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과계 안팎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화답에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17일 대표발의 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하고,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평가의 내용, 대상, 주체 등 구체적인 전략 추진과 평가 업무를 운영하기 위한 책임조직은 없는 실정이다. 강선우 의원은 “기후보건영향평가 운영 업무를 전담해 수행할 수 있는 조직 설치 근거를 신설, 국가는 국민에게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국가 및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치협이 최근 치과의사 회관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측에 치과계 4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 이재명 캠프 소속 김병욱·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치협 회관을 예방해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치과계 핵심 현안들을 경청했다. 이날 치협을 찾은 김병욱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약사 출신인 서영석 의원의 경우 ‘경기 부천시정’을 지역구로 둔 초선의원으로,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구강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치과주치의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인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월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정훈 총무이사, 진승욱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이들 의원에게 최근 발간한 대선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한편 이중 치협
이민정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격앙된 민심을 대변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치협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협회 차원의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통해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를 추념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온라인 공간에 마련했다. ‘KORI 제29회 가을학술대회 및 제3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0월 31일 개최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김일봉 국제학술대회와 연례행사인 가을학술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 몽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진정한 국제대회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학술행사의 경우 KORI 회원들이 직접 강연을 하는 가을 학술대회의 취지에 맞게 국내외 회원 8명이 7개의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 문 원 교수(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The Moon Principles 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BioTech Innovation)가 특별강연을 했다. 김낙현 KORI 회장은 한국시간에 맞춰 해외에서 참여하고 있는 해외지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면서, KORI의 국내외 회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함께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생전 교육과 봉사로 세계를 누비던 김일봉 박사의 공적으로 돌리고, 스승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또 참석자들이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와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양자 간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KORI는 ‘제29회 가을학술대회 및 제3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대구에 위치한 메가젠임플란트 본사에서 두 단체 간의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ORI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녹화 분 영상 강의와 실시간 강의, 그리고 실시간 질의응답 등의 진행에 대해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의 기술지원을 받았다. 이번 협약체결식은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와 메가젠임플란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두 단체가 상호협력 관계를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각 단체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KORI 측의 성재현·최종석 자문위원, 정성호 부회장, 이노범 총무이사, 한상봉 학술이사와 김효은 공보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낙현 KORI 회장은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에게 지난 3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초청강연회에 실무자를 파견한데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메가젠 본사 회
구차할 뜻이 없는 그들의 문장은 간결했다. 치과계가 걸어온 모든 순간이 되새김질하듯 차례로 지면에 올랐다, 내려갔다. 1966년 12월 15일, 치의신보가 세상에 나왔다. 크고 작은 기록과 기억들이 치의신보의 지면을 채우고, 다시 치과의사의 일상을 훑었다. 그들의 일상이 우리에겐 신화가 된다. 그 시절 치과의사들을 웃고, 울리던 치의신보의 흔적들을 창간 55주년을 맞아 오롯이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한 해 살림살이는 얼마나 될까. 2021년 회계연도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하면 사업규모가 69억 원가량 된다. 치의신보를 비롯한 특별회계를 포함하면 그 수치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시계를 반대로 돌려 50년 전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치의신보가 창간된 이듬해인 1967년의 치협 예산은 357만 7108원이었다. 그때를 기준으로 하면 현재 예산은 대략 1936배가 늘어난 규모다. 기본적인 화폐가치 변동이나 물가상승률은 차치하더라도 그간 치협의 사업이 방대해지고, 역할 또한 일일이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해졌다는 방증이다. 그 기간 동안 급증한 치과의사 회원들의 수도 이 같은 규모 확대에 일조했다. 이로부터 3년 뒤인 1970년에는 5
