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의 종합적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망라한 번역서가 출간됐다. 김성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교수(교정과)와 정도민 국립중앙의료원 교원(치주과)이 ‘수면무호흡’ 번역서를 공동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번 저서는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 등을 담고 있다. 수면무호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의학, 치의학 영역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김성훈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의학 계열의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의학 계열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협진으로 운영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수면무호흡센터의 다양한 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감수했다. 수면무호흡 환자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북치대(학장 서봉직)가 지난 9월 30일 치과대학 양이재에서 리서치 데이와 아원제를 개최했다. 올해 13회를 맞은 리서치 데이는 매년 교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포스터 전시회로, 치의학 연구의 최신 지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교내 구성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서, 연구역량 강화 및 연구 분위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리서치 데이 행사는 서봉직 학장과 김경아 치과병원 진료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스터 발표, 김동엽 교수(예방치과학교실)·민창기 교수(영상치의학교실)가 진행한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정주경 대학원생(구강해부조직학교실), 우수상은 리잘산토스(구강생리학교실)·정우권 대학원생(구강병리학교실), 송찬·한상진 학생(치의학과 3학년), 장려상은 마진(치과생체재료학교실)·채건나 대학원생(예방치의학교실), 이동현·배지원·전성현 학생(치의학과 3학년)이 수상했다.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아원제는 치대 재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전북대 중앙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치과대학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지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하 치의학박물관)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 전시와 동문 기획전을 개최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치의학박물관은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지난해 치협 경기지부 치의학역사관으로부터 이관해 온 유물 ▲고 이병태 동문이 기증한 유물 등 신수유물 ▲‘학술지를 통해 본 치의학의 역사’ 등을 선보인다. 또 여덟 번째로 개최하는 동문 기획전에서는 올해 88세를 맞이한 김명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의 소장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치의학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도록 ‘유물로 본 한국 치의학의 역사’도 발간한다. 치의학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치의학 전문박물관으로 2001년 12월 28일 개관했다. 재개관식은 오는 10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며, 향후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관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진보형 치의학박물관 관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은 “‘시간을 기억합니다. 사람을 기억합니다’라는 치의학박물관의 모토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치의학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구성한 도록”이라며 “그동안 치의학박물관을
단국치대 재학생들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단국치대는 치의학과 재학생인 박소정·정민경 학생(19학번 치의학과 2학년)이 ‘생체활성 유리 나노입자로 보완된 규산칼슘 근관충전재의 생물학적 영향(Premixed Calcium Silicate-based Root Canal Sealer Reinforced with Bioactive Glass Nanoparticles to Improve Biological Properties)’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파머스틱스(Pharmaceutics)’(IF=6.525)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연구센터 MRC DREAM scientist프로그램(자기주도 학부생연구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치과생체재료학 교실의 이정환 교수, 김유진 박사, 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의 전수경 교수와 같이 bioactive glass nanoparticle이 첨가된 치과 재료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생물학적 특성을 연구해왔다. 학생들은 해당 논문을 통해 기존 규산칼슘 근관충전재에 생체활성 유리 나노입자를 넣은 경우 물리화학적 특성은 기존의 ISO 기준을
제작 소재를 새롭게 조합해 기존보다 노화를 늦춰 내구성이 높고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틀니가 개발됐다. 연세치대 권재성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케니치 구로다(Kenichi Kuroda) 교수 연구팀은 기존 틀니 등 구강장치 소재인 PMMA(Poly Methyl Methacrylate)에 PMEA(Poly 2-methoxyethyl acrylate) 소재를 조합해 노화 속도는 줄고 항균성은 높아진 틀니를 개발했다고 지난 9월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약생체재료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 IF 7.590)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그동안 틀니나 교정기 등 구강 장치는 PMMA 소재로 만들었다. PMMA 소재 자체는 강도가 우수하고 사람의 몸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그러나 소재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 등이 세균막을 형성해 구강 염증을 일으켰다. 이는 세균막을 물리적으로 긁어 제거하면서 틀니가 마모돼 사용 가능 기간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PMMA 소재의 장점은 유
