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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치협이 주관한 ‘자가치아 골 이식재 및 가공기의 평가 표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자가치아를 이용한 골 이식재가 치과 임플란트 시장과 연동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치아 골 이식재와 기기의 평가 표준을 마련하자는 자리였다. 골 이식술은 인공적인 골 이식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최근 치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 본인의 조직을 활용하는 자가치아 골 이식법도 개원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가골은 강도가 우수하고, 원래의 골과 유착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인공재료에 대한 거부반응을 우려하는 환자에게도 권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동의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자가치아는 발치한 치아라는 이유로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이와 관련된 자가치아 골 이식재와 가공기 역시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지 않아 법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자가치아 골 이식재는 구강 내에 30일 이상 영구적으로 이식되는 이식 의료기기의 분류와 밀접함에도 불구하고,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없어 평가 기준 설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업체들의 경우 자가치아 골 이식재 기기에 대한 표준화가 미흡해 제품을 공급하거나
이달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적용대상 기관 목록과 적용대상자 기준을 공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법 시행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 등을 염려하며 반대여론이 높았고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규정 등으로 지금도 일선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이 법이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고, 최대 쟁점이었던 ‘식사·선물·경조사비 기준 가액이 3·5·10만원’으로 당초 입법예고한 안대로 확정됨에 따라 이제는 시행만을 남겨놓고 있다. 치과계도 이 법의 예외지대는 아니어서 법 시행이 따른 꼼꼼한 분석과 준비, 법에 맞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적용 대상이 워낙 넓고 그동안 만연돼 있는 문화와 관행이 일순간에 바뀌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포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기도 한다. 이 법의 시행에 따라 치과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 부처나 국회,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을 상대로 대관업무와 입법설득을 해야하는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 임원들과 직원, 사립학교 교원을 포함한 대학교
지난 8월 23일 경북 고령군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갑자기 휘두른 환자의 칼에 복부를 찔린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큰 상황에서 지난 8월 31일 광주 동구의 모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의료계는 연속된 피습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의료계 폭행 사건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의료인에게 발생한 폭행 사건이 꾸준히 언론을 통해 보도돼 왔지만 의료인은 거의 무방비 상태로 폭행에 노출돼 있어 문제다. 지난 2011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따르면 대한응급의학회가 응급의학과 전문의 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7%는 폭언을, 50%는 폭행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10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료실 폭행, 협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92.1%가 과거에 비해 정도가 더 심해졌다고 답해 많은 수의 치과의사가 진료실 내 폭력, 폭언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료인 폭행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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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지난 8월 29일 치과의사의 안면 부위 미용목적 레이저 시술에 대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날 선고에서 환자들에게 미용 목적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 모 치과의사의 상고심에서 검사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인정한 원심판결을 확정함으로써 치과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지난 7월 21일 있었던 치과의사의 안면 미용 보톡스 시술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연장선상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안면이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임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크다. 치협이 판결 직후 성명서를 통해 밝혔듯이 의사단체는 더 이상 치과 진료영역에 대한 소모적인 법적분쟁 제기나 왜곡된 주장을 중단하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 이제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두고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모든 의료인들이 하나돼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와함께 치협은 “3만여 치과의사들은 치아, 구강, 턱 그리고 얼굴 부위의 전문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최상의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치과계 숙원인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을 통해 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산업 육성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8월 25일 ‘한국 치의학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치의학 분야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중심 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 2012년 11월 이용섭 전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으며, 지난 2015년 5월에는 서상기 전 의원의 대표발의로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19대 국회가 마감되면서 자동폐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 설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연구원 설립에 대한 여론이 환기돼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연구원이 설립되면 치과의료기기 산업 부문에서 5년간 약1720억원의 산업 성장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치아질환예방과 치료기술 궁극기술의 발전으로 치과의료비 지출비용 절감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의학 분야의 의료기술과 산업은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에서 바라는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와 방사선기기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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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치과계를 위한 신문’임을 표방하며 치과계 관련 단체와 업체 등의 광고로 운영되고 있는 한 치과계 전문지가 유디치과 앞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22일 인터넷 톱뉴스로 ‘치협, 헌재 제출 공동의견서 조작 의혹’이라는 기사를 게재한 것은 물론, 이전 보도에서도 치과계 신문 가운데 유독 유디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기사화 하며 최남섭 협회장과 일부 지부장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 오죽하면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신문사 대표에 대해 ‘모사꾼’이라는 비난이 예전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신문이 이번에 톱 뉴스로 보도한 기사는 유디측 관계자가 40명이 넘는 기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보낸 메일에서 스스로도 ‘카더라 통신’이라고 밝혔음에도 유독 이 매체만 치협에 타격이 될 만한 부분만 침소봉대해 의혹을 부풀리며 사실인 양 호도했다. 유디측이 제기한 치협에 대한 의혹은 상식적으로 볼 때 보건의료단체장들의 합의 하에서 이뤄진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대꾸할 가치가 전혀 없는 치협 흔들기이자 흠집내기에 불과하다. 더욱이 유디측이 제보한 의혹과 이 기사에서 거론된 내용은 유디측과 긴밀한 협조관계가 아니면 언론사로서 알기 어려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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