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을 수도 있는 상상 혹은 공상 우리는 3차원의 공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만약에 X, Y, Z 축에 시간이라는 축이 추가되면 어떨까요. 4차원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을 뛰어넘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공간을 뛰어넘을 수도 없습니다. 타임머신도 없지만 순간이동을 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물리적인 순간이동은 불가능하지만, 인터넷 등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의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순간이동은 아직 공상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흔히 1차원의 세계에서 2차원의 세계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고, 2차원의 세계에서 3차원에 대해서 알기 힘들다고 합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3차원의 세계에서 4차원의 세계가 어떻게 생겨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물리학적으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1차원은 점이라는 존재가 직선이라는 제한을 가지고 있는 세계이며, 2차원은 선이라는 존재가 면이라는 제한이 있는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3차원에서는 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4차원에서는 시간의 제약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왕 온 김에 5차원까지 가봅시다
요즘 부쩍 더우니 우리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원장님 너무 더워서 출근하기 힘들어요. 더울 때는 좀 쉬면 안 돼요?”라고 애교 섞인 농담을 한다. 나는 대답하길 “너는 내가 쉬는 날은 당연히 쉬고 연차도 있잖아. 내가 30살 이상 나이가 많은데도 일하는 시간은 더 많은데?” 라고 농담을 한다. 돌아오는 대답이 “원장님은 돈이 많잖아요” 라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사실 내가 많이 쉬지 못하는 게 환자에 대한 의무일까? 매출에 대한 욕심일까? 의무와 욕심 중 어느 쪽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할까? 이런 의문을 문득 가져 본다. 개업한 지 30년 가까이 되는데 처음 개업했을 때와 비교하면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안정이 되었는데, 일하는 시간은 5% 정도 준 거 같고, 노동 강도는 20% 정도 강해진 거 같다(통계적 근거 없이 막연히 내가 느끼는 것). 그러면 행복지수는 얼마나 올랐을까? 아니면 내렸을까? 참 어려운 문제이다. 사람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바는 주관적이지만, 객관적 조건들에 영향을 받지 않기는 상당히 어렵다. 우리가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시장에서의 성공이 모든 걸 정당화하고 가능하게 하며 모든 이론을 대체하는 시대이다. 또한 행복이 기대치에 대한 만족도라 생각
작년 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벌였던 포시즌스 호텔이 원장실 창 밖 동아일보 사옥과 파이낸스센터 사이로 그 날렵한 옆모습을 뽐내고 있다. 당시는 물론이고 요즘도 바라볼 때 마다 등이 선뜻해 지는 상념이 찾아온다. 그래 봤자 공중에 딥마인드, 빅데이터 클라우드, 딥러닝 소프트웨어 그리고 구글 같은 단어들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랄까? 그저 막연한 근심걱정 쪽에 가깝지만. 나름 머리를 쓰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인공지능이라면 좀 예민해 진다. 뭐, 이 9단이 듣는다면 껄껄 웃을 얘기일지 몰라도. 그가 알파고의 활약에 실로 눈부신 스파링상대가 되어 준 덕분에 자율주행 자동차나 로봇 수술, 원격 진료 등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일로 여겨지게 되었다.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축적해 놓은 어마어마한 국민의 건강관련 데이터까지 (정치권이나 관료의 은밀한 개입 정도가 변수일 수 있지만)분석, 활용되어 종내 어떤 형태로든 의료산업의 큰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체계가 확실히 잡혀있는 분야일수록 그 완전성이 오히려 굴레가 되어 변화로 가는 발목을 잡곤 한다는 대목에서 만큼은 그렇다면 우리 의료는 여전히 매우 불완전한 시스템이니까…라며 짐짓 우기고 싶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었다. 이즈음 가을을 애타게 기다려보지만, 기후변화 탓인지 더위는 길어지고 가을은 짧아지고 있다. 무심히 지내다보면 가을날이 훌쩍 가버렸다고 아쉬워하기 십상이다. 여행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이 오고 있다. 올 가을에는 먹거리가 넉넉해지고 마을 풍경과 인심이 풍성해지는 농촌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자. 유기농업 특구인 홍성에서 즐기는 고택다이닝 홍성 고택다이닝 여행은 1박 2일 동안 고택과 로컬푸드, 농촌체험을 즐기는 로컬여행이다. 단체 관광버스나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주말 동안 온전하게 몸과 마음의 쉼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여행이다. 충남 홍성은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도착한다. 교통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에서 갇혀있을 필요 없이 기차로 편안하게 홍성역에 도착하면, 지역 가이드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 때부터 홍성 여행이 시작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이야말로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여행의 첫째날, 고택에서 로컬푸드로 만든 전채,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된 저녁식사를 즐기는 시간은 홍성여행의 백미이다. 홍성은 유기농업 특구지역으로 유기농 쌀과 야채,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한우, 서해안의 해산물 등 다
오는 2021년 도입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앞두고 제반사항 점검이 한창이다. 2017년도 제1차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신동훈) 연구원·치평원 시험위·국시원 시험위 공동회의가 지난 7월 28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21년 처음 치러지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장소 및 문제출제 현황을 점검했다.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현재 건립 중인 대구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나, 센터가 기한 내 설립되지 못할 경우 11개 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62문항이 개발돼 있는 실기시험 문항을 늘려가는 한편, ‘치과의사 실기시험 장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장비들을 공지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2019년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 도입될 예정인 컴퓨터화시험에 대한 상황도 점검했다.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불리는 컴퓨터화시험은 가장 진보된 시험방식이다. 이와 함께 2019년도부터 출제문제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경 도입예정인 사례형 문항 개발에 대한 논의 및 과목통합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례형 문항은 직종별 직무와 연관성
