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출범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 제31대 집행부가 ‘내실있는 정진’을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2월 18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동안 진행할 주요 사업과 계획을 밝혔다. 먼저 치주과학회는 대국민 홍보를 목표로 한 온·오프라인 만성비전염성질환(NCD) 학술 행사를 이어가고, 공중보건치과의사도 치주질환 예방 홍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현시기에 대응해, 치주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방향도 제시한다. 국제 교류에도 꾸준히 힘쓴다.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허익 회장의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치주학회에서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가 강연할 예정이다. 몇 년 새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 중인 학회 저널 ‘JPIS’에 대해서는 편집위원회의 엄격한 평가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좋은 논문이 꾸준히 실리는 선순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JPIS는 지난해 임팩트 팩터 1.847점을 기록, 국내 치의학 SCIE 저
치의신보TV가 최신 임플란트 증례를 살피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임상경험으로 배우는 GBR의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치의신보TV가 개국 기념으로 선보인 임플란트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강의다. 치의신보TV가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와 주최한 이번 라이브 세미나는 2월 15일 오후 8시에 진행됐고, 사전등록 정원 300명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연자인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은 GBR과 티타늄 멤브레인(i-gen)의 활용 방법 등을 임상 증례 중심으로 꼼꼼히 살폈다. 최 원장은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BR에 대한 이론적 개념이 탁월하더라도, 술자가 손으로 직접 해보며 술기를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이식재(scaffolds) 선택의 기준도 제시했다. 수술 목적에 따라 이식재 선택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인데 ▲골 조성이 목적이라면 동종골, 자가골 ▲볼륨 유지가 목적이라면 이종골, 합성골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티타늄 멤브레인 사용 시 주의할 점으로는 ▲임플란트 고정 확보 ▲Flap 형성 범위 계획 ▲얇은잇몸, 형태변형 주의 ▲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시장 악화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업들은 수출길이 막히는 등의 큰 어려움을 겪었다. 주요 수출국에 전면 봉쇄(Lock Down)와 같은 국가적 조치가 취해지며 임플란트 업계 등 해외 치과계도 수출에 차질을 빚는 등 큰 타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메가젠은 지난해 7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비롯해 8년 연속 유럽 수출 1위, 미국 수출 1위, 클린 임플란트 인증 5년 연속 수상 등 여러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메가젠은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2011년부터 CAD/CAM을 이용한 디지털 솔루션과 가상 진단 프로그램인 R2GATE를 개발해 CT와 STL의 데이터 병합, 분석, 진단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해 국내외 치과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과 방역 활동 진행,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 솔루션 구축 등 치과계의 코로나19 극복에 다각도로 힘썼다고 자평했다. 메가젠은 ▲R2GATE S/W를
조광덴탈이 지혈제인 ‘Traxodent’의 7+2 행사를 진행한다. 업체 측은 Traxodent 제품 7입 구매 시 2입을 무료 증정하는 ‘Traxodent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Traxodent는 즉시 지혈과 수축 효과를 보이는 Syringe Type의 지혈제다. 벤드 팁 사용으로 적용이 쉽고 치아 형태학적으로 만들어진 코튼 캡이 있어 함께 사용할 경우 출혈 부위를 부드럽게 압박해 빠른 지혈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또 코드 사용 없이도 적용 2분 후에 세척, 건조하면 곧바로 인상 채득이 가능한 마진을 얻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 번의 세척으로도 인상 채득이나 치아 접착 술식 등을 바로 시행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치협이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치과병·의원의 경영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 치협 보험위원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지난해 4월 치과 경영 피해 조사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경영 피해 2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치과병·의원을 개원한 회원으로, 설문은 전 회원에게 휴대폰 문자로 온라인 구글 설문지 링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문 기간은 오는 2월 21일까지다. 설문 문항은 총 16개로 구성됐으며 ▲치과병·의원의 일반현황(지역, 개원연차, 개원형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손실(환자 수, 매출, 추가 소요 경비) ▲경영난 해소를 위한 조치 ▲경영 정상화 예상 시기 ▲휴업 여부 ▲코로나로 인한 비경제적 손실(스트레스, 평판) ▲필요한 정부 대책 등이다. 정책연 측은 “설문 결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치과계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치과 경영 피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치아의 형광 반응을 이용해 치아 마모 수준을 광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는 치료 계획 과정에 있어 중요한 상아질 노출 여부를 객관적으로 탐지할 수 있어 임상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이 정량형광기술(QLF)을 이용해 치아의 교합면 마모 정도를 평가한 결과를 ‘Journal of Dentistry’ 최근호에 게재했다. 전통적으로 치아의 교합면 마모 정도는 맨눈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육안 평가법은 평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좌우되고, 초기 마모 정도는 평가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푸른색 가시광선을 치아에 쪼이면 상아질에서 자가 형광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해 교합면 치질의 마모 정도를 측정하는 시도를 했다. 치아 마모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로는 ‘ΔFwear’를 사용했다. 이 지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R2 체어사이드 솔루션’으로 구강 스캐너 진단부터 크라운까지 단 하루 만에 완성하는 디지털 치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환자는 오전 방문에서 구강 스캐너로 진단해 오후에 서지컬 가이드와 템포러리 크라운까지 제작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종 심미 보철 크라운인 글라스 세라믹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제작 가능하다. 