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 전치 결손화자 치료 케이스를 다룬 학술집담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 및 워크샵이 지난 9월 23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노승현 이사(아이디마곡 치과교정과 치과의원)가 발표를 맡아 하악 전치 결손환자를 치료한 케이스들을 공유했다. 이는 하악 2전치 환자에서 추가적인 임플란트 수복이나 상악 발치 없이 치료한 케이스들이었으며, 미니스크류를 통한 상악전치 압하와 원심이동을 통해 상악을 배열한 사례들이었다. 연구회 관계자는 “하악 전치부 결손 환자의 경우 하악의 전방부에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전치부에 있는 공간을 폐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하악 전치부 공간폐쇄방법에 대한 회원들 간의 노하우가 서로 공유됐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회원들 간 학술집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각 회원들 간의 학술적인 교류 및 임상 팁 전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다음 학술집담회는 오는 11월 25일에 열린다.
개원가가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과위생사 10명 중 6명은 치과 내 괴롭힘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괴롭힘을 당한 이들 중 대부분은 근속연수가 3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된 만큼, 치과 직원 관리 차원에서 중재의 필요성이 엿보인다. 한국구강보건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직장 내 괴롭힘이 치과위생사의 업무역량에 미치는 영향’(신명숙·전미경·이선미 저)에서는 6개월 이상 경력을 가진 치과위생사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치과위생사 239명 중 148명이(61.9%)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148명의 당시 근무지에서의 근속연수로는 1년 미만이 58.1%, 1~3년 37.2%로 3년 이하가 대부분(95.3%)을 차지했다. 아울러 복수응답 결과 괴롭힘을 주는 대상으로는 직원 스텝이 61.5%로 가장 높아 치과 경영상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또 근무지는 치과의원(75%), 대학병원치과(10.8%), 종합병원치과(4.1%) 순으로 집계되는 등 개원가 내에서 괴롭힘 상황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근무지에서 약자 괴롭힘 문제해결에 직접 개입한 경험에 대
간호조무사에게 치아 시멘트 제거를 지시한 치과의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원장과 간호조무사 B씨에게 각각 1000만 원, 1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울산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B씨에게 환자의 치아 시멘트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이 밖에도 사건 조사 결과 A원장은 또 다른 직원 C, D씨에게도 스케일링과 치아 시멘트 제거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C씨와 D씨도 무면허 의료행위로 각각 100만 원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간호조무사 B씨가 치과 직원인 만큼, 고용주인 A원장의 지시가 없었다면 자신들에게 별다른 이익도 없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굳이 스스로 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최종적으로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무면허 의료행위는 환자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A원장은 자신이 고용한 간호조무사, 직원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했고 그 횟수도 상당했다. 다만, 환자들의 건강이 손상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환자가 치과 원장에게 욕설과 함께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최근 공갈 혐의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7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천안의 한 치과에서 A씨는 B원장에게 욕설은 물론 “과거 자신의 치아 2개를 잘못 뽑았으니 100만 원을 달라”며 큰소리를 쳤다. A씨는 또 “돈을 주지 않으면 고발하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불을 지르는 등 병원 문을 닫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겁을 먹은 B원장은 A씨로부터 50만 원을 갈취 당했다. 해당 치과 협박 사건은 경찰의 신고 등을 바탕으로 법원에 기소 조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현장 사진, 112 신고사건 처리표 등 증거를 바탕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형사소송법을 바탕으로 환자 A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시에는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며 “벌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한다”고 밝혔다.
