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요즘 우리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영화를 접합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소파에 눕히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가 펼쳐지죠. 하지만 소설이 주는 감동은 다릅니다. 글을 읽는 동안 독자는 작가가 쌓아 올린 문장 사이에서 자신의 상상을 덧붙이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같은 소설이라도 읽는 사람마다 떠올리는 장면과 인물의 모습은 모두 다르죠. 이것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영화는 그 자체로 완성된 작품이지만, 때로 원작 소설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상상 속에서 무한히 확장되었던 세계가 스크린 위에서는 단 하나의 해석으로 고정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영화를 먼저 본 뒤 소설을 읽으면 영화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독자 스스로의 상상력이 제한되는 경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작품을 소설로 읽었으면 영화를 보지 않고, 영화를 봤다면
2024년 7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추진위원회(이강운 부회장) 구성이후 탄핵정국으로 윤석렬 대통령 체포가 임박한 시점인 1월 15일에 치과의사회관에서 치협 치과의료감정원(원장 김철환)과 서울 중앙지방법원(원장 김정중)이 치과의료감정절차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의료 분쟁이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치과분야는 특히 비가역적 수술 치료가 대부분이므로 감정요구도 동반하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서 보는 감정은 법관의 판단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로 하여금 법규나 경험칙 또는 구체적 사실에 적용하여 얻은 사실판단을 법원에 보고하게 하는 증거조사 방법으로 보는데 의료소송의 판결서에서 감정인의 의견이 자주 인용되는 만큼 신뢰받는 감정원이 된다면 그 역할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 환자나 치과의사 양측에서 원하는 것은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이 이루어졌으면 하지만 양측이 감정을 신뢰하지 않거나 감정의가 의료감정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의료분쟁의 경우 의협 의료감정원에 진료기록 감정촉탁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한다. 의료감정 절차개선 노력으로 의료감정료 적정화로 과목당 신체감정 80만원, 과목당 진료기록 감정 120만원(소송비용 증가 측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시간에 쫓겨 출근하고, 진료실에서 환자와 직원들과 실랑이를 하다가 지쳐 귀가하는 쳇바퀴 돌 듯, 무감각한 하루를 보낸다. 누구나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기를 바라며 더 큰 만족과 성공을 원하지만 늘 틀에 박혀 가슴 뛰는 일이 없다고 불평한다. 새해에도 행복하길 꿈꾸지만 새로운 활력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삶 속에서 자아실현을 하거나 고민하는 사람 또한 그리 많지 않다. 2014년도 개봉한 ‘꾸뻬씨의 행복 여행’은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 를로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피터 첼섬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주인공인 헥터(꾸뻬)는 파리의 정신과 의사로 유능하고 인정받고 경제적으로도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매일 자신이 불행하다고 말하는 우울하고 불평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갖고 있고 큰 불행을 겪지 않는 사람들인데도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고민하게 된다. 어쩌면 자신도 불행한 사람일지도 모르고 이제는 자신이 환자들을 행복하게 할 수 없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행복이 무엇이며 자신도 행복할 수 있는 ‘행복의 비밀’을 찾아 세계여행에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이 선보인 치과 경영 프로그램 ‘성공 경영’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신규 주제를 추가하고 커리큘럼을 강화한다. 폭 넓은 내용을 다양한 연자를 통해 풀어낼 예정으로 프로그램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덴올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성공 경영은 기존 세무, 노무 주제에 이어 시청자 설문 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구인 및 인사관리’와 ‘마케팅’을 신규 주제로 추가했다. ‘구인 및 인사관리’ 강연은 조정훈 원장(이젤치과), '마케팅' 관련 내용은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이 연자로 참여한다. 2025년 '성공 경영'은 2월 3일 오후 1시 30분 최지희 노무사 (노무법인 익선)의 강의로 첫 시작을 알린다. 해당 방송에서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의 다양한 육아 지원 제도 개편을 비롯해 최저임금 변경 사항까지 올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 노무사 강의를 시작으로 격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성공 경영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질문에 참여한 시청자 대상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방송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 참여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자사의 혁신 제품들로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오는 오는 4~6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9회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2025)’에 참가해 네오의 혁신적인 덴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AEEDC 2025에서는 네오 임플란트를 비롯해 네오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다양한 솔루션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핸즈온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부스 내 대형 LED 화면을 설치, 영상을 통해 네오 임플란트의 핵심 개념인 CMI Fixation과 AnyTime Loading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임상 사례를 선보인다. 이를 통헤 네오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와 우수성, 네오의 개발 콘셉트를 글로벌 시장에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네오 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주요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전시 제품들로는 ▲최적의 초기 고정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CMI Implant(‘IS-II’, ‘IS-III’, ‘IT-III’) ▲픽스쳐, 스크류, 어버트먼트까지 제
