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방에서 치과 치료를 잘 받아, 치아에 있는 나쁜 것을 없앨 거예요. 좋은 장소 만들어주신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려요.” 김민종 성분도복지관 학생 대표가 복지관 전용 구강보건실 ‘튼튼이방’을 보고 전한 진심 어린 소감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이하 치주학회)는 지난 3월 30일 경기도 광주시 성분도복지관에서 ‘튼튼이방’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 익 학회장, 류인철 학회 고문을 비롯해 김명옥 성분도복지관 관장(크레센시아 수녀), 이창영 덴티움 사장, 강두원 오스템임플란트 전무, 김영석 푸르고바이오로직스 본부장, 박혁 동국제약 실장, 김미수 광주시보건소 소장 등 치과계 내외빈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튼튼이방’은 한국 최초의 복지관 내 전용 구강보건실로, 치주학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보탠 마음과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푸르고바이오로직스 3사 후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동국제약은 향후 운영을 위한 구강보건용품을 지원한다. ‘튼튼이방’이라는 명칭은 학회 제안을 토대로, 시설 이용인들의 직접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치주학회는 구강보건법상 장애인 시설 내에 구강보건실 설치가 명시돼 있으나, 그리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
경북‧강원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고자 보건의약단체가 손을 모았다. 치협을 포함한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1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일 진행됐으며, 이날 자리에는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 김화숙 고문, 신혜영 사랑의열매 전략모금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 성금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보건의약단체 회원 기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과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됐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나섰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3월 25일 산청군청에 구강관리용품 42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된 구강관리용품은 치과 의료자원에 접근이 어려워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중 치과계 중증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산청군청 관계자는 “관내 거주 장애인은 신체적 제약뿐 아니라 치과 의료자원의 부재 등으로 인해 구강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이번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지원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현했다. 손성애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장은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진료뿐 아니라 지역의 구강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메타버스’에서 신입 전공의들과 만났다. 학회 측은 지난 3월 26일 올해 신입 전공의 67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SPOT(spotvirtual.c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3차원 메타버스 컨퍼런스홀은 대형스크린과 80여대의 PC가 설치돼 있는 메인 홀과 6개의 모니터가 설치돼 독립된 회의가 가능한 11개의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심준성 회장, 곽재영 전문의위원회 위원장, 김형섭 수련교육 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박지만 수련이사가 보철학회 소개, 안수진 고시이사가 전문의/인정의 과정 및 시험을 안내했다. 또 박 찬 교수가 수련기록부 작성 방법, 백연화 교수가 인정의 고시 및 증례집 준비 요령에 대해 설명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핸즈온의 형식으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전공의가 본인의 계정으로 접속, 보철학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련기록부와 인정의 증례집 시스템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문이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한성희)는 지난 3월 16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100차 정기총회 및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성희 회장, 김찬숙 고문,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등을 비롯해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홍예표·오석배 동문이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승우 동문은 서울치대 학장으로 재직하며 치과재료동 신축, 대한민국 유일 치의학 국립도서관 설립, 치과병원에 임상검사실 설립, 구강내과학, 한국핵의학회 창립 등 치과대학의 위상을 한층 고양하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동문은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노인치과학회, 대한치과마취학회, 악관절장애학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치협 학술대상,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홍예표 동문은 33개 장애인시설에 기부,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발전후원회장, 치의학박물관 후원회 회장, 서울대 총동창회 홍예표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광주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아동복지협회와 맞손을 잡았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3월 22일 사단법인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진형 원장, 정은강 광주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에게 구강검진과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시설 아동들이 성장기에 중요한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전남대치과병원은 추후 아동들이 제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아동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진형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치아건강과 관련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해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한 치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강 회장도 “전남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선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남대 발전을 위해 누적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선미 교수가 최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87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남대학교는 지난 3월 24일 밝혔다. 이로써 김선미 교수의 기부액은 누적 약 1억 원에 이르게 됐다. 김 교수의 남편인 서강석 사랑샘병원 원장도 전남대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부부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대학 시절 어려울 때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남대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 연구소(소장 이규복)의 손영탁 연구원이 대한디지털치의학회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대학교는 3월 30일 손 연구원이 2022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디지털학회) 종합학술대회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디지털 치의학의 흐름과 다양한 임상 지견을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손 연구원은 ‘고정성 보철물을 위한 지대치의 치은 연하 깊이에 따른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를 표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특히 손 연구원은 치은 연하 변연 깊이가 구강스캐너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규명하고 구강 스캔 시 발생하는 부적절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설명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밖에 손영탁 연구원은 최근까지 치의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4편, 국내학술지 2편을 발표한 바 있다.
연세치대(학장 김의성)가 치대생의 기초 연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을 최근 성료했다. 연세치대는 최근 치대생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 프로그램의 1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최근 영 이글 프로그램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김의성 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여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치대생이 기초 연구 과정을 미리 체험하면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치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여름·겨울 방학에 각각 100시간 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기초학 실험실 연구에 참여했다. 조직학, 해부학, 약리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며 교수의 지도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연세치대는 영 이글 프로그램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참여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상원 학생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초 연구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임상에서 사용되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김선중 회장·이하 악성재건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김형준 이사장·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신입전공의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수했다.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는 지난 12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10회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64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등이 참석해 약 6시간에 걸쳐 강의를 들었다. 프로그램은 ▲수술환자 설명과 동의서 및 의무기록 작성의 중요성 ▲악안면 감염 환자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 ▲중환자 관리와 협진 ▲기도(호흡기) 관리 ▲구강악안면외과 응급환자 사례 및 대처 ▲입원환자 관리를 위한 기본 임상 술기 ▲입원환자 및 수술환자 처방 내기 ▲전공의 노트 작성법 ▲전공의 수료 필수 학술논문 작성 및 투고 등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악성재건학회 관계자는 “구강악안면외과에 처음 입문한 선생님들이 교과서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의학지식부터 의료분쟁에 관한 설명 등 실무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같은 학문을 공부하는 동료들과 인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신입 전공의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김성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AOMI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김성균 신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학회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해준 선배 회장 및 여러 임원의 숭고한 뜻을 잘 이어받겠다”며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새 집행부를 구성해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선임된 김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했고, 임플란트를 비롯한 첨단 치과의료기기 연구의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5년 개원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건립준비단장과 초대 병원장을 맡았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기를 마친 장명진 직전 회장은 “실사구시를 위해 KAOMI가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외연 확장을 하는 등 여러모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회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차질 없이 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