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선·후배 동문이 한데 모여 우정을 나눴다. 제25대 연세치대 동문회 주최 ‘2024 연아 상봉의 밤’ 행사가 지난 11월 30일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42회 동기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졸업 예정인 52회 치대생들과 더불어 2회, 12회, 22회, 32회, 42회 동문이 함께 모였다. 이날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김선재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 등 연세치대 인사, 명예교수 및 동문회 임원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연세치대 ‘연아 상봉의 밤’ 행사는 예비 졸업생들의 약 10년 선배들이 모여 후배들의 졸업과 신입 동문회원이 되는 것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지난 1983년 당시 윤중호 전 학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총동창회가 모교가 있는 광주를 찾아 역사탐방을 하며 행사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동문인 김병태 원장(광주 대인치과의원)의 문화해설 속에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화순 ‘운주사’를 둘러보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노인 배식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개미꽃동산’에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총동창회 역사문화 탐방이 지해 12월 1일 진행됐다. 조선치대 5회 졸업생 김병태 원장이 해설사로 나선 이번 탐방에는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 양정강 박사, 변웅래 강원지부 의장, 권 훈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탐방코스는 화순 운주사, 장흥 보림사, 강진 병영성, 월출산 무위사 등으로 인문학적 삶에 매진하고 있는 김병태 원장의 문화해설이 곁들여 졌다. 김 원장은 평소 불교문화 공부에 매진하며 운주사의 천불천탑 조성 배경의 미스터리를 푸는데 열중하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지난해 10월 12일 개교 50주년 기념 서울 역사 탐방 해설과 이날 문화해설로 받은 감사의 뜻 100만원을 조선치대 총동창회의 이름으로 박종수 전 치협 의장이 운영하고 있는
치료 불만을 이유로 치과에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70대가 법원에서 징역 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현주건조물 방화미수와 폭발성 물건파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시경 광주의 한 치과병원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이 담긴 상자에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A씨는 해당 치과병원의 환자로 보철 치료를 받은 후 치아가 흔들리고 통증이 계속되는 등의 문제로 불만을 가졌다. 이에 치과 측에서는 환불 또는 재시술 등을 제안했으나, 분노를 참지 못한 A씨는 결국 범행을 자행했다. 당시 병원은 점심시간으로 휴게 중이었고,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한 덕분에 특별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부탄가스가 여러 차례 폭발하며 발생한 화재로 의료진 및 건물 방문객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피해를 겪어야 했다. 국내 치과 의료시설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사례는 처음으로, 치과계를 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치협도 광주 테러 사건을 두고 강력한 처벌 및 법 제재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당시 피해 건물에는 다수가 머물고 있었고, 유동 인구도 많아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컸던
치협이 제51회 치협 대상(학술상)과 제44회 치협 신인학술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치협은 지난해 12월 10일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을 통해 수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내고 접수 마감 일정 등을 공유했다. 접수 마감은 오는 2025년 1월 24일 17시까지며 수상자 발표는 3월 중 개별 통보 예정이다. 먼저 치협 대상(학술상) 수상 후보 자격을 살펴보면 만 55세(196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치협 회원으로 정관 제9조(회원의 의무)의 의무를 다한 자에 한한다. 더불어 ▲치의학 교육기관, 치의학 종합병원 및 치의학 관련 연구기관에 현재 종사하거나 과거 종사했던 치의학자로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자 ▲국제학술지(SCI급)에 연구논문을 발표한 경력이 있는 자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경력이 있는 자 ▲개원 치과의사로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자 중 1개 이상 해당해야 한다. 수상후보자 추천기관은 각 지부장 및 각 분과학회장(추천 인원 1명)이다. 신인학술상 후보 자격의 경우 만 35세(199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 치협 회원으로 정관 제9조(회원의 의무)의 의무를 다한 자에 한한다. 더불어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에 치의학전문
지난 12월 24일 우리나라가 마침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구강 돌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고자 치과계가 관련 제도를 논의하고 구강 돌봄의 발전 방향과 계획을 모색했다.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이하 돌봄위)는 지난 12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치매 노인과 장기요양환자를 위한 구강 돌봄 제도화 심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스마일재단, 치협, 스마일돌봄위원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 구강 돌봄 제도화에 참여하는 치과계 단체 및 대표자가 참석했다. 특히 돌봄위는 2025년 2월 치매 노인의 구강건강을 주제로 한 국회 공청회 개최를 확정 지었다. 치협과 돌봄과 미래의 공동 주관으로 이뤄질 해당 공청회에는 돌봄위를 포함한 범 치과계 7개 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치매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를 대주제로 삼고 열릴 공청회에서는 치매 환자의 구강 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임지준 돌봄위 간사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윤리 수호를 바탕에 둔 연구 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최근 산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가 보건복지부 주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12월 23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인증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기관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인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기반과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따라서 평가인증을 획득하려면 연구대상자 보호 및 국내‧외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보유해야만 한다. 평가인증은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기관 설치와 독립 ▲기관 지원 ▲기관위원회 구성 ▲기관위원회 운영 ▲기관위원회 역할 및 기능 등 5개 항목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그만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입증하듯, 현재 같은 평가인증을 보유한 국내 치과병원은 5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간사
치과용을 포함해 국내 모든 치료재료의 건강보험 기준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길라잡이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2월 23일 ‘2024년 치료재료 건강보험 가이드맵’ 최신판을 발간했다. 심평원은 국내 치료재료의 건강보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치료재료(인체조직) 건강보험 등재 ▲치료재료 분류체계 가이드 ▲치료재료 관련 법령 등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개념부터 범위, 보상 원칙과 유형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건강보험 결정 및 조정 신청, 제출 서류 등과 같은 실무적인 내용을 모두 정리하고 있다. 특히 해당 가이드북에는 임플란트부터 레진, 아말감, 고정체 등 치과용 재료의 상한 금액과 급여 여부, 식약처 분류, 품목에 대한 상세 내용까지 수록돼 있어, 각 품목의 급여 여부와 상세 내용의 파악에 활용할 수 있다. 가이드북 전문은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에서 받아볼 수 있다.
