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톡스 등에 대한 실전 테크닉을 익힐 수 있는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용식) 2014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서울아산병원 연구관 지하 대강당과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실전 교합 총정리, TMD, 스프린트, 보톡스 클리닉 완성’을 대주제로 진행된다.학술대회 첫 날인 11월 1일은 ‘임상 실전 교합 총정리’를 중주제로 안승근 교수를 비롯한 박은진 교수 등이 ▲고정성 수복물의 교합조정 ▲실패를 줄이기 위한 교합조정 ▲역사속의 교합과 진실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둘째 날인 11월 2일에는 ‘TMD, 스프린트, 보톡스 클리닉 완성’을 중주제로 김지현 원장을 비롯한 진상배 원장 등이 ▲심평원 보험청구를 위한 TMD 차팅 실습 ▲개원의를 위한 TMD 물리치료 보험청구 ▲필러 시술을 위한 필수 해부학 등을 주제로 각각 설명한다. 이상선 학술대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 첫날은 고전적인 교합치료에 주안점을 둘 것이며, 둘째 날은 최근 개원의들이 관심 두는 보톡스, 필러 등에 초점을 맞춰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너무 교과서적이고 진부한 내용으로만 이뤄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특수법인 10주년을 맞아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강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이 나왔다. 이날 한동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의학교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공공의료 현황 및 향후 추진전략’을 주제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구강공공의료 체계를 확립하고 구강건강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단순히 치과의료 봉사만으로는 구강공공의료에서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며 “‘공공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을 벌여 사회공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구강건보건 의료서비스가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 구강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서울시 장애인 구강보건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구강보건 전달체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김 병원장은 “행동조절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진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새로운 기술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대기업 제품이 신의료기술평가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치아뼈이식술이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가로막혀 사장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자가치아를 이용한 뼈이식술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 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가시술로서 자신의 사랑니나 발치된 치아를 활용해 뼈이식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식재로 사용되는 동물뼈 등과 비교해 안정성이나 유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자가치아뼈이식술은 강화된 평가기준으로 인해 지난 2009년 신의료기술평가 1차 선정에서는 ‘연구자료 부족’, 2010년 2차 신청에서는 ‘추적기간의 짧음’, 2011년 3차 신청에서는 ‘장기간 효과 확인의 어려움’ 등이 지적돼 조기기술로 결정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4차 신청에서 비로소 12편의 연구자료를 축적해 현재 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반면 대웅제약이 최근 출시한 골이식재 ‘노보시스’는 rhBMP-2가 미량 포함됐음에도 지난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 5일 의정부시 주최 ‘2014 의정부 희망페스티벌’에서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시행했다사진.이날 이동진료에서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치과,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한방과 등의 무료건강검진진이 진행됐다.이동진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랑의 교회 등에서 의료봉사팀이 참여해 총 15개 아시아 국가에서 온 약 150여 명의 이주노동자를 진료했다.
