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가 최근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 지급을 위해 2000만 원의 예비비를 사용한 뒤, 뒤늦게 이사회에서 해당 사안을 추인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 한정우 서울지부 감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법무비용이나 업무추진비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전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문제 삼았으며,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무비용·업무추진비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구회장협의회는 지난 2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한정우 감사가 제기한 김민겸 서울지부장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과 3년간 업무추진비 의혹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회장협의회는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과 3년간 업무추진비에 관한 의혹에 대해선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다만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헌소 법무비용 중 2000만원의 예비비를 사용한 뒤 뒤늦게 이사회에 추인한 데 문제가 있다고 봤다. 또 김민겸 회장이 법무비용 지출을 위해 은행에 방문했을 당시, 계좌이체로 진행하지 않고 현금으로 인출한 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역을 감사 측에 제공하지 않은 탓에 문제가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
환자에게 약 처방 또는 약물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에 관해 확인·숙지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잘못된 약 처방 등으로 인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우식증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뒤 전신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통을 겪었다. 당시 A씨는 약 처방 전 의료진에게 페니실린계 약물 알레르기가 있다고 사전에 이야기했으나, 의료진의 착오로 인해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사건은 보험사로 이어졌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에겐 80%의 책임, 약국은 20%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금을 책정했다. 보험사 측은 치과 의료진뿐만 아니라 약을 조제한 약국 또한 복약지도 의무 위반에 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병원 통원 치료비, 연고 비용, 위자료 등을 고려해 최종 손해배상금을 산정했다. 이 밖에 약물 주사 이후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로 인해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도 공유됐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B씨는 의료진에게 소염 진통
연세치대가 동문들에게 치과 임상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치의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E-Dental College’를 설립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각종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대학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설립·운영 중에 있다. E-Dental College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치의학 분야의 최신 내용을 포괄하는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연세치대는 지난 2년 간 200여 강좌의 동영상 자료를 축적했으며, 전체 교수진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연세치대 동문들에게 독점적으로 공개된다. 이에 따라 연세치대 동문들은 치과 임상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치의학 과목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게 됐다. E-Dental College 강의는 연세대학교가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LearnUS(www.learnus.org)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연세치대 E-Dental College로 조성한 기금은 원내생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진료를 지원하는데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Dental College에 참여한 동문들은 모교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올해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의 처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간무협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슬로건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 선정한데 이어 곽지연 회장의 신년사를 최근 발표했다. 특히 간무협은 2023년도에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및 응시 자격 학력 제한 철폐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와 처우개선 강화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확대로 직무역량 함양 ▲회원 참여 및 소통 강화와 회원 복지 혜택 확대 ▲간호조무사 대국민 이미지 개선 및 사회적 책임 다하는 간호조무사 상 구현이라는 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올해 간무협 슬로건은 국민 곁에서 50년간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조무사 역사를 기반으로 국민과 함께할 100년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29명이 모두 최근에 열린 제50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올해 졸업예정자(10기 졸업생)의 전원 합격으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생 1기~10기 전원이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유지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PBL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며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FAM 지도교수별 지도와 반복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윤혜영 학과장은 “졸업생 전원 100% 국가고시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역량기반의 임상치위생학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4년의 교육과정 내 학생들의 임상 직무역량을 꾸준히 높인 결과”라며 “무엇보다 국가고시 지도에 헌신한 교수진과 이에 성실하게 임해 노력해준 학생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메디클러스가 DENTEX 2023에서 선보일 ‘하이본드 유니버설(Hi-Bond UNIVERSAL)’이 모든 에칭 시술방식에 안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치과용 범용 접착제로 눈길을 끈다. 하이본드 유니버설은 10-MDP 함유로 모든 에칭 시술에 안정적이며, 독자적 분산기술을 도입해 사용 전 용기를 흔들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MBG 나노필러기술로 상아세관에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생성을 빠르게 유도해 치아재광화와 지각과민효과도 우수하다. ONE-BOTTLE 방식으로 별도의 Activator 없이 INDIRECT RESIN 수복이 용이하며, pH3.1로 이중중합이나 셀프중합 레진에도 Activator 없이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는 접착뿐만 아니라 지각과민처치제로 보험 청구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시장경쟁력을 가졌다.