치협이 내년 3월 치과의사 회원들의 성공적인 개원을 돕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이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청년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오는 2022년 3월 6일(일) 서울 코엑스 3층 E홀 및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회째를 맞게 될 이번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의 경우 치과의사 회원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협회가 적극 지원하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개원 관련 정보들을 함축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개원 박람회의 틀에서 벗어나 개원 필수 정보와 핸즈온 등 실전 임상 노하우는 물론 관심이 높은 선배 치과의사들의 개원 경험담이나 세무노무, 환자 상담, 치과건강보험 등의 최신 정보를 한데 묶어 젊은 치과의사와 참석한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생생한 내용들을 나누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치협이 주최하는 ‘개원성공 컨퍼런스’는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2017년, 2018년까지 연속 개최되며, 매년 5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운집하는 대표적인 ‘회원 참여형’ 행사로 자리 잡아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제산제가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판매중인 ‘오스템 에스오메프라졸 20mg’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버팔로 대학 치의학 치주과 임상연구팀이 진행한 ‘PPI성분과 치주질환 발병률 감소’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스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등 PPI 계열 제산제를 복용한 사람은 치주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미국 치의학 임상 연구 저널(Clinical and Experimental Dental Research)에 등재됐다. 연구팀은 18세 이상의 치주질환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Probing Depth(PPD:치주탐침깊이)를 측정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 Probing Depth(PPD)가 5mm 이상인 사람이 PPI 제산제 복용 환자 군에서 27%, PPI 제산제 비복용 환자 군에서 40%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PPI와 치주질환 억제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결과를 비춰 볼 때 치주질환 치료에 PPI 제산제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PPI가
치협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정치권에 각인시키기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월 13일 오후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을 만나 대선 국면에서 정치권에 제안할 치과계 핵심 현안들을 공유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이 함께 했다. 3선인 김상훈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진 국회 인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직능단체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날 방문도 대선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들이 주를 이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추가하는 정책과 관련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고, 찍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환자의 치료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제안했으며, 이어 임플란트 급여 4개 확대와 관련해서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 국가 의료비가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치의과학연구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인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새해 초 임플란트 임상의들을 위한 ‘덴탈빈 RED코스’를 진행한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된 덴탈빈 임플란트 RED 코스는 항상 만석으로 임상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월 8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릴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과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며, ‘임플란트 수술 보철의 시작’이라는 대주제 아래 수술과 보철 두 파트로 구성된다. 수술파트를 맡은 전인성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상담을 위하여 고려할 사항들을 시작으로 ▲치료계획의 수립 ▲절개와 골이 상황별 드릴링 가이드라인 및 초기고정의 의미 ▲2차 수술과 그 적용 ▲봉합의 모든 것 ▲발치 후 즉시 식립 ▲Flapless surgery A to Z까지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 체계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보철 파트를 맡은 김세웅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인상 채득 과정의 이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 적절한 인생채득 방법 ▲인상 채득 과정 중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는 방법 ▲Hands-on : Impression taking on the clear m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의 본사가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최근 각광 받고 있어 화제다. 회사 측은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올해 상반기 방영한 인기 드라마 ‘시지프스’에서 오스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시지프스는 jtbc 창립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유명 배우인 조승우, 박신혜 씨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로 지난 2월 첫 방송이 나간 후 jtbc 수목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전체 수·목극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스템의 본사는 드라마 속에서 자수성가한 천재 과학자인 주인공 조승우의 회사 ‘퀀텀앤타임’으로 등장했으며,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조승우의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묘사됐다. 드라마 제작진은 시지프스의 배경이 미래이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고 첨단 이미지의 외관을 가진 건물을 찾던 중 오스템의 사옥이 이와 딱 맞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의 회사로 등장하는
탑플란(강정문 대표)이 최근 차세대 임플란트로 불리고 있는 UV임플란트를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탑플란 UV Active 임플란트’는 높은 친수성과 골 유착률로 임상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탑플란 UV Active 임플란트는 UV광선을 조사해 임플란트를 최초 출고된 픽스처의 표면 상태로 돌려놓게 되고, 이로 인해 임플란트 표면에 초친수성을 띄게 된다. 이는 픽스처 외관에 남아있는 각종 유기물질을 제거해 깨끗한 표면으로 전환시키는 임플란트 표면의 특성을 유도함으로써 혈액적심성을 끌어올리게 된다. 이를 통해 식립된 픽스처와의 골 유착률을 향상시키고 신생골을 빠르게 형성해 임플란트 시술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탑플란 관계자는 “시술 후 회복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로는 어려운 골질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시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임플란트 케이스를 특수 개발해 기존의 타사 UV장비와도 일부 호환이 가능하다. 또 탑플란 UV 조사장비인 UV Activator는 단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임플란트를 UV활성화해 치료 중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시술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내장된 UV램프를 200시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