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의 2008 스톡홀름 FDI 세계치과연맹 참가는 FDI 내 5개 Committee 중 Education committee에 재도전하는 박영국 교수의 선거후원과 2013년 FDI의 한국 개최라는 중책으로 시작됐고, 나는 2013년 FDI 한국 유치 추진위원의 한사람으로 참가하게 됐다. 참가하자마자 개최되는 회의 참석과 각 나라에서 자국의 홍보를 위해 개최하는 ADA dinner, JDA Japan night, Canadian night, Frech dinner, Korean Luncheon 등의 참여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각국 참여 회원들의 친목을 위한 기회로 주어졌다. 매년 기다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Korean Luncheon에는 300명 이상의 각국 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해 미리 준비해 간 한국의 홍보영상을 보며 각국 회원 간의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수구 협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석해 한국 홍보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같이 참여했던 임원들도 적극 회의에 참여해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치과계 발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FDI 차기회장인 브라질 Dr. Vianna와 브라질 임원과의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소장 연세대 사회교육원 강의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칼럼리스트 스피드뱅크 칼럼리스트 www.ishoppro.net (02)2264-0118 개원에 앞서 입지선정의 중요성은 7할 이상으로 강조된다. 개원 성패여부를 판가름 하는 핵심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지 선정 중요성의 인식차이는 개원 예정의 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는 비즈니스 마인드와 입지선정의 해석력 차이라 종국의 결과값 또한 상이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어느 누구도 개원후 실패를 바라지는 않는다. 개원 과정에 있어 입지의 개별적 특성과 메카니즘 사전 이해는 그래서 필요하다. 개원 예정의에게도 개별적 특성을 강조하는 연유는 개원 물건의 특징과 소비층의 연관성등을 먼저 납득하고 개원 입지 선정 과정의 수순을 밟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아파트와 달리 상가는 동일한 건물내에서도 호수별 차이는 극명하다. 가격적인 차이도 있지만 소비층의 선호도 또한 상이하다. 그 가운데 접근성은 입지 판단에 있어 기초적이면서 매우 중시해야할 요소다. 통상 1층 상가가 지하층과 상층부에 비해 매입가격이 몇배 비싼 이유는 소비층의 접근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물론 병원의 경우는 목적형으로 상가건물 상층
<1673호에 이어> 샹그릴라에서 버스로 엄청난 계곡을 빠져나와 여강으로 향했다.아마 이런 험준한 계곡을 통과하여야만 갈수 있는 샹그릴라가 아닌가.지금은 차로 겨우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옛날에는 이 곳을 통과하기란 참으로 천당가기만큼 힘들었던 곳이라 생각되고 그 곳에서 거의 원시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보았을 때 그 곳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에 하나님과 부모님께 마음속으로 감사를 드렸다.여강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세계 최후의 상형문자인 동파문자의 발원지이다.여강의 주변에 옥룡설산 해발 5596m의 만년 설산이 있는데 이곳의 4506m까지 케이블카로 관광객을 올려 보낸다. 세계에서 이렇게 높은 곳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한 것이 처음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자화자찬한다.내 평생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와본 것은 처음이다.우리의 같은 일행 중 나이 60되어 보이는 여자가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업혀가 산소 공급으로 겨우 깨어나 급히 케이블카로 내려 보냈다. 큰일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고 나중에 보니 건강이 회복되어 마음이 놓였다.4500m에서 보는 옥룡설산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장엄하고 신비 그 자체였다.산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 명절이 다가오거나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엄마는 이런 혼잣말을 하셨던 것 같다. “계절 구분이 없으면 얼마나 좋아? 그럼 때마다 옷 안사도 되잖아. 저 아프리카 같은 나라처럼 계속 여름만 반복되면 돈들 일도 없지…. 뭘 입을까 고민할 일도 없고….” 어른이 된 지금에서 곱씹어보면 현실감각은 없고 배포는 큰 아버지 뒷바라지 하랴 삼남매 키우랴, 생활이 얼마나 고달팠으면 저런 혼잣말까지 했을까 싶은 생각에 콧등이 시큰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계절 속에 살아야 된다면 삶이 더 팍팍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계절이 바뀌고, 새 옷을 사고, 또 그 옷으로 갈아입는 즐거움이 없다면 통장 잔고에는 여유가 생길지 몰라도 다른 사람이 되어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나 새 옷을 입고 외출할 때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기란 어려울 테니까. 어쨌거나 가을이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시점…. ‘이번 시즌에 꼭 필요한 세 가지 아이템’을 꼽아보았다. 1. 히피풍 블라우스와 원피스풍성한 상의·슬라우치 팬츠 유행 잔잔한 꽃무늬가 프린트되어 있고, 시폰 소재로 된 히피풍 블라우스는 이번 시즌 트렌드에 발맞추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고
올과 날들, 애씀이 서로 얽혀깃털과 같은 옷을 만들지한 줄의 실꾸리가 다 풀려나면뼈마디로 생애를 마감하고 말지 철이 바뀌어도 짐승들은 단벌의 옷으로 살아가지만사람들은 크기와 색깔로자기 몫을 맘껏 고를 수 있지 깃털로 길게 뻗친 날개저들의 목숨까지 받들고 있는데우리들은 부끄럼만 감싸고체온이나 지키는 보호막에 지나지 않지 호사스런 차림을 다듬어 든든한 비상의 깃털을 되게 하면생명의 날개로 휘젓는 새들처럼헐벗은 자들의 깃으로 돋아나야지
영국작가 제임스 힐트(1900~1954)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을 읽고 창세기에는 에덴동산이 있었듯이 현세에 존재하는 지구 최후의 낙원으로 묘사한 샹그릴라는 히말라야 산맥 넘어 낙원이 있다고 묘사한 곳에 나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곳이 바로 운남성 오지인 건당(建塘)초원이란 곳이다.소설이 나온 후 샹그릴라는 이상향의 대명사로 쓰여 지고 있다.몇 번의 갈 기회를 놓치고 비로써 2004년 8월 1일에 출발하여 8월 8일에 돌아오는 테마 세이 투어 여행사 스케줄이 있어 기꺼이 참가 신청을 했다. 여행에 큰 사위 윤흥조군을 동행하기로 하고 중국 민항기를 이용해 하문(厦門)을 경유 곤명과 석림을 구경하고 국내 비행기로 샹그릴라를 가는 것이다.샹그릴라(建塘草原)는 해발 3300m의 높은 고원에 있다.비행장에 내리자마자 승객중의 한 젊은이가 비행장 바닥에 쓰러졌다.깜짝 놀라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들고 고산병으로 인한 것으로 진단되어 부랴부랴 동료의 등에 업혀 응급실로 갔다. 나는 중남미 페루의 쿠스코 해발 3400m에서도 고산에 대한 경험이 있었고 약간의 숨찬 부담은 있었지만 느리게 움직이면 크게 우려되지 않아 이번 여행을 강행한 것이었다.그리고 떠나올 때 구급약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