카데바 실습을 통해 안면윤곽술 등에 대한 술식을 익힐 수 있는 사체해부연수회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가 제3회 사체해부연수회를 지난 11~12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실습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안면윤곽술 등을 카데바를 통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국제 연수회로 기획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타이완, 싱가폴 등 아시아 여러 국가의 치의들도 참가했다.주제별 강의와 사체해부실습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티안(Tian) 싱가폴 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을 비롯해 국민석 교수(전남치대), 한세진 교수(단국치대) 등 7명의 연자가 참석해 ▲Rhinoplasty(코성형술) ▲Zygomaplasty(광대성형술) ▲Genioplasty/V-line(턱끝성형술, V라인 수술) ▲Face-lift(안면거상술) ▲보톡스, 필러 ▲Blepharloplasty(쌍꺼풀 수술)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최진영 회장은 “연구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12년이 됐다. 그동안 회원 숫자를 늘리는 것 보다 회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연수회를 제공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이하 구강내과학회)와 지난 8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치위협과 구강내과학회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수준 높은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안면통증·구강내과학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 전문가 과정 및 역량강화 연수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공인된 연수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양 단체가 인증하는 ‘전문 치과위생사 자격증’을 부여키로 했다.이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양측은 상시적인 연락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키로 했다.김원숙 회장은 “이제는 현장에서 면허만으로 스스로 가치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공신력 있는 연수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훈 구강내과학회 회장도 “병원,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표준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윤희·이하 위원회)가 29대 집행부 첫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의 금연치료 급여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초도위원회를 열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금연치료 급여화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치과치료시 입안을 들여다보는 치과의사야 말로 흡연여부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으므로 금연치료에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또 치과치료 시 흡연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흡연이 치아와 치주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금연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왜 치과의사가 금연치료에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의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치과 금연치료를 급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허윤희 위원장은 “우리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금연치료의 급여화 문제다. 위원들의 고견을 귀담아 들으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훌륭한 분들이 위원들로 선임된 만큼 금연치료 급여화를 위해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치과 금연치료 급여화 왜 필요한가?개원가 경영환경 개
근관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 제45차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6일(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개최된다. ‘Adhesion and End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초청 연자와 국내 유명 연자들의 특강, 효율적인 임상 적용을 위한 핸즈온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빈나 교수(전남치대 보존과)를 비롯해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의원), 이동균 원장(목포 미르치과병원) 등 5명의 연자들이 참석해 ▲Diagnosis of pulp vitality ▲Protaper NEXT와 MTA의 임상적용 ▲근관치료용 포스트: 선택 기준의 고찰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특히 해외 초청 연자인 Asgeir Sigurdsson 교수(New York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는 ‘Contemporary approach to root canal instrumentation: from biology and technology to your practice’를 주제로 강연한 뒤 현미경을 이용한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한다. 학회 관계자는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됐다.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 2014 추계 학술대회가 오는 25일(토) 오후 6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1강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보경 교수(신구대학)가 ‘급변하는 치과건강보험 적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강연한다. 학회 관계자는 “최근 개원가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주제가 보험이다”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치과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22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대한치과위생학회 홈페이지(www.kadh.or.kr)
에너지음료 오·남용 예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시중 판매 중인 에너지음료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에너지음료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각성물질인 카페인, 타우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준다는 식으로 광고되고 있다”면서 “주요성분인 카페인은 과다복용 시 신경과민, 불면, 혈압상승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에너지음료 섭취경험자 중 60%가 카페인 각성효과로 인해 잠을 못 자거나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픈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허술한 에너지음료 관리 실태를 비판했다. 따라서 스웨덴과 우루과이처럼 에너지음료를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하는 등 식약처가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이 의원은 “우리나라도 에너지음료를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판매금지하거나 카페인함량을 제한하는 등 에너지음료 오·남용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식약처
65세 이상 노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암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검진취약계층에 대한 이동검진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부터 지난 2013년까지 65세 이상 노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암 검진 수검률은 37.6%로, 전 연령 평균인 43.6%보다 7.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도별 노인 암 건진 수검률은 2011년 46.8%, 2012년 33.7%, 2013년 37.6%로 나타났다. 이처럼 70대부터 암 검진 수검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이유는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대상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에서는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직장 은퇴로 인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건강검진이 의무에서 선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목희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다”라며 “어르신들이 편찮지 않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거동 불편 등 검진취약계층에
‘의약품 원료마약’ 수입을 자유화할 경우 국가 차원의 마약관리통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의약품원료마약 수입을 법적 근거 없이 제약업체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이명수 의원은 “1995년부터 WHO권고대로 의료용 마약의 효율적 통제를 위해 수급이 원활한 범위에서 ‘최소한의 제조․수입’만을 허용하는 제한적 허가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용 마약의 특수성을 감안해 제한적인 허가관리원칙을 포기하고 지금에 와서 갑자기 수입자유화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여전히 법률상 규정이 없음에도 식약처는 '내부지침' 을 통해 의료용 마약시장 자유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도입에 대한 법률은 현재 상정 및 논의도 되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당장 자유화를 하게 되면 시스템 구축되기 전까지는 어떻게 통제 및 관리를 할 것인가”라며 따져 물었다.따라서 법적 근거나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수입자유화부터 실시한다면 국가차원의 마약관리통제가 무너질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