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무교육부터 재료 수급까지 사회 전반의 변화를 반영한 각종 규제가 치과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지는 현재 치과 개원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규제들을 총 4회에 걸쳐 짚어보고,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한 공론을 치과계와 나눌 예정이다.<편집자 주> ① 갈수록 느는 규제, 진료부담 불 보듯 치과 개원가가 과도한 규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각종 정책이 쌓여가면서 일선 치과의사들의 피로도 역시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의원급 기관의 근무 인원 및 시스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과다한 행정업무가 결국 의료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진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이 오히려 환자에게 불이익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현재 치과 법정 의무교육의 경우 의원급이 11종, 병원급은 12종이다. 이중 과태료 등 처벌 조항이 있는 의무교육이 7종이나 된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서명 받아야 하는 각종 서식, 민간 치아보험 청구 서류를 비롯한 각종 자료 발급 업무 등 진료 외적인 업무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
덴탈빈과 사이버메드가 함께 마련하는 ‘월드 심포지엄’이 오는 10월 중순 서울에서 열린다. 양사가 주최하는 ‘월드심포지엄’이 오는 10월 16일(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번 월드심포지엄에서는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치과병원),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등 총5명의 연자가 강연한다. 김용진 센터장은 ‘Technical tips for successful GBR’, 김재윤·나기원 원장은 ‘Maxillary anterior implant treatment for esthetic outcome’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오후에는 조용석 원장이 ‘Concepts of the CYBERMED surgical tools -Surgical tool is the reflection of surgeon's insight’를 대주제로 라이브 서저리(SINUS CASE)를 진행한다. 또 김세웅 원장이 ‘Implant prosthetic design for long term stability of implant’, 나기원 원장이 ‘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판매중인 구강스캐너 ‘TRIOS 4’(제조사: 3Shape)가 높은 정밀도와 빠른 스캔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TRIOS 4는 초고속 동영상 촬영 방식을 택해 7㎛ 정밀도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스캔이 가능하며, AI스캔 기술을 적용해 스캔 시 불필요한 연조직을 자동 제거, 풀아치 편악의 경우 1분 안에 스캔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진료 효율성도 높였다. TRIOS4의 치아 우식 자동 진단 기능은 형광기술을 통해 치아 우식을 탐지할 수 있으며, 스캔 결과를 환자와 바로 공유하고 설명할 수 있어 치료가 용이하다. 환자의 실제 측방 운동도 스캔할 수 있다. 기존 구강 스캐너는 교합 상태에서 스캔 후 보철 디자인 단계에서 가상 교합 기능을 활용해 보철물을 디자인했다. TRIOS4는 실제 환자의 움직이는 측방 운동을 그대로 스캔해 보철물을 디자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다. 뛰어난 사용 편의성도 많은 치과에서 ‘TRIOS4’를 찾는 이유다. 오스템 관계자는 “TRIOS4는 세계 최초로 무선·유선 겸용 방식을 적용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며 “무선 구강 스캐너로 사용 시 선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스캔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선보인 ‘킬바이러스’(제조사: 유니세스매니지먼트(주))가 안전하고 사용이 편한 소독제로 주목 받고 있다. 킬바이러스는 자동분사 소독기 형태의 킬바이러스 스마트건과 소독제 킬바이러스 KV31+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및 폐렴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전염성 병원균을 99.999%까지 살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살균력 뿐 아니라 인체에도 안전한 소독제로 호평 받고 있다. 일반 염소계, 에탄올 계열 소독제의 경우 독성이 있어 피부 및 눈 자극, 흡입 등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칼바이러스는 천연광물인 제올라이트를 주성분으로 만든 미네랄워터로, 안정성이 검증된 소독제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방역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일반 소독제는 인체에 사용하기에 위해성이 있다 보니 환자 내원 중에는 실시간 방역이 어려웠다”며 “킬바이러스는 환자가 내원한 상태나 치료 전후 등 수시로 안전하게 소독과 방역이 가능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체 뿐 아니라 의료 설비에도 안전하다. 의료설비 부식 우려가 있는 기
치협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최근 다시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시갑)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민생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부회장인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명수 의원은 최근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으로는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홍석준 의원(이상 발의 순)에 이어 일곱 번째다. 특히 21대 후반기 국회 들어서는 첫 발의된 설립 법안이고, 올해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을 고려하면 향후 국회 안팎의 논의 과정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따른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언급하는 한편 그 동안 치협이 추진한 설립 관련 노력들을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은 치과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해당 법안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릴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YESDEX 2022)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YESDEX 2022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행사 대회장이자 주최지부인 한상욱 부산지부장과 김기원 조직위원장, 후원을 맡은 이기호 대구지부장, 허용수 울산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박용현 경남지부장 등 공동 대회장들과 조직위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2차 조직위원회를 지난 8월 27일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욱 대회장은 그간의 순조로운 준비 사항에 방심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회인 만큼 더욱 꼼꼼히 모든 사항들을 점검하며 좋은 의견들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고, 공동 대회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주최 지부의 준비 상황을 격려하면서 후원 지부들도 한 발 물러서 관망하지 않고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기원 조직위원장은 준비사항 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회원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대회로의 마스터플랜이 완성돼 가고 있음을 보고했다. 이어 관리 본부에서는 환영 리셉션 축하공연으로 재즈공연, 소프라
