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마음을 돌보는 데 목표를 둔 특별한 세미나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연세휴&바이스치과 네트워크는 지난 9월 8일 한양여대에서 전국 10개의 치과, 총 70여명을 대상으로 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 '치위생사들을 위한 마음치료'를 주제로 이날 세미나에는 네트워크 전 구성원이 참가한 가운데 최삼욱 원장(진심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강의를 이끌었다. 강의 참석자는 "불안과 우울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라 유익했던 것 같다.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고 내 주변인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나니 확실히 평소에 케어를 해줄 필요를 느낀다. 현대의 직장인, 학생들에게 한 번씩 추천하고 싶은 강의"라고 후기를 남겼으며, 대부분의 참석자들 또한 강의 시간이 유익했다고 전했다. 연세휴&바이스치과 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 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는 치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세텍이 10월 초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A-line®’에 대한 일본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바이오세텍은 2018년 일반형 세라믹 브라켓 C-Line®과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S-Line®에 이어 모든 브라켓 라인의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했다. A-Line® 자가결찰 브라켓은 지난 2020~2021년 2년여에 걸처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서울특별시 바이오의료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토대로 지난 2021년 말에 개발돼 시장에 선보였다. 이는 특히 한국인의 견치와 소구치 치아의 각도와 기울기 및 곡률에 관한 데이터를 베이스 디자인에 반영해 교정의의 브라켓 부착 오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A-Line®의 세라믹 바디는 바이오세텍의 특화된 AC800 세라믹 원료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돼 기존 다결정 세라믹 브라켓과 차별화된 800MPa 이상의 굴곡강도와 2100Hv 이상의 경도를 구현하며 세라믹 파절 없이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장우재 바이오세텍 상무는 “지난 5월 미국 FDA 510K 취득에 이어 이번 A-Line®의 일본 의료기기 인증 취득으로 A-Line®의 북미 지역 본격
아이원바이오와 투비소프트가 ‘인공지능(AI) 덴탈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9월 27일,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아이원바이오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작성하고 투비소프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3D구강스캐너 소프트웨어 개발, 구강 디지털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문 플랫폼 제작, 유전자 게놈 빅데이터 구축 플랫폼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원바이오는 치과의사 120명이 주주로 구성된 덴탈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3D구강스캐너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바이오 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민병무 연구소장(서울대 명예교수, IBC 세계 100대 과학자 선정)이 골치료제 신약 소재(VnP-16) 임상 결과를 2022년 국제치주학회 저널에 등재,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20년 동안 UI/UX 개발 플랫폼을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넥사크로 N’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넥사크로 N v24’로 11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기술을 넥사크로와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
대한심신치의학회(이하 심신치의학회)가 Indonesia Dental Exhibition & Conference 2023(이하 IDEC 2023)에서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심신치의학회는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akart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IDEC 2023에 참가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날 통상적으로 18개국 250개 브랜드가 참여, 참석인원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아시아에서 규모 있는 치과전시회다. 학회에 따르면 이날 전시회 내 ‘Psychosomatic Dentistry: Treatment Approach and Research Trends’ 세션에서는 총 5명의 초청연자가 함께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강나라‧백한승 심신치의학회 부회장으로 2명의 연자가 초청을 받아 발표했다. 우선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Psychosocial Assessment and Intervention in patients undergoing Orthognathic Surgery Consultation using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
하악 전치 결손화자 치료 케이스를 다룬 학술집담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 및 워크샵이 지난 9월 23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노승현 이사(아이디마곡 치과교정과 치과의원)가 발표를 맡아 하악 전치 결손환자를 치료한 케이스들을 공유했다. 이는 하악 2전치 환자에서 추가적인 임플란트 수복이나 상악 발치 없이 치료한 케이스들이었으며, 미니스크류를 통한 상악전치 압하와 원심이동을 통해 상악을 배열한 사례들이었다. 연구회 관계자는 “하악 전치부 결손 환자의 경우 하악의 전방부에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전치부에 있는 공간을 폐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하악 전치부 공간폐쇄방법에 대한 회원들 간의 노하우가 서로 공유됐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회원들 간 학술집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각 회원들 간의 학술적인 교류 및 임상 팁 전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다음 학술집담회는 오는 11월 25일에 열린다.
