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된 막걸리로 숙성된 사람을 만들고, 숙성된 사회를 만들고, 숙성된 국가를 만드는 것이 나막사의 목표다. 국민건강을 위해 막걸리를 마시고 널리 홍보할 것이다.” 막걸리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인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 이하 나막사)’이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나막사는 지난 11월 24일 천도교 수운회관 대강당에서 3.1혁명 10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토크쇼는 ‘자주독립 운동의 역사와 함께한 막걸리’, ‘막걸리의 장점과 활용법’, ‘막걸리 유네스코 등록&막걸리 붐 조성과 세계화를 위한 제언’, 그리고 ‘국충길의 조선누룩막걸리 잔혹사’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이어졌다. 김현풍 총재는 “내년 3월이면 비폭력 평화의 상징인 3.1혁명 100주년이다”며 “파리의 독립문,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3.1혁명을 기념해야 한다. 막걸리에 문화를 입혀 세움으로써 3.1혁명을 기념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전통 토종 누룩이 들어간 막걸리에는 민족의 얼과 혼이 담겨져 있다. 이런 막걸리 정신을 회복하고 문화를 입혀서 막걸리가 세계화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재는 “아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의병과가 69돌을 맞았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대령) 창설 제 69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4일 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는 치의병과 약사보고,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축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순서에서는 김민혁 임)소령(진)이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으며, 하용찬 대위 외 9명이 치의병과장 표창, 김태완 대위 외 9명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최치원 부회장은 협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치의병과 창설 69주년 창설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장병 여러분과 치의병과 창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홍진선 치의병과장의 대령 진급은 2010년 강동주 병과장 전역 이후 첫 대령 지휘관 배출로 의미가 크다. 치협은 치의병과 장병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군장병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군진지부 추진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선 치의병과장은 “야전부대 및 군 병원에서 장병 치무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방개혁 개편령에 따른 군의료시스템 개편 추진으로 치의병과도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경희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 이하 공공·군무위)가 공중보건치과의사 및 군의관, 공공의료기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4차 임상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공공·군무위가 오는 12월 14일 치협 5층 강당에서 ‘엔도핸즈온 2탄 - Endodontics from A to Z’라는 주제로 임상아카데미를 연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연자로 나서서 ‘access opening ~ WLD’, ‘Ni-Ti shaping ~ CWT’에 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최 원장과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이 핸즈온을 진행한다. 공공·군무위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임상직무교육을 제공해 개원역량을 높여주겠다는 김철수 협회장의 공약에 따라 임상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해 4번째로 진행되는 임상아카데미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부여하며 근관, 턱관절, 마취 등 공보의들에게 필요한 교육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는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공보의들이 임상아카데미가 언제 열리는지 문의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각 분야에서 유명한 연자들을 모시고, 젊은 공보의들의 임상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공보의들에게
치협이 치과촉탁의 활동을 원하는 회원들을 위한 필수교육을 진행한다. 치과촉탁의 교육이 오는 12월 15일 치협 5층 강당에서 250명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김욱일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가 ‘쇠약노인에게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박인임 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협회)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김민정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치과의사 촉탁의로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촉탁의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며 “치협에서 회원들이 바쁜 연말임에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촉탁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치과의사들이 촉탁의로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촉탁의는 2016년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한 개선사항으로써 노인요양시설에 도입·시행되고 있다. 치과촉탁의로 활동하려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촉탁의사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3점이 부여되
최신 임플란트 치의학 임상지침서의 역할을 맡을 국제임플란트학회(ITI) 컨센서스 컨퍼런스 합의문이 SCI국제학술지(COIR)에 전자출판됐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6차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에서 최근 5년간 발행된 임상문헌을 검토, 최신 임플란트 치의학 지침서 작성을 위한 총회가 열렸다. 한국 대표로 이성복 교수(ITI 한국회장·강동경희치대병원 생채재료보철과)와 권용대 교수(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경희치대 구강외과)가 참여했고 작성된 합의문이 COIR에 별책으로 전자출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출판된 논문들을 외과학, 치과보철학, 환자보고결과, 합병증·위험사항, 디지털 기술 등 5개 주제로 분류해 검토했으며, 심의결과는 합의문과 임상 권고 및 향후 연구를 위한 권고안으로 COIR의 별책 형태로 발표됐다. 이성복 교수는 “근거 중심 과학은 ITI 철학의 핵심이다. 이번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는 임플란트 치의학 공동체에 치료 접근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정기 총회였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합의문은 제7차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전까지 향후 5년간 임플란트 치료의 교과서적인 임상지
치협이 전국 11개 치대·치전원에 다시 한 번 정원감축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6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회장 한중석, 이하 한치협) 정기이사회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치협에서는 김영만 부회장과 이성근 치무이사가 참석해 의료인력 수급과 치대 정원 감축 문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협조사항을 학장들에게 요청했다<사진>. 김영만 치협 부회장은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해 결정을 내릴 시기가 됐다”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에 은퇴의사들도 줄고 있다. 동창회나 개원가, 지부 쪽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고민하고 있다”며 “교육부, 복지부와 논의하기 위해서는 치과계 내부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정원 감축에 학장들이 동의를 해주시면 협회에서 나서서 제도화를 논의할테니 숙고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는 적체된 치과의사 인력으로 인한 치과계 폐해를 설명하고 향후 전망, 이에 따른 대처방안 등을 설명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치과의사 1인당 국민 3000명을 담당하던 것에서 1인당 2000명의 국민을 담당하는 수준으로 변하는 등 공급 과잉
