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태교로아이 성장 ‘쑥쑥’ 모차르트의 음악이 조산아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서 조산아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면 체중증가 속도가 빨라진다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명의 조산아에게 매일 모차르트 음악을 30분씩 들려준 결과 보통 때보다 태아의 에너지 소비량이 10~30% 줄어들며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모차르트의 음악이 태아의 대사활동 속도를 지연시켜 평소에 소모하던 칼로리가 줄고 더 많은 칼로리를 저장하게 돼 체중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드로르 만델 박사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아기를 평온하게 만들고 불안감을 덜어줘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차르트 음악은 베토벤이나 바흐 같은 다른 작곡가의 음악과는 달리 멜로디가 상당히 반복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조산아의 성장을 촉진하는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치의 미래‘암울’ 경영 악화·스트레스 가중… 직업전망 ‘97위’ 치과위생사 10위 ‘장밋빛’ 미국 치과의사들의 올해 직업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 치과의사는 대국민 신뢰도 5위에 오르는 등 이미지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최근 심화되는 경영환경 악화 및 직업적 스트레스 가중 등으로 인해 다소 불투명한 미래가 예견된 것으로 보인다.미국 구직 전문 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 닷컴이 최근 근무환경, 수입, 고용전망, 육체노동 정도, 스트레스 등 5개영역을 기준으로 미국 내 200개의 직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97위를 차지해 매우 불안한 직업적 위상을 드러냈다. 치과의사의 경우 평균 연봉은 14만3138달러(한화 약 1억6천만원)로 타 직종에 비해 높았으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뿐 아니라 향후 고용전망도 크게 긍정적이지 않은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캐스터(95위), 간호사(100위) 등이 비슷한 순위. 별도로 분류된 교정전문 치과의사(94위)는 수입이 12만1113달러(1억3천5백만원)로 일반 치과의사에 비해 적었으나 오히려 직업적인 스트레스는 더 많
튼튼한 치아 생성 ‘비밀’ 풀었다아미노산 ‘프롤린’ 재생 시간 길수록 치아조직 단단 특정 아미노산이 튼튼한 치아를 생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 생물학회지(PLoS Biology)’ 최신호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프롤린(Proline)이 치아 내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될 때 튼튼한 치아조직이 만들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프롤린이 치아 법랑질 내 단백질에서 발견되며, 인간과 같이 오랜 재생시간을 거쳐 생성될 때 법랑질 결정체를 구성하는 분자와 결합해 강한 치아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구리와 같이 법랑질 내 프롤린이 재생되는 시간이 짧은 경우는 강한 치아조직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롤린 재생과정의 지속성 여부가 단단한 치아가 만들어지는 관건이며 이는 앞으로 치아조직 재생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톰 다이크위치 박사는 “프롤린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건강한 법랑질 층을 재생하는 연구의 바탕이 돼 깨지거나 손상된 치아를 재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롤린의 역할을 규명한 이번 연구는 다른 많은 단
식욕억제호르몬 낮으면 “치매 위험” 노인성 치매가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leptin)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신호에서 혈중 렙틴 수치가 높으면 노인성 치매 위험이 낮고, 이 수치가 낮으면 치매 발병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남녀 785명의 12년에 걸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렙틴의 혈중수치 최하위 그룹의 치매발생률이 25%로, 최상위 그룹의 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렙틴수치 하위그룹은 상위그룹에 비해 뇌의 크기도 훨씬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다 세스하드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체중이 치매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앞선 동물실험에서는 렙틴이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 외에도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포도당 섭취 줄이면 세포수명 늘어 포도당의 섭취를 줄이면 세포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바마대학 연구팀이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FASEB) 저널’ 최신호에서 포도당이 줄어들면 정상세포의 수명은 길어지고 암 형성 세포를 죽이는 자연방어기능은 강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인간의 정상적인 폐세포와 전암성 폐세포를 시험관에서 몇 주 동안 배양하며 포도당을 적당량 또는 훨씬 줄여서 공급한 결과, 포도당 공급을 제한했을 때 정상세포는 일반세포보다 더 오래 증식하고 전암성 세포는 상당수가 사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포도당 공급량을 줄였을 때 정상세포는 세포증식을 계속하게 하는 효소인 텔로메라제가 증가하고 종양억제단백질인 ‘p16’은 줄어든 반면 전암성 세포는 그 반대로 텔로메라제가 줄고 ‘p16’은 증가했다. 트리그베 톨렙스볼 박사는 “전암성 세포가 대량으로 줄어든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학설을 뒷받침 한다”고 밝혔다.
