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 치의학 정보화센터 개소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환 학장, 김진우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 권동진 도서관장, 김영래 정보화본부장과 치과대학 교수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기렸다. 아울러 이재관 치의학과장의 시설 보고와 현판식 등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치의학 정보화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견학했다. 이날 정세환 학장은 치과대학 숙원사업을 통해 작년부터 시행된 치과의사 실기 국가시험 및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인 CBT 국가시험 대비가 이뤄진 점을 높이 샀다. 또 이번 사업에 대한 강릉원주대학교 도서관 및 정보화본부의 협력과 치과대학 교수들의 관심과 지원, 특히 치의학 정보화센터 구축 실무 위원으로 활동해준 교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강릉원주치대 치의학 정보화센터는 지난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학생들에게 변화된 시험방식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뒀다. 강릉원주치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수준의 실험 실습 시설과 실기 모의시험 감독실, 컴퓨터실, 열람실 환경을 확충하게 됐다. 강릉원주치대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임상술기 실습의 모니터링 작업이 가능해졌으며
김성훈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7일 열린 제50회 보건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김성훈 교수(교정과)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왔다. 김 교수는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치과종합검진센터장을 맡으며 임플란트 교정과 최소 침습형 교정 수술분야에서 100여 편이 넘는 국제논문(SCI)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40여 편의 학술 발표, 18권의 저술 활동 및 125회의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치과 교정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치과교정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를 지난 2017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의료기관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웹사이트 ‘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 분야 최고 권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임플란트 교정에서 사용되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개발하고 투명 교정 분야 다중층 투명장치 구조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국내‧외
조선대학교가 구강조직재생 기초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구강조직재생 표면제어연구센터(센터장 최한철‧이하 센터)’를 개소하고 치과대학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훈 조선대학교 부총장, 김춘성 기획실장, 국중기 학장, 손미경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향후 구강조직재생에 유리한 생체소재 표면 플랫폼 설계, 구강조직재생기전규명을 통해 치아결손환자의 구강조직복원에 필요한 소재, 표면제어조건 최적화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재정도 확보했다. 센터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치의학분야 심화형에 선정돼 3년간 13억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1차년 연구수행에서는 국제학술지 게재, 특허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키도 했다. 최한철 센터장은 “국내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자연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치아와 구강조직의 결손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구강조직재생 분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구강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구강조직 재건에 유리한 표면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는 이제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넘어, 그 역량을 사회에 공헌하고 보답할 수 있는 단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은 2020년 4월 취임해 지난 2년 동안 국내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불철주야 경주해 왔다. 임기 동안 이 회장은 여성인권센터를 발족하고 치협 양성평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여치의 외연을 확장했다. 또한 2021년 대여치 창립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하고 미래발전 포럼과 멘토멘티 간담회 주최, 미래여성인재상을 수여하는 등 내연도 굳게 다졌다.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 출산 회원 연회비 면제 무엇보다 이 회장은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과 출산 회원의 치협 당해연도 연회비 면제를 임기 간 가장 큰 회무 성취로 손꼽았다. 특히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의 경우, 여성 치과의사의 회무 참여 기회의 장을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가 컸다. 치협은 2021년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성대의원 비율을 기존 3.8%(8명)에서 8%(17명)로 증원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대여치는 그동안 여성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회무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
조진형 신임 전남대치과병원 병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조진형 제7대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박용현 상임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박용욱 빛고을전남대병원장, 김종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진형 병원장은 오는 2024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전남대치과병원의 키를 잡게 된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독립법인화 가시화 노력 ▲탄력 진료 운영시스템 ▲환자 맞춤형 특성화 진료센터 ▲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진형 병원장은 “독립법인화 가시화를 위해 단계별 로드맵 및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외국인진료소를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방문 구강진료 서비스도 확대해 전남대치과병원의 브랜드를 확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도 “전남대치과병원은 조진형 신임 병원장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최신 치의료기술에 힘입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치의학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는 협회가 치과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한치의학인공지능빅데이터협회(The Korean Dental 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Association·이하 K-DABA)는 지난 1일 서울시 모처에서 창립 총회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K-DABA는 치의학분야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협의와 발전을 위해 창립됐다. 