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수련기관 지정 시 ‘수련전문과목’을 별도로 지정토록 하고, 시설 기준 등이 미비한 경우 일정 기간 시정명령의 기회를 부여토록 법 개정이 이뤄진다. 기존 가중 처분 등을 규정한 행정처분 개별기준도 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 오는 6월 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해당 규정 제6조(수련치과병원 또는 수련기관의 지정)에 치과 수련기관 지정 시 ‘수련전문과목’을 별도로 지정토록 했다. 또 제16조(지정의 취소 등)에서 수련기관이 지정 기준을 위반한 경우 기존 지정 취소나 업무정지, 시설 개선을 명하던 것에서 ‘시정 명령’을 통해 자율개선의 기회를 부여했다. 시정기간은 일반 위반 6개월, 복지부 장관 지시 위반 시 3개월로 규정했으며, 동일 위반이 1년 내 재발하더라도 기관 전체 지정취소 조항은 삭제했다. 이번 개정안은 치협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수련기관 처분 기준의 불합리성과 의과와의 형평성 문제를 반영한 결과다. 치협은 치과 수련기관이 전속지도전문의 부재 등의 사유로 지정기준을 위반할 경우, 즉시 전공의 수련이
보건복지부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개를 선정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우선 적용해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했으며,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3개 시‧군‧구를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 시‧군‧구를 포함 총 100개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구는 ▲(서울)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도봉구·노원구·서대문구·금천구·관악구·강동구 ▲(부산)중구·동래구·남구·사하구·사상구 ▲(대구)서구·달성군·군위 ▲(광주)동구 ▲(대전)동구·서구 ▲(울산)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세종)세종시 ▲(경기
원치윤 원장(원치윤치과)이 치조정하 식립(Subcrestal Placement) 임플란트 주변의 연조직 관리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개념인 ‘자립 연조직(Self-Sustained Soft Tissue, SSST)’을 제안해 주목 받고 있다. 원 원장은 지난해 SCIE 등재 저널인 Medicina(IF 2.6)에 자가 팽창형 조직 확장기 관련 증례 보고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4월 3일, SCIE 등재 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3.0)’에 ‘A Novel Framework for Optimizing Peri-Implant Soft Tissue in Subcrestally Placed Implants in Single Molar Cases: Integrating Transitional and Subcrestal Zones for Biological Stability’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SSST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중 결합 상피 아래에 형성되는 상피 피개 없는 결합조직으로, 이행 영역(Transitional Zone, TZ)과 치조정하 영역(Subcrestal Zone, SZ)으로 구별된다. 전통적인
인파워 창립 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치과 경영트렌드 2025’가 AI를 활용한 치과경영법 등 최신의 경영 팁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2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열린 해당 세미나에는 개원의 및 치과 스탭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의 치과경영 노하우에 집중했다. 강의에서는 문석준 원장(서울 비디치과)이 ‘마케팅 테그트리’를 주제로 개별 치과에 맞는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 방법을 제시했으며,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치과, 사람이 산다’를 주제로 치과에서 원장과 스탭 간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정석환 원장(감탄치과)이 ‘치과, AI로 앞서간다’를 주제로 AI 트렌드 변화, 치과경영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경민 대표(가인지컨설팅 그룹)가 ‘성장하는 병원을 위한 가인지 경영’을 주제로 가치·인재·지식 경영법에 대해 강의했다. 신인순 인파워 교육컨설팅 대표는 “치과경영의 목적이 단순히 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객가치 창출임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치과라는 작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원장님이 존경받고 직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든든한 파트너로
이유승 교수(아주대학교 치과병원)가 최근 시멘리스 어버트먼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개원가에 강의하며 ‘유한 트윈제로’의 장점과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트윈제로의 장점을 정리해 봤다. 이유승 교수는 트윈제로가 하나의 지대주, 하나의 나사에 의해 연결돼 어버트먼트와의 체결이 간단하고, Base abutment를 이용하지 않아 기존의 임플란트 인상채득 방법으로 제작 가능한 부분을 장점으로 꼽았다. 보철물 딜리버리 시, 상부보철물의 기계적 유지 Action 없이 지대주를 임플란트에만 유지시키는 세팅 스크류를 이용하면, 보철물의 탈착이 가능해 조정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Angled screw channel을 형성할 수 있어 식립 각도가 불리한 경우 Screw hole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전치부 등 심미적 위치에서 탁월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유승 교수는 “악간 공간이 5mm가 안 되는 경우, 즉 시멘트를 이용한 SCRP type이 비적응증인 경우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적 나사유지 방식의 보철이 가능하다”며 “식립 각도가 불리한 전치부 케이스, 홀 방향이 순측인 경우 angled screw channel이 가능하므로 홀
만성치주질환을 국가관리 질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추진에 대의원들이 힘을 실어줬다. 또 회원들의 은퇴시기가 늦어지며 활동 연령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협회비 면제 연령을 기존 7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상향키로 했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103개의 안건에는 회원들의 민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치과 진료의 방향성과 관련 경기지부와 경북지부가 상정한 ‘만성치주질환의 국가관리 질환 인정 추진안’이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42명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이는 장기요양보험에 치과항목 추가, 방문진료 확대, 국가건강검진 내 내원 환자 증가 등을 목표로 해당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문이다. 또 경기지부가 상정한 협회비 면제 연령 상향에 대한 표결 결과 출석 대의원 187명 중 113명이 만 75세 이상으로 상향하는데 찬성해 통과됐다. 회원들의 골칫거리인 불법·과장 광고, 덤핑 치과, 환자 유인행위 근절 요구도 끊이지 않았다. 구강건강 회복과 관련해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본인부담금 면제를 홍보하는 불법·과장 광고 근절 및 신속대응 협의체 구성, 초저수가를
