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거주하던 치과의사의 피해는 물론, 이제 막 치과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치과의사의 목숨을 앗아간 사례가 보도돼 충격이 일고 있다. 최근 BBC 방송은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대피 지시 전화를 받은 한 치과의사가 주민들을 대피시킨 사례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가지지구 중부도시 알-자흐라(al-Zahra)에서 15년째 치과를 운영하던 모하메드 샤힌(Mahmoud Shaheen)은 지난 10월 19일 이스라엘 정보당국으로부터 “아파트 세 동을 폭격하겠다. 2시간의 여유를 줄테니, 주민들을 대피시켜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마무드 샤힌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폭격 당시 자신의 집 바로 인근의 건물 세 채가 무너지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아울러 외신 매체 Aljazeera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해 24살 새내기 치과의사 아흐메드 알 후라니(Ahmed Al Hourani)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흐메드 알 후라니의 지인은 이제 막 치과대학을 졸업한 그가 연습을 위해 주변 친구들에게 무료로 치아 교정을 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유족은 “사건 당일 밤,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수박을 먹고 있었다. 그
"앞으로 더 국제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저 또한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3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5대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11월 9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김동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전원 동문회장을 비롯해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시 및 양산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여러 내빈과 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병원 연혁 보고, 신임 원장 약력 소개, 병원기 전달식, 취임사, 꽃다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그간 뛰어난 연구 업적과 진료 경험을 토대로 지역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서 국내 최고의 치과병원이자 세계적인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확신하고, 환자가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 될 것"이라며 취임을 축하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현재의 치과병원이 만들어지기까지 역대 병원장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학생의 나이인 치과병원을 더욱 국제적인 병원으로 발전시
무자격자인 치과 사무원에게 석션을 지시한 치과 원장이 법원에서 30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A원장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인천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보철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무자격자인 치과 사무원 B씨로 하여금 석션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A원장은 B씨가 석션봉을 잡고 있는 것을 알고 순간적으로 묵인한 사실은 있으나, 석션을 허락하거나 공모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원장이 당시 B씨가 석션봉을 잡고 있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하고도 전혀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돕도록 한 점,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에 의하면 B씨가 진료복을 입은 상태에서 매우 자연스럽고 익숙한 태도로 석션 행위를 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벌금형을 내렸다. 이에 A원장은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도 1심과 뜻을 같이했다.
65세 이상 노년 3명 중 1명은 치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한국 노인의 미충족 치과의료 관련 요인(저 임선아)’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구강검진에 참여한 65세 이상 성인 2494명의 구강 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전체 34%(854명)에 달해 참가자 3명 중 치과 1명이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했다. ‘미충족 의료’란 환자가 주관적으로 또는 전문가에 의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지만, 대상자가 실질적으로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조사 결과 성별로는 여성(39.2%)이 남성(28.4%)보다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높았다. 아울러 치과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 중 전체 인원의 62.9%가, 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37.2%)나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37.3%)에도 치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36.1%), 임플란트를 하지 않은 경우(39.1%)에도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연령이 많은 이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이 악화하기 이전에
치과 기계실에 하수구 등 배수시설을 설치하거나, 수관을 미리 교체하는 등 누수 예방에 신경쓰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누수 사고 이전 미리 보험에 가입해 놓는 것은 물론, 평소 메인 수관 밸브를 관리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치협 치과종합보험 주간사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치과 내 급수배관 이음부 이탈로 인해 누수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간 사이 기계실 내 치과 장비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배관 이음부가 갑작스레 이탈되더니 물이 흘러나왔다. 이로인해 치과 벽 및 바닥 마감재 등 내부 시설과 유니트체어, 석션 등 치과 장비 일부까지 수천만 원의 수침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해당 치과는 보험에 가입돼 있어 일부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전문가는 급수 배관에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해당 사례와 같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미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선 치과 급수 배관 문제로 인한 누수사고 예방법으로는 기계실에 하수구 등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수관
치과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입술에 머리를 들이받은 환자가 법원에서 벌금형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최근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300만 원 벌금형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천안의 한 치과에서 행패를 부리던 A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왜 이렇게 흥분했어요?”라는 질문을 받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머리로 경찰의 입술 부분을 들이받았다. 재판부는 112 신고사건처리표, 현장사진 등을 바탕으로 A씨가 경찰공무원 범죄 수사 및 예방에 관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보고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피해 경찰관을 폭행해 정당한 공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당시 심신미약상태에 있었던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나 1997년 이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위 집행유예
