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이 29일(오늘) 오전 박태근 협회장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를 앞세워 치협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치러진 제33대 협회장 선거와 관련 선거운동 과정에서 박 협회장과 치과계 한 언론매체 기자가 공모, 정보주체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법령상 허용되는 개인정보 수집 목적 범위를 초과해 회원 개인정보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40대 이상 중년 남성 중 평소 저작에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OSA)’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상실치아수가 많을수록 OSA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흥미롭다.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만 40세 이상 한국 성인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위험과 구강건강 지표와의 연관성(저 박희경 외)’ 논문에서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 자료를 이용해 최종 8603명의 건상상태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OSA 위험 여부는 주관적인 구강 건강 상태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특히, 저작 불편감, 현존하는 자연치아 수가 OSA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씹기가 불편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OSA 위험이 1.37배 높았다. 치주질환 및 구강건조증, 치아 우식 등이 저작 불편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수면 중 호흡 패턴이 비강에서 구강 호흡으로 변화하는 OSA 환자들의 경우 구강호흡 시 타액분비 감소로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구강 내 자정작용 저하, 혐기성 세균 증가로 구강 내 염증 반응이 촉진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현존
치과 수술 전 골다공증약 복용을 일정 기간 멈추면 악골괴사 위험을 절반 이하로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박정현‧공성혜‧이효정‧김진우 교수 연구팀(이화여대·분당서울대병원 공동)이 전국 골다공증 전수 환자 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한 뒤 90일 이상 간격을 두고 발치하면 약물 관련 악골괴사(MRONJ) 발생 위험이 최대 57 % 감소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특히 이반드로네이트는 3개월, 졸레드로네이트는 1년 이상 휴약 해야 MRONJ 억제 효과가 뚜렷하다며 약물 종류별 맞춤 휴약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해당 논문은 ‘Nature Communications(IF=16.1)’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제 진료 데이터로 휴약기의 예방 효과를 입증했고 골다공증 치료와 치과 처치 사이의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에 핵심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임상 현장 모두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김진우 교수는 “치과 수술 전 약물 중단은 환자의 골절 위험과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골다공증 치료약을 먹는 환자의 경우 치과치료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알지만 치료를 끊고 싶어 하지는 않아 그동안 의료진의 고민이 있
우리 사회 이주 노동자, 다문화가족 등 재한 외국인 구강보건 향상에 앞장 서 온 변영남 원장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가 ‘함께 꿈꾸는 미래, 비상하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변영남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필리핀,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호주 등 18개국 주한 외교사절,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 필리핀 이민국장 등 5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08년 제1회 기념식을 시작으로 매년 5월 20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변영남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34년 간 우리사회의 행려자, 외국인 근로자, 영세민 등에게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변 원장은 왕십리에 위치한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지난 200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2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를 해 오고 있다. 내과 및 한의과
덴티움이 지난 5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The NEXT in Implant Consensus: Ho Chi Minh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을 주요 전략 거점으로 삼아 진행된 연례 학술행사로, 현지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Ho Chi Minh University, Viet Nam National University of Ho Chi Minh City, Pham Ngoc Thach University, Can Tho University 등 베트남 남부 지역의 주요 대학 교수진이 참석해 강연을 청강하며 포럼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포럼은 ‘Digital Minimalism’을 핵심 주제로, 복잡한 술식을 단순화하면서도 임상 예측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덴티움의 솔루션을 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bright implant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높은 실용성과 흥미를 제공했다. 첫 연자로 나선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디지털 미니멀리즘(Digital Minimalism)’을 주제로 bright implant 시스템이 단순한 구조를 넘어
덴티움이 지난 5월 14일 태국 방콕에서 ‘2025 덴티움 임플란트 엑셀런스 포럼(Dentium Implant Excellence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반 술식 전략과 연조직 관리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태국 현지 및 아시아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미니멀리즘(Digital Minimalism)’을 컨셉으로 bright implant 시스템과 digital workflow, soft tissue management 등에 이르기까지 술자 중심의 임상 효율성과 환자 중심의 예측 가능성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제시했다. 복잡한 임플란트 수술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보다 확실한 결과를 구현할 수 있는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강연은 수폰텝 교수(Prince of Songkla University)가 ‘Brighter bright implant when tissue augmentation at the right time’이라는 주제로 적절한 시기의 조직 증강이 임플란트 성공의 핵심이라는 내용을 강연했다. 그는 bright implant
