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인지도를 높여,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저명한 정기간행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편집장에 Theodore Eliades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가 선임됐다. 국내 주요 치의학 학술지에 외국인 편집장이 기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에 대해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선임을 통해 교정학회와 학회지의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회지 평가의 주요 요소인 임팩트팩터(IF)를 올려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고 밝혔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미국·영국 그리그 등지에서 교정학과 생체재료학 관련 4개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여 년간 유렵치과교정학회지, 미국치과교정학회지, Progress in Orthodontics의 부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KJO의 명성과 위상만으로도 신임 편집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정학회를 교육의 허브로 탈바꿈해 그 역할을 국제적으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취임 목표로 세계적 위상 제고 측면에서 교정학회지 발전을 첫손에 꼽았다. 이를 위해 그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치과의료관리학 발전과 학회지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지원에 나선다. 학회는 오는 31일까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에 원저, 종설, 단신으로 실릴 만한 학술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제 공모 주제는 환자관리, 치과의료윤리, 치과의료경영, 치과의료정보, 구강보건의료자원, 의료 질 관리, 환자안전, 의료기관평가, 건강보험, 의료 접근성, 치과의료산업 등 치과의료관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공모된 연구계획서가 심사를 통해 선정될 시 시상과 함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2편)은 50만 원, 장려상(3편)은 30만 원이 주어진다. 단 종설, 단신으로 투고하는 주제의 경우 대상 심사에서 제외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과제는 선정 후 연구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최종 수상이 확정된 연구 과제는 논문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투고가 완료돼야 한다. 김 진 회장(가톨릭 대전성모병원 구강외과)은 “치과의료관리학과 관련한 양질의 연구가 이뤄지고, 학술지 구성도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연구 지원 규모도 차츰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치의학 분야를 접목해 활발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12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조봉혜 병원장,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경남 양산시갑)을 포함한 주요 내빈과 협력사,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공로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설 라운딩이 진행됐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총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208㎡(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들어섰으며, 글로벌 치의학 인재 양성 및 융복합 치의료 연구를 수행할 장소로 활용된다. 또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위한 공공의료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후원을 보내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 김현철 부산치대 발전재단 이사장 이하 3000여 부산치대 동문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다양한 연구와 활동 성과를 통해 미래 치의학의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봉혜 병원장은 “현재 국내 치의학 분야는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 치의학과 졸업 10기 이종혁 원장(강릉 바른이치과)은 지난 12일 치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정세환 학장, 이재관 치의학과장, 최동순 교수가 참석했다. 발전기금은 학생 장학금 지급,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육환경 개선, 학술연구활동 지원, 학생 연수 지원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정세환 학장은 "치대발전을 위해, 특히 우리 학생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는 동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며 "특히 이종혁 원장은 강릉에서 개원한 이후에도 강원도 지역 내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모범을 보여줬다. 이 같은 소식이 동문들에도 전해지고 있는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갖춘 동문들이 상호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종혁 원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우리 대학과 교정학교실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는 간호단독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간무협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을 비롯해 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을),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간호단독법을 제정 통과시킨 지역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간무협은 ▲간호사에게 지역사회에서 의사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인 간호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 보조인력으로 만들고, 간호사 없이 업무를 할 수 없게 만든 것 등의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호조무사는 간호법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당사자이다. 간호법 수혜자는 오직 간호사밖에 없다”라며, “지금 이대로 간호법을 제정하려면 차라리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남겠다. 간호사만으로 간호사법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스마일재단과 영풍문고가 장장 8개월에 달하는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모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일 영풍문고로부터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모금사업 ‘미소나눔 캠페인’의 기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전국 영풍문고 10개 지점(사당역점, 신림점, 분당서현점, 김포공항롯데점, 왕십리역점, 종각종로본점, 여의도IFC몰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스타필드코엑스몰점, 홍대점)에서 진행된 장기 모금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마일재단과 영풍문고는 대중에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또 기금 모금 외에도 영풍문고 내 비치된 스마일재단 배너와 북마크를 함께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는 대국민 인식 제고 인증샷 이벤트도 동시 진행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구강건강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지난 8개월 간 진행된 미소나눔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준 시민 여러분과 그 기회를 마련해준 영풍문고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현재 제로페이 QR코드를 도입해 운영 중인 스마일모금함과
“예전에 치아가 깨져서, 아이가 치과 진료를 유난히 두려워합니다. 때문에 그간 치과에 들르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직접 방문해 주셔서 용기 내어 진료를 받았습니다.” 환아 보호자 김민영(가명) 씨가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에게 건넨 특별한 감사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자일리톨 의료팀은 지난 4일 용인시 보바스어린이의원을 방문해 환아들의 구강을 진료했다. 이날 봉사에는 경기지부가 동참했다.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김광현 경기지부 치무이사 등이 수십 명 환아를 직접 검진하고, 충치치료·스케일링·잇몸치료·발치 등을 수행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은 발달지연이 있는 아동의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주최 측은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발달지연 환아들이 평소에 구강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다는 점 등에 공감해 이번 방문지를 선정했다. 현종오 이사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치과 진료를 더욱 받기 힘든 환경이다. 이런 어려움을 알고, 후원에 나서준 롯데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도 그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진료장비부터 재료까지 아주 우수한 수준으로 준비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앞으로도 사회에 큰 도움이
치근단 또는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하악 제2대구치의 C형 근관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는 최근 연세의대 융합의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구 제목은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visually explainable deep learning model for classification of C-shaped canals of the mandibular second molars in periapical and panoramic dental radiographs’로 Journal of Endodontics(IF 4.17)에 게재됐다. 치근의 형태 및 치아 근관계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근관 치료와 치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초심자가 2차원 방사선 사진에서 이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임상가의 경험과 숙달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연구진은 치아 및 주변조직의 3차원적 해부학 정보를 알 수 있는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을 통해 얻어진 정답 정보를 활용, 2차원 영상인 치근단 사진과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조합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이달 5월부터 치협 산하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임명돼 5년 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첫 시행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운영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국시 시스템 변화의 주요 과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신임 치과국시연구소장으로부터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현재 치과의사 국가고시가 여러 가지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큽니다. 정년까지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치과계 전체를 위해서 후회 없이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전양현 신임 치과국시연구소장은 “당장 지난해부터 시행된 실기시험을 잘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실기시험에서 과정평가부분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시험방식”이라며 “차차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려면 기본적으로 연구와 연구를 통한 근거 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속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각 대학이 요구하는 현장의 목
전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엄흥식 교수가 취임했다. 차기회장으로는 허익 교수(경희치대 치주과), 감사에는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선임됐다. 치주과학교수협의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32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는 치주과학 교과서 및 실습교과서의 개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교육과 평가를 표준화해 임상치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모든 교수들의 의견을 모았다. 엄흥식 신임회장은 “코로나 시대의 종식에 발맞춰 치유와 협력 과정에 치주과교수협의회 모든 교수님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난해 시작된 국가고시 실습시험에 대한 교육의 표준화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과 6일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먼저 어린이날을 앞둔 4일에는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블록과 반지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6일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내원한 모든 환자에게 구강위생관리용품을 증정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둔 6일 기념 행사에서는 이날 치과보철과를 내원한 최고령 고객인 정세진(87세)씨를 찾아가 치의료관리담당 윤혜정 교수(구강병리과)가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과 칫솔, 치약, 치실 등 다양하게 구성된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했다. 구 영 병원장은 “어린이의 치아건강은 성인이 돼서도 예쁘고 고른 치아를 가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또 노년층의 구강상태는 건강수명연장이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을 찾는 모든 연령층의 환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