<부고> 지영철 원장(동작구 지영철 치과의원, 치협 전 경영정책이사) 모친상 -장례식장: 삼성서울병원 17호실 -발인: 6월 29일(목)
<부고> 서영석 전 금천구회장, 전 전북대치과대학 동창회장 별세 O 빈 소 : 서울성모병원(고속버스터미널) 장례식장 12호 O 발 인 : 2017년 6월 27일(화) 오전 9시 30분 O 장 지 : 용인추모원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태국 법인 주최로 지난 5월 31일 50여 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콕 Grand Mercure Hotel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Simplify All on 4 concept treatment with Neobiotech Implant for clinician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자로 방콕 BFC dental clinic 대표 원장인 Dr. Mongkol Thaveeprungsiporn이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All on 4 시술의 개념 ▲환자 상담 ▲실제 시술 준비 ▲성공적인 시술을 위한 유의점 및 팁들이 공유됐다. 특히 네오바이오텍의 Multi Unit Abutment를 활용한 ALL on 4 시술에 대한 큰 관심을 읽을 수 있었으며, 한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의료 관광이 발전한 태국에서 네오바이오텍의 immediate loading 콘셉트를 이용한 ALL on 4 시술은 부족한 환자의 체류 시간에 어려워하는 현지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뿐 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Neo NaviGuide를 이용한 ALL on 4 시술 동영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한구강암연구소(최성원 소장)가 주관하는 2017년 제1회 구강암 증례토론회가 지난 6월 3일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약 90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및 전임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증례 토론회에서는 ▲구강암 치료 후 2차 암 검진의 중요성 ▲방사선치료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2차 암으로의 육종(sarcoma)의 발생 ▲재생 불량성 빈혈 환자에서 발행하는 다발성 구강암의 증례의 발표 등 구강암의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임상증례가 공유됐다. 또 2018년부터 개정된 구강암 병기분류법에 대해 팽준영 경북치대 교수와 구강암의 침윤성에 대한 최소영 경북치대 교수의 특강이 편성돼 새롭게 사용될 구강암 병기설정 방침에 대한 소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최성원 구강암연구소장 박사(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는 “향후 구강암 연구소에서는 구강암에서 로봇수술 신의료 기술 개발, 구강암 임상연구를 시행해 구강암의 최소 침습적 수술과 함께 근거중심 구강암 치료 확대를 비롯한 대국민 홍보(‘구강암 100
ITI 국제임플란트학회(한국지부 회장 이성복·이하 ITI) 2017 애뉴얼 미팅이 오는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Key factors for long-term success in implant dentistry. Aging, is it a matter of number?’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치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연제들과 함께 이성복 회장이 나서 ITI 한국지부의 올해 한해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Ⅰ에서는 원장원 교수(경희대 가정의학과)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노인성 질환’, 서수연 교수(성신여대 심리학과)가 ‘노인심리’에 대해 강의한다. 세션Ⅱ에서는 이성복 ITI 한국지부 회장이 ITI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한국지부 주요 활동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Ⅲ에서는 ‘Surgery, Aging and frailty as surgical key factors’를 주제로 권대근 교수(경북대 구강외과), 김용덕 교수(부산대 구강외과), 박정철 교수(단국대 치주과), 이봉호 원장(서울플란트치과의원), 정의원 교수(연세대 치주과)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펼친다. 이어 ‘Prostho
“우리 치과에 숨어 있던 ‘골든 키’를 찾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지난 10년 이상 치과에서 실행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으로 치과의 골든 키를 찾는 노하우를 선보인다. 브레인스펙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우리치과 골든 키를 찾아라’ 세미나를 열고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소개한다. 김민정 대표는 “수익이 날지 의문을 가진 개원의들이 많았다. 그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10년 이상의 누적 경영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비나 인력 없이도 충분한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김나영(프리스퀘어 구강병 예방코칭연구소) 소장의 ▲계속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정 미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의 ▲계속구강관리에서의 급여 & 비급여 진료 적용하기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한 치과의 10년간의 채산성 평가(신광섭 리엔경영컨설팅 대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소개 및 운영방법(김민정 대표) 등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김민정 대표는 “브레인스펙
성공적인 GBR 노하우를 공유할 최고의 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가이스트리히 코리아가 오는 7월 16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가이스트리히 심포지엄’과 ‘Geistlich Science fair’를 개최한다. ‘Key to Success for GBR’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원의들에게 고민을 안겨 주는 GBR의 모든 원인을 파헤치는 강의가 마련되며, 이후 패널디스커션 시간을 통해 어려운 케이스를 서로 공유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을 공개한다. 우선 김정현 원장은 ‘불량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임플란트 임상’, 허인식 원장이 ‘단순하고 똑똑한 골이식을 위한 첫 걸음, 고정관념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오후강연에서는 구기태 교수가 ‘감염발치와 염증 단계별 치료별(왜 감염된 발치와 관리가 필요한가?)’, 김태형 원장이 ‘Considerations of loading protocol in the alveolar ridge preservation’, 김정혜 교수가 ‘Clinical implication of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based on long 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