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Preventive Medicine’ 의 Editor로 임명됐다.‘Journal of Epidemiology and Preventive Medicine’는 의학 분야 중 역학과 예방 의학 분야 논문을 중점적으로 게재하는 저널로, 김 교수는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치아 이상’과 ‘하악 전돌’과 ‘구순구개열’ 등의 유전 역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오며 최근 발표된 관련 논문들의 가치를 인정받아 치과의사로서는 드물게 이번의학저널 Editor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김 교수는 현재 치과교정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양대 저널인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와 ‘The Angle Orthodontist’의 편집심사위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김 교수는 “오로지 제가 발표한 국제 논문만을 보고 선뜻 Editor 라는 중책을 제안하는 미국이란 나라의 학문적 풍토에 놀랐다.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용기구 H제품. ‘특허받은 얼굴축소기구’라는 타이틀을 달고, “H만 있으면 나도 여신”이라며 광고하고 있다.구성과 원리는 간단하다. 헤드폰 형태의 프레임을 머리에 쓰면 양쪽에 달린 가압판이 광대뼈를 압박하고, 추가 구성품인 밴드를 착용하면 처진 턱살을 위로 리프팅해준다는 원리다. 광고에서는 하루에 1~3시간 꾸준한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그런데 지난달 8일 KBS 소비자리포트에서 이 기구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H제품이 과장·허위성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고, 사용자 중 하악 통증, 얼굴변형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해당 프로 ‘미용보조제품의 배신’ 편에 출연한 A씨는 H제품을 구매해 한 달 반 정도 꾸준히 사용하다가 아랫니가 비틀어져 치과치료를 받고 있고, 네 달 간 착용한 B씨는 하악에 강한 통증과 함께 광대뼈가 변형되면서 눈매가 변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얼굴 균형 잡고 교정효과오인 소지 커이에 대해 교정학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로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는 더 따져봐야 하지만, 이 제품이 내세우는 효능은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
부산지부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시 권역별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강연회를 열었다. 20일을 끝으로 부산광역시 1~4권역별 보수교육을 완료했다.# 2권역(동구·사하구·서구·영도구·중구) 보수교육 개최2권역 보수교육이 지난 10월 31일(목) 아미동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동구(회장 심상화)·사하구(회장 윤상훈)·서구(회장 한기완)·영도구(회장 이광열)·중구(회장 박원익) 치과의사회 주최로 실시됐으며, 보수교육 2점이 부과된다.강연은 김지환 연세치대 교수의 ‘Occlusal clearance가 부족한 경우의 임플란트 보철 치료’라는 연제로 진행되었다.# 3권역(기장군·남구·수영구·해운대구) 보수교육 개최3권역 보수교육이 지난 14일(목) 해운대 (주)디오 강당에서 기장군(회장 정영철)·남구(회장 나원섭)·수영구(회장 최철민)·해운대구(회장 박찬아) 치과의사회의 주최로 실시됐다.강연은 신상완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Number of implants and attachment overdentures'라는 연제로 회원 약 340여명이 참석하였다.# 4권역(부산진구·북구·사상구) 보수교육 개최4권역 보수교육이 지난 20일(수) 부산진구청에서 부산진
홍순호 치협 부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연세치대 총동문회가 이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지난 1일 연세치대 총동문회는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홍순호 부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서 지지 발언에 나선 부경돈 제주지부 총무이사는 “40여 년이 넘는 연세치대의 역사에 협회장 한 명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차기 협회장 선거에 나선 홍순호 부회장에게 동문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총회장에 참석한 동문들은 화답의 박수를 보냈다.이어 발언에 나선 홍순호 부회장은 “선거가 동문회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라고 전제한 뒤 “동문회의 한을 푸는 게 아니라, 치과계가 필요한 사람으로서 출마해 정책개발에 매진하고, 회원 간·국민 간 소통에 앞장서며, 치과의사 후배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치과계 전체의 도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약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동문회의 주요사업 및 행사에 대한 회무보고가 진행됐다.