경북치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박명현 전공의(석사과정)와 이지민 연구원(박사과정)이 지난 12월 7~8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박명현 전공의는 ‘동적 하악 운동 추적법과 기존 방법으로 제작된 치과용 크라운의 구강 내 조정량 비교’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해 동적 하악 운동 추적을 적용한 크라운 디자인의 경우 기존 방법보다 구강 내 교합면 조정이 적어 임상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지민 연구원은 ‘치과 보철물의 향상된 기계적 특성과 치수 정확성을 위한 stereolithography 3D 프린터의 광중합 레진 온도 및 후중합 시간 제어’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50°C에서 출력된 시편이 짧은 후 경화 과정에서도 전환율과 기계적 특성이 향상돼 작업 시간 단축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연구원의 연구 논문은 현재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저널에 투고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연구가 디지털 치의학 및 치과보철학 분야 발전과 임상 적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이 서울을 넘어 경기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초고령화 사회 속 우리나라 구강 돌봄 체계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일돌봄위원회(이하 스마일돌봄)는 최근 의왕시립요양원과 경기도 최초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정오 의왕시립노인요양원 원장, 임지준 스마일돌봄 위원장, 김민재 건강사회운동본부 부회장, 김지선 스마일재단 돌봄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2025년 2월 개소를 목표로 의왕시립요양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필요한 공간 선정 및 운영 방안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설 입소 노인의 구강 관리 및 진료는 건강사회운동본부에서 시행한다. 스마일돌봄은 돌봄과 관련해 건강사회운동본부와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요양시설 구강보건실은 입소 노인의 구강 건강 증진뿐 아니라 흡인성 폐렴 등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24년 7월에는 국내 최초 장기요양시설 구강보건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에 개소했다. 이어 9월 서울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11월 서울 청암노인
만 18세 미만의 어린 나이에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의 존립을 위해 싸운 소년병들의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인천 학생 6.25참전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제기한 관련 고충민원에 대해 국방부, 국가보훈부 등 각 기관에 소년병의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고 이 원장이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앞서 2008년 6.25참전 소년병 전우회 단체가 제기한 고충민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국방부장관에게 소년병의 정확한 실체를 조사‧확인해 병적과 전사에 기록하고, 국가보훈처장에게 소년병 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하고 충혼탑 등 현충시설을 세워 이들의 명예를 고양할 것을 의견표명 한 바 있다. 6.25참전 소년병이었던 아버지 이경종 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소년병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미흡하다며, 이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소년병 참전역사를 발굴해 기록하고, 소년병 추모·기념관 설립을 통해 소년병에 대한 선양과 예우를 해달라며 고충민원을 제기해 왔다. 박종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부위원장(사무처장)은 “후손도
박세호 대구지부장이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5명을 지난 16일 선정했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지부장은 2015년 취약계층의 치과 진료비를 지원하는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고, 치과 학술대회와 의료산업 전시회를 통해 지역 치과 의료 기술과 산업 발전에도 힘썼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제안과 대구 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별상은 수성구 범어동의 송준기 원장(지산치과의원)이 받았다. 송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으로 재난 구호 활동과 재난심리상담 등을 통해 지역 복지와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명예시민 자격을 가진 이들 중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희생적인 봉사정신으로 사회 공헌, 타의 모범이 되는 공적을 남긴 시민에게 수여된다. 대상, 본상(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 선행·효행), 특별상 부문으로 구성되며, 1977년 제정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