진 제품이 실습재료로 제공된다. 연자로는 최경규 교수(경희대 치전원 보존학교실)와 박정원 교수(연세치대 보존학교실)가 나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규 교수가 ‘치과용 접착제에 대한 이해와 종류에 따른 올바른 사용법’과 ‘구치부 직접 복합레진 수복 후 문제가 없으려면?’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한다. 이어 박정원 교수는 ‘전치부 수복 Class Ⅲ, Ⅳ, Ⅴ, Diastema Closure’를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GC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핸즈온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두 연자의 명쾌한 강의와 실전 임상노하우를 단 하루 투자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복합레진과 상아질 접착제의 올바른
김세영 치협 명예회장이 미불금 보도를 한 덴탈투데이와 덴틴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9월 치과전문지인 덴탈투데이와 덴틴 관계자를 상대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기사를 게재해 손해를 입혔으므로 각각 5000만 원, 총 1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토록 해달라고 손해배상 청구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 22 단독 재판부(재판관 황병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판결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손해배상 청구 기사는 ▲치협 미불금, 영수증도 하나 없나(덴탈투데이, 2015년 4월 8일자) ▲미불금 너무 많이, 담당이사도 모르게 집행(덴틴, 2015년 4월 17일자) ▲김세영 전 회장 지출결의서 폐기 모두 내 책임(덴틴, 2015년 4월 24일자) ▲그러면 이젠 미불금 문제를 어떻게 할까?(덴틴, 2015년 4월 28일자)를 제목으로 한 내용이었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의료기관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영지원서비스의 허용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의료기관 유치 강화, 의사가 환자를 원격 진료하는 시범사업 확대, 약국 이외에서 판매 가능한 안전 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비의료기관의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확정·발표했다.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은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향후 5년 간의 추진계획으로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융합발전 ▲서비스경제 인프라 혁신 ▲7대 유망서비스업 중점 육성 등이 주 내용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경제 발전전략에 의료도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의 하나로 채택돼 로드맵이 발표됐지만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어 의료민영화가 핵심 논란이 되고 있다. 의협은 “국민건강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정책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경제·산업적 측면만을 고려한 것으로 국민의 건강과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검토가 결여된 정책”이라며 정부 발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