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걸어온 재단법인 스마일의 발자취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이 조금씩 힘을 모으면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배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자발적 의료 재능 기부 실천으로 스마일재단의 봉사 정신이 빛을 더해왔다”며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치과계 최초 비영리 봉사단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재단의 지난 20년간 발자취도 돌아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003년 발기인 15인과 함께 보철 치료비 지원, 이동진료 등 치과 복지를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지금까지의 치과진료비 지원금액은 총 21억4666만 원, 지원받은 저소득 장애인은 1만320명에 달한다. 또 ‘더스마일치과의원’을
올해로 11년을 맞이하는 치협 봉사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경북 청도를 방문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2월 23일 경상북도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날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예선혜 경북지부 부회장 등이 장애인 30여 명을 직접 진료했다. 특히 의료팀은 치과를 자주 찾기 힘든 환자 상황을 고려해, 검진부터 발치까지 진행하는 등 구강상태를 꼼꼼히 돌봤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간담회에는 홍수연 부회장과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전용현 경북지부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특별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청도군 등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더욱 확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을 개진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매월 1~2회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사회 취약계층에게 무료 구강진료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총 56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그간 코로나19로 축소돼 개최됐던 졸업식이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전국 치과대학이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만큼 졸업생들은 큰 해방감을 표출하고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각 학교 행사에서는 학사보고와 함께 학위 수여가 진행됐으며, 우수한 학업적 성취를 이룬 졸업생에게 총장상, 학장상, 병원장상, 동창회장상, 치협회장상을 포함한 기관장상 및 학업우수 상장 등 각종 시상이 이어졌다. 아울러 동창회 신입 회원 입회를 환영함과 더불어 지난 4년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감상하는 등 추억에 젖기도 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통해 치과의사로서 엄숙한 첫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참된 인술로 인류의 행복에 기여코자 하는 마음을 다짐했고, 교수진과 작별 악수를 하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또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함께했던 은사, 동문 선·후배, 학부모 등 여러 내빈들도 미래 치과계 주역인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경북치대 제44회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17일 경북치대 니사금홀에서 열렸으며, 올해 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제39대 회장으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가 당선됐다. 간협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9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협 대의원들은 제39대 회장으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회장 후보자로 김 신임회장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 275명 중 259표가 찬성표를 던졌다. 김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간협을 이끌어가게 된다. 러닝메이트인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제1부회장에 탁영란 한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간협 감사), 제2부회장에 손혜숙 간협 이사가 선출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정관에 의해 오는 3월 8일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간협 정관은 선출직 부회장 2명과 당연직 부회장을 두고,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신임 이사 8명과 감사 2명도 선출됐다. 이사로 △김경애(국제대 간호학과 교수) △서은영(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윤원숙(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미숙(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 △이종은(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이태화(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서울지부 소송단 대표인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와 관련, 헌재가 기각을 선고한 것에 대해 “국민 구강건강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게 해주자”며 강력 비판했다.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오늘(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슬픔에 잠겨있을 시간이 없다. 지난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시행되고 38만원 저수가 덤핑치과가 활개치고 있고,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악용한 민간 플랫폼도 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더 커지기 전에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겸 회장은 “서울지부 소송단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치과계의 중지를 모아 현행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입법에 주력하겠다. 비급여 공개 및 보고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관련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진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치과계의 열망을 저버린,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반드시 알게 해주자”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은 같은날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 단체들이 제기한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 위헌확인 헌법소원이 기각된 것에
서울지부 성동구회(이하 성동구회)가 치과계 화합의 자리를 마련, 회원 간 친선 교류를 이어나갔다. 성동구회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실적 등을 보고했다.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윤삼호 성동구회 회장을 비롯,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회포를 나눴다. 이날 성동구회는 사업 실적 등을 검토한데 이어 ▲조의금 인하의 건 ▲보수교육비 차별화의 건 ▲감사·의장 등 선출 시 공천위원회서 성동구회 회장을 제외하자는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 문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의지를 표명하고자 삭발식을 했다”며 “의료인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삼호 회장은 “아직 코로나19 이전처럼 백퍼센트 회복하지 못했지만, 남은 임기 1년 동안 회원들의 눈과 귀, 발이 돼 한걸음씩 발전해 나가는 성동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채규삼 현 열치 부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개최되는 정기총회까지 약 3년이다. 열치는 지난 1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차 정기총회 및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등 내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앞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열치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회무·재무·결산 보고 및 감사보고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개선의 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채규삼 열치 부회장이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향후 3년간 열치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또 장희수 감사를 유임하고 서대용 감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이어진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는 열치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공로패·봉사 대상 시상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채규삼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앞으로 새 진료지를 물색하고 열정과 의욕이 있는 젊은 회원을 영입하는 데 힘쓰겠다”며 “모임은 구성원 전체가 이끌어 가는 것이므로 열심히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세호 8대 회장은 “우리는
중랑구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프로젝트’에 중랑구회와 중랑구의사회, 중랑구약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중랑구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번 ‘노마드’ 프로젝트엔 중랑구회, 의사회, 약사회가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중랑구 내 동네병원, 동네치과 그리고 동네약국 내원자를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여부를 파악해 필요 시 의약전문가가 직접 금주와 절주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환경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하나로 똘똘 뭉친 세 회장들은 한결같이 ‘중랑구의 음주문화가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변화돼 가고 있고 3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이전 대한민국 금연캠페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해서 성공했듯이 중랑구 음주문화도 변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금주구역 지정, 음주운전단속강화, 외식업소만취 예방,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개입, 모바일 고위험음주 관리 프로그램, 학교 예방 프로그램 등 음주폐해감소의 효과성이 증명된 프로그램 패키지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중랑구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중랑구의 학교, 가정, 동네의원‧약국‧치과,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내 치과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을 통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EDR은 치과 진료에 최적화된 고유 기능과 특징을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경험 및 노하우를 접목·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다. 흔히 치과계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린다. 특히, EDR을 통해 환자정보, 차트, 치아상태 이력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치과는 진료 절차부터 진료 환경과 기록 방식의 측면까지 의과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병원은 현재까지도 의과 EMR에 최소한의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2008년부터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준비작업에 돌입했으며, 2013년에 국내 치과대학병원 최초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후 디자인, 편리성, 기능 개선 등을 거쳐 2018년 업그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치의학 임상·학술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ICD 한국회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 상반기 월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윤아 교수의 단독 저서 ‘국윤아 교수의 TAD를 이용한 비발치교정’ 출판을 기념해, ‘임상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비발치 교정치료’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에서 국 교수는 생역학을 기반으로 한 비발치 치료 중 치열 후방 이동의 임상 적용과 증례를 제시했다. 또 구치부 후방 이동 장치 발전 변천사를 비롯해,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구치부 후방 이동 비발치 치료의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임상가를 위한 비발치 교정 FAQ를 나열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 교수는 투명교정장치를 병용한 비발치 교정치료법과 임상 케이스를 제안해, 참석자의 높은 호응과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기 ICD 회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최 회장은 ‘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와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 and Anti-aging effects’를 연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이 한국 치의학의 높은 수준과 헌신적인 교육에 감사를 표했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이 지난 2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 씨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 씨는 지난 3년간 연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연수생은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국내 전공의와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야세르 씨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