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조어(造語) 냄새가 물씬한 관광이라는 낱말을, 볼 관자에 빛 광자로 풀어(觀光), ‘빛을 보다(See the light!)’라는 재미있는 직역(直譯)도 있다. 6·25 전쟁의 폐허 속에 세계 제일로 가난했던 우리들에게, 해외관광은 사치요 ‘김찬삼의 세계여행’은 그저 꿈이었다. 80년대 초 5공 때 해외여행 자유화가 선포되었지만, 국제정세와 주머니 형편으로 대부분 국민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배낭을 메고 당당하게 나서는 MZ 세대와 달리, 여행에 서투른 꼰대들이 패키지여행에 매달리는 이유다. 필자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처음 본 것도 1987년 교정학회, 캐나다 쪽은 1996년 Roth/ Willimams 학회 끝에 딸린 패키지였다. 보면 볼수록 젊어진다는 “나이야 가라(Age, go away)!”라는 가이드의 설명에 폭소가 터졌던 게 생각난다. 환갑기념 마추픽추 여행에서 만난 이구아수 폭포는 그 광대한 크기와 수량에 감탄 불금으로, 필자의 연상(聯想) 기억법에 따라, ‘이구아나의 눈물’로 입력해두었다. 김찬삼의 3대 폭포 중에 이제 하나 남은 빅토리아를 버킷리스트에 찍어두었는데, 코로나에 죽죽 밀리더니만, 지난 3월 그만 ‘중환자실 입원’이라
문용진 전 서울지부 사무국장의 모친이 별세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고 인 : 故 이경숙 님 ■ 빈 소 : 혜민병원장례식장 1호실(서울 광진구 자양로 85) ■ 발 인 : 2024년 11월 14일 ■ 마음 전하실 곳 : 하나은행 1469-1025-646607(문용진)
김성현 치협 학술·수련고시국장의 부친이 별세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고인: 故 김상철 님 ■빈소: 순천성가롤로병원장례식장 2호 특실 ■발인: 2024년 11월 14일 ■마음 전하실 곳: 하나은행 058-18-31321-9(김성현)
전남치대 동문들이 학술 역량 강화와 치의학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주최한 ‘2024 용봉치인의 날’ 행사가 지난 2~3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한정우 서울지부 감사 등이 참석했으며, 박원길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이돈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첫째날인 2일에는 학술행사와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학술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찬 교수(전남대 치전원)가 ‘실용적인 디지털 총의치 제작시 고려사항’을,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이 ‘임플란트 치료 시 좁은 치조제의 임상적 해결책들’을,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이 ‘초경쟁시대, 브랜딩을 통한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본격적인 기념식에서는 김기영(3기)·오희수(5기) 동문이 모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광주광역시청, 전라남도청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동문들의 따뜻한 모교 발전기금 행렬도 이어졌다. 전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보니 훌륭하신 분들이 많아 참으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봉사라는 개념보다는 하고 싶은 걸 한 것뿐입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은혜를 갚겠습니다” 양춘호 원장(아름다운양춘호치과의원)이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제24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0월 30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수상했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그룹이 1999년부터 발행한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에 사회 미담 사례들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선행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전하기 위해 제정 이후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으로 다방면 활동 중인 양춘호 원장은 약 30년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1997년 치과의원 개원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지역 내 발달장애인시설을 찾아 치아관리를 도왔다. 양춘호 원장은 중증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꾸준한 치아관리가 어려운 이들을 찾아 친구로서 교감하며 봉사에 앞장 서고 있다. 또 지적 장애인들의 안식처인 ‘작은자매의집’에 마련된 치과 진료소에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치과 장비를 교체 시기마다 새것으로 바꿔줬다. 양춘호 원장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포털 덴올의 교육 프로그램 스탭 세미나가 ‘투명 교정’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 스탭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은 ‘투명교정-기초이론’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27일의 경우 ‘투명교정-핸즈온’으로 기획해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투명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방송의 경우 ▲투명교정의 이해 ▲Attachment의 이해 ▲Attachment 부착 방법 ▲투명교정 FAQ 등 투명교정에 대한 기초 이론은 물론 실제 Attachment 부착 과정까지 시연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서희 총괄실장(일산기쁜하루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방송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한 Q&A도 진행할 예정이다. 덴올의 스탭세미나(핸즈온)은 지난 2023년 치과 스탭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구강스캐너, 임플란트, 교정 등 치과 스탭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4년 10월 기준 누적 조회 수 18만 회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방송
