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항력적인 소아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의료분쟁조정법 제46조에서는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무과실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 국가와 의료기관이 분담하던 무과실 분만사고 보상재원을 100%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올해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아 필수의료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과실 보상 제도를 ‘분만 의료사고’에서 ‘분만 의료사고 및 소아 진료 중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로 확대해 소아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의 부담을 덜고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법안의 목적이다. 신현영 의원은 “국가가 나서 출생을 독려하지만 막상 아이가 아프면 진료를 받기 위해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하고, 아픈 아이를 안고 여러 병원을 돌며 전전긍긍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소아 진료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
치협이 개원가 진료의 최전선인 분회를 찾아 현안을 경청하고, 치과계 대의와 민생을 위한 정책 현안 관철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치협과 경기지부, 안산분회는 지난 7월 26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예방해 간담회를 갖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노인 대상 구강보건사업 실시, 치과의사회 가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고영인 의원은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으로,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야당 간사로 선출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지역 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박태근 협회장과 전성원 경기지부장, 염순준 안산분회장을 비롯한 분회 임원진이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과 경기지부, 안산분회는 치과계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과 관련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태근 협회장은 자율징계권 도입과 관련해서도 회원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단국치대 연구팀이 기혼합형 규산칼슘계 시멘트의 성능평가에 관한 논문을 국제 저널에 게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연구팀은 기혼합형 제품이 유치의 치수 치료 시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국치대는 소아치과 연구팀이 ‘Physicochemical, Biological, and Antibacterial Properties of Four Bioactive Calcium Silicate-Based Cements’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SCI급 저널인 ‘Pharmaceutics(IF = 6.3)’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 장유지 전공의, 신지선 교수 연구팀(소아치과학교실)은 이정환 교수, 김유진 박사 연구팀(치과생체재료학교실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최근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규산칼슘계 시멘트들의 물리적·생물학적·항균적 특성을 평가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합형 규산칼슘계 시멘트는 분말-액체 형태의 규산칼슘계 시멘트와 비교해 높은 흐름성과 낮은 피막도를 보였으며, 12.5% 희석샘플에서 유사한 세포 적합성과 함께 증가된 항균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최근 출시된 기혼합형 규산칼슘계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실었다. 회사는 8월 8일부터 캐나다의 남부도시 선더베이에서 진행되는 ‘2023 WBSC 여자야구 월드컵’ A그룹 예선에 출전 중인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에 두 번째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회사 직원인 최송희 주임(인테리어사업본부 직영시공팀)의 국가대표 선발을 계기로 지난 5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식 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메인 스폰서의 지원을 업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은 협약식 직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컵(BFA)에서 필리핀과 홍콩을 연이어 꺾으며 동메달 획득과 함께 월드컵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오스템은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도 예산 걱정을 덜고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2차 후원을 결정했다. 지난 7월 30일 출국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이 막바지 훈련을 진행한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해 점심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며 응원했다. 오스템의 구강 토털케어 솔루션 자회사인 오스템파마도 정성을 보탰다. 장도에 오르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과 선전을 기원하며 건강기능식품 ‘오스타민D’와 ‘뷰센 여행용 양치키트’를 각각 100개씩 후원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최송희 주임을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의료인에 대해 성희롱을 할 경우 처벌 여부를 명확히 규정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이 이 같은 내용의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에 대한 폭행ㆍ협박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형법보다 가중해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행위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인 등과 환자 간 성희롱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를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공간에서의 성희롱은 의료 행위의 특성상 회피하기가 쉽지 않고, 의료인의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방해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는 지적이 높다. 김민석 의원은 이와 관련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금지행위에 성희롱을 추가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에 기여하려는 것”이라며 “더불어 의료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한 보호와 의료행위에 필요한 시설 등에 대한 보호가 혼재돼 있어 그 체계를 정비하고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전주 마스터코스를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회사 측은 전주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총 24회에 걸쳐 마스터코스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마스터코스는 오는 10월 14일 개강해 내년 9월 29일까지 진행하는 일정으로 최호철 원장(네오치과의원),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의원),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여한다. 해당 연자들은 각각 ▲마스터코스 베이직 ▲마스터코스 수술 ▲마스터코스 보철 과정을 담당해 수강생들의 임상 숙련도 향상에 집중한다. 우선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마스터코스 베이직 과정의 경우 최호철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시술의 개념과 기초에 집중, 수술과 보철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끈다. 오승환 원장은 2024년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될 마스터코스 수술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임플란트 임상 케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증상에 따른 임플란트 식립 방법에 집중하는 교육 과정을 다룬다. 