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취약계층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에 나섰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9월 26일 신평사랑채노인복지관, 양산애육원, 북구희망터지역자활센터와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월 27일에는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특수학교 및 학급의 학생,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장애 학생의 올바른 구강 관리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조봉혜 병원장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개입 중인 기관과 함께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지속해서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0대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 취임식과 9대 김진우 병원장의 이임식이 지난 9월 27일 치과병원 5층 연송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을 비롯한 내빈과 1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 김진우 병원장 이임사 및 공로패 전달, 반선섭 총장 축사, 박찬진 신임 병원장 취임사, 변웅래 강원지부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제9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진우 병원장의 이임사가 진행됐다. 반선섭 총장은 김진우 전 병원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찬진 병원장은 이후 취임사를 통해 “최상의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과 서비스 관련 품질을 개선해 환자와 임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 온 박찬진 신임병원장은 1994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전공의 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거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찬진 치과병원장 임기는 올해 9월 8일 부터 오는
전북치대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이 우수한 연구실력을 뽐냈다. 지난 9월 22~23일 오스템 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이하 KADR) 학술대회에서 전북치대 유학 중인 대학원생 수브라마니안 키르타나(Subramanian Keerthana·박사과정)와 이재훈·송지해 학생(치의학과 2학년)이 우수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했다. 윤정호 교수의 지도를 받은 수브라마니안 키르타나 대학원생은 ‘3D-printed resorbable PCL/β-TCP membrane for guided bone regeneration in peri-implant dehiscence defect’를 주제로, 허석모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재훈 학생은 ‘Clinical evalu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recognition of dental plaque index’를 주제로, 김경아 교수의 지도를 받은 송지해 학생은 ‘A radiographic study on root resorption according to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KADR은 임상과 기초치의학 분야를 아우
부산치대 선·후배가 조언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부산치대 졸업기수 13기(97년도 졸업)가 치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졸업예정 39기)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의 삶과 미래에 대한 멘토링 행사를 지난 9월 24일 토요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펼쳤다. 이날 13기 선배인 양동국 원장이 치과의사의 삶에 대해, 김부경 원장이 종합병원 의사로서의 장단점 및 여자 치과의사의 삶(부부치과의 장단점), 이영호 원장이 비수련의의 개원 과정 및 장단점 등에 대해 후배들에게 강의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배들의 사전 질의에 대해 13기가 준비한 자료집을 배포했으며, 이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또 김동수 부산치대·치전원 총동창회장이 13기 동문회장인 박전식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부산치대 동문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멘토링 행사를 축하했다. 박 협회장은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미래 치과의사의 앞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개원환경이 좋지 않지만 정도의 길을 걷고 학문 정진에 나서 항상 좌절하지 말고 치과계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원 2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른이봉사회는 최근 소속 회원인 권병인·김소정 원장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무료 교정치료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21년까지 1560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부여했으며, 올해도 98명의 청소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권병인 원장(연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치과교정의로서 할 수 있는 좋은 봉사”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학생들과 주고받은 인연이 큰 감동과 가르침을 줬다. 하물며 이런 큰 상까지 수여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소정 원장(메디스치과의원)은 “지금까지 교정치료를 받은 청소년 대부분이 훌륭하게 자라줘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수상을 비롯해 여러 기회를 준 바른이봉사회에도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0월 28~30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이 잔디밭 위에서 한마음으로 뭉쳤다.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25일 동문 및 치과계 내빈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초청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조선치대 총동창회 동문 외에도 신인철 치협 부회장, 형민우 광주지부장, 김응호 서울지부 부회장, 김종욱 전남지부 부회장, 손미경 조선치대병원 병원장, 김종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장, 최치원 치협 전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대회는 신 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남성부 우승은 김재덕 동문(5기), 여성부 우승은 임서예 동문(14기)이 차지했다. 아울러 남성부 메달리스트는 김성국 동문(33기), 여성부 메달리스트는 정민선 동문(12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홍성수 조선치대 총동창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개원가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많은 동문이 참석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예정된 개교 50주년 행사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