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루나 신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지난 1일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앞으로 치협과 적극 소통하며 치과계 현안 및 주요 추진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충규 부회장과 송종운 치무이사, 강선영 사무관이 함께 배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과 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소통이 잘돼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변루나 신임 과장에게 치과계 현안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을 위한 구강보건정책에 치과의사들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검진 항목을 넣으려고 한다. 장기요양시설 환자들의 실태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에 구강보건실이 개소했는데, 이러한 시설을 늘리며 장기요양 노인 환자에 필요한 구강보건사업을 시범적으로라도 우선 실시하고 이를 제도화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 이러한 부분에 정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충규 부회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요양병원에는 치과의사를 상주시키는 등 고령화시대 노인 환자의 구강보건관리에 적극적으로
치과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두통 환자. 기본적인 두통의 분리와 원인을 진단해 낼 수 있으면 치과진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일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성택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협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치과의사가 숙지해야 할 두통의 분류’ 논문에서는 치과임상에서 도움이 될 두통에 대한 지식이 잘 정리돼 있다. 두통은 크게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두통 자체가 질환인 ‘원발두통(primary headache)’과 ▲뇌종양, 뇌혈관질환, 외상, 감염, 약물과용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두통(secondary headache)’으로 나뉜다. 편두통, 긴장형두통 등이 원발두통에 해당하며, 이차두통의 유병률은 매우 낮다. 편두통은 흔한 중증 원발두통으로, 4~72시간 두통이 지속되고, 편측, 중등도에서 심도 강도, 박동성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정도의 일상 활동에 의해 통증이 악화되며, 두통이 있는 동안 구역 또는 구토, 빛 공포증이나 소리공포증 중 한 가지 이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긴장형두통은 일반인에 있어 유병률이 30~78%에 이르는 흔한 두통으로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통의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군장병 구강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온동본부는 올해 지난 7월까지 가평, 하남, 포천 등에 소재한 2536부대, 3183부대, 6897부대, 그리고 육군 5군단에서 구강건강증진교육을 시행했다. 군간부와 병사 및 군무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의는 국방부훈령 제2556호 군 건강증진업무훈령에 근거해 시행됐으며, 박창진 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직접 부대를 방문해 교육했다. 박 사무총장은 치과질환이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전쟁사를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규정, 영국군의 구강건강 증진노력 등을 예시로 들며 강의했다.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구강건강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전반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아울러 실질적인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은 최신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인 SOOD 칫솔질법에 근거해 진행됐다. 박창진 사무총장은 “구강건강에 대한 지휘관의 의식개선과 행동변경은 종국에는 전체 군에 양향을 미칠 것”이라며 “복무기간 중 규칙적인 생활환경은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습관화하는데 매우 좋은 환경이며, 군에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지부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수호에 적극 나선다. 광주지부는 지난 7월 25일 지부회관 사무국에서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이사 센터)와 외국인 근로자 건강권 증진에 공동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길 지부장, 정병초 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오로프 재무이사와 윤헌식 광주이주민건강센터장, 최지연 사무국장이 참석, 지역 내 보건·의료 취약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비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광주지부는 센터에 후원금 5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센터는 2005년 광주시 광산구에 설립됐으며, 이주노동자, 난민, 중도입국자녀, 이주여성의 가족 등 의료 취약 이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지원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진료 회송체계를 구축 ▲의료지원단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 지원 ▲의료 취약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비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박원길 지부장은 “현재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는 광주전남 치과의사가 24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바탕으로 안면성장 및 부정교합 치료에 통합적으로 접근해 부정교합의 근본적인 기능장애 원인을 해결하는 ALF therapy(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Korean Society of Alf Therapy·이하 KSAT/前 한국전신치과교정연구회)가 제8차 ALF therapy 심포지움 및 핸즈온 코스를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ALF therapy를 개발하고 치료체계를 확립한 Dr. Darick Nordstrom 박사가 테라피의 원리 및 ALF wire 제작, Tongue tie 레이저 수술법 등을 시연한다. Swallowing, Chewing, Breathing은 얼굴 형태를 결정하며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인데, ALF therapy는 lip seal, nasal breathing, 구개 측 Tongue’s resting posture를 유도하는 ALF 장치를 사용하며 Osteopathy 의료철학에 기초한 치료법으로서 부정 교합치료 뿐 아니라 전신건강을 향상시킨다. Dr. Nord
명문출판사의 ‘눈으로 익히는 상악동 골이식술(저 권용대)’과 ‘미니튜브 임상교정(저 김왕식·조진형·김성훈·황현식 외 22인)’이 2024년 대한민국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눈으로 익히는 상악동 골이식술’은 치조정 접근 및 측방접근법 등 모든 수술 술기에 대해 심도 있는 해설을 다양한 실제 임상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술자의 위치에서만 볼 수 있는 혹은 그 이상의 실제 임상사진과 그에 따른 해설을 통해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돕고 실제 임상에 응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난이도 분석과 각 외과적 접근법에 대한 통찰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수술결과에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문헌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였다. 또 합병증 발생의 원인과 해법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비교적 간단한 합병증에 대해선 직접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비교적 복잡한 합병증에 대해선 Surgical expertise를 가진 임상가에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그렇지 못한 경우 합병증 처치의 흐름과 의뢰 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 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미니튜브 임상교정’은 빠른
