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는 ‘구인난’이라는 족쇄를 차고 오랜 세월 힘겹게 전진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협은 최근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를 구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본지는 구인난 해소의 첫 단추가 될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활성화와 관련 기존 사이트들의 운영 실태부터 종사인력 배출 현황, 관련 제도와 법률적 한계까지 핵심 현안을 총 10회에 걸쳐 짚어봄으로써,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한 공론을 치과계와 나눌 예정이다. <편집자 주> “이제까지 치과계에서 보조인력 양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은 이미 다 공개됐다고 보면 됩니다. 연착륙 될지는 실행과 인식의 문제죠.” 개원 15년 차 50대 치과의사 A 원장은 구인난의 근원적인 해법 중 하나로 꼽히는 보조인력 양성의 성공적 안착은 결국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치과계가 그 동안 시도한 구인난 해결책은 신규 치과위생사 배출을 위한 치위생(학)과 입학 정원 확대를 제외하면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 ▲특성화고 치의보건간호과 설립 지원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연계 ▲치과경영관리사 양성 ▲탈북주민
서울지부(회장 김민겸)가 개원가 직원 구인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을 협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법정 의무교육 등 갈수록 늘어나는 개원가 대상 과잉 행정을 줄이는 회무에도 민심이 쏠렸다. ‘서울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4층에서 열렸다. 재적 대의원 201명 중 참석 130명, 위임 33명 등 총 163명이 참여한 이날 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 보고가 승인됐으며, 총 13억여 원에 달하는 2022회계연도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진 일반 의안 심의 순서에서는 ▲개원가 직원 구인난 해결 ▲법정 의무교육 간소화 등 과잉 행정 축소 ▲미가입 치과의사 입회 유도 대책 등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한층 더 피폐해진 개원 현실을 반영한 의안들이 쏟아졌다. 특히 직원 구인난의 경우 그 동안 다양한 구인난 관련 방안들이 시도됐지만, 일선 개원가의 피부에 와 닿는 해법이 도출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안건들이 잇따라 상정됐다. 또 최근 법정 의무교육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개원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에
감염병 전문가인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을 선임하며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중 사회복지문화 분과의 경우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은 가운데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간사인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은 재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을 거친 노동전문가다. 특히 분과 내 유일한 의료 전문가로 백경란 교수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백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역체계를 마련하는 데 백 교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진 이사는 오늘(23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섰다. 회사 측은 최근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지난 15일 6000만원 상당의 여행용 양치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이 기부한 물품은 동해시청을 거쳐 동해문화예술회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된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산불로 인해 순식간에 갈 곳을 잃은 이재민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금번 기부 물품이 이재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치과대학 장학금 지원 사업, 치위생학과 취업지원 사업, 치과계 봉사활동 지원, 친환경 제품 공급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4월 중순 임플란트 기초부터 식립 및 보철까지 다루는 ‘BASIC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 마곡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될 이번 코스에서는 김 진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가 디렉터로 나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기본과정에 대한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코스는 ▲Introduction-Overview of Implants ▲Diagnosis, Tx. Planning ▲Surgical Procedure ▲Implant Prosthodontics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구강 환경과 매우 유사한 오스템의 교보재와 모델, 마네킹 등을 사용해 실습이 진행되며, 6회차 강의에서는 연수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시간을 마련해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진 교수는 "이번 BASIC MASTER COURSE는 임플란트 기초 개념부터 임플란트 식립, 식립 후 보철까지 전반적으로 다루어 보는 시간으로, 수강생들
수원분회(회장 안윤표)가 회원들의 권익 및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회 측은 지난 17일 분회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교보생명보험㈜, ㈜메디밸류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수원분회 안윤표 회장과 안은식 부회장, 류원기 총무이사, 관련 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업체는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원분회는 해당 업체 홍보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 2018년 수원분회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회원들에게 다윈서비스 및 각종 맞춤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올해도 협약을 갱신 체결했다. 메디밸류는 서울과학고와 포항공대 출신의 공학도이자 치과의사가 설립한 의료전문 AI 스타트업 회사로 치과재료 가격비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 비교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의 재료 공급과 함께 구매 패턴을 분석해 불용재고의 관리를 도와 재료 구입에 대한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윤표 수원분회 회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질 높은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상호 발전할 수
