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6월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 결과가 내년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 밖에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의 현황이 보고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11월 28일 출입 기자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직접 나서,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정 이사장은 올해 건보 재정 운용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리는 한편, 초고령화 사회 심화를 대비한 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정 이사장은 비급여 진료비용의 제도권 편입을 들었다. 왜곡된 비급여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국민의 의료비 지출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 4~6월 실시한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결과를 내년 초까지 도출해, 실태 개선의 지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이사장은 “내년 초 우리나라 비급여 구조의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드러날 예정”이라며 “왜곡된 비급여 제도가 제도권 내로 들어와,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보 재정 건전화의 방편으로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 강화
차세대 골이식재를 생산, 판매하는 ㈜휴덴스바이오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상이군인들을 돕기 위해 자체 기부활동을 기획, 약 1억여 원 상당의 골이식재를 기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할 수 있는 특수방문 허가를 득해 지체 없이 이뤄졌다. 금번 기부는 우크라이나에 소재하는 Superhumans Center라는 상이군인 재활센터에 이뤄졌다. Superhuman Center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부인이 설립에 관여한 기관으로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버핏의 아들 하워드 버핏, 버진항공의 리차드 브랜슨, 유럽 락 그룹 스팅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상이군인의 치료를 위해 지속 투자하는 현지 최고의 시설을 보유한 재활, 치료 센터이다. ㈜휴덴스바이오가 지원한 골이식재는 차세대 골이식재로 OCP(Octa-Calcium Phosphate)를 주 성분으로 하는 Bontree®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골이식재에 비해 신생골의 생성이 빠르며, 최종적으로 환자의 뼈로 치환되는, 획기적인 물리, 화학적인 특성을 지닌 골이식재로 사람유래 골이식재인 동종골의 성질을 지녀 시장으로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또 기부를 준비하는
정신분석학 창시자 프로이트는 치의학과 관련이 깊다. 우선 인간 심리ㆍ 性的 발달 단계 이론에서 첫째 단계를 구강욕구기로 명명했다. 기자가 인터뷰 중에 프로이트가 지독한 애연가임을 빗대어 “아직 구강욕구기에서 벗어 나지 못한 것 아니냐?” 꼬집자 침묵 끝에 꼭 이론이 일률적인 것은 아니라며 후퇴했다. 또한 그는 구강암(구개암)으로 사망했다. 기록에 의하면 66세 때 첫 수술 이후 32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카인 마취 작용을 연구하고, 본인이 코점막 종창을 억제하기 위해 상용했다. 아마도 당시 의술로 병소를 완전 적출하지 못해 재발이 심했을 것이다. 그래도 83세까지 장수한 것으로 미뤄보면 경부 임파절 통해 폐로 전이가 안된 양성종양으로 짐작된다. 무엇보다 전신 저항력과 불굴의 의지로 말년에도 연구와 집필을 계속한 점에 머리가 숙여진다. 존경하는 그의 저작 《꿈의 해석》을 읽으며 치열 하게 살았던 그의 개원의 생활을 떠올리는 것은 소소한 재미다. 요즘 파노라마를 팡팡 찍어댄다. 아날로그로 그간 버텨왔는데 현상기가 고장이 나서 디지털로 바꿨더니 촬영이 재미있다. 그렇다고 남용하는 것은 아니고 합당한 준거가 있어야 한다. 사실 그간 파노라마 루틴 촬
시그마그래프트(SigmaGraft)가 대표 제품인 ‘인터오스(InterOss®)’와 ‘인터오스 콜라겐(InterOss Collagen®)’, ‘인터콜라겐 가이드(InterCollagen® Guide)’의 국내 론칭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10+1’ 감사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그마그래프트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치과계에서 이종골 이식재 및 생체 흡수성 멤브레인 제품군의 품질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국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동종골 이식재 ‘시그마오스(SigmaOss®)’와 치과용 지혈제 및 연조직 재생제를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그마오스’는 콜라겐을 첨가해 조직은행 방식이 아닌 의료기기 형태로 공급될 예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춰 시그마그래프트는 오는 2025년 6월 개최되는 'DENTEX 2025'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 부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들에게는 ‘인터오스 0.25g(Small Granules)’ 또는 ‘인터오스 콜라겐 50mg(Block)’ 제품교환권을 제공한다.
