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10명 중 6명은 환자 내원관리 및 치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보다 다양하고 능동적인 매뉴얼을 통해 치과 방문을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국 개원의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과의사의 정기적 환자 내원관리 실태와 관련요인 분석(옥유호·강릉원주치대 대학원 치의학과)’ 연구논문에 따르면 환자 내원관리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고 한 응답자는 59.8%를 차지했으며, ‘직접 전화 통화’는 32%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비교적 단순한 방법을 통해 환자 내원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외국의 경우 내원 방문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과 요약서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내 치과계도 공인된 교육 프로그램과 안내서들이 연구되고 보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치과의원 정기적 환자 내원관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내원관리 시스템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 결과 ‘환자의 정기 내원 약속을 한다’는 응답자는 87.3%로 나왔으며, ‘방문 약속을 한 환자의 내원 여부를 관리한다’는 응답은 73.7%로 집계돼 대부분의 치과의원에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이하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수면호흡장애 치료에서 치의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제1회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1st Kyung Hee International Mini-residency for Extended Orthodontics to Sleep)을 오는 9월 29~30일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에서 개최한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은 경희의료원의 구강악안면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과 함께 협진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입장에서의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이해, 진단, 의뢰, 치료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실질적인 매뉴얼을 습득하고 토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동남아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증례고찰 및 핸즈온으로 구성돼 ‘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라는 대주제로, 세션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빙해 강의 및 실습이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13~14일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김성훈 교정과 교수가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의 중간성과와 연수과정 중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 환자 14명의 치료 증례에 관해 발표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개설한 바 있으며,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의 과정은 오는 10월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2년간의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크다. 황의환 병원장은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이 개설된 성과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고 토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학교실이 제8회 학술대회를 오는 9월 8일 경희대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대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수진과 동문들이 연자로 나서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전 강의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료한 임상케이스를 바탕으로 ▲신승윤 교수의 ‘치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 ▲홍지연 교수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의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방법’ ▲임현창 교수의 ‘패러다임의 진화:경조직에서 연조직으로’ ▲박병규 원장(필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 ▲정의원 연세치대 교수의 ‘Less invasive sinus augmentation procedure using hybrid technique: Long-term evidence & human autopsy case’ ▲김성언 원장(부산세종치과의원)의 ‘Case
변화하는 치과환경에 맞춘 최신 가철성 보철 연수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프로스라인 덴탈 인스티튜트(이하 프로스라인)가 가철성 보철 연수회를 오는 8월 24일부터 총 8회 일정으로 부산 사상구 소재 바이오템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프로스라인의 장기 연수회는 1997년 RPD 1기를 시작으로 발족해 그동안 2000명의 치과의사들이 수료했으며, 진료의 기본과 변화하는 치과환경에 따른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하는 치과인의 모임으로 불린다. 특히 이번 가철성 보철 장기 연수회는 지난 22년간 37기를 배출한 심도 있는 연수회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수회에는 서봉현 원장이 직접 나서 다가오는 2020년 생애 두 번째 노인 보험틀니 개막을 앞두고 떠오르는 가철성 보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단답형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응용을 할 수 있는 진단과 설계에 중점을 둬 상의와 실습을 통해 가철성 보철에 자신감을 얻도록 기획됐다. 제작뿐만 아니라 환자가 7년간 사용하게 될 의치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법을 소개해 환자와 임상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단계적 임상 술식도 포함됐다. 특히 Removable 보철의 어려움 중 하나인 border 형성을 One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 부산·울산·경남 지부(지부장 박성환·이하 부울경 지부)가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관련된 최신 지견을 논했다. 카오미 부울경 지부가 2019년 1차 학술 집담회를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장전동 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정한 동아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송재민 부산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나서 ‘나의 임플란트 수술 concept’이라는 주제로 수술 시 지켜야 할 원칙을 구강악안면외과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어 이소현 부산대 보철과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과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강의했고, 이현종 부산대 보철과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있어 전통적인 개념과 최신 트랜드 개념을 공유했다. 카오미는 지난 4월에는 인천지부, 6월에는 제주지부에서 학술집담회를 가졌으며 오는 8월 대전·충청지부에서 학술집담회가 개최된다. 