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호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지난 11일 오전 보건복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1회용 주사기 재사용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치과의료기관에서는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해 주사기 등 일회용품 사용 방지를 모범적으로 잘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 이사는 복지부가 지난 12일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근절 방안을 발표하기 하루 전에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치협에서는 메르스 사태와 서울 양천구 모 의원에서 집단발생한 C형 감염 사태와 관련, 1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피해사례와 주의사항 등을 지난해 11월 30일 회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알렸다”고 설명했다.이어 기 이사는 “치협은 환자, 직원, 방문객 등의 감염을 예방하고 억제하기 위해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감염관리지침을 개정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치과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진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복지부가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방지를 위해 관련 의료인 및 의료기관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단체 차원에서 추진가능한 재발방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기 이사를 비롯해
강정훈 치협 치무이사가 지난 2월 15일자 동아일보 건강면에 ‘‘100세 시대’ 첫걸음은 건강한 치아 관리’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국민들의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구강검진제도를 취지에 맞게 활성화하려면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해 치아 수명을 늘리고, 신뢰도 높은 검사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강 이사는 기고글에서 국가구강검진제도를 이용하는 수검자는 전체 대상자의 29%에 불과하고, 일반검진 수검률이 75%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을 지적한 뒤 이는 단순히 인식 부족 탓이 아니라 일반검진과 달리 구강검진은 치과의사가 육안으로만 검진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강 이사는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방사선 검사’를 필수 항목으로 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을 30% 이상 더 상세히 찾아낼 수 있고 치주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국가구강검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16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국가구강검진 제도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6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치협과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구강검진 제도의 현황을 짚어보고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영식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다.조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정숙 건강세상네트워크 집행위원 ▲한동헌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강정훈 치협 치무이사 ▲박헌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실 부장 ▲황상철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이 참여하는 패널토의가 진행된다.패널토의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윤 서울지부공보이사의 장인 이강태 옹이 지난 13일 오전 별세했다.빈소는광주광역시 광주천지장례식장 502호실(062-527-1000)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월)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광양영세공원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응답하라 1988’에서 주목을 받았던 ‘무한궤도’ 노래가 이번에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 ‘순정’에서 또다시 주목을 끌것으로 보인다.그룹사운드 ‘무한궤도’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김재홍 원장(남양주 서울탑치과)이 작곡을 맡았고, 고 신해철 씨가 작사한 ‘여름이야기’가 1991년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영화 ‘순정’의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여름이야기’는 무한궤도의 1집 앨범에 들어있는 곡으로 듣기만 해도 그 시절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로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설레임과 그리움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응답하라 1988’ 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1994’에도 삽입곡으로 방송을 타기도 했다. 김 원장은 신해철 씨를 비롯해 5명과 함께 ‘무한궤도’라는 그룹을 결성,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출전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신해철 씨와 초등학교 동창이다.이은희 씨가 감독을 맡은 영화 ‘순정’은 주피터 필름 제작으로 배우 김소현과 세계적 한류그룹인 EXO 멤버 도경수(디오)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멜로 영화로 24일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도경수, 김
치과공포 및 치과불안에 대한 국내외 논문을 분석한 결과 치과공포 및 불안은 마취주사나 치과용 절삭기구 사용과 같이 직접적인 치과치료 중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청소년과 성인의 치과공포감과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의료진의 다각적인 노력과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학교실과 구강생체과학연구소가 최근에 발간된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Vol 39, No.4)에 게재한 ‘DFS에 근거한 치과공포 및 치과불안 유래 요인에 대한 문헌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외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치과공포 및 치과불안 논문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치과공포 및 치과불안의 유래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지난 1990년부터 2014년까지 KCI 및 SCI(E)에 등재된 치과공포에 대한 논문 중 질 평가를 통해 총74편의 논문을 선정, 치과공포측정도구(DFS)를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DFS를 사용한 국내 논문의 세부항목의 평균 점수를 확인한 결과 ‘마취주사기를 보았을 때’(M=3.05, ±0.41), ‘마취주사 바늘이 살을 찌를 때’
