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치료재료 청구에 대한 제도개선에 나서 개원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최근 MBC, KBS 등 다수 언론들이 임플란트 보험패키지를 통한 임플란트 치료재료의 건강보험 부당청구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심평원이 공개한 일부 개원가 및 임플란트 업체 대상 현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A 업체의 경우 총 판매금액에 따라 실제 소비자가격(상한 금액의 1.3~1.7배) 대비 할인율이 33~67%, B업체는 75~82%, C업체는 71~81%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한금액 대비 청구금액 비율 상위 치과 대부분이 낮은 가격으로 공급받고 상한금액으로 부당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상한금액 대비 청구금액 비율이 상위인 일부 치과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상당수가 낮은 가격으로 치료재료를 구입한 후, 상한가격에 근접한 높은 가격으로 부당청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앞으로 의심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만큼 개원가에서 이 같은 부당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지조사를 통해 실제 구입한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청구한 것이 확인되면 청구금액에서 실제 구입금
보건의료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1일 치과의사의 악안면 부위 보톡스 시술에 대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은 치협과 의협의 주장이 워낙 팽팽하고 첨예하게 대립한 데다가 지난 5월에 ‘공개변론’이 생중계 되기도 했고 재판결과가 국민 건강에 미칠 파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1심과 2심에서는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이 치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치외과적 시술에 해당하지 않고, 눈가와 미간의 주름이 질병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뒤집기가 참으로 쉽지 않았으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원심 판결을 깨고 치과계의 손을 들어주었다. 6년여를 끌어온 이번 사건이 치과계의 승소로 끝난 데에는 소송당사자 뿐만 아니라 최남섭 협회장과 김종열 비대위원장,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등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기탁해주고 치과계 영역수호를 위해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3만 치협 회원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치과의사들이 당당하게 보톡스 시술을 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게 된 데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앞으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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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아마르 사이칸 몽골 치협 회장과 치의학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몽골 MOU 체결은 해외 진출 외에도 또 다른 의미를 갖는데 치과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치협이 포함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치협은 몽골 치대생 및 졸업생을 위한 수련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을 추진한다. 또 몽골 치과계에 대한 치과기재 지원, 치과보조인력 양성방안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수 및 연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양국 치과산업의 기술적 교류, 양국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치협은 그동안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정부와 산하기관에는 치협의 정책을 적극 알리는 한편 해외 치과의사협회와 MOU를 맺어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지난해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치과의사협회와 회원 간 교류
주얼리 만들기, 스테이크 만들기 시연, 와인 시음, 뮤지컬이나 영화 감상, 프로야구 관람 등 최근 일부 지부와 분회에서 치러지고 있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예전엔 골프대회, 체육대회, 단체회식, 가족등반대회 등과 같은 행사들이 주류를 이뤄왔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행사의 패턴이 시대흐름에 맞게 변모하며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행사 주최측에서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젊은 회원들을 회무에 동참하게 만드는 방안의 하나로 관행대로 진행해왔던 행사를 지양하는 대신 참여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긍정적인 모습이다. 대구지부와 광주지부가 지난해에 진행했던 프로야구경기 관람에는 각각 1000여명의 치과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함께 참여해 응원하고 호흡하면서 소속감도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일부 지부에서는 기발한 생각으로 마련하는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지부차원에서 봉사단을 꾸려 해외의료봉사까지 다녀오는 등 외연을 넓혀가면서 소속감과 긍지를 드높이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이제는 지부와 분회를 이끌고 있는 집행부 임원들도 젊어지고 여성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젊은 회원들
■ 2016년 7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3개월 전 보도된 부산지역의 이른바 ‘먹튀 치과’가 여전히 문제다. 해당 치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이 사기죄로 고발까지 검토하는 모양이다. 지난 2011년 호텔과 함께 의료관광 특화 병원을 컨셉으로 오픈한 이 병원은 치과를 비롯해 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 총 12개 진료과를 개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격경쟁에 나서 개원가의 눈총을 받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병원의 느닷없는 폐업 탓에 치료가 중단되고, 치료비마저 환수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환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사실 먹튀 치과는 부산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도 개원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한 치과병의원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을 하거나, 해당 지부에는 가입조차 하지 않으면서 1~2년 개원하다 다른 지역으로 이전 개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철새처럼 이동하는 치과의사들의 경우 많은 환자 수를 확보해야 양도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바른 진료를 하기보다는 위임진료나 과잉진료 등 위법한 진료를 하면서 환자 수를 늘렸다가 양도해 이를 물려받은 치과의사만 고생하기도 한다. 이런 먹튀 치과들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피해자가 계속 양산된
'한글’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한글과컴퓨터가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정품 프로그램 구매를 유도하는 공문을 무차별적으로 발송해 개원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처음에 치협에 공동구매를 제안했다가 나중에는 개원가에 무차별적으로 공문을 발송해 공동구매를 유도했던 수법과 똑같은 방식이다. 정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치과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보내진 공문에는 “소프트웨어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한 바…기간 내에 회신이 없는 경우에는 수사기관을 통해 직접 이 침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며, 불법사용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민형사상 조치를…”이라는 내용까지 들어있다. 공문에 첨부된 QA 안내문은 더욱 가관이다. ‘불법SW 적발시 5000만원 이하 5년 이하 징역이지만, 구매의사 있을 경우 고소 취하 가능, 불법 SW 사용 시 단속된 시점에 구매해도 형사·민사처벌 면책 가능, 합의 안될 경우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이라는 표현이 들어있다. ‘겁박’ 수준이다. 토종기업 한컴의 이번 경우도 MS사례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치과를 우습게 보고 팩스 한장으로 공문을 보내고 마치 예비범죄자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