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2022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부지런히 동네 뒷산을 올랐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르곤 했지만, 새해라는 생각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둠을 뚫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정상에 도착했다. 어둠을 살라 먹고 떠오르는 밝은 태양을 보며 나는 호랑이와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임인년 새해가 호랑이 해이기 때문이고, 매년 아버지 당신이 새해를 맞이하던 바로 그 장소에 이제는 내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내 아버지는 나에게 당신의 소중한 “말씀”들을 남겼음을 알게 되었다. 그 말씀들이 여전히 살아 내 삶의 분명한 이정표가 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병·의원 전문 관리회계, 인사 노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며 어려움에 부딪히면 “전공도 아니고, 의료진도 아닌 내가 왜 이런 걸 하겠다고 한 것일까?” 한탄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 마음이 생기면 법학이 전공임에도 사법고시 대신 외무고시를 공부하고 2차에 떨어진 내게 당신이 해주신 말씀이 떠오른다. “금광에서 금을 캐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금광인지 알지 못하는 곳에서 금광을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 네가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치의신보·치의신보TV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위기 및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의 칼럼 시리즈를 격주로 게재합니다. 치과경영 및 치과의료인의 삶에 새로운 자극, 위로와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승희 대표 ·주식회사 리얼비즈 대표 ·200여군데 병의원 교육 및 컨설팅 ·2016년 닥터고 개발 ·2021년 닥터와이즈 개발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병원이라면 2022년 1월 1일부터 연차휴가를 공휴일로 대체할 수 없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연차대체 제도’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제도의 폐지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추가인원 증원에 대한 부담과 제도변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직원과 원장님이 갈등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추가증원도 갈등해소도 기본적으로 이 제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될 때 최소화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휴가의 개념부터 연차대체제도 폐지까지 중요한 개념을 중심으로 알아보기로 한다. 연차휴가의 정의 연차는 법으로 정해진 휴가(법정휴가) 중의 하나이다. 즉 일하기로 한 날 유급으로 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