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의료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환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증세를 악화시킨 의사에게 금고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해 금고 6개월 및 벌금 500만원과 금고형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대전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6년 환자 B씨에게 코 수술을 시행하던 중 수술 안쪽 부위에 천공(구멍)을 발견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B씨가 약 10회 가량 병원에 방문하며 불편감을 호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천공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B씨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안장코변형 등 상해를 입게 됐다. 재판부는 A씨가 진료기록부에 환자의 주된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다. 특히 A씨가 B씨를 지속적으로 진료하면서 천공이 계속 커지는 등 증세가 악화되고 있음을 발견하고도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았던 점, 부작용에 주의해서 수술하지 않은 점 등을 적용·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의 과실로 피해자가 이미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또 피해자가 다른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백신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백신 도입 TF는 보건복지부장관을 팀장으로 하고, 백신도입총괄(복지부), 실무지원(질병청), 신속허가·출하 승인(식약처), 원료수급지원(산자부), 국제협력지원(외교부)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관계부처 처·청장 및 차관이 참여한다. 아울러 백신 수급 상황점검 및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 실무지원단(관계부처 국장급 참여)을 운영한다. 또한 범정부 백신 도입 TF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내 '백신 도입 사무국'을 설치한다. 권덕철 TF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이하 근관치료학회)가 ‘2021 춘계학술대회’를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근관치료의 최신 트렌드 따라잡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해당 기간 동안 녹화 강연과 온라인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 강의는 김신영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미세 치근단수술 최적의 재료 찾기’ 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이어 ‘개원가의 근관치료: 봉직의 VS 개원의’를 주제로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이 '봉직의 편'을,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이 '개원의 편'을 각각 맡아 임상경험에서 나온 서로의 의견을 개진한다. 다음 연자로는 송민주 교수(단국대학교)가 ‘Pulp revascularization, what if it fails? 치수재생술, 실패했다면?’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 임상 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은 ‘영구치 치수 절단술, 왜 실패할까?’를 주제로, 신수정 교수(연세대학교)는 ‘근관충전이 정말 문제였을까? Did canal filling matter?’를 주제로 임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실패의 원인과 문제점, 그리고 그
덴티움(대표 강희택)이 오는 4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Minimalism Bright Implant Seminar'를 경기도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업체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덴티움의 신제품인 '브라이트 임플란트(Bright implant)'를 소개하는 자리로 일선 개원가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이트 임플란트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의 Smart Technique이 집약된 임플란트로, 얇고 강하며, 우수한 안정성과 보철의 간편성까지 확보된 제품이다. 브라이트 임플란트는 특히 Bone Level과 Tissue Level의 두 가지 라인업을 통해 모든 Case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성민 원장(웰치과)이 강의에 나서 이론과 핸즈온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Minimalism을 주제로 ▲Minimally invasive ▲Bright implant Case Presentation의 강연을 진행하며, 이후 Surgery to Prosthesis을 주제로 ▲Bright implant 핸즈온 ▲Incision & Suture Technique과 인상채득 ▲Intraoral Scan
서울지부(회장 김민겸)가 서울지부 임원을 비롯한 회원 31명이 최근 개정된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관련 시행규칙 및 고시(의료법 제45조의 2 등)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논란을 빚었던 이번 의료법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 1월 1일 시행된 바 있다. 이후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은 헌법소원 제기 마감일인 3월 31일을 이틀 앞두고 전격 발표됐다. 이에 곧바로 헌법소원을 제기한 청구인들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등 관련 조항이 치과의원 개설자의 직업수행 자유 및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의료소비자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반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부가 공개한 헌법소원 문서에 따르면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 공개확대는 소규모 영세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는 향후 과도한 최저가 경쟁을 유도해 기업형 불법 사무장치과 양산하고, 의료영리화를 가속화하는 등 의료질서와 의료서비스 질을 저해‧악화시켜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개정안에는 그간 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유퀴즈 온더 크다 2021’의 첫 번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위협에 따르면 올해 퀴즈 이벤트를 3회로 늘려 3월과 6월, 그리고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4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유퀴즈 온더 크다’ 이벤트에서는 문제 링크에 접속해 구강보건 관련 문제 세 가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답을 모두 맞힌 참가자 중 12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4월 21일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이 부회장은 “지난해 이벤트 당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올해는 그런 관심에 보답하는 것은 물론 더욱더 많은 국민들이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3회에 걸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제도의 실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치위협은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관련한 연구 용역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을 수행할 연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치위협이 준비 중인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제도는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로 우수한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 연구 결과에 따라 도입이 대두됐다. 