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트라이앵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강건강 평등 사회를 이룩합시다.” 수불사업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최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 대표를 비롯한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기념식에서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장애인의 치아를 지키는 불소 트라이앵글’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제안문을 밝혔다. 불소 트라이앵글이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수불사업) ▲불소도포 ▲불소치약의 3가지를 이용해 치아를 지키는 방법론을 말한다. 이 가운데 특히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수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시면 충치가 35~65%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의 필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불소 농도 1500ppm 치약 사용,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를 활용한 불소 도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2016년 구강보건법에 의해 치과인들의 생일이라는 6.9제가 구강보건의 날로 불리게 됐다.
구순구개열과 악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50여 년간 인술을 펼쳐온 이들이 발전적 미래상을 그렸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 후원회원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5월 30일 서울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그간 일웅봉사회에 따뜻한 후원과 지속적인 격려를 보내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덴티움, 삼양화학, NTI-VINA, 이용익 신흥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봉사물품지원, 폐금기부자 등에게 감사장도 수여됐다. 또 이진규 감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했던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턱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를 발표했다. 일웅봉사회는 지난 1968년 민병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의 국내 언청이 무료수술봉사를 시작으로 중국연변,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내외에서 50여 년간 구순구개열수술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진영 이사장은 “올해 6월 계획된 미얀마 의료봉사가 현지 사정이 좋지 못해 연기됐지만, 의료 봉사는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 모아준 기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 참여, 방문간호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등 간호조무사 회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차게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창립 51주년 기념식 및 아카데미가 지난 1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혜경 치협 부회장을 포함, 서영교·이해식·이수진 국회의원 등 다수 내빈이 참가해 간무협 5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퍼포먼스를 통해 간무사 처우개선과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에는 유공자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간호조무사로서 지역사회 건강유지에 앞장서고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헌신한 노윤경 정책이사가 보건의날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15명의 간호조무사 및 사무처 임직원이 간무협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는 허윤석 아인병원 비만슬리밍센터 원장이 ‘만성질환의 씨앗-비만다스리기’를, 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이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손덕현 울산이손병원장이 ‘노인인권 존중케어의 이해 -
인천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인천장애인치과의료봉사회(이하 봉사회)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과 온정을 실천하고 나섰다. 봉사회 산하 국제치과의료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에 위치한 동시엥디 마을 초등학교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봉사회는 앞서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의료봉사를 기획했다. 이번 봉사에는 박상일 회장을 중심으로 임종성, 이상호, 이정민, 박기유, 최도영, 안세용 회원 등 지부 임원 출신 회원들이 봉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현지에서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을 시행했으며, 현지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또 현지 학교와 마을에 필요한 컴퓨터와 프린터 등도 한국에서 준비해 가 전달했다. 박상일 회장은 “봉사회에서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국내 장애인 진료뿐만 아니라 해외봉사를 진행해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해외진료봉사를 다각화해 봉사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며 “해외의료봉사의 큰 별이신 임종성 고문님께서 물심양면으로 큰 힘을 줬고,
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봉사로 시설 아동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5일 진해희망의집을 방문,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도세원 치과의사(소아치과) 등 총 6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는 3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스케일링, 불소도포 등)를 제공해 아동의 구강건강에 관한 인식 향상과 구강질병 예방 등에 기여했다. 진해희망의집 관계자는 “매년 우리 시설 아동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두고 치과진료를 제공해 감사하다”며 “우리 시설에서도 아동들의 구강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현실화 된 가운데 치과계 역시 이번 사태로 인한 유탄을 맞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대형병원에 속해 있는 치과의사들의 경우 의과 전공의들의 대규모 이탈 사태 이후 환자 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제한 사항들이 누적되면서 사태 장기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의료진에 대한 환자 불신과 응급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꺼내든 대안들이 치과에도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치과계 안팎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의료계는 지난 17일 서울대병원의 무기한 휴진 돌입을 시작으로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대규모 총궐기대회와 각급 병의원 집단 휴진 등을 강행하며 정부를 향해 다시 한번 날을 세웠다. 문제는 치과계도 이 같은 갈등 구도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18일 현재 복수의 대형병원 치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의료계 휴진 개시 전후로 이미 치과 분야에서도 내원 환자 감소 등 적지 않은 불편 사항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공의 이탈 직후부터 누적된 문제” 최근 집단 휴진을 결의한 한 대학병원 내 치과에서 근무 중인 A 교수는 “의결 과정에 참여하지
