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심미치과적 시선으로 조망하는 학술의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부산‧울산‧경남지부는 4월 6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벡스코 제1회의장에서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심미로운 만남’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심미치과 분야 국내 저명 연자 3인이 나선다. 조동현 원장(조기종치과의원)은 ‘크렉 치아의 접착 수복을 활용한 접근’, 이소현 교수(부산대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는 ‘Utilization of analog and digital for esthetic and functional prosthesis’,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은 ‘For the longevity of esthetic restorations’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사전 등록은 4월 4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심미치과학회 회원 및 비회원 구분 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의료환경의 변화와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 집담회를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영등포역 KTX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치과 의료계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자로는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강남베스트덴치과의원 원장)가 나설 예정이다. 윤 대표는 환자 중심 치료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스크리닝에서 관리에 이르는 5단계 진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전파해 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큐레이(Q-ray) 기술을 개발해 치아 우식증 검사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학술 집담회에서는 치과 의료계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 디지털 장비의 발달과 그 접목 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윤 대표는 “치과 의료 서비스의 미래는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의 접목에서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이번 집담회가 치과 의료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 참석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술대회 등록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는 물론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된다.
턱관절 치료를 통해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연중 세미나 코스가 개강한다. 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이하 KASD)는 3월 16일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세미나 코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김성욱 원장(캘리포니아미형치과), 박만규 원장(논현수치과), 유춘식 원장(광명 유치과), 이승호 교수(전 서울대 치주과 외래교수) 등 총 4인의 연자가 나선다. 각 연자는 턱관절 치료와 전신 건강의 연관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특강, 본강의, 심화강의 등 총 3개 코스로 나눠 순차적으로 열린다. 먼저 TMJ 특강은 3월 16일 개강해, 4월 13일과 5월 11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연자는 턱관절 진단, 교합과 호흡, 턱관절과 연관된 목‧어깨 통증, 치주치료의 기본 등을 다룰 예정이다. 본강의는 6월 2일 시작해 7월 14일과 8월 18일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코골이‧이갈이‧수면무호흡증‧시차적응‧불면증 진단과 치료, 보톡스를 이용한 얼굴의 미용 진료, 보철‧교정으로 마무리하는 턱관절 치료 등이 제공된다. 심화 강의는 9월 1일 시작해 10월 13일, 11월 3일 열린다. 강연에서는 치과 재료 선택, 임플란트 주위염, 자세와 TMD의 연관성 등을 다룰 계획이다. KASD는 “턱관절은 연관된 부분이 너무 많아, 아직 현대의학이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분야로 언급된다”며 “임플란트와 함께 치과계의 또 다른 블루오션이 될 수 있는 턱관절 치료를 공부하며 치료 받는 세미나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 주관·TEAM AZIT 주최의 임플란트 장기 연수회 ‘AZIT’가 지난 2월 24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짧은 기간의 임플란트 교육, 즉흥적인 교육에서 탈피하고자 기획된 AZIT 연수회는 2년간 40강의 장기 교육으로, 임플란트 기초부터 어드밴스, 심미와 전악보철 등을 포함한 모든 영역을 다루며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한 연수회다. 개강 첫날은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의 ‘Implant overview & introduction’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TEAM AZIT 수강생들의 향후 2년간의 계획과 임하는 각오 등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의 강연과 박원서 교수(연세대 통합치의학과)의 특별 강연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은 임플란트를 위한 해부학, 방사선학 및 전신질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 등을 학습했다. AZIT 연자인 최 진 원장은 “치과 임상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써 어떠한 점에서 즐거움을 가지고 있는지 아지트를 통해 나누고 싶다”고 밝혔고, 손 원장은 “같은 술식을 하지만 내가 한 술식에 대해 ‘왜?’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근거를 갖고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이므로 그런 점들을 함께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메가젠 관계자는 “AZIT를 통해 수강생들은 임플란트를 다루는데 필요한 기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 뿐 만 아니라, 토탈 덴탈 케어 관점에서 통찰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강생분들이 임상가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활동과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첫 임플란트 장기연수회 ‘메가스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메가젠은 ‘메가스쿨 제1기 졸업식’을 지난 2월 18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9월 16일 개강을 시작으로 총 20회차로 진행된 메가스쿨은 치과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 발전과 향상 및 글로벌 임상 치의학 선진국으로써의 위상을 고수하기 위해 기획된 연수회다. 소수정예, 기수단으로 운영되며, 교장을 맡은 창동욱 원장(윈치과)을 비롯해 총 14명의 분야별 국내 최고 연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커리큘럼에서는 임플란트 식립부터 간단한 GBR, SINUS까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하우 및 가이드, 이론강의 – 핸즈온실습 - Live Surgery 현장체험학습 등의 과정을 집중 교육받아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3회로 구성된 라이브서저리에서는 수강생이 그간 습득한 지식과 술기를 실전에 적용해 직접 수술을 집도했다. 졸업발표회에서는 20강 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R2Guide를 활용한 ▲발치즉시 Live Surgery Review ▲쉽고 빠르게 비우고 채워넣기: 임플란트 제거 후 치조제 보존술 ▲메가스쿨이 일깨운 치과의사의 지덕체 등 다양한 주제와 임상 케이스로 수강생들의 개별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뛰어난 학업 성취와 잠재력을 보여준 수강생 7인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메가젠은 메가스쿨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강생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졸업생은 “미국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했는데 7년간의 긴 공백기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메가스쿨을 통해 동기들의 응원, 연자분들의 가르침과 지지,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며 능력을 키워 직장까지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가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발전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학의 메카’를 목표로 치의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분들을 발굴하고 키워내고 더 높을 레벨로 리드해 가도록 하겠다. 