신개념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유한 트윈제로’가 치과기공사들의 대축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기공사도 제작 및 사용 편리성을 인정하는 제품이다. 유한양행 덴탈영업부는 지난 7월 26~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최 ‘KDTEX 2024’에 전시 부스로 참가해 ‘유한 트윈제로’를 집중 홍보했다. 유한양행은 치과기공 관련 행사에 이번 처음 참여해 현재 개원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사의 세멘리스 어버트먼트를 치과기공사들에게 소개했다. 유한 트윈제로 부스에는 다수의 치과기공사 및 행사 주최 임원들이 방문해 트윈제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한 트윈제로는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제품으로, 기공용 스크류를 통해 교합 조정과 파이널 스크류로 최종 보철물을 세팅해 더 정밀하면서도 편리한 시술을 돕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보철물의 착탈이 용이해 리페어가 간편한 점이 술자에게 큰 매력 요소로 다가가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유한 트윈제로 시스템을 접한 치과기공사들은 쉽고 빠른 체결과 합리적인 가격, 환자의 만족감까지 높인 제품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재 ㈜라인치과기공소(www.lin
지난해 외래진료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의사의 진료시간이 5분 미만이었다”고 답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따르면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1만5000여 명 중 55.0%가 외래진료 시 의사의 진료시간이 5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4~5분이 37.4%로 가장 많았고, 6~10분이 28.3%, 1~3분이 17.6%, 11~30분이 16.0%였다. 환자들은 접수 후 평균 18분을 기다렸으며, 평균 8분 정도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의 경우에는 평균 7.5일을 입원했으며, 48.1%가 예약 없이 당일 입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의 41.3%가 원하는 날짜에 입원했고, 10.6%는 원하는 날 입원을 못해 평균 13.6일을 대기했다. 입원 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는 7.1%, 공동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는 6.6%였다. 개인 간병인은 평균 7.1일을 고용해 하루 평균 11만8870원을 지불했으며, 공동 간병인은 평균 7일을 고용해 하루 평균 2만1584원을 지불했다. 입원한 환자 중 27.1%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했으며, 만족도가 97.3%로 매우 높았다. 이는 개인 간병인을 고용했을
챗봇을 도입해 간단한 환자 상담과 예약에 활용하고 있는 치과가 늘고 있는 가운데, 50대 이상, 여성 환자들이 상담용 챗봇에 만족감을 크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병원경영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의료기관 인공지능 챗봇 이용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한 논문에서는 지난 2022년 국내 의료기관 챗봇 서비스를 사용해본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챗봇을 사용하며 상담자와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정도를 나타내는 사회적 실재감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병원 챗봇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50세 이상, 특히 여성 환자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군은 챗봇의 상담내용에 대해 90% 이상의 신뢰도를 느낀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20대에서 병원 챗봇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도가 높았으며, 이어 40대, 30대 순으로 만족감을 보였다. 챗봇에 대한 전 연령대의 만족감에 있어서는 남성이 78% 수준으로, 여성(72%) 보다 높은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챗봇을 통해 24시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만족감을 보였으며, 평소 궁금해 하는 건강정보를 포괄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데
윤정호 교수(전북치대 치주과)가 신임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치과진료처장에 취임했다. 전북대학교치과병원은 전임 김경아 치과진료처장과 신임 윤정호 치과진료처장에 대한 이·취임식이 지난 7월 16일 치과병원 지하 1층 연송홀에서 진행됐다고 최근 밝혔다. 윤정호 신임 치과진료처장은 취임사에서 “One team 정신으로 하나 되는 조직문화, 의료진의 역량 강화 및 환자 중심의 병원, 지역사회와 상생과 더불어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자율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 모두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윤 처장은 중점 사업으로 ▲단결된 조직문화로 발전하는 치과병원 ▲내원객 및 동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통한 신뢰받는 치과병원 ▲독립치과병원으로의 위상정립 ▲최신 의료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계획 제공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윤정호 치과진료처장은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국제이사,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부회장 등 여러 학회의 이사직을 맡아 활동 중이다. 윤 치과진료처장의 임기는 2026년 7월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 학술대회 Precongress course가 지난 20~21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혼합치열기 I급 부정교합의 예방교정’이란 대주제 아래 이협수 원장(이앤창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상하악 Active plate와 상악 RME를 이용한 성장기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성장기 상하악 확장치료의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부터 치료 시 주의점과 세세한 팁까지 확장치료를 총 망라한 강연이었다. 김상호 원장(다솜연합치과의원)은 성장기 아동의 공간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확장 치료 이전에 부족한 공간과 적절한 폭경을 구하는 Schmuth 분석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종현 원장(동해 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성장기 투명교정 증례 선택의 올바른 가이드’를 주제로 요즘 성장기 투명교정 치료증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성장기 환자 중 투명교정치료에 적합한 증례들을 설명했다. 윤달선 원장(춘천 예치과의원)은 ‘성장기 투명교정 왜 유행할까?’라는 주제로 성장기 투명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을 소개하고 투명장치를 통한 성장기 치료증례들을 소개했다. 주상환 성장기교정연구회
일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한국의 예방치과관리법 SOOD테크닉에 집중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난 14일 자신의 치과 2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25명을 대상으로 SOOD테크닉 연수회를 진행했다. 앞서 박 원장은 지난해 11월 한국SOOD교육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일본의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업체인 YOSHIDA DENTAL TRADE Distribution의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관련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일본 측의 지속적인 교육 요청을 통해 이번 강의가 성사됐다. 박 원장은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과 역사를 시작으로 SOOD테크닉의 이론적, 임상적 근거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실습 후 박 원장의 진료실과 소독실 등 전반적인 시설을 견학했으며, 수강생 중 일부는 SOOD테크닉을 근간으로 초진을 하는 환자 체험을 직접 경험하며 진료실에서 임상예방치과관리가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듣고 나니 막연하게 진행되던 환자교육이 달라질 것 같다. 특히, 초진과정 중 환자에 대한 설명은 기존의 환자초진과 매우 달랐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예방치과 강의를 지속적으로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