사랑니 발치 시 감염은 물론, 골절에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환자와의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인근 치아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발치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발치 이후 인근 치아 감염, 하악골 골절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사랑니 발치 치료를 받은 이후 인근 치아의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의료진은 A씨가 급성치수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신경치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치아 파절 소견도 확인되자 치과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 이후 치과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치 당시 해당 치아에 충격을 준 탓에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으며, 보험사 측은 의료진이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60% 비율의 손해배상금을 책정했다. 이 밖에 사랑니 발치 후 하악골 골절을 진단받은 의료사고 사례도 공유했다.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는 사랑니 발치 후 부종, 멍,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하악골 골절을 진단받았다. 보험사 측은 해당 사례에 대해 피보험자의 시술상 부주의로 의료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9월 21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배영인, 여가현 치과의사 등 직원 4명이 참여해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중 31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레진치료 등 구강검진과 치과진료를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이 부족한 실정으로 고민이 많았으나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공한 의료봉사 활동이 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과 최성환·권재성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Y 연구원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에 선정돼 3년간 4.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연세대학교 ‘프로젝트-Y 연구원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은 창발성과 탁월성이 전제되는 다학제 혁신 연구를 육성하고, 정부·산업체 대형사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의 혁신적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부터 시작됐다. 총 30개 팀이 경쟁했으며, 최초로 선발된 6개 단과대학팀 중 본 치과대학팀이 연세의료원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기준, 최성환, 권재성 교수는 동 대학 홍진기, 고원건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고홍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의료용 생체재료 기반의 치의학, 의학, 화공생명공학 전문지식을 융합, 구강소화기 축(oral-gut axis)의 미생물 항상성(homeostasis)을 강화시킨다. 이를 통해 미생물 균형은 유지하면서도 생체적합성 및 내구성이 향상된 구강소화기용 융복합 바이오활성의료소재(SYMBIOMER)를 개발하고자 한다. 융합 연구팀은 지난 2019년부터 치의학 분야 생체의료용 소재의 뛰어난 공동연구 성과를 얻어 다수
플라즈맵 신규 멸균기 라인업이 최근 국내외 200억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플라즈맵이 지난 9월 30일 미국 내 협력사인 QMED사와 신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제품(STERLINK U510)에 대해 18억 원 규모의 구매주문(이하 ‘PO’)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즈맵은 이번 수주를 포함, 국내 시장 20억 원 판매 실적과 일본 공급 계약 체결을 합치면 총 200억 원 판매 실적이다. 미국에서 수주한 이번 18억 PO는 글로벌 동물병원 시장 점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베트러스(Covetrus)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위한 시작점이다. 플라즈맵의 신규 유니버설 라인업은 도입 및 운영 비용 측면에서 보다 차별화했고, 이에 기존 제품들 대비 강력한 경쟁 우위에 있음에 따라 빠르게 M/S를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PO는 유니버설 라인 제품(STERLINK U510)에 대한 것으로, 북미 동물병원 시장을 겨냥해 대형 발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플라즈맵의 시장 세분화에 대한 제품 라인업 전략이 성공적으로 검증됐다는 평이다. 업체에 따르면 2023년~2024년을 변곡점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치과신문이 지난 1993년 첫 발간 이래 30주년을 맞았다. 치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9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은섭 부회장을 비롯해 강현구 서울지부장 등 100여명의 치과계 내빈이 참석해 창간 3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치과신문은 발간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축하 떡케익 커팅식과 건배사를 통해 치과계 화합을 도모했다. 신은섭 부회장은 "오늘 기념식이 지난 30년의 영광과 상처의 시간을 어루만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길 기원드린다"며 축하했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역대 발행인, 편집인, 집필진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지키고자 했던 창간 정신을 저 또 한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치과신문이 치과계 올바른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랑니 발치 노하우와 수면진료,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성을 위한 임상 팁까지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움 & 제7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9월 24일 오스템 마곡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30명의 전국 회원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학병원 수련의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약 10여명의 신규 구강외과 전문의가 입회했으며, 이날 6명의 연자가 나서 수준높은 강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사랑니세션에서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장)은 사랑니 발치,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숙명적 숙제를 주제로 오랜기간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를 정리, 강의했다. 이어 다음 연자로 이용권 원장(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 센터장)은 치과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최근 주목받는 수면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해낼수 있을지에 관한 경험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은 좁은 골폭에서 폭경이 작은 임플란트의 임상적인 유용성은 물론, 원바
덴티스가 덴츠플라이시로나 고성능 구강스캐너 제품 ‘Primescan Conncect(프라임스캔 컨넥트)’를 도입, 다양한 복합 패키지로 개원가의 가심비를 저격한다. ‘Primescan Connect’ 복합 패키지는 크게 ▲임플란트와 함께 구매 가능한 패키지 ▲3D프린터 ‘Zenith(제니스)’ 또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데놉스 아이)’ 선택 패키지 등으로 나뉜다. 또한 덴츠플라이시로나 에서 제공하는 ‘DS Core Core & Care’ 패키지에 가입하면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고, 파손으로 인한 제품 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구강스캐너 ‘Primescan’은 지난 2019년 국내 론칭 후 디지털 치과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아왔다. 높은 정밀도와 정확성은 물론, 직관적이면서도 편한 카트 타입으로 디지털 치과 진료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Primescan Connect’는 ‘Primescan’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제품을 랩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향상했다. ‘Primescan AC’와 동일한 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빠르고 정확한 스캔이 가능하고, 결합된 랩탑은 스캐너를
플라즈맵이 ‘2023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3)에서 10여개 임플란트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플라즈맵은 지난 9월 23일, 24일 양일간 ‘2023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이하 GAMEX 2023)에 참가,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 ‘ACTILINK Vortex’를 선보인 가운데 이같은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ACTILINK Vortex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임플란트 제조사별 차별화를 이끌어내는 제품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적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임플란트 제조사가 20여 곳인 점을 고려할 때 놀라운 수치로 확인된다. 아울러 플라즈맵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에 참여하여 많은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사들과 공급계약 및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세계 최초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플라즈맵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제품이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일으킨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