메가스쿨 2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가스쿨 2기는 8월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주말마다 진행되며, 총 20회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명이내 소수정예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수강 신청은 메가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일반 개원의로서 쉽고 간단한 부분교정, 일반적인 교정치료를 진행하는데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 기준과 치료법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 치과교정과)가 진행하는 ‘제22회 STM 교정 아카데미 베이직코스 & 온라인강좌(www.dentipia.com)’가 오는 23일 강변 STM치과의원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 13일 마지막 강의까지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 연수회는 일반의로서 가능한 부분과 전문가가 해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분류해 주며,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부분보다 일반의로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부분들을 SWA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미나 코스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은 ▲Case 분석 및 치료방법 선택법 ▲SWA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Leveling & Alignment법 ▲발치 및 비발치교정의 특성 및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법,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Bending) ▲Intrusion, Extrusion, Forced eruption 등이다. 아울러 Typodont setup, Wax상 Model setup 만드는 법 등 각 강좌별 주제에 맞춘 실습과정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면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상담실을 이용해 본인의 Case를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 STM치과에서의 Observation과 현장 실습이 언제든지 가능하며, 추가비용 없이 오프라인 강의를 재수강 할 수 있다. 온라인 강의 수강자는 소정의 비용을 내고 실습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최용현 교수는 “교정진료를 하는데 체계가 안 잡히는 경우, 일반의로서 가능한 부분에 대한 구분이 잘 안 되는 개원의들을 위한 강의다. 교정 진료의 기초를 정립하고 자신감을 얻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등록문의: 강변STM치과
턱관절 장애(TMJD)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6차 한국전신치과 교정연구회(Korean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이하 KAHO) 세미나가 오는 23~24일 양일에 걸쳐 면목동 유일치과 세미나실(서울 중랑구 면목로299)에서 개최된다. The Paradigm Shift of TMJ Disorders and Its Dx’ & Tx’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23일 Dr. Kamyar Hedayat이 ‘Medicine of Endobiogeny and Craniofacial Connection’을 주제로 강의한다. Dr. Kamyar Hedayat은 Endobiogeny and integrative medicine의 미국 학회장으로, 이번 강의에서는 Hormone, Nervous system 등이 TMJD, Bruxism, Clenching, Orofacial pain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한다. 또 모든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하는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대한 사항도 강의할 예정이다. 24일에는 Dr. Mona moy가 ‘TMJD 치료에 활용되는 ALF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 강의에서는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 Appliance의 해부학적인 관점에 대한 기본 지침 소개와 함께 Basic Design, Canine Crescent, Lower Wavey wire design 등의 올바른 적용법 등을 설명한다. 또 TMJD 치료에 필요한 Cranial, Cervical, Mandible, Facial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TMJD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법과 진단법을 핸즈온을 통해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석초 KAHO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교합, TMJ 중심에서 벗어나 인체의 유기적 연결성, Endobiogeny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존의 물리·약물치료, Splint 치료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TMJD 치료법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극심한 경쟁에 빠진 개원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되며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에게 통합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신선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치의학 임상 팁을 공유하는 자리에 임상의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디지털치의학회)는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디지털치의학회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열었다. ‘Unlock your digital potential’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소주제를 바탕으로 치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노하우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구체적으로 오전에는 ▲표세욱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가 ‘Digital Smile Design의 기본 개념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이희경 이희경덴탈아트치과의원 원장이 ‘How to take Fantastic Digital Photographs?’를 주제로 ▲김범수 비욘드치과병원 원장·나태호 강산치과의원 원장이 ‘Digital을 이용한 임플란트 전악수복’을 주제로 ▲천세영 디지털허브치과의원 원장이 ‘쉽고 오차 없는 surgical guide desig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오후에는 ▲노관태 경희치대 교수가 ‘2-step digital denture with minimal clinical informations’을 주제로 ▲정유석 디지털프라임치과의원 원장이 ‘디지털 총의치의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김재영 연세대치과병원 교수가 ‘Jaw Motion Tracking Devices를 활용한 디지털 교합’을 주제로 ▲고수현 제주형제치과의원 원장이 ‘페이셜 스캐너를 이용한 쉽게 끝내는 풀마우스 보철치료’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박수받았다. 이 밖에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디지털치의학회 정기총회 역시 개최됐다. 디지털치의학회 임원진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2023년 회무·재무 보고와 감사보고를 진행했으며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를 논의했다. 특히 토의안건으로 차기회장·감사 선출의 건이 심도 있게 논의 후 통과됐으며 이양진 전 차기 회장이 신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만큼 이를 소개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00여 명의 임상의가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김형섭 디지털치의학회 회장은 “학술대회 참석인원들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참석률이 나쁜 편은 아니어서 디지털치의학회가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다”며 “이번 집행부 마지막 학술대회였다. 