구성품으로는 구강스캐너(i500)와 Planning S/W(R2Gate), Dental CAD S/W(R2CAD), 밀링기(BX5), 3D프린터(C-10, Meg Printer 2Q)가 있으며, 각 솔루션을 통해 서지컬 가이드, 맞춤형 지대주, 일체형 지대주, 임시 크라운, 파이널 크라운 등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3D 프린터를 사용해 임시 크라운을 제작하는 심플 솔루션의 경우 밀링머신을 사용해 세미 파이널 크라운을 제작하는 토탈 솔루션보다 1시간가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전언이다. 또 연간 비용 없이 소프트웨어 무상 설치, 방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제작이 까다로운 케이스는 전국에 있는 메가젠 R2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메가젠은 R2 체어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온라인 학술대회 저변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 무상 제작, 강의 컨텐츠 촬영 지원, 연자 추천 등 보수교육 플랫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솔루션은 무분별한 신청 및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치협 지부 혹은 인준학회, 치과대학 보수교육에만 제공한다. 메가젠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학술 행사가 온라인 개최되고 있으나, 학회들이 플랫폼 구축에 부담을 가지며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존 풍부한 온라인 세미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에 솔루션을 제공해 온라인 학술대회 보편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 진료의 난제로 다가오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을 깊이 있게 다뤄, 임상에 도움을 줄 기회가 마련된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체계적 관리’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3월 15일부터 7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 4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6명의 학위논문 발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검사 및 진단’을 주제로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박휴정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구강안면의 신경병성 통증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와 감별진단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문지연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구강안면부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에 대해 다룬다.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는 사전등록만 가능하며, 구강내과학회 홈페이지(www.kaom.org)에서 2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사전등록이 진행된다. 강의 동영상을 2시간 이상 시청하고, 강의 중 제시되는 질문에 답변을 완료하면 대한치과의
미국 일부 주에서 치과의사도 코로나19 백신을 놔줄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 노임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는 지난 2월 5일 치과의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주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사우스다코타주의 치과의사는 구강 관련 약 조제 및 약물 주사만을 할 수 있다는 기존 규정을 넘어 백신 접종까지도 할 수 있게 됐다. 단, 치과의사는 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백신 접종 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서만 백신을 놔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번 사우스다코타주의 행정명령을 계기로 미국 전역으로 치과의사의 백신 투여 기조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리건주 등 몇몇 주들도 행정명령을 통해 치과의사가 백신을 주사해도 법적 문제가 없도록 모든 조치를 마친 상태다. 또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도 치과의사가 16세 이상 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의회도 공중 보건 비상상황에서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치과의사도 백신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미국 듀크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입과 장을 모두 살펴 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겠습니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하 사과나무치과)이 최근 위·대장내시경 장비를 도입, 병원 1층에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해 1월 18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센터는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전임의 출신의 박진영 센터장이 책임진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이전까지 전국의 치과병원 중 위·대장내시경 장비를 운용하는 곳은 국군함평치과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단 두 곳에 불과하다. 민간 치과병원 중에서는 내시경 장비 도입이 상당히 이례적이다. 사과나무치과가 그리는 큰 그림은 과연 무엇일까?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성’을 첫머리에 꺼내 들며, 구강 내 미생물은 물론 몸 전체의 미생물 생태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강 내 존재하고 있는 유해균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속속 나온다. 실제로 충치에서 발견되는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fusobacterium nucleatum)이 문제가 되는 곳은 공교롭게도 대장과 같은 하부 소화기관이다. 이 세균은 암 신호 경로에 변화를 줘 대
미국에서 치과의사가 최고의 직업 중 하나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실시된 직업 순위 조사에서 치과의사가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치과의사는 미국 시사 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이하 US News)가 최근 발표한 ‘2021 최고의 직업 100선(100 Best Jobs)’에서 9위를, 미국 최고 구직사이트 중 하나인 글래스도어(Glassdoor) 선정 ‘2021 최고의 직업(The Best Jobs for 2021)’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먼저 US News가 선정한 최고의 직업에서 치과의사는 10점 만점 중 급여에서 9.9점, 고용안정성 10점, 일과 삶의 균형 8점, 성장가능성과 스트레스 수준 6점을 받아 총 7.5점을 받았다. 치과의사는 ‘고소득 직업(Best Paying Jobs)’만 따로 집계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가 3위, 치과교정전문의가 5위, 치과보철전문의가 6위였다. 평균 연봉은 15만5600달러(약 1억7359만원), 상위 25%는 20만8000달러(약 2억3206만원), 하위 25%는 11만3060달러(약 1억2613만원)로 조사됐다. 이 밖에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