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치료 받아야”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비정상적인 뇌기능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체기형장애(Dys morphophobia)’라 불리는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오랜 기간동안 세상으로부터 숨으며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해 추하고 결함투성이라는 왜곡된 생각을 하며 성형수술 등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바꾸려고 한다.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이 같은 환자에 있어서 뇌구조와 뇌 행동의 장애가 있는지를 확인, 치료가 가능한지를 알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PET라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술(Positron Emission Tomography)과 MRI를 이용, 이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에서 뇌기능이 어떤지를 더욱 명확히 알고자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연구 결과 “이 같은 사람들은 일부 지각인지적 결함이 있다”고 말했으며 “일부 사람의 경우 극도의 회피현상을 보이는 바 어두울 때 혹은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을 때만 외출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같은 신체기형장애가 나르시시즘, 허영-자만심과는
미 텍사스의대 연구진 발표 골육종과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돼온 약이 실은 심각한 턱뼈의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턱 뼈 염증 등의 위험이 최대 18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의학전문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텍사스의학대학 연구진이 최근 ‘국립암연구소 온라인 저널’(6월26일자)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파골세포(골 흡수에 관여하는 세포)의 기능을 약화시켜 뼈 손실을 막아주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가 심각한 턱뼈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이전 연구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과 턱 및 얼굴 뼈 괴사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는 것. 그 동안 골육종과 골다공증 치료 등에 처방돼 온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암 관련 뼈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 혈액 속 칼슘 수치나 골밀도 등을 조절하는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해 치료를 받은 암 환자 1만4000명과 이 같은 약을 사용하지 않은 2만8000명을 추적 조사했다. 조사결과 6년 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한 실
영국 3년내 시판 가능 자연피부와 똑같고 거부반응도 전혀 없는 획기적인 인조피부가 개발됐다.영국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인터사이텍스 그룹은 지난달 26일 상처에 붙이면 원래 피부조직에 완전히 흡수돼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상처가 말끔히 복원되는 인조피부(ICX-SKN)를 개발, 앞으로 3년 안에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최신호에 발표됐다.인터사이텍스 그룹의 리처드 몰슨 박사는 “6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팔에 타원형으로 피부를 2.5㎠ 도려낸 뒤 그 자리에 인조피부를 붙인 결과 28일 뒤 흉터가 거의 없이 원래 상태로 복원됐다”고 밝혔다. 회복된 상처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인조피부는 원래 피부에 완전히 흡수돼 자연피부와 거의 구분할 수 없었고 인조피부 속으로는 혈관들이 만들어 졌으며 인조피부에 대한 거부반응이 전혀 없었다. 연구진은 사각형의 시험접시에 상처를 치유하는 단백질인 섬유소를 깔고 그 위에 사람에게서 채취한 섬유모세포를 얹은 다음 화학물질을 이용, 섬유모세포가 수백만개로 증식하면서 콜라겐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함으로써 사람 피부와 두께가 같은 인
노인들의 체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이 비타민D 결핍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VU대학 메디컬센터의 파울 립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내부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노인들의 체력 저하는 햇볕 노출시간이 줄어들면서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립스 박사 연구팀은 ‘암스테르담 노화추적연구(Longitudinal Aging Study Amsterdam)"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979명의 3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사시작 때 비타민D가 부족했던 사람(47%)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력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2배 높다고 밝혔다.립스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앉은 자세에서 몸을 일으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현저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노인들의 체력 저하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립스 박사는 “이들의 연령, 만성질환 유무, 음주량 등 다른 여러 가지 체
곡물섬유와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성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 헬스데이뉴스는 독일 인간영양연구소의 마티아스 슐체 박사가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5월 1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 35~65세의 남성 9700명, 여성 1만5365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곡물섬유와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당뇨병 발병률이 2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마그네슘은 시금치 같은 푸른색 채소와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선영 기자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과체중 폐경여성의 경우 하루 단 10분의 짧은 운동만으로도 심혈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루이지애나주립대학 처치 박사팀은 최근 고혈압이 있거나 혈압이 고혈압 위험 수준에 있는 평균 연령 57세의 427명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일부에게는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각각 주 당 72분, 136분, 198분 운동을 6개월간 하게 했다.