3차원 CBCT 자동 분석 AI 프로그램 ‘AICiTi(아이씨티)’를 활용한 교정 진단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강의가 마련됐다.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 초청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교정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세미나가 오는 7월 13일(일), 오전 9시부터 오스템 임플란트 마곡 본사 3층 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안장훈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AICiTi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정 환자 엑스레이 영상 자동분석을 통한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과정을 자세히 강의한다. 오전에는 ‘골격분석’ 강의에서 Intracranial references의 오류, Natural Head Position을 이용한 골격 분석, AICiTi 프로그램을 사용한 실습 등을 진행한다. 또 치열 분석 강의와 AImodel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습을 진행하며, 안모의 연조직 및 파노라마 view 분석, AIsoft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습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안장훈 교수가 설립한 회사 ‘㈜아인사이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안장훈 교수의 치료계획 수립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특별강연으로 채화성 교수(아주대)의 ‘Orthodontic Diagnosis and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진정법에 대해 이론과 실제를 자세히 전달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이하 PFA 한국회)가 주최하는 제3차 학술회의, ‘치과 외래치료와 수술을 위한 의식하진정법 세미나’가 오는 28일(토), 서울 오스템 마곡 본사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가장 안전한 진정, 가장 효율적인 진정 - Safe Easy Seda’로, 진정치료의 핵심인 ‘안전’과 ‘임상 적용의 현실성’에 집중한다. 연자로는 PFA 한국회 회장이자 치과진정법에 20년 이상 임상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국내 진정법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기여해온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나선다. 김 원장은 2007년부터 진정 세미나를 지속해온 진정치료의 표준화와 가이드라인 정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같은 병원의 김정호 원장도 강의에 나선다. 그는 서울대·경희대·강릉대 외래교수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이사로도 활약 중이며, 현재 PFA 한국회 학술이사로서 이번 세미나 기획과 구성에 실질적인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정치료의 단계별 적용과 약제 선택, 국내 가이드라인의 실제적 해석, 생활 징후 모니터링과 응급상황 대
쉽고 간단한 부분교정치료를 확실히 하고 싶은, 기본적인 교정치료에 대한 확실한 체계를 잡고 싶은 개원의들을 위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 치과교정과)가 진행하는 ‘제23회 STM 교정 아카데미 베이직코스’가 오는 28일 강변STM치과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22일 마지막 강의까지 총 13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이 강좌는 온라인(www.dentipia.com)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실전 경험을 전달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부제처럼 해당 교육 코스는 원론적, 이론적 부분보다는 일반의로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부분들을 SWA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강의내용을 구성했다. 주요 강의내용은 ▲Case 분석 및 치료방법 선택법 ▲SWA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Leveling & Alignment법 ▲비발치·발치교정의 특성 및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법,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bending) ▲Int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 ㈜레이가 미국 현지에서 차세대 진단 솔루션 ‘5D’를 선보이며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는 지난 5월 15~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CDA Present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적 진단 솔루션 ‘5D’를 공개했다. CDA Presents는 미국 3대 치과 전시회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치과협회가 주최한다. 치과 개원의 수가 가장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는 치과 트렌드의 중심지로, CDA Presents는 최신 디지털 진료 기술과 교육이 집약되는 곳이다. ‘진단은 쉬워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5D는 가상환자 기반의 사용자 친화형 진단 시스템이다. CBCT 영상에 3D 안면 데이터를 접목해 생성된 가상환자는 AI가 자동으로 환자의 얼굴과 치아, 뼈 구조를 입체적으로 시각화 해 준다. 의료진은 환자와 함께 치료 부위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치료계획을 논의할 수 있다. 직관성과 정밀도를 모두 갖춘 5D 솔루션은 CBCT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 관계자는 “5D는 별도 훈련 없이 고급 진단 기법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 일반 치과의원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는 6월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와 치협, 전국 시·도지부가 나서 대대적인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 캠페인을 벌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슬로건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80년 역사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8세 어린이와 100세 노인이 참여하는 구강보건 관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100세 건치노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치협 100년 역사를 기리는 시간도 진행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같은 날 정오 12시부터 한국은행 분수대 앞 광장에서 치협을 비롯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등 8개 유관단체가 나서 시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활용한 구강검진 및 상담, 부스에서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전국 시·도지부도 지역민에게
성인의 구강건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치아상실. 연령별 상실치아수를 측정하는 데는 10년 간격보다 5년 간격 연령구분이 적합하며, 공중구강보건사업 체계를 마련키 위해서는 15년 간격의 연령 구분법이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 성인에서 치아상실관리를 위한 연령구분(저 최종임 외)’ 논문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 1만3199명의 검진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10년 간격 연령군에서는 40대까지 상실치아수가 원만한 증가를 보이다 50~60대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5년 간격 연령군에서는 40~44세 연령대에서 완만한 변화를 보이다 45~49세 연령대에서 상실치아수 증가 양상이 뚜렷했고, 55~59세 연령군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10년 간격 연령군 연구에서는 간격에 따라 상실치아수가 계속해 증가하는 양상으로 분석됐다면 5년 간격 연령군 연구에서는 40~44세 군에서 상실치아수가 30대 연령군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오는 등 증감의 변동을 더 정확히 보여줬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15년 간격에 따른 상실치아 분석이 공중구강보건사업 진행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노인의 법적 연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