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가 올해 50기 졸업생 65명을 배출했다. 연세치대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기준 학장, 정영수 치과대학병원장, 이정욱 동창회장 외 졸업생, 학부모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많은 내외빈이 자리해 50기 치대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진 수상식에서는 고경란 졸업생이 연세대 총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10명의 치대생들이 치과대학장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엔 히포크라테스 선서식과 교수·학생 간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65명의 연세치대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후배 여러분들이 미래 치과계 발전의 큰 주역이다. 비록 개원 환경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매순간 좌절하지 않고 정도를 걸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기준 학장은 “원하는 것 다 달성하고, 의사 자격증도 따고 많은 것을 이뤘지만 지난 6년 동안 함께 지내온 그 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을 잘 간직해주길 바란다”며 “어느 순
개원가에 새로운 직역 ‘치과진료코디네이터’를 설파하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해당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한치과의료인적자원관리협회(이하 협회)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6일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지도자연합이 운영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훈련기관으로, 지난해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해 이미 수료생을 배출, 실전에 투입한 바 있다.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의료법과 의료기사법 등을 준수하며 치과의사를 보조하는 신규 인력군으로, 협회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격을 인증하는 절차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전국 규모로 확대되게 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여성이 치과의료 서비스 분야에 종사할 기회를 갖게 돼 의료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진 협회 회장은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된 수영동호회(이하 DENS)가 단체 대회에 참가해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DENS는 지난 12일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제2회 강서구 수영연맹 핀 수영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서구 수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서울시 강서구청과 서울 강서구 체육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팀 추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단체전에는 정일수·조병호·황지해·정지혜·김현아·이승건·황정국·조임정 회원 등 8인의 치과의사가 출전해 회원간 단합을 다졌다. 팀 추월은 팀원 전원이 물속에서 벽면을 밀고 순차적으로 나가는 방식으로 첫 번째 영자를 기준으로 기록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이어 완주 시 마지막 영자의 도착 기록을 팀 기록으로 인정한다. 이번 대회는 1.5km 코스로 진행됐으며 4경기에 출전한 DENS는 27분 39.05초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정일수 DENS 회장은 “보통 수영이 개인종목이다보니 단체로 출전해도 개인 플레이를 하는 반면 이번 대회는 8명이서 같이 1.5km를 수영해서 들어오는 경기라 팀 경기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과의사가 폭설 속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 화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씨(Alexander Campagna)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이른바 ‘버팔로 폭설’ 속에 갇혀 오갈 데 없던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파냐씨는 “1995년부터 뉴욕 서부에 살아온 이래 최악의 눈보라였다”며 “거의 48시간 동안 눈보라가 몰아쳤고, 영하의 온도뿐만 아니라 많은 눈, 거친 바람으로 눈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캄퍄냐씨 부부는 두 명의 한국인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고, 도움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한국인 관광객 9명 전원을 집에 들였고, 2박 3일간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또 캄파냐씨 부부는 응급 환자 여부를 확인한 후 여분의 식탁과 의자를 가져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과와 크리스마스 쿠키를 나눠주는 등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힘썼다. 특히 캄파냐씨 부부는 평소 한식 매니아였던 만큼 한국 요리를 즐기면서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캄파냐씨 부부는 이 같은 선행에 캐시 호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신년회를 재개했다. 경존회가 지난 11일 서울시 모처에서 신년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신년회에는 80여 명의 경존회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보존과가 3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6명의 전공의에게 수료패를 전달했고, 경존회도 소정의 축하 선물을 건넸다. 선배들의 축하에 수료 전공의들은 증례발표를 통해 보존학 최신지견을 소개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신입 전공의 6명도 입국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경존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보고와 재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경존회는 올해부터 행사를 정상적으로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김 덕 경존회장은 “3년 만의 신년회라 그간 궁금했던 소식을 나누고 못한 덕담을 전하며 서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지난 9월에 열린 보존학교실 개설 50+2주년 기념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올해 활동 슬로건을 발표했다. 충치연은 지난 4일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치연은 신임 공동대표로 정재연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와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아울러 충치연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 지표가 되어줄 슬로건 ‘백세건강, 구강건강으로부터!’를 선포했다. 올해 충치연은 유아 중심의 치아우식증 예방 활동을 성인과 노인의 치주병 예방 활동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보건계 연대활동을 사회 다양한 분야로 넓힐 방침이다. 