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경북치대) 동문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학교와 동문 발전을 위해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경북치대 동창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는 지난 6월 29일 인터불고 경산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박태근 협회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등 치과계 주요 내외빈과 동문회원, 행사 준비 인원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선수 조 10팀과 친선 조 10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개인 우승은 이정철, 준우승은 임정렬 회원이 차지했다. 또 단체 우승은 임정렬·이소향, 준우승은 김상운·채종범 회원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 후 동문간 친목을 다지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 만찬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오는 2024년이 경북치대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기념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안치홍 경북치대 동창회장은 “4년 만에 경북치대 동창회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경북치대 개교 50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6월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세곡동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 종사자 대상 구강 관리 교육을 펼쳤다. 해당 교육은 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 ‘口口樂樂 9988(구구락락 9988)’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 100여 명의 서울요양원의 종사자가 참석한 이번 교육에는 이미애 치구협 홍보이사(충치예방연구회 교육팀장)가 연자로 나섰으며 ▲구강의 기능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관성 ▲치매 및 장기요양환자를 위한 구강관리법 ▲구강 근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 ▲틀니 관리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전에 서울요양원 종사자들로부터 취합한 문의 사항을 토대로 강의내용을 구성하고, 실제 치매 및 장기요양환자의 구강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들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강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호평을 받았다. 서울요양원 관계자는 “요양원 종사자들은 평소 구강 관련 강의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고, 24시간 환자를 돌봐야 하는 근무 특성상 외부로 나가 강의를 듣기도 쉽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김병훈 교수가 10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조선치대는 최근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분야에서 김병훈 교수의 ‘구강연조직 질환극복 융복합 연구센터’ 과제가 기초의과학분야(MRC·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 기초연구사업은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강화와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미래역량을 확충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마련된 국책사업이다. 이에 따라 김 교수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6년 9개월간 약 1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구강연조직 질환 극복을 위한 환자 맞춤형 재생 소재 발굴 및 기전 규명을 통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김 교수 연구팀은 3개 연구 그룹을 마련해 ▲구강연조직 재생 및 신 치료법 제시 ▲전신질환과 구강연조직질환과의 상관관계 규명 및 재생 후보물질 도출 ▲구강연조직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방법 제시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확보하게 될 원천기술은 손상된 구강연조직을
한국SOOD교육협회와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구강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을 시행키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관할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 SOOD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제2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2022~2026)을 근거로 시행되는 이번 학생구강보건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칫솔질 방법이다. 현재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되는 폰즈법은 1910년대 방법이며, 가장 최근의 방법이라고 하는 바스법 역시 1940년대의 방법. 회전법 또한 이제 보완될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학생구강보건교육은 한국SOOD교육협회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인 SOOD Instructor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과 동시에 SOOD 칫솔질 방법을 개별지도 하고 있다. 박규태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 대표는 “환자 스스로 매일 관리하는 것이 치과질환을 예방하며 자신의 자연치아를 아끼고 보존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한국SOOD교육협회의 축적된
손영탁 연구원(경북치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이 APDC에서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북치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44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 연맹 총회(이하 APDC 2023)에서 손영탁 연구원이 포스터 부문 2nd Runner-up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터 부문 수상자 14명 중 2등이다. 해당 총회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산하 지역 기구 APDF에 소속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 국가가 모여 치르는 행사로 세계 구강 보건과 일반보건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지는 자리다. 손영탁 연구원은 이번 총회에서 ‘고정성 보철물을 위한 지대치의 치은 연하 깊이에 따른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Trueness of Intraoral Sacnner According to Subgingival Depth of Abutment For Fixed Prosthesis)’라는 연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치은 연하 변연의 깊이에 따른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에 대해 규명하고 치은 변위 코드를 사용하면 스캔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인증제를 통한 치과병원 의료 질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치병협은 지난 6월 2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과 치과병원의 인증을 통한 의료 질 향상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과병원의 의료 질 관리를 위한 인증확대 방안을 상의하기 위한 것으로 치병협 박정원 총무이사(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 보험이사 겸무), 신승윤 보험이사(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 차정열 적정관리이사(연세대학교치과병원 교수) 및 치병협 협의체 구성원과 