이에 실제 제도 도입을 위해 필요한 규정, 자격인증 및 제도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으로 노인전문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 용역 사업에 지원하는 연구자는 ▲전문치과위생사 제도 정립을 위한 규정 ▲전문치과위생사 자격인증 및 제도운영방안 ▲전문치과위생사 자격관리 전문기관의 조직 및 운영(안)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노인전문치과위생사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 및 운영방안 개발 ▲전문치과위생사 제도에 대한 전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제도 실현을 위한 방안 연구 용역 사업’ 지원 기한은 오는 4월 5일(월) 18시까지 연구 신청서를 우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지난 3월 2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간호법’ 제정 반대를 결의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대의원 분산소집 화상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3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무협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간호법’을 저지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국회에 따르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간호법을,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간호조산법을 발의했다.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의 업무범위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근로조건, 임금 등 기본 지침 제정, 재원 확보방안 마련 ▲간호사의 신체적ㆍ정신적 고통 등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와 교육 의무 부과 등이 이뤄진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간호법에 포함되는 당사자인 만큼 우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지금 발의된 간호법에는 간호조무사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당사자 동의도 없이 남의 호적을 파서 다른 집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것과 같다. 우리는 절대 받아들일
서울지부(회장 김민겸)가 최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일부 치과들이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3월 25일 릴레이 1인 피켓 시위에 참여하는 등 적극 근절활동에 나섰다. 서울지부 종로구회 공동캠페인으로 진행된 이날 종로5가역 시위 현장에서는 김민겸 회장과 송종운 서울지부 법제이사, 우시택 전 종로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직접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보험 임플란트‧틀니 할인을 앞세워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는 의료법 27조 3항에 따라 불법임을 적극 홍보했다. 서울지부 종로구회 주관 1인 시위는 지난 3월 22일 시작됐으며,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된다.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세미나가 성황리 개최됐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태인·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VOD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600여명이 등록하는 등 많은 개원의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이식학회가 출간한 임플란트학 교과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의 저자들이 총출동해 참가자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라이브 스트리밍 강의는 지난 21일 덴올TV의 지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의 대강당에서 ‘대가에서 듣고 묻는다’를 주제로 김영균 교수, 류인철 교수, 류재준 교수 등 각 분야의 원로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외과적 관점 Q&A ▲치조골 변화와 임플란트 즉시식립 Q&A ▲임플란트 보철의 합병증 예방 및 해결하기 Q&A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사전 강의로 준비한 온라인 VOD 강연은 21일부터 27일까지 이식학회 홈페이지에서 등록자들에게 제공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이하 AMII)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세미나가 탄탄한 연자진과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사전 접수 단계에서 조기마감을 기록하는 등 일선 개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업계측에 따르면 AMII는 지난 3월 6~7일 AMII 서울, 부산 임상교육원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 정기 연수회를 진행하는 한편, 서울, 부산, 수원, 김해, 전주 등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적극적인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AMII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교육은 수준별, 주제별 특화 과정(인트로, 인트로 플러스, 정규, 심화과정)으로 최소침습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도록 실전임상을 다뤄 참가자들의 임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지난 3월 13, 17일 수원, 전주, 부산에서 진행된 인트로, 인트로 플러스 세미나는 길대현 원장(서울금플란트 치과),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 문철 원장(군산 연합치과),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이 연자로 나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의 기본 개념 이해’ 를 주제로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의 소개 ▲MagiCore 임플란트의 파트별 특장점 에 대한 강의를
동화약품이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20년 발매된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상무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 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작년에 이어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식수 공급시설 및 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지속적인 위생·시설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 지원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네팔의 다일렉 지역은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은 곳이다. 또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 되며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 깨끗한 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는 “매년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가치를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활명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