“잇몸질환자, 당뇨병 검진 필요”뉴욕대 연구팀, 상관관계 밀접… 93% 발병 고위험군 잇몸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은 잇몸질환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지닌 전신질환중 하나로 분석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대학 연구팀이 지난 16일 ‘공중보건치의학(Public Health Dentistry)’에 발표한 논문 내용에 따르면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반인 2923명을 대상으로 잇몸질환 및 당뇨병 위험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결과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의 경우 63%가 당뇨병 발병 고위험군이었지만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93%가 고위험군으로 나타나 잇몸질환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고혈압이거나 부모, 형제들이 당뇨병을 앓는 경우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구팀이 이들 잇몸질환자 및 당뇨병 환자들의 치과방문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년 동안 5명 중 3명이 치과를 방문한 적이 있
신종플루, 폐렴 합병증 이유 밝혔다 “염증유발 단백질 ‘인터류킨-17’ 급상승 탓”신종플루 감염 시 간혹 심한폐렴으로 진행돼 사망의 위험에까지 이르는 이유가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과 스페인 발라돌리드 대학병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중환자 치료(Critical Care)’ 최신호에서 신종플루 환자 중 면역체계를 돕는 염증유발 단백질 ‘인터류킨-17’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면 중증폐렴으로 급속히 진행돼 사망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신종플루 감염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중증환자 10명과 일반병실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 건강한 사람 등 40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분자인 사이토킨 중 한 종류인 인터류킨-17이 급상승 하는 것이 신종플루 중증환자의 초기신호라는 것이 밝혀졌다. 반면 나머지 대조군은 모두 인터류킨-17의 혈중수치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류킨-17은 질병과 싸우는 백혈구의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이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면 심한 염증과 함께 자가면역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데이비드 켈빈 교수는 “인터류킨-17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차단하면 신종플
항우울제 복용 폐경여성뇌졸중 ‘조심’ 폐경여성이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내과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항우울제가 폐경여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폐경여성 5500명과 복용하지 않는 여성 13만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 복용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45%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항우울제 복용그룹은 다른 기타 원인들에 의한 사망위험도 대조군에 비해 32%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조던 스몰러 박사는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그룹의 연간 뇌졸중 발생률은 0.3%이고 항우울제 복용그룹은 0.4~0.5%에 지나지 않는다”며 “전체 뇌졸중 발생 가능성 자체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HPV’ 여성 구강암도 일으킨다 미국구강암협회 발표 특정 바이러스가 여성의 구강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구강암협회가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여성의 구강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CNN 온라인판이 보도했다.미국구강암협회는 HPV가 구강암환자의 종양 부위에서 종종 발견된다는 임상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HPV가 여성의 구강암 발병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NN은 팻 폴섬이라는 54세의 여성 환자를 예로 들어, 이 환자의 경우 흡연경력이나 구강암과 관련한 가족력이 전혀 없고, 평소 음주를 즐기지도 않았는데 구강암이 발병했다며, 대신 구강암 조직에서 HPV 세포가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세프 오베이드 박사는 HPV의 구강감염 경로를 구강성교로 지목하며, “특히 여성의 구강에서 HPV가 많이 발견된다. 입안은 HPV가 서식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HPV는 남녀 모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100개 이상의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 아무런 징후나 증상이
걸을때 팔 동작 비대칭파킨슨병 초기 신호 걸을 때 양쪽 팔을 흔드는 각도가 다르면 파킨슨병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허쉬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보행과 자세(Gait and Posture)’ 최신호에서 보행 때 양쪽팔을 움직이는 모양이 비대칭이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3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8명을 대상으로 신체 여러 곳에 반사표지를 부착해 걷는 동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한 쪽 팔을 다른 쪽 팔보다 덜 흔드는 심한 비대칭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은 양쪽 팔을 흔드는 각도의 차가 평균 5.1%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반면, 파킨슨병 환자는 13.9%로 비대칭이 심했다. 황 쉐메이 박사는 “걷는 속도가 빨라질 때는 팔을 흔드는 속도도 빨라졌지만 비대칭은 여전히 심했다”며 “보행 때 흔들리는 팔의 각도를 보고 파킨슨병을 조기에 판정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년에 과격한 운동퇴행성관절염 위험 중년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면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중년기에 농구나 축구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 무릎 등에 보이지 않는 손상이 누적돼,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45~55세 사이의 성인남녀 236명을 대상으로 운동량을 설문조사하고 이들의 무릎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달리기나 점프 등 체중이 실리는 강도와 충격이 큰 움직임을 요구하는 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골수의 수액형성, 연골 및 인대 손상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스텔링 박사는 “특히 점프와 회전시키는 동작이 많은 농구와 축구 등이 위험하다”며 “이런 격한 운동보다는 수영이나 자전거, 걷기 등 몸에 충격이 적은 운동을 권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