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의치의 정보를 상세하게 수집하는 것은 새 의치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그 지름길로 향하기 위한 정보를 정리하고 고찰해 알기 쉽게 전달하며 의치를 ‘진찰하는 눈’을 길러 주는 책이 나왔다. ‘새의치 제작을 위한 현의치에 숨겨진 단서 찾기-의치 진단 트레이닝’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필자인 마쓰다는 최근 일본에서 총의치 임상과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수차례 강연을 한 바 있다. 이 책은 의치를 잘 만들기 위한 방법을 주로 다룬 기존 총의치 책들과 달리, 기존 의치를 탐정처럼 면밀히 진단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신선하고 흥미롭다. 책의 주요목차는 ▲심한 교모로 교합 접촉 상실이 나타난 증례 ▲의치 완성 후에 많은 수정이 이루어진 증례 ▲인공치 배열 위치로 보아 하악의 편위가 의심되는 증례 ▲의치의 수리를 반복하고 있는 증례 등이다. 현 의치 검사를 하는 이유는 현 의치의 상태를 검사해 주요 증상이 생긴 원인을 이해하고 새 의치 제작의 단서로 삼기 위해서다. 또 현 의치의 상태 및 문제점을 파악해 환자가 가진 치조제 조건이나 악간관계 등 치료의 난이도에 관련된 요인과 자기 자신의 역량 등을 파악하면 주요 증상의 개선 정도
“DV mall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닌, 치과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온라인 치과 종합 쇼핑몰 DV mall이 이재운 신임 대표이사를 맞이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DV mall이 지난 9일 신흥연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운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을 알렸다. 앞선 8월 26일에는 DV mall 창업자인 전성범 전 대표이사가 고문으로 취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 대표이사는 국내‧외 기업에서 ERP(전사적자원관리) 및 SCM(공급망관리) 관련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07년 신흥 경영혁신팀에 입사한 뒤 2011년 무진홀딩스(현 DV홀딩스)로 이적해 샤인덴탈, DV mall 업무 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해 왔다. 2018년에는 신흥 경영혁신팀으로 복귀해, 아시아 최대 규모급 덴탈 물류센터인 DV Hub를 구축에 힘썼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DV mall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DV mall은 전신인 북부덴탈서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업력을 지닌 회사지만, 온라인 비즈니스의 확대로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AI와 빅데이터 등 여러 첨단 기술을 적극적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황의환‧이하 치병협)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에 치과계 균형발전과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황의환 치병협 회장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권덕철 장관과 가진 공식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하며 세부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치과의료기관의 평가인증 참여 확대 방안으로 치과감염예방관리료 및 의료질평가지원금 수가보상 신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적절한 수가보상은 더 많은 치과의료기관의 인증 참여로 이어질 것이며,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위한 재투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취지다. 또 현재 치과의료 관련 보험수가가 낮아 치과병·의원 모두의 경영악화와 치과의료 질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 치협과 치병협이 의견을 함께함을 강조했다. 그 밖에 수련치과병원(수련기관)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에 이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황의환 협회장은 “적절한 역할분담을 해야 치과‧의료계가 발전할 수 있으며, 단체별 특성에 맞게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덕철 장관은 “당면한 많은 과제에 고생이 많으며, 치병협의 성장을 통해 치과계 발전에 힘써달라”며 “복지부도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최근 새로 방영하고 있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등장한 유니트체어 ‘N2’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은 메가젠 유니트체어 ‘N2’는 카트 타입과 암 타입 두 종류로, 특히 카트 타입은 진료 시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가젠이 개발한 듀얼 라이트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빛을 하나로 모아 그림자를 막을 수 있고, 한 쪽의 빛을 막거나 간섭해도 다른 쪽의 빛이 진료 부위를 지속적으로 비춰 무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일반 라이트의 경우 손 혹은 머리의 움직임으로 생기는 그림자 때문에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일반 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의 영향 때문에 레진이 원하는 시간보다 빠르게 굳는 경우가 많지만, N2 듀얼 라이트의 Cure Safe 레진 모드를 통해 원하지 않는 Cure를 더디게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 기능은 편리하게 진료기록을 담을 수 있고, 치료 전·후를 비교하기에 용이하다. 메가젠 관계자는 “N2는 구매 후 3년 보증 수리가 가능하며,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정기점검으로 소모품 및 노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이하 과총)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경북치대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이 교수가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과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대표 학술상으로, 매년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 기술자를 선정해 왔다. 심사는 과총에 등록된 약 400개 학회 중 한 해 동안 학술지에 발표된 전체 논문을 엄선해 진행된다. 이때 각 학회에서 1편씩 추천된 논문을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가 절대평가방식으로 심사해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대한치과보철학회의 영문 학회지인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JAP)에 ‘Displacement of scan body during screw tightening : A comparative in vitro study’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이 교수는 스캔바디를 조일 때 발생하는 변위를 평가해 임상에서 스캔바디를 선택할 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뜻 깊은 후원이 이뤄졌다.