수원분회(회장 안윤표)가 최근 새 집행부 출범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열린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는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23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위원회 업무보고 및 향후 회무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 및 이사의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방문, 학생구강검진 사업, 회원 복지를 위한 MOU 체결, 공동구매 진행 방안 등에 관한 토론과 함께 수시로 바뀌는 코로나19 정부지침·정책 등에 대해 회원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신속·정확하게 안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수원시 보건소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구강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에 대한 논의와 안윤표 회장의 공약 중 하나인 수원분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미팅 및 진행 사항 등을 체크했다. 안윤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회를 위해 선뜻 참여해 준 이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길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지난해 12월 수원분회 2021년 송년의 밤 및 임시총회에서 제3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월 차기 이사회 구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총회를 앞두고 지부 현안을 집중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지난 15일 집행부 및 의장단, 감사단과 함께 부산 각 구군회장,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연석회의에서는 BDEX 2022 및 부산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앞두고 상정안건 제안 설명 및 질의응답, 치협 제71차 정기대의원 총회 상정안건 검토,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참석한 구군회장, 총무이사에게 합리적인 보험수가 협상을 위한 정책방안,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집행부 수임사항 회신, 정부의 불필요한 행정규제 강화에 따른 대처 등 오는 4월 치협 총회에 상정할 부산지부 상정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오는 3월 26일과 27일 양일 간 열리는 BDEX 2022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BDEX 2022의 경우 지난해 열린 BDEX 2021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이미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신청이 쇄도해 전시부스 접수를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돼 마감됐고, 치과의사들의 참가등록 역시 사전접수 시작 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가 항불안제 지속 처방 및 사용 의사들을 최근 서면 경고 조치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항불안제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지속적으로 처방·사용한 의사 367명을 서면 ‘경고’ 조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단계 사전알리미 이후 해당 의사의 2개월간 항불안제의 처방·사용 내역을 추적 관찰·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사전알리미(경고)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2단계 사전알리미(경고) 조치 후에도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난 처방행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장조사 등 행정조치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항불안제를 처방·사용한 의사 수와 처방 건수는 각각 66%(1148명 → 383명), 68%(6569건 → 207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알리미 제도는 의료용 마약류 적정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사용 정보를 분석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사례를 추적 관리하는 제도로 식욕억제제(2020년 12월), 프로포폴(2021년 2월), 졸피뎀(2021년 3월), 항불안제·진통제(2021년 10월) 순으로 단계적 확대 시행 중이다.
의료진 격리기간 단축 관련 Q&A 총정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치과 개원가에서도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통상 감염 후 격리기간은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이지만, 방역 당국은 의료기관 내 감염의 경우 3일간 격리 후 근무가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단, 사전에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하고 BCP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전자문서로 결재 및 보관 후 시행한다는 단서가 따라 붙는다. 특히 무증상이고 접종완료한 치과종사자로, 3단계(일일 확진자 5만명 이상), KF-94마스크 착용 등의 전제 조건을 충족시켜야 3일로 단축이 가능하다. 다만 대상자의 동의하에 실시해야 하며, 사전 BCP 수립 및 명단 결재 없이 시행한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이석곤)에서는 치과 개원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BCP의 주요 내용과 작성 예시 등을 취합해 치협 홈페이지에 올렸다.(참고 http://asq.kr/YmQudcuO) 일선 개원가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를 바탕으로 Q&A로 자세히 풀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보철학회는 지난 3월 15일 울진, 삼척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틀니 세정제 등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틀니 세정제 등 틀니관리용품 400세트,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관리용품 2000세트를 마련, 울진과 삼척지역 산불이재민 대피소에 틀니관리용품 200세트,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관리용품 1000세트씩을 각각 전달했다. 울진지역의 경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삼척지역에는 보철학회 강원지부가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철학회 측은 갑자기 대피하게 되면서 평소 사용하던 구강위생관리용품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지역적 특성상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다음 자칫 소홀하기 쉬운 틀니의 깨끗한 유지관리 및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심준성 보철학회 회장은 “산불과 같은 재난상황에 피해를 본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또 전문가 집단으로서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의치관리 그리고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보철학회가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