또한 2019년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춘계국제학술대회인 iAO2020은 Osteology Foundation과 협업해 오는 3월 14~1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정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미국에서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치의학적 접근과 치료 방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수정 교수는 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 미니 레지던시 과정의 메인 연자로 지난 6월 21~23일 미국 보스턴 터프츠 치과대학에서 강연했다. 이번 강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포함하는 수면장애호흡 질환의 기본 개념부터 진단 및 다양한 치료 과정을 포함하는 주제로 Umakanth Katwa 하버드대 소아수면내과 교수, Stanley Yung Liu 스탠퍼드대 수면센터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10여개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로서의 최신 지견과 다양한 임상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또한 치과의사가 소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들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악안면 골격부조화 유형을 감별 진단, 골격 치료와 동시에 수면 호흡 기능 개선을 이뤄 의과적 질환의 진행을 조기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수면장애호흡 환자 관리에서 치과의사가 필수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똑같이 먹고 양치를 하는데 왜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브리스틀 대학과 스웨덴 우메오 대학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이 충치·잇몸질환과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만 200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와 영국 바이오 뱅크에 보고된 46만 1000명의 자료를 분석해 충치 및 잇몸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47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치주염과 관련 있는 면역 관련 유전자를 포함해 치아와 턱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유전자, 구강 박테리아로부터 치아를 지키는 침의 면역 기능을 구성하는 유전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치아 건강과 유전자 사이에 명확하게 인과 관계를 밝힌 연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아 건강도 흡연, 비만, 성격 등과 같이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두 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방식으로 치아를 관리해도 각기 다른 구강 건강 상태를 갖게 되는 이유에 대해
지방 사립대 연구원 A씨가 B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에 자신의 연구 데이터가 다수 인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구원 A씨는 지난 8일 대학에 연구부정신고서를 제출해 “2016년 7월부터 3개월간 B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실험을 진행했다”며 “논문에 기재된 실험의 73.3%를 내가 직접 수행했으나 B 교수가 연구 결과만을 가져가 이를 바탕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 교수는 교수라는 위치를 이용해 실험을 요구했으며, 실험을 주도한 나에게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아 공동 저자 명단에서 누락됐다”며 “심지어 이 논문을 SCI급 저널에 투고해 추가적인 이득까지 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 씨는 “연구윤리적 문제를 행한 B 교수의 박사 학위 및 교수 신분을 박탈하고 필요할 경우 형사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B 교수는 “해당 논문이 연구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논란에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스포츠 속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생활 체육 속 구강 손상 방지 및 대처 방안에 대해 논했다. 스포츠치의학회가 제17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활체육속의 스포츠치의학’을 주제로 스포츠 활동시 주의해야 하는 치과적 주의사항 등에 대해 다뤘다. 연자로 나선 권경환 원광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영역에 대해 설명하며, 간과되고 있는 안면외상들에 대한 중요 처치 방법과 체계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황대석 부산대치과병원 교수는 스포츠 외상에 의한 악안면부 손상의 임상적 분석을 주제로 최근 5년간 부산대치과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스포츠 활동으로 외상을 입은 환자들의 임상 케이스를 분석해 공유했다. 또한 스포츠 닥터로 활동하며 지난해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한국 대표팀 총의무위원장이었던 이상훈 CM병원 병원장을 초청해 스포츠 팀닥터에 대한 현장 의무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배드민턴·검도·마라톤 등의 동호회 활동을 하는 치과의사들의 동호회 소개를 비롯한 종목
첨단 임플란트 치의학을 주제로 한 연자들의 강연과 이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벌어졌다.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이하 ITI 한국지부)가 2019 Annual Section Meeting을 지난 6월 30일 서울 The K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Looking Back on the Risks,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리스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첨단 임플란트 치의학에 대한 연자 6명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는 권용대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 가능한 임플란트와 골다공증의 관계에 대해 짚었다. 이어 김성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고령층을 위한 임플란트 식립을 주제로 국내 상황을 접목해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를 리뷰하고, 장윤제 원장(장윤제치과의원)은 티슈 레벨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임상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오후 세션으로는 박지만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가 재생 치료 계획을 위한 디지털 스캔을 설명했다. 이어 김재영 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PFZ vs. Monolithic Zr) and Reality를 주
2020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팽팽한 의견차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 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최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계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개원가에서도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대다수의 개원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이 부담스럽지 않은 개원가가 얼마나 있을까 우려스럽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계 입장도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일자리안정자금 등의 지원도 생겼지만, 이런 지원보다는 최저임금이 인상되지 않는 게 병원 경영에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작은 병원을 꾸려나가는 대다수의 개원가에서는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서울의 또 다른원장은 “경력 있는 치위생사를 고용한 곳은 이미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개원을 앞둔 예비 치과의사들이나 개원을 한 지 얼마 안 된 신입 원장들에게는 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