인증원 신경아 인증평가본부장, 이종래 부장, 유재권 팀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제도는 치과병원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인증을 통한 의료 질 관리의 최종 목적은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치과병원이 인증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그 방법으로 치과감염예방관리료 신설 및 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한 혜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치과병원은 인증에 투입되는 시간, 비용, 노력에 비해 그에 상응하는 수가 보상체계가 부재하기 때문에 인증참여에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 인증원은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어린 소년병들의 역사와 아픔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소년병학회가 주최한 ‘제3회 6·25 참전 소년병 학술대회’가 지난 6월 6일, ‘6.25참전인천소년병 이경종기록관’에서 열렸다. ‘6.25참전 소년병들의 헌신’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중학교 재학생으로 14~17세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해, 국가수호에 학창시절을 희생한 소년병의 역사를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년병학술대회에서는 대학 전사 관력학과 교수와 군사전문가들이 나서 당시 소년병 참전 역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규원 원장이 직접 나서 ‘14세 소년병 군인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의 아버지 이경종 옹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같은 해 12월 부산을 향하는 피난길에 나섰다 또래의 친구들과 육군에 소년병으로 입대했다. 다행히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올 수는 있었지만 전쟁의 상흔이 마음속 깊이 남아 평생을 괴로워했다. 이런 소년병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이규원 원장은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했다. 이 원장은 “16세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해 참전하신 아버지와 함께 28년간 소년병참
장남진 원장(장남진치과의원)이 (사)하나행복나눔봉사회(이하 행복나눔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행복나눔회는 지난 6월 21일 신흥 본사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민정 부회장을 포함해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광만 전 연세치대 학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행복나눔회는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 그간 진행해 온 북한이탈주민 대상 무료 보철 지원사업(지르코니아·PFM 포함)을 지속하고 정기적으로 대안학교 학생을 위한 충치치료 및 보철치료 사업을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임원 개선의 건’을 주제로 한 안건 회의에서 장남진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지금까지 탈북민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돕기위해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치협에서도 행복나눔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다들 어려운 개원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봉사활동 등 도움을 줘 항상 감사하다”며 “저도 행복나눔회에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최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3년 연속 ‘우수(A)’등급을 획득했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매년 경영 노력과 성과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각 소관 정부 부처에서 평가를 관장하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부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 중 하나다. 교육부는 소속기관의 규모나 성격 등을 토대로 2개 유형으로 분류해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립대병원과 국립대치과병원으로 구성된 1유형으로 분류됐으며, 교육부는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관리와 성과 총 3개 범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과 결과는 탁월(S)·우수(A)·양호(B)·보통(C)·미흡(D)·아주 미흡(E)의 6등급 체계로 구성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원스톱협진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한 진료실적 증가 ▲학생 임상 교육 점검을 위한 회의체 운영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개인정보보호 ▲노사관계 관리역량 강화 노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총 14개 병원 중 5위인 총점 82.3점으로 우수(A)등급을 획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나눔의 삶을 살아온 치과의사의 삶을 조명한다. 치의학박물관은 ‘나눔의 삶, 치과의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전시회를 오는 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1층 치의학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외된 지역의 고통 완화를 위해 한결같은 나눔의 삶을 살아온 치과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센병과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전남 고흥군 소록도 소재)의 생활 유물(총 9점)과 그들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다시 한번 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한센인에 대한 진료 봉사를 이어온 구라봉사회의 활동을 사진과 기록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의 봉사 활동을 새로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라 봉사회는 1969년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방학을 활용해 한센병 환자를 찾아가거나, 주말에도 소외된 계층을 찾는 등 진료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태국에서의 해외 봉사 진료도 진행한 바 있다. 구라봉사회에서 50년 넘게 봉사 활동을 이끌어 온
서울대치과병원이 의료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의 구강 건강 돌봄이로 나섰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6월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실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며, 지난 5월 서울 중구에서 올해 첫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1명이 참여, 치과보철과, 치주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동행했다. 진료 범위도 검진 외에도 단순 발치, 스케일링, 충치 치료, 틀니 수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원 4명이 함께하며 치과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진료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방문한 어르신은 총 50명이었다.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별도로 선정해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의료 취약계층을 살피는 일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국내외 공공구강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해 국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