부산지부가 유한양행과 광고 관련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부산지부에서 차상조 부회장, 박용진·강형욱 보험이사, 유한양행에서 문재현 이사, 고충환 Dental 마케팅팀장이 참석해 지난 8월 10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부산지부 홈페이지, 부치신문, 치과보험백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치과보험백서는 부산지부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부산시 치과의사를 위한 보험공부방’밴드의 질의응답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처음 운영돼온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900여개의 질문을 현재의 기준에 맞는 답변으로 새롭게 정리해 누구나 읽기 쉬운 보험관련 백서가 모토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YESDEX 2022에서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부산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쉽고 빠르게 유한양행의 통합 치과기자재들을 만나보고 회원들이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업체와의 상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기술력과 독일산 부품을 탑재한 핸드피스가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 캐나다 BDC의 ‘투코어 핸드피스’는 Direct-LED를 통해 기존 광섬유 시스템보다 더 큰 광패턴을 제공하며, 최고 등급의 독일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해 조용한 작동과 뛰어난 토크, 긴 수명을 제공하는 핸드피스다. 여기에 최신 표면 강화 기술을 통해 미세한 그립감과 뛰어난 핸들링을 보장하는 Micro-Tex Surface, 바 표면 전체를 효과적으로 냉각시켜 과열을 방지하고 환자의 쾌적함을 향상시키는 Four Water Spray 기능이 있다. 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Zero Suck-Back’(핸드피스가 갑자기 작동을 멈출 때 원심력에 의해 계속 회전하는 것을 방지) 기능을 탑재하여 가성비를 높였다. 이 기능은 이물질이 카트리지 안으로 빨려 들어가 핸드피스를 손상시키거나 역류에 따른 교차 감염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투코어 핸드피스는 다양한 커플링 시스템과 호환돼 모든 유니트체어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매우 효율적이다. (주)리뉴메디칼과 참덴에서는 NSK와 KAVO 호환이 가능한 화이버 옵틱 핸드피스를 특별가로 판매하고 있다. 5세트를 195만원으로 일정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주)리뉴메디칼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주)애니픽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13일 체결했다. (주)리뉴메디칼(대표이사 김성호)은 2012년 설립 이래 다양한 치과분야 의료기기, 인체조직 이식재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구강 케어 용품 등을 위탁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외 치과 병의원에 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6월에는 총규모 40억원에 이르는 가톨릭대학교 주관 산업부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애니픽(대표이사 김미경)은 2008년부터 덴탈 케어, 휴먼 헬스케어, 펫 헬스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며, 덴탈 케어 쪽으로는 구강관리와 관련한 예방 치과분야를 전문화하는데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애니픽과의 MOU 체결을 통해 애니픽 케어크린 A8을 출시했다. 애니픽 케어크린 A8은 식약처의 최고 등급인 손소독용으로 인증받아 피부에 안전한 의약외품이며, 손뿐만 아니라 병원 대기실과 진료실도 소독 가능한 Auto GUN 형식의 분무형 소독기다. 애니픽 케어크린 A8은 크게 4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전원 버튼 하나로 2가지 모드를 조
최유성 경기지부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지부장은 오늘(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서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하는 치과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특히 그는 “헌재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는 전략적 노선 변경이 있을 수 있지만 헌재의 공개변론과 추가 의견을 제출한 현 상황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관련 핸즈온 세미나를 마련했다.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3일 덴탈빈 디지털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Problem due to position and path control failure ▲Ideal position and path of dental implant ▲About digital guide surgery ▲Why the master of surgeons do not use guide? ▲Full mouth digital guide surgery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 모델 및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해 ▲Digital guide surgery on immediate case ▲Digital guide surgery with step drilling design ▲Implant positioning simulation in dentiq 등의 핸즈온 실습을 진행, 디지털 가이드의 전반적인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연자인 김재윤 원장은 “가이드 수술의 명확한 한계를 인지한 상태에서 어려운 수술을 실패 없이 잘 해결하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진료 시 이들의 구강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호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인식이 제기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적 장벽보다는 의료진의 편견과 차별적 태도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효주 씨가 최근 발표한 석사 논문(이화여대 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에서 2021년 4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6명과 치과 의료진 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이들 중 각각 9명을 심층 면담한 결과에 따르면 26명의 결혼이주여성 중 18명이 한국 치과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치과 선호 이유로는 ‘더 잘해서’ 70%, ‘더 친절해서’ 26%, ‘더 싸서’ 4% 순으로 나타났다. 본국 치과를 선호한다고 한 응답 이유로는 ‘더 싸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논문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은 치과 치료에 관한 전문 의학 용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의료진은 자세한 설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이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결혼이주여성은 단순히 언어능력의 부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