치과의사에게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덴올 라이브쇼가 2월에도 역대급 혜택을 제시한다. 덴올 라이브쇼는 오는 2월 4일 세계적 교합지 명가 Bausch사의 신제품 지르코니아 전용 교합지 ‘Bausch 아티 세람’특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르코니아 보철에도 정확하고 뚜렷하게 잘 찍히는 교합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찾는 임상가들의 니즈를 반영해 역대 최저가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Bausch 아티 세람 5개 구입 시 소비자가 대비 22% 할인된 6만825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라이브쇼 단독 혜택으로 개당 소비자가 2만4000원인 Bausch 심스탁 2개와 소비자가 9900원인 다이아몬드 버 1갑도 무료로 증정하며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재료 패키지 결제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Bausch 아티 세람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하는 방송인만큼 단 150세트 한정으로 하루 동안만 이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Bausch 아티 세람은 마이크로 캡슐 안에 넣은 특수잉크 포뮬러가 압력을 받아 터지면서 표시되는 방식으로 지르코니아 보철에도 접촉점이 선명하게 표기돼 정확한 교합점을 체크할 수 있다. 기존 교합지와 달리 지르코니아
이달 2월 1일부터 건보 적용 노인 임플란트의 보철재료로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인정된다. 기존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도 그대로 인정된다. 또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검사의 급여적용 연령이 기존 ‘5세 이상∼12세 이하 아동’에서 ‘15세 이하 아동’으로 확대되고, 실시간격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짧아져 활용성을 높였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치과항목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복지부 고시 제2024-297호)’을 지난 1월 31일 개정·발령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행위 제18장 치과의 보철료 중 항목 ‘찬11 치과임플란트(1치당)’의 급여대상 보철물 인정기준을 기존 ‘PFM Crown’에서 ‘PFM Crown 또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확대했다. 또 행위 제2장 검사료 중 항목 ‘나905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1구강당)’의 급여기준에서 급여대상을 기존 ‘5세 이상 ~ 12세 이하 아동’을 ‘15세 이하 아동’으로 확대하고, 실시간격도 기존 ‘구강당 6개월 간격으로 1회 인정’하던 것을 ‘구강당 3개월 간격으로
“치협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기념비적 행사의 학술부분을 맡아 영광스럽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들로 행사를 잘 치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회원들이 선호하는 명연자들의 새로운 주제 강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허민석 치협 학술이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에서 학술본부 간사를 맡아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실무를 지휘하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대학과 개원가에서 선정된 90여 명의 유명연자들이 나서 오는 4월 11~13일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펼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세미나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참신한 주제들로 연제를 꾸렸다. 허민석 이사는 “학술프로그램 구성에 정통한 전문가들로 학술본부 운영위를 꾸려 개원의들이 듣고 싶어 할 연자들을 선정했고, 선정된 분들에게는 평소 했던 강의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현장에 와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의 치의학 강의를 부탁했다. 새로운 주제의 강연도 듣고, 보수교육점수 6점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11일(금)에는 학생 교육과 국시, 치의학교육
치협이 통합돌봄지원법 세부 기준 제정 준비를 위한 TF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 2024회계연도 제9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월 21일 치협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의결 안건과 토의 안건을 구분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통합돌봄지원법 세부 기준 제정 준비 TF 구성의 건’이 의결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기 위함이다. TF는 홍수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 이정호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여한다. 통합돌봄지원법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등 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앞서 12개 지자체에 예산을 편성, 시범사업을 펼친 바 있으며, 또 최근 지자체마다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관련 정책 회의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제15조(보건의료)의 제6호에 ‘방문 구강 관리’ 항목이 신설된 만큼 T
치과의사가 마약류 의약품을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가 오는 7일부터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월 7일부터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을 치과의사와 의사가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관련 단체와 협의해 오남용 우려가 가장 큰 ‘프로포폴’을 먼저 금지 대상으로 정했으며, 이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31일 입법예고했다. 특히 제도가 시행되면 프로포폴을 셀프 처방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므로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현재 의사 본인 처방·투약을 금지하는 마약류로는 ‘프로포폴’만 지정돼 있다. 식약처는 향후 오남용 상황 등을 참고해 금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련 단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프 처방 내역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datanims.or.kr) 또는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앱) → ‘내 투약이력 조회’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