특히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은 물론 임상 노하우도 공유해 임상의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교정재료 전문기업 오스템올소가 중국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 강력한 유통네트워크를 보유한 CC Dental사의 고가브랜드 Merison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지난 7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교정재료 시장은 치열한 가격 경쟁이 만연하고 있는 만큼 수입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월등한 품질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또 중국 내 인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비용과 기간이 상당해 국내 기업이 선뜻 진출하기 쉽지 않다. 이번 중국 치과 전문기업과의 협약은 국내에서 제조한 고품질의 교정 장치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의미 있는 시작임은 물론 대한민국 교정 전문의의 탁월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중국으로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덴탈 전문기업 CC Dental사의 고가 제품을 대표하는 Merison 브랜드는 중국 내 치과재료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CC Dental사는 헬스케어 전문투자기업인 CareCapital 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CareCapital 그룹은 제조사, 유통사, 대형병원, 네트워크 클리닉, 인재육성재단을 보유해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CareCa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포털 덴올의 인테리어 전문 프로그램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 KEY’(이하 치트키)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8월 한 달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는 치과 인테리어가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영향과 동선 조율 등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8월 특집 방송의 주제는 ‘인테리어 시 전산 네트워크 구축’이다. 전자차트, 구강스캐너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치과 내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인테리어는 일단 완성되면 수정이 어려워 시작 단계부터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고려해 동선 및 인테리어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이번 치트키에서는 치과의 디지털 전환 속 올바른 인테리어 환경 조성 및 구축 등을 강호덕 원장과 손영진 오스템 팀장(SW사업팀)이 꼼꼼히 풀어낸다. 두 출연자는 ▲네트워크 분류 ▲UTP 케이블 선택 ▲유선장비 선택 ▲무선장비 선택 등 총 4가지의 소주제를 통해 치과 인테리어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치과 규모에 따른 권장 케이블 규격부터 용도별 랜선 분리 노하우, Mesh 기능 활성화를 통한 무선 통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활용도를 높여 임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세미나를 마련했다. 디지털의 시작부터 심화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뤄 치과와 디지털 융합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디지털세미나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강서구 마곡 오스템 본사 연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자인 천세영 대표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의원)은 총 5가지 대주제로 개인 맞춤형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실제로 개인마다 PC, Trios, 엔진, 마네킹, 키트, 모델 등이 각자 주어지며 실습 역시 임상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구현된다. Inlay, Crown, Bridge와 Denture까지 Dental System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디자인 후 OneJET(3D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다음 체결 가능해 디지털의 간편함과 정확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OneGuide System도 현장에서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Trios로 모델 스캔 후 Implant st
치과계 원로 오피니언 리더들이 최근의 선거불복, 소송 등의 상황에 대해 분쟁과 분열을 멈추고, 조속히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서라고 엄중히 촉구했다. 원로 대의원 총회 의장단 및 대의원 총회 의장단(이하 의장단)은 4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직선제 선거 결과) 회장선거 불복, 소송, 고소 등이 치과계의 고질병 또는 풍토병이 돼 치협의 동력 누수 또는 경화가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정관에 의해 선임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결정에 불복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해 상충으로 문제점이 대두됐으며,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해 고소 고발로 얼룩져 왔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타협과 배려, 관용을 도외시 한 채 사법부의 판단을 받고자 하는 선례를 남겨왔다”며 “일련의 행위는 쌍방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 결과물이 됐으며, 임기 3년 내내 경제적 비용, 시간적 손실을 초래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치협을 위해 헌신하고 회원의 권익을 위해 협회장에 출마한 분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내로남불’의 행태를 고집한다면 회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치협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해와 타협, 관용과 용서를 통
치협이 치과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대국회 활동에 회무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키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를 지난 7월 25일 오후 방문,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전달했다. 경찰 출신인 윤 원내대표는 대구 달서구을 지역구에서 3차례 연이어 당선된 3선 국회의원으로, 올해 4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면담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자 원내부대표인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배석했다. 또 치협에서도 강정훈 총무이사와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현안 설득에 힘을 실었다. 이날 박 협회장 등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임플란트 건강보험 4개 확대 등 치과계의 숙원 및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윤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따른 기대 효과와 전망을 설명한 다음 “치과 산업 분야의 연간 생산액이 2022년 기준 3조3000억 원 정도 되는 상황이고,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15% 정도 된다”며
전국 18개 시도지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전국지부장협의회(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7월 22일 저녁 대전 유성에서 회의를 열고, 주요 치과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3대 지부장협의회는 최용진 회장, 강정호·염도섭 부회장, 이창주 간사 체제로 집행부를 꾸렸다. 특히 이날은 33대 지부장협의회 첫 정기 회의인 만큼 전국 각 지부장들이 모두 참석해 소통하며, 치과계의 화합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우선 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현안 관련 결론 및 입장 발표 시에는 과반이 아닌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최종 의결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배상책임보험 수익금 배분에 관한 건, 협회 소송에 대한 대응 방안의 건,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의 건 등 지부 및 치과계의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수해 관련 재난성금의 경우 각 지부가 상황에 맞게 집행키로 했으며, 9월 3일 열릴 스마일 런 행사 참여 협조 요청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차기 지부장협의회의 경우 오는 11월 18일 전남 목포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최용진 지부장협의회 회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