임원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잘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디지털치의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디지털 격차 해소 매개체 역할할 것” 새로운 연자 발굴, 학술프로그램 기획 노력도 “조금 더 많은 사람이 디지털에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런 방향으로 학회를 운영해왔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보급화되며 임상가들 사이에서도 수준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민하며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고민하려 합니다.” 디지털치의학회가 지난 2월 25일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당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학회 운영 방안 및 학술프로그램 기획 방향에 대해 첨언했다. 또 이제는 디지털 치의학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개원가를 위해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디지털치의학회 임원진은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짜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세션을 4개로 나눠 알차게 진행했다”며 “특히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연자진 구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디지털 쪽에는 재야의 고수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중앙 무대에 등단하실 수 있도록 했다”며 “디지털치의학회에서 1회 때부터 그런 역할을 해왔고 그 부분이 디지털치의학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이 개원가에 보급되면서 이를 먼저 받아들인 임상가와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는 임상가 사이에 기술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학회는 개원가의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더 발전적인 디지털 치의학을 소개하고자 연자 발굴부터 종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회 측은 앞으로도 이 같은 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학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학회 측은 현재 국내 디지털 치의학의 수준이 디지털화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단순히 디지털 치의학을 공부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개원가의 디지털 변화 단계에 학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임원단은 “학회의 역할을 발전시켜 디지털 치과 분야에 선두적인 제안을 할 수 있는 그런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2024년 3월 16~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31st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조직위원장 김현종)를 개최한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 공유는 물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에는 치과 임플란트학에 대한 개념 중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 과거에는 옳았지만, 현재는 개념이 바뀐 부분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임상가들과 공유하며 이에 더해 미래지향적 변화도 수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 등 5개 세부 세션으로 강연이 구성됐다. 또 국내연자 26명, 해외 특별 연자 1명 등 총 27명 이상의 국내외 최정상급의 연자들의 단독 강연뿐 아니라, 2명의 연자가 토론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다루는 시간도 펼쳐진다. 이를 통해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수준급의 강연은 물론, 골이식재 활용 팁, 보험청구와 디지털 CAD 프로그램 노하우 등 폭넓은 강연 역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연제와 연자는 KAOMI 홈페이지(implan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지난 학술대회에서 몇 차례 시도한 Clinical Case Festival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지행한다. 학회 측은 이를 통해 회원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 관람형 학술대회를 탈피하고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의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등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추첨이 마련돼 있으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3월 1일까지 KAOMI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 학회사무국(02-558-5966)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임플란트 패러다임의 변화는 그의 태동 이후에 계속해서 일어났던 현상으로써, 과거의 지식이 오늘날에도 반드시 유용한 것은 아니”라며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에서 더 나아가 발전적인 임플란트 지식과 관점을 총정리할 수 있도록 야심 차게, 세심하게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성균 회장은 “매우 큰 공을 들여 준비한 국제종합학술대회다.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폭넓은 강연 준비와 동시에 풍성한 전시를 펼칠 것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올해도 국민들에게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여러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또 오는 춘계학술대회를 4월 12~13일 양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지난 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고, 상반기 학회 주요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학회의 상반기 주요 학술 행사인 춘계 학술대회는 오는 4월 12~13일 양일간 대구 EXCO에서 경북대학교 치주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Periodontics in an era of hyper-change’를 대주제로 개최되며 임상 강연을 포함해 기초치의학적 관점에서 치주학을 심도있게 살피고, 나아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진료, 감염관리와 항생제 처방 등 다양한 연제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학회는 오는 3월 7일 경희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1차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15일 ‘사랑의 스케일링’, 21일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사랑의 스케일링은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에게 치과 검진, 스케일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도 학회는 한양여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장애인 환자에게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21일 오전 9시 더플라자호텔 오팔룸에서 사진 행사를 갖고, 10시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노쇠와 치주질환에 관한 주제로 기념식을 진행한다. 2~5월에는 매달 중부지부, 대구경북지부, 광주전남지부, 부산경남지부 집담회가 개최된다. 특히 학회는 올해 1월 5일 한국당뇨협회와 MOU를 맺고, 치주질환 환자의 당뇨병 조기 발견 및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치주질환 환자의 경우 당뇨 위험이 높고, 당뇨는 임플란트 골유착에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 본인의 혈당을 모르는 환자가 많다는 이유다. 이에 혈당측정기와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학회 회원이 운영하는 치과에 비치하는 한편, 당뇨 유병률 파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만성비전염성질환(NCD) 학술행사도 이어간다. 아울러 일본치주병학회 학술대회에 이동운 학회 기획이사가 국제 세션 특강 연자로 오르는 등 국제 교류도 활발히 펼친다. 계승범 학회 회장은 “학회의 모든 임원진과 회원이 하나의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잇몸건강을 책임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치과진료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