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60이라는 숫자는 매우 의미가 있다. 60세는 육십갑자가 돌아오는 나이로, 예전에는 살아있음을 기념하는 생일잔치를 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제 환갑잔치는 그 의미가 옅어졌지만, 60년이라는 삶의 의미마저 줄어들지는 않았으리라...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인으로서의 삶의 여정만으로도 충분히 축복받을 가치가 있는 세월임에는 틀림없다. 더구나 우리 사회에서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역할을 하면서도, 전공 이외의 다른 영역에서 취미 그 이상으로 도전한다면, 주위의 부러움과 찬사를 받을만하다는 생각이다. 지하철 안국역에서 시작되는 인사동 거리는 일상과는 다른 깊은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매일매일을 바쁘게 살아가지만, 그동안의 것들이 그저 허무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듯이... 상점마다 진열된 물건들이 그렇고, 왠지 외국인으로서 한국을 바라보는 기분이랄까. 예술을 위한 소품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예술가가 된 듯한 고즈넉함이랄까. 특히 아무 갤러리에라도 들어가 전시된 작품 앞에서 그 제목과 함께 생각에 잠겨보기라도 한다면, 최소 그 한 주 동안의 삶이 제법 고상해지는 것 같은 경험도 있었다. 오늘은 구체적인 목적지가 있다. ‘60’이라는 전
최근 치과계에 대하여 참담한 심정은 물론 불안과 걱정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보려는 의지가 우리 공동체에서 발현된다면, 그저 평안한 ‘정체’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긍정적 ‘희망’의 메시지를 기대하고 싶다. 이에 보궐선거를 바로 앞둔 시점에 선거의 유불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에 관한 의견개진은 자칫 분란을 일으킬 수 있기에, 모든 후보들의 공통된 공약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선거는 소위 ‘올 오어 낫싱’의 게임이기에 ‘후대의 평가’ 보다는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다. 그러다보니 유권자 다수에게 매혹적인 공약이 만들어지기 쉬운 것이 사실이고, 포퓰리즘은 대의정치의 ‘항구적인 그림자’라는 말도 존재하는 것이리라. 그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더라도, 똑똑한 유권자가 더 많은 고려와 전략을 공감하고 있다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집단지성의 힘으로 ... (1> 임플란트 보험 4개 증가와 대상연령 60세 하향 조정, 2> 보험규모 대폭 확대와 보험임플란트 2조시대, 3> 건강보험진료 수입확대와 임플란트 보험 4개까지 확대) 이번 보궐선거에서 3후보자 모두가 제시한 상기 공약이
그동안 대한민국 치과계의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다양한 주제로 실제 개원의에게 도움이 되는 학술강연, 최신 치과기자재의 발전 동향 체감, 동료 선후배와의 만남의 장 마련 등 회원들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임원들은 등록인원과 판매부스의 역대 최대라는 정량적 목표 달성이 중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되돌아볼만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즉, 일반 회원의 입장에서 행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고려해야 하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라는 축제의 장을 치과계의 발전적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취지로 ‘가멕스 2019’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먼저 ‘주니어 덴티스트’라는 프로그램으로서, 구체적 목표점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초중고생들이 치과의사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서, 장래희망으로 꿈꾸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자신부터 사랑스러운 자녀의 직업으로 권유하고, 우리 주위의 환자들인 다수 국민들이 자녀의 장래 직업으로 선호하는 상황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최근 다양한 사건들로 인하여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가 실추된 것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