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해당 일부 개정안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에 대해 의료기관의 장과 종사자가 인지한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법상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보호하거나 교육 또는 치료하는 시설의 장 및 관련 종사자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은 신고 의무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 7월 전북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간 성폭력이 발생했지만, 병원 측에서 이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고 CCTV까지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처럼 환자의 취약성을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피해자의 명시적인 반대가 없다면 의료기관의 장과 종사자가 신고를 의무화도록 했다”고 법 개정 취지를 밝혔다.
다음 달로 개원 11주년을 맞는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병원장 정동화)이 내년부터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 측은 2022년부터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받아 인턴 6명, 레지던트 5명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라며 “치과대학병원으로서의 교육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거점치과대학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2010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내에 개원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8개 전문과목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지정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10개과를 운영하며 원 스톱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개원초기 연 평균 2만명 수준이던 내원환자 수는 2020년 말 6만 5000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지난 10년간 누적환자는 53만 명을 돌파했다. 정동화 병원장은 “개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와 내원 환자를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다. 그동안 노력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원의 비전인 치과계를 선도하는 경기권역 최고의 치과병원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치과대학병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산책 명소 추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부 홍보부는 ‘산책 장소 명소 추천’ 이벤트를 오는 11월 28일(일)까지 이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회원 간 소통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이벤트 대상은 전 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강변, 공원 등 주변에 걷거나 달리기 좋은 산책로의 사진을 찍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http://naver.me/FvKUqh7c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사진과 설명은 추후 지부 문화복지부 유튜브 채널 ‘우동덴(우리 동네 덴티스트)’에 소개될 예정이며, 응모한 회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커피 2잔)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보건의료 분야의 과제 및 향후 대응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의원·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가 오늘(1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약 90분 간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장과 전혜숙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현직 국회의원, 주요 의약업체 CEO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첫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참석한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구촌의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사회 현상과 문제 등 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보건복지포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청 연자로 나서 ‘코로나19, 포용적 일상회복과 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강연, 코로나19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대응과 앞으로의 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권 장관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 ▲아직 남은 과제, 나아가야 할
■치의신보 창간 특집 - 치과계 현안해결 지부가 답하다② 치과계는 현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대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풀어나가야 할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수장들이 어떤 회무 철학으로 현안에 대처하고 있는지, 특히 향후 직면한 난제들을 어떻게 치협과 협력해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제언들을 들어봤다.<편집자주> Q. 취임 후 중점 추진한 지부 회무 중 회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A. 비대면 행사의 일환으로 치톡소톡 밴드, 카카오 채널 및 유튜브 활성화를 시도하면서 회원들과 시간 및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으로 상호 소통하고 있다. 더불어 회원고충센터를 개설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확보, 회원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부 주관 학술대회인 ‘BDEX’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작년에는 전국 최초 실시간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잘 마무리했다. 지금 치과계는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칠 때다. 치과 분야의 많은 대표기업이 있고 타 지부 대비 많은 치과 종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부산에 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치과계의 미래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하며 정책 연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치협은 ‘2021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협회 강당에서 진행해 이달 중 발간될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이하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책제안서는 지난 4월 구성된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 제안 기획단’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한 주제들 중 특히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총 4가지를 핵심 아젠다로 확정, 그에 따른 각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발간된 최종본은 국회 및 정당, 협회 임원, 각 시·도지부와 치과대학 및 분과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hpikda.or.kr/)에서 PDF 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선거 일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의 사옥인 마곡 ‘트윈타워’를 방문해 치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오스템의 마곡 트윈타워를 찾아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한편 최규옥 오스템 회장, 엄태관 대표이사 등과 함께 치과 임플란트 산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은 최근 치협이 치과계의 숙원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연일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박 협회장이 국내 치과 산업의 대표주자 격인 임플란트 산업의 최첨단 시설을 직접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7월 말 공식 이전한 오스템 마곡 트윈타워는 연면적 2만1516평, 대지면적 4397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개 동이 건립된 가운데 현재 1개 동은 연구동, 1개 동은 사무동으로 사용 중이다. 