군 장병 구강건강 향상에 힘쓰는 치의장교들이 모여 육군 치의병과 창설 75주년을 기념했다. ‘제75주년 육군 치의병과 창설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9일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김대준 공공·군무이사, 육군 치의병과장 권동주 대령, Bobby J Chun 미 제618의무중대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정영수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약사 보고와 함께 군 치의병과 발전에 기여한 근무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육군참모총장 ▲육군인사참모부장 ▲국군의무사령관 ▲육군의무실장 ▲공군의무실장 ▲해군의무실장 ▲육군치의병과장 ▲치협 협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협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협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7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떡 절단 및 공연도 이어졌다. 권동주 치의병과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국군수도 치과병원은 총 4개의 클리닉을 통해 효율적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치의병과는 육군 의무병과의 한 축으로 고유 기능을 유지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치의병과
미납 회원들은 불법의료광고, 덤핑 치과 등으로 인한 좋지 않은 경영 사정으로 치협 회비를 내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치의신보가 창간 58주년을 맞아 치협 회원 501명을 대상으로 회비 납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392명이 납입(78.2%)하고 109명이 미납(21.8%)하고 있었다. 미납자는 3년 미만(39.4%)이 가장 많았으며, 3~5년 미만(23.9%), 5~10년 미만(20.2%), 내본 적 없다(12.8%), 기타(3.7%)로 집계됐다. 이들이 협회 회비를 미납한 이유는 어려운 치과 개원 살림과 이에 따른 불만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회비 미납자들은 회비가 너무 비싸다는 답변을 33.9%로 가장 많이 했다. 이어 ‘협회 회무에 대한 불만·불신’이 32.1%, ‘납부에 따른 차이가 없어서’가 28.4%, ‘지방 이전, 마케팅·홍보에 대한 제재, 폐업을 포함한 기타’ 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미납 회비 납부 희망 시 바라는 혜택은?’ 질문에 관한 설문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조사 결과 ‘일정 기간 경감’이 46.8%로 절반에 가깝게 답했으며,
“저희 치대생들은 치협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치과계 미래를 책임질 현안들을 해결해 주세요.” 치과계 미래를 책임질 치대생의 상당수도 치협의 존재와 역할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이 협회 홍보는 물론 치대 정원 조절 등 치과계 미래와 연관된 현안 해결에도 적극 힘써야 예비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전국 11개 치대·치전원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대생 중 절반 이상이 치협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51.3%(77명)가 ‘모른다’고 응답할 정도로 낮은 인식도를 보였고, 이 중 ‘전혀 모른다’는 9.3%(14명), ‘잘 모른다’는 42%(63명)였다. ‘알고 있다’는 48.7%(73명)였는데, 이 중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43.3%(65명), ‘매우 잘 알고 있다’(8명)는 5.4%에 그쳤다. 학생들은 치협이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랐다. 서울 소재 치대 본과 1학년 학생은 “학생들은 협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 더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피부에 느껴지는 홍보 전략이 필요해 보
“올해 3만 원의 회비 인상이 있었지만 최근 회비 납부율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협회 재정은 빠듯한 편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치협에서는 회원들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협회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신승모 치협 재무이사는 협회 지출은 크게 상설위원회의 사업비, 직원 월급 등의 고정성 경비로 나뉘는데, 사업비의 경우 탄력 있게 운용 가능하나 고성성 경비는 매달 필수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회비가 잘 안 걷히게 되면 매달 회계통장의 잔고를 살펴봐야 하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때문에 매년 회기 초반 운영기금에서 예산을 차입해 운영하는 조치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신승모 이사는 “매년 치협 보험위원회가 건보공단과 밤샘 줄다리기 협상을 하며 치과 보험수가 인상을 위해 노력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과 2024년 3%대의 수가 인상을 이끌어냈다. 이는 각 치과의원이 매달 받는 보험치료 금액이 증가했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방식으로 각 회원들 치과의 수익 증대를 위해 치협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매년 3회의 정기감사와 예산·결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