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치과의사 한국형 은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젊은 치과의사와 기성세대 치과의사 간의 합리적인 상생모델을 제안한다는 방침이어서 눈길을 끈다.치과의사 한국형 은퇴프로그램 기본개념은 ‘20년 후배에게 치과 물려주기’에서 출발한다. 진료 전성기를 맞은 46세 때 20년 후배를 급여 치과의사로 맞이한다. 이후 10여년이 지난 56세에는 급여 치과의사로 10년을 근무한 후배와 공동개원 형태로 계약을 맺고 병원경영을 함께한다. 66세 쯤에는 후배 치과의사에게 대표의사 직을 물려주며 은퇴시기를 조절하고, 70세가 넘으면 진료퇴직을 한 후 남은 병원지분은 매달 연금으로 받으며 노후를 누리는 개념이다.한국형 은퇴프로그램을 치협이 개발한 큰 이유 중 하나가 개원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젊은 치과의사들의 신규개원이 힘겹기 때문이다. 요즘 개원하려면 막대한 초기투자 비용은 물론 입지가 좋은 개원자리도 찾기가 힘들다. 적당한 개원입지를 찾아 개원 했더라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최근 언론에 언급 됐듯 지난 3년 동안 3444곳의 치과가 개업하고 2321곳이 폐업했다는 보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은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다면 여러 순기능이 예상된다.기성세대 치과의사는
2013년 11월 5일~ 세미나 일정입니다자세한 사항은 아래 첨부파일 참조
‘평안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다’란 옛 말이 있다. ‘평양감사’로 잘못 알려진 평안감사자리는 오늘의 해당지역의 도지사에 해당하는 종2품의 직으로, 조선시대에는 좋은 보직의 대명사로 사용된 듯하다. 대동강변의 넓은 평야지대에 먹을 것 걱정 없고, 선진 중국과 인접하여 진귀한 물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남남북녀란 말이 있듯이 출중한 기녀들 또한 많았으며, 무엇보다도 한양과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위치에 있었기에, 선망의 대상인 보직 중 하나여서 이런 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중국에 접한 주요 지역의 최고 책임자를 제 싫다고 그만 둘 그런 허튼 인물을 조정이 임명했을 리 없으며, 실지 자의로 그만둔 예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역설로 ‘주요 정무직은 제 싫다고 그만 둘 수 없다’는 반어적 표현일 수 도 있겠다. 내년도 우리나라 복지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 천문학적 예산집행의 주무 부서이자,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단체의 관할부서인 보건복지부의 수장인 장관의 사퇴를 둘러싸고 뒷말이 많다. 임명권자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면담을 신청하고 치열한 논쟁과 조율을 거쳐 해결할 사안에 이메일 사퇴서나, 복귀를 요청하는 총리실 보도자료
올해로 창회 15주년을 맞이한 컬럼비아 치과대학 임상연구회에서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임플란트 연수회에는 오성욱 회장님을 비롯한 3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하였습니다.이번 뉴욕 연수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Dr. Tarnow 와 Dr. Fine 등 유명 연자들의 직강이었습니다. 컬럼비아대학의 세계적인 위상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9월 뉴욕에서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봅니다. 14시간의 장거리 비행 끝에 뉴욕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바로 뉴욕시내 관광을 시작했답니다. 위엄있으면서도 질서정연하고 활기찬 맨하튼 거리, 영화와 사진에서 무수히 접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릿, 거리를 지나는 뉴요커들의 자유로움은 미국 특유의 문화를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와 본적이 있었지만 이번 여행과 같이 미국의 공기를 여유있게 즐겼던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지 몇 주 지난 지금도 뉴욕거리가 생각납니다.점심은 유명한 한국식당인 금강산에서 설렁탕을 먹었습니다. (미국에 온 첫 날, 뉴욕 맨하튼의 한복판에서 설렁탕이라니!) 뉴욕에서 한국식당은 항상 줄을 서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