개원가가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과위생사 10명 중 6명은 치과 내 괴롭힘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괴롭힘을 당한 이들 중 대부분은 근속연수가 3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된 만큼, 치과 직원 관리 차원에서 중재의 필요성이 엿보인다. 한국구강보건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직장 내 괴롭힘이 치과위생사의 업무역량에 미치는 영향’(신명숙·전미경·이선미 저)에서는 6개월 이상 경력을 가진 치과위생사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치과위생사 239명 중 148명이(61.9%)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148명의 당시 근무지에서의 근속연수로는 1년 미만이 58.1%, 1~3년 37.2%로 3년 이하가 대부분(95.3%)을 차지했다. 아울러 복수응답 결과 괴롭힘을 주는 대상으로는 직원 스텝이 61.5%로 가장 높아 치과 경영상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또 근무지는 치과의원(75%), 대학병원치과(10.8%), 종합병원치과(4.1%) 순으로 집계되는 등 개원가 내에서 괴롭힘 상황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근무지에서 약자 괴롭힘 문제해결에 직접 개입한 경험에 대
간호조무사에게 치아 시멘트 제거를 지시한 치과의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원장과 간호조무사 B씨에게 각각 1000만 원, 1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울산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B씨에게 환자의 치아 시멘트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이 밖에도 사건 조사 결과 A원장은 또 다른 직원 C, D씨에게도 스케일링과 치아 시멘트 제거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C씨와 D씨도 무면허 의료행위로 각각 100만 원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간호조무사 B씨가 치과 직원인 만큼, 고용주인 A원장의 지시가 없었다면 자신들에게 별다른 이익도 없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굳이 스스로 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최종적으로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무면허 의료행위는 환자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A원장은 자신이 고용한 간호조무사, 직원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했고 그 횟수도 상당했다. 다만, 환자들의 건강이 손상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환자가 치과 원장에게 욕설과 함께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최근 공갈 혐의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7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천안의 한 치과에서 A씨는 B원장에게 욕설은 물론 “과거 자신의 치아 2개를 잘못 뽑았으니 100만 원을 달라”며 큰소리를 쳤다. A씨는 또 “돈을 주지 않으면 고발하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불을 지르는 등 병원 문을 닫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겁을 먹은 B원장은 A씨로부터 50만 원을 갈취 당했다. 해당 치과 협박 사건은 경찰의 신고 등을 바탕으로 법원에 기소 조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현장 사진, 112 신고사건 처리표 등 증거를 바탕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형사소송법을 바탕으로 환자 A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시에는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며 “벌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한다”고 밝혔다.
사랑니 발치 시 감염은 물론, 골절에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환자와의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인근 치아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발치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발치 이후 인근 치아 감염, 하악골 골절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사랑니 발치 치료를 받은 이후 인근 치아의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의료진은 A씨가 급성치수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신경치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치아 파절 소견도 확인되자 치과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 이후 치과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치 당시 해당 치아에 충격을 준 탓에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으며, 보험사 측은 의료진이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60% 비율의 손해배상금을 책정했다. 이 밖에 사랑니 발치 후 하악골 골절을 진단받은 의료사고 사례도 공유했다.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는 사랑니 발치 후 부종, 멍,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하악골 골절을 진단받았다. 보험사 측은 해당 사례에 대해 피보험자의 시술상 부주의로 의료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9월 21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배영인, 여가현 치과의사 등 직원 4명이 참여해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중 31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레진치료 등 구강검진과 치과진료를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이 부족한 실정으로 고민이 많았으나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공한 의료봉사 활동이 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과 최성환·권재성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Y 연구원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에 선정돼 3년간 4.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연세대학교 ‘프로젝트-Y 연구원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은 창발성과 탁월성이 전제되는 다학제 혁신 연구를 육성하고, 정부·산업체 대형사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의 혁신적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부터 시작됐다. 총 30개 팀이 경쟁했으며, 최초로 선발된 6개 단과대학팀 중 본 치과대학팀이 연세의료원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기준, 최성환, 권재성 교수는 동 대학 홍진기, 고원건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고홍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의료용 생체재료 기반의 치의학, 의학, 화공생명공학 전문지식을 융합, 구강소화기 축(oral-gut axis)의 미생물 항상성(homeostasis)을 강화시킨다. 이를 통해 미생물 균형은 유지하면서도 생체적합성 및 내구성이 향상된 구강소화기용 융복합 바이오활성의료소재(SYMBIOMER)를 개발하고자 한다. 융합 연구팀은 지난 2019년부터 치의학 분야 생체의료용 소재의 뛰어난 공동연구 성과를 얻어 다수
플라즈맵 신규 멸균기 라인업이 최근 국내외 200억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플라즈맵이 지난 9월 30일 미국 내 협력사인 QMED사와 신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제품(STERLINK U510)에 대해 18억 원 규모의 구매주문(이하 ‘PO’)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즈맵은 이번 수주를 포함, 국내 시장 20억 원 판매 실적과 일본 공급 계약 체결을 합치면 총 200억 원 판매 실적이다. 미국에서 수주한 이번 18억 PO는 글로벌 동물병원 시장 점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베트러스(Covetrus)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위한 시작점이다. 플라즈맵의 신규 유니버설 라인업은 도입 및 운영 비용 측면에서 보다 차별화했고, 이에 기존 제품들 대비 강력한 경쟁 우위에 있음에 따라 빠르게 M/S를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PO는 유니버설 라인 제품(STERLINK U510)에 대한 것으로, 북미 동물병원 시장을 겨냥해 대형 발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플라즈맵의 시장 세분화에 대한 제품 라인업 전략이 성공적으로 검증됐다는 평이다. 업체에 따르면 2023년~2024년을 변곡점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