CAD·CAM 브릿지를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치료와 Sausage Technique의 개념을 다룬 강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제2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2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첫 연자로 나선 최유성 교수(단국치대)는 ‘다양한 캐드캠 브릿지를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 교수는 전치부를 포함, 심하게 흡수된 치조제를 가진 환자로부터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재건을 위해 CAD·CAM을 이용, 치은 유사형태의 Zirconia 및 Titanium Framework을 제작한 후, 시멘트 유지형의 상부 Coping을 완성하는 등의 다양한 임플란트 고정성보철물 수복증례에 대해 다뤘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정준호 교수(경희치대)가 ‘GBR에서 한걸음 더 : Sauge Technique’를 주제로 Sausage Technique의 개념과 술식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흡수성 차폐막과 골이식재를 이용하는 기존 GBR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가 블록골 이식술이나 비흡수성 차폐막, 티타늄 메쉬를 이용한 방법보다는 상대적으로 용이하면서도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보다 실용적으로 개선된 GBR 방식을 소
대한치과수면학회(이하 수면학회)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치료를 알리기 위해 12월 초부터 ‘비온뒤 의학채널’ 유튜브 방송에 참여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학회에 따르면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교수들이 방송에 참여해 수면학회에 관해 소개하는 한편, 양압기에 적응 못하는 환자의 구강내장치와 수술치료, 수면이갈이, 수면박탈과 안면통증, 호흡장애와 안면성장 소아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의 교정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펼쳤다. 현재 김명립 회장을 비롯해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교수들이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일반 환자와 소통에 나서고 있다. 교정과에서는 김명립 회장을 비롯해 차정열·최윤정 연세대 교수, 김수정 경희대 교수, 홍미희 경북대 교수 등이 나섰다. 또 구강악안면외과에선 최진영 서울대 교수, 팽준영 삼성병원 교수, 권용대 경희대 교수 등이, 구강내과에선 이유미·안형준·김혜경·조정환·장지희 교수 등이 함께한다. 방송을 시청한 이들은 댓글로 “치과에서 수면무호흡이나 코골이에 대해서 상당히 관계가 깊다는 것을 새로 알았다”, “치아 상태는 엉망이고, 통증도 있다. 입안에 물고 잘 것들을 알아봤는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기에
덴티스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 가이드 세미나가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 아래 성공적으로 마쳤다. 덴티스는 지난 11월 26일 전주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디지털 가이드 세미나 ‘ALL OF GUIDE’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에 열린 ‘All OF Guide in 제주’에 이은 두 번째 디지털 가이드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치의학 영역에 대한 관심과 원내에서 디지털 장비의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수강생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 이론부터 임상 적용이 가능한 실습까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고수현 원장(제주형제치과의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 기본기부터 실제 임상 적용 사례까지 전반적인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강의에서 고 원장은 가이드 제작을 위한 구강스캐너 활용법과 가이드 디자인과 실제, 덴티스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이어진 핸즈온 실습에서는 가이드를 직접 디자인하고, SQ Guide KIT와 SQ Sinus Guide KIT를 활용한 모델 실습과 스캔바디(Scanbody)를 활용한 구강 스캔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상악동 전용 SQ Sinus Guid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가 최근 서울지부 비급여 헌소 법무비용과 3년간 업무추진비 의혹과 관련 2차 회의를 오는 1월 2일 치협 회관에서 연다. 구회장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한정우 감사는 지난 12월 14일 김민겸 서울지부장을 상대로 최근 이 같은 사안과 관련, 자료 제출 및 소명을 공개 요청한 바 있다. 당시 한정우 감사는 요청서를 통해 헌소 비급여 관련 법무비용 중 2000만 원이 예비비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지부 규정에 대해 명백한 절차 및 규정 위반이라며 소명을 요구했다. 또 해당 법무법인이 실제로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지와 ▲이미 같은 사건을 위임해 진행하고 있는 다른 법무법인 보다 훨씬 더 높은 보수를 약속하고 현금 2000만원을 지불한 경위 ▲지부 감사를 배제하고 협회 감사가 동행한 상황 등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 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 업무 추진비와 관련해서는 김 지부장이 지난 3년간 해마다 1억 원 가량씩 총 3억 원 가량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음에도 증빙을 위한 기재 사항을 위반한 정황이 다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민겸 회장은 이
서울지부 제39대 회장단 선거일이 2월 21일로 확정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19일 첫 번째 회의를 갖고, 39대 회장단 선거일을 2월 21일로 결정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이번 서울지부 회장단 투표 방식은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표소 투표를 폐지한 것으로, 3년 전 총 4245명의 선거인 중 기표소에서 투표한 인원이 3명에 그쳐 이번 선거에는 기표소를 별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휴대폰 분실, 명의 이전 등 휴대폰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가 불가능한 선거인의 경우, 치협 회관을 방문하면 회원 자격 확인 후 투표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두기로 했다. 서울지부 39대 회장단에 입후보 희망하는 후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춘 뒤 2023년 2월 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아울러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19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인명부 열람 이후 투표자격 등 이의신청은 2월 1일까지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개시일인 2월 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월 20일 자정까지다. 2월 21일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후로, 전자개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 반대 목소리를 냈다. 송호택 이사는 지난 27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