울산지부(회장 박태근)의 차기 회장 선거가 이태현, 남상범 후보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지난달 29일 울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근)가 후보등록을 마감한 후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이태현 후보(부산치대 87년 졸·이태현치과의원), 기호 2번 남상범 후보(서울치대 89졸·미그린치과의원)를 차기 울산지부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기호 1번 이태현 후보는 울산지부 남구회장을 지내고 울산지부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울산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울산지부장을 맡고 있다.기호 2번 남상범 후보는 울산지부 총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울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지난 2일부터 선거운동에 나선 두 후보는 오는 11일 울산지부 송년회에서 공식 정견발표를 할 예정이다. 선거는 우편으로 진행되며 20일 오후 6시 개표 전까지 도착한 우편에 한해서만 유효하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뇌가 아니라 목 정맥의 기능장애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끈다.미국, 영국, 대만의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가 목 정맥 역류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목 정맥 역류는 정맥혈을 배출하는 ‘내경정맥판’이 고장나 뇌에서 배출돼야 할 정맥혈이 다시 뇌로 돌아가는 현상이다.연구팀은 치매 환자 12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24명, 건강한 노인 17명을 대상으로 초음파와 MRI 검사를 시행한 결과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서 목 정맥 역류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의 로버트 지바디노프 박사는 “뇌에서 빠져나와야 할 정맥혈이 다시 뇌로 돌아가는 역류가 잦아지면 이것이 뇌 혈류 순환에 영향을 미쳐 결국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설탕이 개발돼 이목을 끈다.일본의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박테리아 효소를 이용해 각종 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설탕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포털 ‘피조그닷컴’이 최근 보도했다.핀란드에서 유명한 자일리톨은 1960년대부터 시장에 통용되면서 현재 치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감미료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일본 연구팀이 희소당을 개발함에 따라 함께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구팀은 효소처리를 통해 단맛은 그대로 나면서 아스파탐과 같이 칼로리가 높지 않고, 건강에 좋은 ‘D-타가토스’의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팀의 헤이키 오자마 교수는 “그동안 감미료는 너무 달뿐더러 칼로리도 지나치게 높아 나쁜 식품의 취급을 받아 왔다”며 “우리가 만든 D-타가토스는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반 이하로 줄였다. 펩시같은 대형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D-타가토스를 비롯한 희소당의 이로움에 주목하고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미생물을 통한 희소당의 생산’이라는 논문을 쓴 앤 유스발람피 박사는 “타가토스는 자일리톨과 같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인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돼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스페인의 게놈제어연구소(Center for Genomic Regulation)는 NTRK3라고 불리는 유전자가 과잉 발현되면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NTRK3가 과잉발현하면 두려움을 관장하는 기억중추인 해마와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가 오작동을 일으켜 공황장애가 발생한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연구소의 디에르센 박사는 “이 유전자가 과잉발현되면 두려움과 관련된 뇌의 기억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면서 위험상황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어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유발한다”며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되면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치과인상’ 강대건 원장은? 올해 82세인 강대건 원장(강대건치과의원)은 1932년 대구에서태어나 57년 서울치대를 졸업했다. 61년 육군 포병학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한 후 63년 서대문구에 ‘강대건치과의원’을 개원하고 개원의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신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강 원장은 70년대 중후반 주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신학도를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했다. 이후 소신학교인 성신고등학교, 광주 가톨릭대 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경을 넓혔지만 한센인과의 연은 아직 이어지지 않은 시기였다. 79년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던 강 원장은 봉사 모임인 ‘녹야회’의 일원으로 포천 한센촌을 찾고 나서부터 한센인 봉사진료에 투신한다. 그 후 34년 간 안양, 영남·호남의 한센인 마을을 다니며 혼자서 진료를 했다. 일요일 아침 7시에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오후 7시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강행군이었다. 제작한 틀니만 5000여 개, 진료한 환자만 1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재료비만 받아 경비로 쓰고 나머지는 모두 해당 마을에 기부했다. 체력의 한계를 느껴 지난해 한센인 진료에서도 은퇴한 강 원장은 지난 9월에는 천주교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김종효 제주지부 회장의 모친 강순덕 여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빈소는 제주한마음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6시에 엄수됐다.
부산지부는 지난 9월 29일그리스도요양원을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실시한 이후, 2번째로 11월 17일배종현 부회장, 박준영 치무이사, 장창덕 치무위원이 자매정신요양원을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자매정신요양원 약 200여명의 구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치과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고 추후 장애인구강센터에서 추가적인 치료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시 치과위생사회, 장애인구강센터, 각 대학 치위생(학)과가 함께 치과방문이 어려워 구강건강이 취약한 장애인의 구강검진과 잇솔질 교육 및 불소도포 등도 함께 실시해 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부산지부 제공
부산지부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부치 협력 폐금속 정제업체(DS금속, 정석리파인)가 모인 가운데 지난 11월 18일(월) 회관 2층 회의실에서 치과용 폐금속 2013 기부금 평가회의를 가졌다.부산지부는 지속적으로 치과에서 발생하는 폐금속을 승인된 업체에 의뢰·정제하여 발생하는 잉여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치과는 61곳이며, 올해 기부한 치과는 39곳으로 기부금 25,454,800원(2013.11.15.기준)이 모아졌다.부산지부와 사랑의 열매, DS금속, 정석리파인은 지난 1년 동안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개선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에 특히 힘쓰기로 하였다. 폐금속 사랑의 기부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는 부치(T.469-1674/5704)로 신청하면 된다.부산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