이날 박 협회장은 덴올 스튜디오를 방문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트윈타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오스템미팅 2021 서울’행사를 위한 영상 인사말을 사전 녹화한 다음 김명덕 오스템 교육연구본부장의 안내로 치과 인테리어 모델 하우스, 세미나실, 트윈치과, 각종 실험실, 대강당, 사무실 등 사옥 내부의 주요 시설들을
치협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과 성공적 개원을 꿈꾸는 기존 치과의사들을 위해 실질적인 정보들을 나누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청년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오는 2022년 3월 6일(일) 서울 코엑스 3층 E홀 및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치협이 주최하는 ‘개원성공 컨퍼런스’는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2017년, 2018년까지 연속 개최되며, 매년 500여명의 치과의사가 운집하는 대표적인 ‘회원 참여형’행사로 자리 잡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에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19)의 서울 개최로 단독 행사를 하지 않았고,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네 번째를 맞게 될 이번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의 경우 치과의사 회원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협회가 적극 지원하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개원 관련 정보들이 함축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개원 박람회의 틀에서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기원하는 회원 참여 걷기 대회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지부 측은 10월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을 위한 2021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걷기대회’가 부산 회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을 위한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부산이 세계적인 치의학 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부산 회원의 염원을 담은 걷기대회 행사라는 점에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지부 측은 설명했다. 약 2주간 132명의 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총 524만 6910걸음을 함께 걸었으며, 서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가 오고가는 훈훈함 속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진행기간이 넉넉했던 만큼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에 맞춰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하루 최장거리 걷기상’ 1등 박정비 회원(5만 6092보), 2등 최외임 회원(5만3088보), 3등 윤태영 회원(5만 187보), ‘합산 최대 걷기상’ 1등 노창진 회원(48만 1508보), 2등 박지현 회원(39만 543보), 3등 윤태영 회원(33만 907보) 등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치톡
(주)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에서 최고급형 옵틱 엔진 ‘빈에어’와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핸드피스 멸균기 ‘Q2 알파’를 묶어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빈에어는 임플란트 등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고효율, 다기능을 겸비한 최고급형 임플란트 엔진이다. 낮은 속도에서도 마이크로 모터의 토크 및 회전속도를 완벽하게 제어 가능하고 특허 받은 듀얼 유리섬유 광원으로 그늘 사각지대 없이 시술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길이는 30% 짧게, 무게는 23% 더 가벼워져 최고의 그립감과 완벽한 균형을 갖춘 제품이다. Q2 알파는 60도 이하에서 저온 멸균해 의료기구의 수명을 2~3배 늘려주는 저온멸균기로, 3D 프린팅 출력물, 구강스캐너 팁 등의 멸균이 가능해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병원에서 독자 개발 P·ART 기술 탑재로 파우치를 팽창, 수축해 파우치 내부에 멸균제를 강제 침투시켜 높은 멸균 효율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므로 병원에서 많이 선호한다. ㈜리뉴메디칼 측은 “550패키지를 시작하고 많은 상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원하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임 필 원장 초청 GBR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곡 오스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Smart한 골 재생 전략’을 주제로, 골 이식술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GBR세미나는 ▲100전 100승 GBR을 위한 절개 및 봉합 ▲골재생술의 원칙과 핵심 노하우 ▲다양한 임상증례별 GBR 전략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 GBR에 대한 이론과 노하우를 확실히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연자인 임 필 원장(NY필치과의원)은 성공적인 GBR을 위한 수술 노하우는 물론이고, Ridge splitting, Socket preservation 등 다양한 골 재생 술식들을 참가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비교 설명하는 한편 성공적인 골 이식을 위한 Defect 분류 등 골 재생 관련 핵심 내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증례 및 수술동영상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실습 기회를 마련해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절개 및 봉합 테크닉 ▲다양한 Flap advancement 테크닉 ▲흡수성 차폐막과 OssBuild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하반기 학술대회를 연다. 보철학회는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갖고 오는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86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egin again, Patient centered Prosthodontics(다시 또 새롭게, 환자 중심의 보철학)’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치과보철치료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명의 해외연자가 아주 특별한 강연을 펼친다. 보철학회는 이번 해외 연자 강연을 통해 심각한 구강상태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접하고, 무치악 환자에서의 기능적인 의치 제작법과 그 효과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인 스피어 에듀케이션의 대표강사인 Ricardo Mitrani 박사(멕시코)가 학술대회 대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