치협이 불법의료광고대응 과정 중 송사에 휘말린 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선의의 회원을 보호하고, 나아가 저수가 불법의료광고로 피폐해진 치과계 자정 작용을 촉진함으로써 협회 본연의 설립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치협 2024 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가 지난 18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업무방해로 고소당한 치과 불법의료광고 대응 단체 카톡방 방장(치과의사) 법무비용 지원 검토의 건’을 핵심 안건으로 다뤘다. ‘치과불법의료광고 대응단체 카톡방(이하 카톡방)’은 저수가·불법의료광고에 잠식된 치과 개원가를 자정하고자 일부 치과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지난해 12월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약 1500명이 동참하고 있다. 해당 카톡방은 전국 각지에서 자행되는 불법 의심 치과의료광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문제 소지가 확인될 시 국민신문고 또는 지역 보건소에 고발 및 민원을 제기하는 등의 치과계 자정 캠페인을 펼쳐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서울 강남의 A치과가 업무방해를 주장하며, 카톡방을 개설한 B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민·형사상 고소를 제기했다. A치과는 해당 카톡방에서 저수가 및 불법의료광고 의심 치과
치협이 치과계 민생 해법을 위해 최근 개원한 제22대 국회 문을 잇달아 두드리고 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치과계의 숙원이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치과계의 민의를 반영한 현안들에 대해 보다 강력한 소통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게 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구갑)과 만났으며, 14일에는 치협을 직접 방문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언했다. 12일 상견례를 한 강선우 의원은 제21대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달아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이번에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을 비롯한 주요 의사일정에 관한 사항을 조율하는 간사의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박 협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 및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신고 제도 도입 ▲국민건강 위협하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의료인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등 정책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관 개설 시 등록신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포털 덴올의 논문 리뷰 프로그램 ‘Journal Inside’가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번 회차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출연할 예정이다. 신규 업로드되는 콘텐츠에서 다루는 논문은 지난 2023년 COIR에 게재된 ‘Evaluation of alveolar ridge preservation in sockets with buccal dehiscence defects using two types of xenogeneic biomaterials: An in vivo experimental study’이다. 해당 논문은 서울대 치주과에서 연구한 논문으로 조영단 교수가 직접 저자로 참여한 만큼 Journal Inside를 통해 핵심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전망이다. 이번 회차는 발치와 보존술 시 콜라겐 함유 골이식재만 단독으로 넣은 경우와 파우더 형태의 골이식재를 콜라겐 멤브레인과 함께 사용한 경우를 평가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치와 보존술 시 더 나은 골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임상 적용 팁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에서도 Journal Inside만의 특징은 그대로 이어진다. 술식부터 평
치과 교정재료 전문 기업 오스템올소가 최근 해외 세미나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일본,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창옥 원장(스마일존치과의원)이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학회 강의와 세미나를 펼쳤으며,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의원)은 전년에 이어 일본에서 치과의사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 원장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Sunway Pyrami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최대 치과 전시행사인 ‘MiDS 2024’(7th Malaysia International Dental Show)에서 ‘The Best Orthodontic Methods fit for Different Stages of Life’를 연제로 강의와 핸즈온을 병행하며 세미나를 진행했고, 이어서 5월 25일과 26일에는 오스템 카자흐스탄 법인의 교정 재료 론칭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Intercontinental Hotel Almaty에서 ‘Current Comprehensive orthodontic treatmen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 과정을 배우는 코스가 이달 말 광주에서 시작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마스터코스 베이직 코스가 오는 29일부터 9월 22일까지 광주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열린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마스터코스에서는 베이직 과정을 오상윤 원장(마포 아크로치과의원), 수술 과정을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의원), 보철 과정을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의원)이 맡아 임플란트 수술 및심화 과정, 보철 기본과정에 대해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상윤 원장의 코스는 실습 위주 교육으로 이론에서 익힌 내용을 현장에서 모델 및 돼지 뼈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라이브 서저리 시간도 별도 마련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강의를 수강한 치과 임상의들은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도 및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오스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코스는 외과적인 영역은 물론 치주적인 부분까지 다룰 예정으로 실제 임상에서 가장 좋은 예후가 가능하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하는 장비 역시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개인별로 1엔진, 1마네킹, 1키트, 1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