부산대가 2년 연속 학생 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니사금 홀에서 열린 ‘제 20회 전국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술경연대회’에서 유지현, 김현주 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대팀(지도교수 김형준)이 ‘Effect of Cylclosporin A (CsA) o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s (PDLSCs)’라는 주제로 Gingival overgrowth를 Side effect로써 유발하는 약물이 PDLSCs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부산대는 작년 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경연은 전국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 15개팀이 참가, 각자 연구한 주제를 영어로 발표하고 답변했다. 대상은 부산대 유지현 학생팀, 금상은 서울대 홍현승 학생팀, 은상은 전남대 김윤정 학생팀·연세대 정서윤 학생팀, 동상은 서울대 문원준 학생팀·경북대 이우규 학생팀이 수상했다<사진>. 대상을 받은 부산대팀 발표자 유지현 학생은 오는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AADR 참관 및 발표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치과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하 병원)이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2주기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다.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2.5일간 3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3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과 12개의 장, 34개 범주, 53개 기준, 221개 조사항목에 대해 1주기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됐다<사진>. 이번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인증을 위한 필수 항목이 환자안전과 화재안전관리활동을 포함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됐다. 인증등급 판정기준도 ‘무’나 ‘하’가 없어야 하며, 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은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 조사, 2017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평가 TFT팀을 구성하는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발생 시 대응 훈련·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등 필수 교육을 실시, 2주기 조사항목 기준
남들은 막걸리를 술이라지만 / 내게는 밥이나 마찬가지다 / 막걸리를 마시면 / 배가 불러지니 말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다 / 옥수수로 만드는 막걸리는 / 영양분이 많다 / 그러니 어찌 술이랴.// 나는 막걸리를 조금씩만 / 마시니 취한다는 걸 모른다 / 그저 배만 든든하고 / 기분만 좋은 것이다. 천상병 시인의 ‘막걸리’라는 제목의 시다. 이 시와 꼭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는 치과의사가 있다. 최근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회장 안영재)가 출범하는데 중심역할을 한 김현풍 총재가 그렇다. ‘막걸리 전도사’라 불리는 김 총재도 막걸리 효능에 감탄해 막걸리에 밥을 말아 먹을 정도로 막걸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나막사는 단순히 막걸리만 마시는 모임이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족의 술인 누룩막걸리를 마시면서 국민건강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이다. 김 총재는 막걸리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는 24일 나막사 토크쇼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김 총재는 누룩 막걸리가 가지는 민족적인 의미와 효능을 설명하면서 치과의사들도 막걸리라는 훌륭한 매개체를 활용해 국민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매뉴얼을 습득할 기회가 마련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에서 오는 12월 16일에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치과의사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Stanley Yung Liu 교수가 연자로 나서서 ‘Impact of distraction osteogenesis maxillary expansion (DOME) on combined procedures: Maxillomandibular advancement, transoral robotic surgery, and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은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교수를 모시고,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다학제 팀 진료-연구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교수진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다고 알리며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의 이해, 진단,
치과위생사의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춘 직무역량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치위생학회(회장 원복연)는 지난 11월 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위생계 인사와 회원 등 1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치과위생사의 직무역량 변화 대응Ⅱ’이라는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강연에서는 정동근 병원장(세계로치과병원)이 ‘Digital dentistry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원복연 회장은 특별강연에서 ‘한국치위생학과 임상실습 표준안 개발’이라는 주제로 치위생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임상실습 경험과 표준화된 임상실습지침에 의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임상실습 표준안 매뉴얼의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이수화 대표(COGREN)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자동화와 경험인식 그 윗단계의 감각적 개념을 만들 것을 강조했고, 윤옥한 교수(국민대학교 교육학과)는 ‘미래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방안’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다가올 일자리 변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 필요한 핵심 역량, 로봇의 발달, 의료서비스 변화 등 모든 것이 연결된 지능적 사회로의 변화를 강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홍수연, 이하 건치)가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서울시에서 2012년에 6개구에서 시범사업형태로 시작했고, 현재는 서울시 전체구로 확대돼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경기도와 울산 등의 자치구에서도 내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건치는 성명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구강보건사업이자 보편적인 복지정책인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국가주도로 시행하는 것을 국회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사업이 실시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치과의료비용은 2000년 약 2조원에서 2016년 8조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아동구강건강 실태조사에 의하면 치통 경험률이 5세는 21.7%, 12세는 20.3%로 5명 중 1명 꼴로 아이들이 치통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소득 수준 하위계층의 아동청소년의 경우 필요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위 계층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