“올해로 벌써 이제 네 번째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최경규 보존학회 회장, 김진우 보존학회 차기회장,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한편, 홍보 진행 현황에 관해 브리핑했다. 아울러 민감성 치아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감이지만,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인 만큼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시린 이 증상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구강 건강의 도움을 주고자 제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또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응답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민감성 치아의 날은 올바른 구강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연구팀이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생성 영상 데이터의 활용성을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 김기덕 교수·양수진 진료교수 연구팀이 GAN을 이용해 생성한 제2대구치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 유의미한 시각적 퀄리티를 가지고, GAN을 이용해 생성한 영상 데이터가 효과적인 데이터 증강(Data augmentation)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개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 선도연구자 양성 프로젝트’ 과정의 일환이다. 이는 양수진 진료교수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 Aichi Gakuin University 영상치의학과에서 치과영상에 대한 인공지능의 적용이란 주제로 1년 동안 연수, 협업 연구로 진행됐다. GAN은 최근 Data augmentation, segmentation, classification, noise·artifact removal, super-resolution 및 예후 예측 작업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응용 분야에 활용되는 도구다. 생성자와
대한치과위생학회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예방 관리로 보는 치과의 미래'를 대주제로 해외 및 국내 연자의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해외 연자로 Axel Spahr(Head of Discipline of Periodontics, University of Sydney) 교수가 ‘Oral hygiene Recommendation & Prevention of Periodontal and Peri-Implant Diseases : What is really evidence based?’(구강위생 치주질환 및 임플란트주위 질환의 예방: 근거에 기반한 것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치주질환 및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홈케어 증진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동기유발과 교육을 진행하는지의 내용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국내 연자로 조현재(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교수가 ‘치면세균막 관리법: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치면세균막 관리의 중요성과 치과와 가정에서 관리하는 방법, 특히 임플란트를 가진 환자들의 구강건강 유
동화약품은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일상 속에서 쉽고 맛있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음료 2종 ‘시원하게 비우는 배러라이트(이하 배러라이트)’와 ‘환하게 빛나는 배러화이트(이하 배러화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설명: 동화약품의 신제품 ‘시원하게 비우는 배러라이트’와 ‘환하게 빛나는 배러화이트’ 변비 기능성 음료인 배러라이트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수용성 식이섬유)’을 함유해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기능성 표시식품 인증을 받았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변의 크기를 크게 만들어 배변 횟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함께 함유된 성분인 ‘락추로스’는 대장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해 대장의 연동 운동 활동을 촉진시킨다. 또한, 부작용이 없는 제품으로 안전하게 매일 섭취가 가능하다. 배에 가스를 유발하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소비톨’이 함유돼 있는 대부분의 변비 기능성 음료와 달리 배러라이트에는 소비톨이 함유되지 않아 안전하고 부드럽게 변을 비워낼 수 있다. 매일 마시는 음료 제품인 만큼 사과와 비트농축액을 사용해 맛있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함께 출시한 배러화이
한국치위생학회는 지난 11월 4일(토) 종합학술대회(e-Conference)를 성료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학문 교류의 장으로 초고령사회, 글로벌 구강 바이오 헬스 전략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과 심층 있는 토론, 학술 논문 발표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고령 사회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구강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장종화 단국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연자 초청강연 및 ICT기술과 노인복지 변화, OBD를 통한 조기진단과 구강헬스케어, 초고령사회의 맞춤형 치위생 관리 등 강연과 열띤 토론으로 전략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해외연자 초청 강연으로 Jung-Ah Lee 교수(Sue & Bill Gross School of Nursing,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가 ‘Oral Biohealthcare Strategy in super-aged socirty’를, Duc Long Duong 교수(Hanoi Medical University)가 ‘Digital oral bio-health care’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열띤
티에네스는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한 ‘2023년 추계 마케팅통합학술대회’에서 마케팅프론티어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티에네스는 2021년 4월 세라핀 투명치아교정장치를 출시하여 2년여 만에 국내 투명교정장치 시장에서 국내 기업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고객서비스 제공 ▲외국 제품이 강세인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티에네스는 지난 2021년 4월 세라핀 출시 후 매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으며, 현재 국내 11개 치과대학 중 7개 치과대학병원에서 세라핀을 사용하고 있다. 세라핀은 지난 3월 투명교정으로는 국내 최초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티에네스는 유럽 및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는 것은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추진 중에 있다. 장원건 티에네스 대표이사는 “세라핀이 국내외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티에네스는 향후 IPO를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