정재연 신임 공동대표는 “주어진 일들을 잘 살피면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 길에는 우리라는 힘이 필요하며, 여기 모이신 분들이 그 길에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진 신임 공동대표는 “향후 전신건강은 구강건강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전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치연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근배 현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에 중점을 두었던 충치연은 2023년부터 다시 대면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경희대치과병원과 그래피가 형상기억 얼라이너 교정치료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경희대치과병원은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와 형상기억 얼라이너 교정치료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장, 심운섭 그래피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의 가이드라인과 치료효과·방법 제시 ▲Shape Memory Aligner 교정의 표준화 및 사업기회 발굴 ▲Shape Memory Aligner 교정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진행 등이다.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란 모양이 변형돼도 열을 가해주면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의 얼라이너는 의도한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줘 치아 이동에 도움을 주는 등 교정치료에 획기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의환 원장은 “그래피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정치료의 효과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편의성까지 살피는 치료법으로 치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중재원 발전에 기여할 덕망과 역량을 갖춘 차기 의료분쟁조정위원장 및 감사를 13일부터 15일간 비상임으로 공개모집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단임)이며, 지원자격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분쟁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해당직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으로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의료분쟁조정위원장후보자는 의료중재원장, 감사후보자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각각 추천하고,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임원을 위촉하게 된다. 지원자는 의료중재원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의료분쟁조정위원장 및 감사 초빙 공고 및 제출서류 양식을 확인하고, 접수기간(2.13.∼2.27. 18시까지) 내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임원지원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지난 1월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가운데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치구협은 지난 1월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초도 이사회 개최했다. 이날 회의 자리에서는 초대 이사진 12명이 온·오프로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계획과 향후 협회 활동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3년도 주요 사업으로 ▲상반기 치과 의료진 대상 치매 환자 인식 개선 교육 ▲치매 환자 구강건강 관리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 요청을 위한 국회 공청회 개최(6월 9일 치아의 날 전후) ▲하반기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건강 관리교육 ▲전국 치과대학, 치위생과 학생 대상 치매 환자 구강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추진(10월 2일 노인의 날 전후) ▲치매 환자가 내원할 수 있는 치매 안심 치과 네트워크 구축 등 다섯 가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단체 측은 치매 관련 국가 정책 마련에 있어 구강건강 관련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 지적하며, 치구협이 이를 개선하고 치매 환자 구강건강 증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문제
서울지부와 서울시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가 손잡고 최근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된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공개 반대를 결의, 의료인에 대한 과잉규제 및 권리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3개 단체는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개정안은 단순히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의료인을 모든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법이다. 국회 법사위에서 우려했던 바와 같이,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실제 업무와 관련된 형사처벌은 배제함으로써, 수단의 적합성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등 위헌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3개단체는 이어 "업무과 무관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금고형 이상 형사처벌 및 이에 대한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만으로도 의료인을 면허 취소에 이르게 하는 본 개정안은 명백한 과잉 규제다. 직무 관련성이 전혀 없는 범죄에 대해 면허 결격 사유로 규정하거나 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어,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동 법안에 대해, 우리 의료인들은 절대 수긍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치협도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된 일명 의료인
서울지부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직회부된 것에 대해 의료인 과잉규제 및 침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지부는 13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의료인이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것은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과잉규제”라며 “이 법안은 의료인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될 수 있지만, 음주 수술로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는 면허 취소 사유에서 배제하고 있어 ‘수단의 적합성’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4800여 서울지부 회원들은 국회 보건복지위의 이번 행동에 규탄하며, 해당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 또한 회원 각각의 지역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의 이번 의결을 지적하고 반대하는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치협은 해당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의료인들을 부당하게 탄압할 우려가 큰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법안 통과 및 시행을 저지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입법의 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