창립에는 치의학 내외 학계·업계·법조계 등 총 21명의 발기인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선거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임영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추천과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촘촘히 연결돼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도래했다”며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산업뿐 아니라 국가시스템, 사회, 삶 전반의 변화가 유발되며 유기체적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의 한가운데 우리 치의학이 있다”라고 협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K-DABA는 인공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운동본부)가 발족 14주년, 법인창립 11주년을 맞아 사회건강을 악화시키는 문제들에 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건사운동본부는 지난 3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건강사회운동본부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건강사회운동본부 자문위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치과계 및 정계 인사, 후원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사업·회계·감사보고와 함께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가 이뤄졌으며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특강도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수구 건사운동본부 이사장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다. 건사운동본부는 현재 다문화가정 및 이주근로자의 건강성 증진을 위한 이동 진료 사업,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 사업, 청소년과 함께 하는 ‘효사랑방’ 독거노인 방문 봉사 사업, 전 국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걷기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건사운동본부가 그동안 국민건강 향상과 선진사회로 발전하는 사회운동을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1주년을 기념해 ‘제6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지난 3월 30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원장 심준성),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동참해 구강유래물 관련 최신 연구 동향 및 치과바이오뱅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김현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와 정성희 교수(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현주 교수는 구강 인체유래자원인 타액, 치태, 치은열구액 등의 장기 저장 조건에 관한 논문 리뷰를 통해 구강 바이오뱅크의 미래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정성희 교수는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현황’을 주제로 발표해, 국내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선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는 “구강질환의 극복과 전신질환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인체유래물은행과 치과병원의 인체유래물 연구 플랫폼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강 유래 인체유래물의 임상 역학 정보와 심층 정보 등이 포함된 고품질 인체 자원을 수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45년의 역사를 엮은 사진집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KORI는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사진으로 보는 KORI 45년’사진집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사진집은 지난 2월 27일과 28일 열린 ‘KORI 제45차 초청강연회’현장 참석자들에게 전달됐으며 다른 회원들에게는 우편 배송됐다. 지난 1977년 고 김일봉 전 이사장이 첫 문을 연 KORI는 치과교정학의 연구와 국제학술 교류, 특수 장애자(언청이 등)의 치과 무료진료 및 치과교정사업 등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설립 목적을 실천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현재 회원 수가 1400여명에 이른다. 김낙현 KORI 회장은 “화보집을 발간하면서 과거의 기록들을 찾아내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그 기록물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으며 우리 연구회가 ‘치과교정학’이라는 열정 하나로 현재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45주년사의 출판은 우리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됐다. 역사를 정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를 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한인 최초로 ‘Louise Ada Jarabak Memorial International Orthodontic Teachers and Re search Award’를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난 3월 미국치과교정학회재단(AAOF) 이사회의 최종 투표를 거쳐 2023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미국치과교정학회(AAO)가 열리는 시카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arabak Award는 AAO의 8개 Constituent에서 전 세계적으로 Teaching과 Research가 뛰어난 치과 교정과 의사를 한 명씩 추천 받아 AAOF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매년 한 명을 선정하고 있다. 박 교수는 AAO의 Constituent 중 3000명 이상의 교정과 의사들이 등록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대표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Kuijpers-Jagtman 박사, Kokich 박사, Behrents 박사, Zachrisson 박사 등 교정학계에 한 획을 그은 교정과 의사들이 선정된 바 있다. 박 교수는 “이번에 Jara
백승학 교수(서울대)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백 교수는 향후 2년간 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4일 교정학회 제32대 학회장으로 백승학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급변하는 시기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교정학회 내 여러 경험을 토대로 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더 높은 위상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회장은 임기 간 최우선 과제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 ▲2030년 IOC 유치 ▲법제 및 홍보 강화를 통한 회원 권익 수호 ▲젊은 학회 회원 위상 제고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재정 건정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백 회장은 이 가운데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이를 위해 백 회장은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는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다. 백 회장은 “Theodore Eliades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모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impact factor를 올리고 명실상부한 전 세계적인 학술지로 견인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