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 9월 4일 스마일재단 고문인 김찬숙 청아한치과 이사장으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구강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의 미소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며 “김찬숙 고문이 보내주신 나눔과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스마일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이 진료비 부담으로 치과진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 및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후원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생활이 힘들다는 거짓 핑계로 치과 크라운 수복 진료비를 내지 않던 환자에게 벌금형을 내린 법원 판결 사례가 나왔다. 대구지방법원(판사 김재호)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벌금형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치과에 방문해 치과의사 B씨로부터 크라운 수복 치료와 브릿지수복 치료를 받았다. 이후 치료를 받은 A씨는 B씨에게 생활이 힘들어져 치료비를 조금씩 나눠 내겠다고 전했다. 이에 B씨는 A씨로부터 진료비를 조금씩 납부받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약속과 달리 A씨는 치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 B씨가 A씨에게서 치료비를 받기위해 연락을 지속적으로 취했지만, A씨는 B씨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다. 결국 이 문제는 사기사건으로 불거졌고, 사건 조사 당시 A씨가 편취한 치료비는 185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징역3개월과 집유1년을 선고받은 범죄전력과 경찰진술조서 등을 고려해 벌금형 30만원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진료비를 지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은 엄연한 사기”라며 “피고인이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
상당수 약사들이 ‘잇몸약을 복용하면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 치과 처치 선행의 중요성 등 약사들에 대한 올바른 구강보건지식 교육이 확대돼야 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지역사회 약사의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 행동 및 교육 참여의사(저 황윤숙·정재연 외 2인)’에서는 수도원 소재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149명의 구강건강 관련 지식수준 및 교육경험 등에 대한 설문결과를 분석했다. 약사들에게 다양한 항목의 구강건강지식을 물은 결과 ‘잇몸약 복용으로 치주병 예방이 가능하다’는 오답을 고르는 문항에 대한 정답률이 18.8%로 가장 낮게 나왔다. 이는 약사들이 일반적으로 잇몸약이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인데, 잇몸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 교육과 더불어, 치과적 치료나 치면세균막 관리 등 예방치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금연의 치주병 예방 효과’를 물은 질문에 93.3%의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치아 및 잇몸상태에 적합한 칫솔 사용’,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 등의 중요성을 물은 질문에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약사들의 구강건강행동 실천 수준과 관련해서는 ‘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치과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직장인 서준우(32) 씨는 최근 받은 지원금을 미뤘던 충치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에서 사용처로 등록된 치과를 검색했다. 하지만 주거지에서 가장 가까운 치과는 사용처로 등록돼 있지 않아, 회사 근처의 치과에 내원하기로 결정했다. 제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지원금)이 지난 6일~12일간 온라인 신청 절차 및 지급을 대부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며, 서 씨와 같이 지원금을 치과 진료에 사용하려는 대중이 부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일부 치과는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상태일 수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인터넷 포털에서는 치과 검색 시, 지원금 사용처를 상단에 표기해 노출하고 있는 만큼 환자 내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원금은 주소지 관할 특별시·광역시 또는 시·군 내의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 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각 치과는 가입 유무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제로페이 또는 서울사랑상품권이 해당한다. 그 밖의 지역 또한 각 관할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 또는
2020년 국내 학위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15만3695명.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치과의료기관 선택기준으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가장 우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중소기업융합학회 융합정보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외국인 유학생의 치과진료 이용실태와 치과의료기관 선택기준에 관한 연구(저 심연수 외 2인)’ 논문에서는 국내 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145명의 치과 이용 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이 주를 이룬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내 치과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제공’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어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의료이용의 편리성’, ‘진료비’, ‘의료진의 친절도’, ‘감염관리’, ‘의료진의 경력’ 순으로 치과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치과 내원 시 가장 많이 받은 진료는 치아우식 치료였으며, 근관치료, 보철치료, 치주치료 순이었다. 연구대상자 중 건강보험가입자는 52명(35.9%)으로, 건보에 가입한 경우 치과진료경험이 있는 경우가 더 높았으며, 건보 미가입자는 치과진료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또 건보 가입자는 치과의료기관 선택 시 진료비 항목의 중요도를 높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은 지난 8월 개소한 치과의사실기시험센터가 2021년 새로 도입된 실기시험 결과평가 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대 치과의사실기시험센터는 연면적 311.58㎡에 9개 실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결과평가에 필요한 시뮬레이터실습 기공테이블·치과용 유닛트체어와 함께 임상실기시험장 AV시스템이 갖춰진 첨단 교육시설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