보건복지부가 1회용 주사기 등의 재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당장 이달부터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료기관 공익신고 시행에 들어가 신고 접수 시 즉각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3월부터 5월까지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의 일제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12일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충북 제천시에 있는 양의원과 강원 원주시 소재 한양정형외과의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윤리적인 의료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먼저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의료기관 내 종사자나 환자 등을 대상으로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를 복지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및 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2월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신고가 접수된 의심기관에 대해서는 복지부, 보건소, 보험공단 및 지역 의사회 등과 함께 즉각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또한 공익신고자 보호법상의 포상금 지급제도를 통한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11일자로 국장급 및 과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구강생활건강과가 소속돼 있는 건강정책국장에는 복지부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는 양성일 장애인정책국장이 임명됐으며, 김상희 국장은 인구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에는 이상진 기획조정실 서기관이, 보험급여과장에는 의사출신인 정통령 보건산업정책국 생명윤리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치과의사 출신인 최종희 서기관은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사업과장에 임명됐다.이번 국장급 인사발령 사항은 다음과 같다.▲대변인 이기일 ▲건강정책국장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 복지행정지원관 최성락 ▲〃 사회서비스정책관 윤현덕 ▲장애인정책국장 전병왕 ▲인구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 김상희 ▲〃 노인정책관 김헌주 ▲〃 보육정책관 정충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훈련 파견 류근혁
박덕영 강릉원주대 치대교수가 강릉원주대학교 기획협력처장대리에 임명됐다. 박 교수는 교수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17일경 기획협력처장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박 교수는 지난 2일부터 제3대 총장 임기를 시작한 반선섭 총장으로부터 보직임명을 받고 대리업무를 시작했다.강릉원주대학교에서 기획협력처장은 대외협력부총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과 함께 대학의 중요보직 중 하나로 치대 교수가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획협력처장은 대학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대학조직 신설·폐지 업무, 재정운용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재정지원사업 및 대학구조개혁에 관한 업무, 회계관리 및 직원 복무관리, 대학특성화계획 수립·시행, 정책연구과제 및 미래정책연구원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박 처장대리는 “교육부의 구조조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잘 이뤄져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치과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치대와의 상생을 신경쓰면서 전체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 처장대리는 두 번이나 치대학장을 역임하고 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전체 교수회 수석 평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합리적이
767명의 신규치과의사가 새로 배출되고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페이닥터 구직을 위해 상당수가 개원가 문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잘해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두려움이 따르지만 선배들의 조언을 귀 기울이고 개원가에서 어떤 페이닥터를 원하고 있는 지를 알고 현명하게 잘 대처해간다면 사랑을 받으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향후 개원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지난달 25일 조선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이계원)가 오스템 AIC강남센터에서 개최한 ‘2016년 예비치과의사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개원가에서 원장들이 어떤 페이닥터를 원하고 싫어하는 지가 소개돼 흥미를 끌었다.이정호 조선치대재경동문회 재무이사가 주변 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페이닥터 베스트 5위와 워스트 5위를 후배들에게 들려줬다.베스트 페이닥터 5원장들이 생각하는 페이닥터 베스트 5위는 무리없이 혼자서 독립 진료 가능 ▲4위 환자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스타일 ▲3위 눈치 빠르고 센스있는 경우 ▲2위 원장과 직원들간에 융화가 잘되는 사람이었다.1위는 역시나 페이닥터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임상실력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였다.이밖에도 ▲음주가무를 잘하
교육부가 현장 실습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규정’을 제정해 행정예고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가 실습생 등 ‘일경험 수련생에 대한 법적 지위 판단과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는 최근 청년취업난에 편승해 연습생, 견습생, 인턴 등 이름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소위 ‘열정페이’를 근절하기 위함으로 일경험 수련생을 교육·훈련 목적이 아닌 근로자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을 엄격히 적용·조치할 계획이다. 일경험 수련생은 실습생, 견습생, 수습생 등 명칭에 상관없이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일을 경험하는 자를 말하며, 치과위생학과 학생의 현장실습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노동부가 마련한 운영 권고안에는 사업주는 상시 근로자의 일정 비율(예: 10% 내외)을 초과해 일경험 수련생을 모집할 수 없으며, 모집에 있어 사업주 및 대학 등은 수련의 목적과 내용, 인원, 기간, 시간, 장소, 수련과정에서 지급되거나 지원하는 금품 등의 세부내역을 명시토록 하고 있다. # 연장·야간·휴일수련 원칙적 금지협약은 일경험 수련생과 수련과정 운영 주체인 기업 등의 합의에 따라 서면으로 체결하고 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추진을 당장 중단·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가 법 통과에만 몰두할 경우 강도 높은 규탄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 촉구 담화문을 발표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발언에 대해 “왜곡된 일방적 대국민 언론플레이”라며 “청년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 일자리 69만개 창출이라는 신기루의 환상을 심은 정치적 술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약사회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향후 법인약국은 물론, 일반인 병의원·약국 개설, 영리병원 허용, 의료기관의 영리형 부대사업, 원격의료, 1인1개소 규제완화 등으로 대기업 자본의 진출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법 추진을 당장 중단·폐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