연구결과 최대 산소 소비량으로 측정하는 유산소건강(aerobic fitness)이 운동량에 무관하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에게서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연구결과 주 당 72시간, 136시간, 198시간 운동을 한 여성들에게 유산소건강이 각각 4%, 6%, 8%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을 한 여성들에서 허리둘레가 약간 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비해 체중이나 체지방, 콜레스테롤, 혈압 등 다른 심혈관 위험인자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종합적으로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들에 있어서 짧은 운동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조기 사망위험을 낮추는 바 운동을 많이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치아 교정과 미백 등 미용치과 술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미국의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ET"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최근 치아 교정만으로도 안모가 개선되는 것에 만족을 한다고 밝혔다며 신인부터 베테랑 배우들까지 치아 교정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니콜 키드먼, 빅토리아 베컴, 톰 크루즈 등 톱스타들 역시 치아 교정으로 시술전과 비교해 달라진 외모를 보였다는 것. 이들은 공공연하게 치아 교정으로 외모에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주변 지인들과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히고 있는데 주로 치아를 하얗게 해주는 미백, 고른 치아로 바꿔주는 교정 등을 시술받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윤선영 기자young@kda.or.kr
과체중일땐 3배 높아 폐경기 여성의 경우 치주질환이 구강 뼈 손실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 사이트인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최근 버팔로대학 소속의 역학자들이 대규모 연구조사를 분석해 치주병학(Journal of Periodontology) 저널 최근호(6월호)에 발표한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치주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4가지 박테리아에 감염된 여성들이 이 같은 구강세균에 노출돼 있지 않은 경우보다 구강 내 뼈 손실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에서 연구진은 미국의 ‘전국여성건강촉진(이하 WHI)’의 주요 임상실험 내용을 분석, 1256명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골다공증과 구강 뼈 손실 여부, 기타 요소의 영향 등을 측정했다. 특히 치주질환 원인균인 ‘P. gingivalis’와 ‘T. forsythensis’는 조사대상 여성 중 각각 15.1%와 37.9%가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 intermedia’와 ‘C. rectus’도 43.4%와 17.4%의 여성에서 발견됐다. 이 연구의 선임 저자인 진 웩타우스키 웬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나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소한 스트레스를 반복해 받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솔크연구소(Salk Institute) 소첸코 박사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노화가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에 가장 큰 위험인자인 것은 분명하며 스트레스 또한 주요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최근호 ‘신경과학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만성 스트레스가 뇌 속에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을 유발하는 신경섬유엉킴(neurofibrillary tangles)이 쌓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플라크와 신경섬유엉킴이라는 물질이 축척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 같은 플라크는 뇌세포 밖에 축척되는 반면 신경섬유엉킴은 신경세포내에 축척된다.이 같은 플라크나 섬유엉킴은 세포내 미소관(microtubules)의 네트워크를 안정화 시키도록 돕는 ‘타우’ 단백질이 변형, 생성된다. 알즈하이머질환을 비롯한 다른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에서는 인산염기가 타우에 달라붙어 타우의 미세관과의 연결을 느슨하게 타우를 변형시키는데 이로 인해 타우가 불용성단백질 섬유로 붕괴돼 결국 세포괴사를 초래하는 것.박사팀은 이번 연구결과 낮은 정도의
계피가 혈당 상승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발표했다.스웨덴 말뫼 대학병원 연구팀은 14명의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라이스 푸딩에 티스푼 한 개보다 약간 많은 양의 계피를 첨가할 경우 이들의 식후 혈당 상승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보고했다. 조안나 흘레보비츠 박사 연구팀이 자원자 14명을 대상으로 개개인에게 평범한 쌀로 만든 푸딩을 먹은 후와 계피가루 양념을 해 변형한 푸딩을 먹은 후의 혈당을 측정한 결과 통상적으로 먹은 지 2시간 후에 이뤄지는 식후 혈당검사 결과 자원자들의 혈당은 계피가 첨가된 디저트를 먹었을 때 더 낮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초음파 스캔을 통해 살펴본 결과 자원자들이 계피 라이스 푸딩을 먹었을 때 위가 비는 속도가 더 늦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한 가지 이유는 계피가 음식이 위로부터 내장으로 지나가는 속도를 늦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에서 제2형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계피를 첨가한 음식을 40일 동안 먹었을 때 이들의 혈당
미국 연구팀, 치주질환 발생시 감염 대항 역할 밝혀 일부 면역세포가 치주질환에 대항해 구강 내 뼈 손실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최근 미국 버펄로대학 연구진이 의학전문지 ‘Blood’ 최신호(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됐으며 염증질환이나 자가 면역질환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인 ‘Th17’ 세포가 생산하는 단백질인 ‘인터류킨 17(이하 IL-17)’이 치주막에 발생하는 감염증에 대항해 구강의 뼈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IL-17은 강력한 사이토카인 면역계(immune system)를 교란시키는 인자로 확인된 바 있디.연구진에 따르면 18개월 이전만 하더라도 IL-17은 뼈를 파괴하는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만 간주돼 IL-17이나 그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었지만 IL-17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와는 달리 치주염의 일으키는 병원균인 ‘Porphyromonas gingivalis’로부터 구강의 뼈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실험에서 사라 L. 가펜 교수연구팀은 IL-17 수용체가 결실된 마우스를 만들어 이로 인한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관절성 뼈 손실로부터 보호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