치과용 골이식재 골드 스탠다드를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다시 한 번 찾아온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의 라이브쇼가 오는 12일 Geishlich의 ‘Bio-Oss’ 앵콜 방송을 편성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조기 매진된 바 있어 이번 방송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Bio-Oss는 치과용 골 이식재의 명품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높은 다공성과 상호 연결된 기공구조, 기공 내부의 넓은 표면적 등 인체의 골과 유사한 특성으로 혈관 형성 및 신생골 부착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Bio-Oss Collagen의 경우 Bio-Oss 90%에 천연 콜라겐을 10% 합성해 만든 블록 타입의 골이식재다. 특히 세계유일 'TYPEIII' 콜라겐이 함유돼 혈관 생성, 연조직 치유, 신생조직 형성력이 우수하다. Geistlich Bio-Oss Collagen을 발치와에 이식하면 치조골 재건 및 경조직과 연조직 결손을 막아 임플란트 식립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고 심미성에서도 유리하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도 있다. 해당 제품은 인체 뼈와 유사한 다공구조로 골 형성률이 우수하고 골 체적 유지까지 탁월해 전 세계 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탄핵당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오늘(10일) 오후 2시 의협 회관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탄핵) 안건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안건을 상정, 표결에 부쳤다. 이번 임총은 재적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의 대의원이 출석해 성원됐다. 먼저 임 회장 불신임 안건은 투표 결과 출석 대의원 224명 중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을 넘긴 찬성 170, 반대 50, 기권 4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임 회장은 취임 6개월 만에 의협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임 회장 불신임 안건 상정 사유로는 취임 후 의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잇따른 막말, 간호법·의대 증원 등 의료계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대응 부족 등이다. 또 전공의와의 마찰과 시도의사회 임원에 대한 부적절한 합의금 요구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의협 회장 탄핵은 지난 2014년 4월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임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진행해야 한다. 임 회장은 임총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의원들의 신임을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의료기기를 밀수입하다 적발된 일부 치과의사들에 대해 치협이 개탄하는 입장과 향후 불법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강력히 경계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강조했다. 치협은 국내 미인증 치과용 기기 1만1349점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환자에게 사용해 온 치과의사 13명을 적발했다는 지난 6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발표와 관련 “13명의 치과의사의 일탈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아울러 “일부 치과의사의 불법적인 수입 행위는 치과계 전체의 뜻이 결코 아니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법적 절차를 준수하려는 치협의 방향성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불법적 기기 사용을 엄격히 경계하며, 안전하고 합법적인 치과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치협은 일부 ‘덤핑치과’들이 상식 이하 수준의 진료비를 유지하기 위해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점들과 이번 사례를 연관 지어 국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치협은 “주변보다 현저히 낮은 진료비를 내세우는 일부 치과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무허가 저가 의료기기 사용도 고려할 수 있다는 문제의 한 단면”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주변보다 현저히
■ 입찰사양은 하단 첨부파일 참조하세요. 입/찰/공/고 치의신보 인쇄·제작 및 발송업체 계약 치의신보 용지 공급 업체 계약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정기 간행물 ‘치의신보’에 대한 인쇄 및 제작 업체와 발송, 용지공급 업체를 공개입찰하오니 관심 있는 업체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입찰명 (1)치의신보 인쇄·제작 (2)치의신보 발송 (3)치의신보 신문 용지 공급 ■ 입찰종별 : 일반 경쟁 입찰 ■ 낙찰자 결정 : 제한적 최저가 응찰자 ■ 입찰일정 및 장소 (1) 입찰등록마감일시 : 2024년 12월 2일(월) 오후 6시 ※ 오후 6시까지 협회에 도착하는 자료까지만 인정 (2) 입찰등록장소 : 치의신보 (3) 입찰일시 : 12월 중 예정 ■ 입찰등록서류 (1) 사업자등록증 사본 (2) 견적서(밀봉 제출) 각 1부 ■ 입찰시 계약조건 치의신보 인쇄·제작, 발송, 용지공급 업체 세부적인 계약조건 및 사양 치의신보 홈페이지 공고 첨부파일 참조(www.dailydental.co.kr) ■ 입찰방법 (1)치의신보 인쇄·제작 건은 동시 응찰 또는 택 1 응찰 가능 ■ 입찰자격 (1)신문 제작 및 인쇄의 총괄관리가 가능한 업체 (2)발송업체는 발송업무를 총괄 관리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미국의 탑클래스 치과대학에서 연이어 특별연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서부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이 지난달 이기준 교수를 자체 교수들과 동문 심사에 의해 2025년 Kokich-Shapiro lecturer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0월 29일에는 동부 커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도 2025년 Nanda lecturer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 이어 하버드 치과대학의 교정과장인 Serkan 교수도 이기준 교수를 내년도 하버드 대학의 특강연자로 초청했다. 이 교수는 내년 미국 교정학회 전후 4월 23일 하루, 커네티컷 대학에서 ‘교정생역학의 최신 지견에 대한 Nanda lecture’를, 4월 28~29 양일간 워싱턴 대학에서 ‘근거기반 다양한 최신 임상 술식’, 그리고 5월 1일 하버드 대학에서 ‘교정생물학의 현대적 해석 및 임상적용’에 대해 4시간 특강을 진행한다. 대학의 상징적 명칭을 딴 지명 강의는 통상 교실 교수 및 동문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교정학 분야에 있어 비중 있는 학술적 성과를 보인 학자를 선정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의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