민간치과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50대 이상 남성, 도심 거주자의 치과 이용 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협회지 최근호에 실린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따른 치과의료이용 현황(저 박시준 외)’ 논문에서는 제2기 한국의료패널 2019년 연간 데이터를 활용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답한 1만119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352명(3.1%)이 민간치과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었으며, 이 중 110명(31.3%)이 치과의료이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가입자 1만844명 중에서는 2544명(23.5%)이 치과를 이용, 치과보험 가입자가 미가입자보다 1.5배 이용강도가 높았다. 이는 치과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민간 보험의 역할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자의 치과방문 횟수는 4.15회, 방문 당 치과의료비는 19만4590원으로, 미가입자의 방문 당 치과의료비 11만8250원보다 의료비가 높게 나왔다. 총 치과의료비는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남성 중 60대가 3.67배로 높게 나타났으며, 방문 당 진료비는 50대가 1.89배, 60대가 2.15배, 70대 이상이 7.40배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졸업생으로 구성된 덴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토), 오후 7시 압구정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동석 단장, 문지은 악장을 필두로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특히, 프랑스 최고권위의 롱티브 국제콩쿠르에서 17세 최연소 나이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피아니스트 김준희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지휘는 줄리어드 음대 및 일리노이 음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마에스트로 이종진이 맡았다. 지난 제1회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의 성공적인 협연으로 많은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고, 제2회 연주회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분 우승을 차지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교수(연세대)와 그녀의 우승곡인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한 바 있다. 김동석 단장(서울미소치과, 오보에)은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동문들이 열심히 땀 흘렸다. 클래식에 관심 있는 치과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
덴티움이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광교 본사에서 베트남 치과의사 및 교수진 등 주요 KOL(Key Opinion Leader)을 초청해 ‘SNU Implant Dentistry Progra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치주과 교수진과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치과 치료 기술과 임상 접근법을 공유하며, 양국 의료진 간 학술 교류를 통해 치과 진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베트남에서 bright implant의 현지 인허가를 마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 초청 행사로, 골이식재를 비롯해 bright implant의 디지털 기반 치료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참가자들이 진보된 기술을 실제 임상 관점에서 경험하고 자국 내 적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김성태 교수(서울대학교 치주과)가 ‘연조직 증강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빠른 연조직 회복과 두께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Collagen Graft 2의 임상 성과를 공유하며, 실제 데이터를 통해 치조골과 치주조직의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주과)는 O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기리는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ierre Fauchard Academy·이하 PFA) 한국회의 2025년 1차 학술회의가 지난 4월 19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제4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비회원도 참석 가능한 오픈 형식으로 진행돼 최신 임상 지견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원장(PFA 한국회 회장)과 이장렬 원장이 강연을 맡아 ‘제1회 턱관절 주사 세미나’로 진행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서울·경기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부산, 강원도 등 전국에서 55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요 강의내용은 턱관절장애의 병인론과 발병기전, 진단 시 유의사항, 방사선학적 진단 접근법, 병태생리에 따른 영양·면역치료 연계 등이 다뤄졌다.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고농도 포도당, PDRN, 라이넥(태반주사) 등의 주사제 선택을 위한 작용기전, 적응증, 시술법, 예후 및 합병증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했다. 특히 관절강 주사, TPI 주사(저작근 포함 안면근육·승모근·흉쇄유돌근), 프롤로 주사, 보톡스 주사 등 다양한 주사요법이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됐으며,
치과라는 작은 공간에서 자신만의 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 8인의 치과 경영 성공 로드맵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박경아·김영욱 원장, 신인순 인파워 교육컨실팅 대표 등이 집필한 ‘동네치과 경영 바이블’을 대경북스가 펴냈다. 치과는 매출부터 직원 관리, 환자 관계 관리, 마케팅, 운영 시스템까지 원장 한 사람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 신서는 이러한 치과 경영의 핵심을 치과원장 7명과 치과 경영 컨설턴트 1명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각자의 노하우를 정리해 담았다. 치과경영과정 중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원장들이 깨닫고 배운 것들을 기록한 치과 경영 실전서로, 치과 운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 방법을 담아 동네치과 원장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읽다 보면 “이거 우리 치과에서도 한 번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실제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 책의 차별점은 치과 경영에 특화된 전문서적이라는 점이다. 환자와의 상담 방식, 치과 내 직원들의 역할, 보험 진료와 비급여 진료의 균형, 동네에서 신뢰를 얻는 법 등 치과에서만 발생하는 특수한 경영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유한양행이 상반기 주요 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 세멘리스 보철 시스템 ‘유한 트윈제로’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9~20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지난 20일 열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전시에 각각 참여해 자사의 주요 제품들을 적극 홍보했다. 우선 유한양행이 최근 개원가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W50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W50은 플라즈마 살균수, 초음파 세척, 세제 침전 기능 통합 올인원 모델로, 플라즈마 기반 초미세 기포와 고강도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척 및 멸균을 한다. 특히, 친환경 세척제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최대 적재 용량은 25L, 적재 중량은 28kg으로, 소독기구 20세트를 한 번에 살균 처리한다.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유한 트윈제로’도 행사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윈제로는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세멘리스 보철로, 기공용 스크류를 통해 교합을 조정하고 파이널 스크류로 최종 보철물을 세팅해 정밀하면서도 편리한 시술을 돕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