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치협이 개최한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대의원들의 성숙한 의식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총회는 시도지부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대의할 210명의 대의원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치과계 미래를 대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총회에서는 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르는 내용을 담은 정관개정안이 가결돼 많은 회원들의 숙원중의 하나가 해결됐다. 직선제가 통과된 만큼, 치협은 직선제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선거관리 규정을 빈틈없이 만들어 내년 협회장 선거가 성공적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 총회 핫 이슈가 됐던 협회장 불신임 안건은 대의원들이 현 집행부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결국 부결됐다. 최남섭 협회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마무리 지어야 할 큰 현안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러한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 내야 한다. 또 그렇게 하고 싶다. 더욱 열심히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회무에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발언해 회무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이제 치협 집행부는 총회를 기점으로 지난 2년을 마무리하고 집권 3기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치과계는 미래의 암운이 결정되는 중차대한 기로에
치과의사가 노인요양시설에서 촉탁의로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되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21일자로 입법예고돼 다음달 31일까지 의견 수렴절차에 들어갔다. 이변이 없는 한 입법예고를 거쳐 개정안이 최종 공포되면 7월경부터는 치과의사가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 매월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촉탁의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리게 됐다. 기존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별표에는 입소자 30명 이상 요양시설의 경우 의사는 물론이고 한의사도 포함돼 있었음에도 이 조항에 치과의사는 배제돼 있었다. 그동안 치협의 각고의 노력 끝에 촉탁의에 치과의사가 포함되고, ‘시설에서는 입소자에 대해 매월 구강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힘들게 추가됐다. 입법예고에 이르기까지 치협은 물론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역할과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했다. 치협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원들을 맨투맨방식으로 만나 설득했으며, 대여치는 일본 현지를 방문해 직접 눈으로 보여줌으로써 치과의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해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단지 시행규칙에 몇 단어가 추가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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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6’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약속했다. 특히 치협은 시덱스가 열리는 15일과 16일 양일간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을 초청한 국제회담을 열고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산하에 새롭게 조직될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APRO) 출범을 위한 작업을 이어갔다. ‘Way of Cooperation for Mutual Development of Asian Pacific Dental Societi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담에는 최남섭 협회장, 이지나 부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등 한국 측 인사들과 틴 천 웡 전 FDI 회장, 중국·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몽골 치협 회장 등이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치과계 협력과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FDI는 산하에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5개 지역기구를 갖추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앞서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이 APRO로서의 역할을 해 왔지만 불투명한 조직운영 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가 있어 왔고 이에 따른 정관개정 등 개선 작업도 진척이 없어 FDI로서는 세계 구강보건 정책을 함께 할 새로운 APRO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
‘표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정치권에 각인시키고 많은 시사점을 남기면서 4·13 총선이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국민이 정치권에 진정 무엇을 바라는 지, 앞으로 국민의 대표로서 어떻게 해야되는 지를 표로써 엄중하게 보여줬다. 이제 며칠 뒤면 광주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제65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된다. 지난 1년동안 치협 집행부가 회원과 치과계를 위해 벌여온 회무를 냉철하게 평가받고 새로운 1년, 치과계의 미래를 좌우할 산적한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이번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전국 회원들의 관심은 회장단 직선제 통과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미 인천지부를 시작으로 울산·대전지부 등에서 직접선거를 통해 지부회장을 선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지부에서 직선제가 채택된 데 이어 올 3월에는 서울지부에서 회장 직선제가 통과됐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회원들은 직접 선거를 통해 치과의사 대표를 선출할 것을 갈망해 왔고 가장 최근 이뤄진 회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70%에 육박하는 회원들이 협회장 직선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남섭 집행부도 이러한 회원들의 민의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번 총회에서 안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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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영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보톡스 문제가 대법원 공개변론까지 가게 됐다. 이 공개변론은 대법원에서 심리하는 사건 중에서 사회적 가치판단과 직결된 주요 사건인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나 참고인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뜻하는데 지난번 1인1개소법 관련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 이은 또 다른 공개변론이어서 치과계가 참으로 복잡다단해졌음을 실감한다. 게다가 이 사건이 개인형사사건으로는 무려 3년여 만에 공개변론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치협을 비롯한 관련 학회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인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미용 목적의 피부 레이저나 보톡스 등 미용시술은 이미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이 존재했을 당시부터 이어져오던 고유의 진료영역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과거 치과의사의 미용목적 레이저 시술 판결문에서는 구강악안면이 구강 및 턱 뿐 아니라 안면부 전체를 포함하는 의미이고, 구강악안면외과학 교과서에는 안면피부성형술, 안검성형술, 지방흡입술, 자가지방이식술, 모발이식술, 레이저 성형술, 필러 및 보톡스 시술 등 얼굴 부위에 대한 모든 형태의 미용성형술식이 포함돼 있다고 인정
치협은 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과계의 치과 진료영역 침해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 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의사협회와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서 ‘안면미용성형’ 교과과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내는 등 진료영역 침해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즉각 행동에 나선 것이다.치협은 치과 진료영역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는 보도자료를 발빠르게 배포한데 이어 범치과계가 참여하는 비대위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다른 의료인과 국민들에게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치협의 입장과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일간지에 광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사회 다음날인 7일에는 치협을 비롯한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4개 단체가 다른 보건의단체에 대한 의협의 월권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의협의 자중을 촉구했다.4개 단체는 이번 경우와 같이 타 의료인 단체의 고유 진료영역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해 일방적으로 침해하는 의협의 행태를 개탄하면서 더 이상의 월권행위가 있을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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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이틀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과의사 출신 총선 출마자들이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과의사 출신 출마자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9명으로,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각 지역에서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구 출마자 총 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을 비롯해 전북, 서울, 강원, 경기, 충북, 충남 등 경상권을 제외한 각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명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 등이다. “여당의원 당선시켜야 여수 발전” 신정일 후보 전남 여수시갑(새누리당) 야당 텃밭이라 일컬어지는 전남지역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신정일 후보(전남 여수시갑)는 ‘착한 보수 건강한 보수로 당을 이끌겠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밤낮없이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신 후보는 여수에서만 20년 동안 예치과의원를 개원하면서 여수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과 치과진료봉사를 통해 지역에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신 후보는 “현재 여수에는 산적한 현안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지역 갈등을 극복하는 데 여당 국회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