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2024년 제1회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회의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장소희 치협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 이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치과계 동호회 활동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치협에 등록된 치과계 동호회에 대한 지원금 전달과 관련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하반기 행사가 예정된 단체들이 많은 만큼 각 단체별 기준을 확인, 적정한 지원금을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동호회 등록 기준과 지원금 지급 기준에 관한 사안도 논의됐다. 무엇보다 동호회 등록과 지원금 지급 기준 등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이를 향후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는 공정한 지원금 지급과 동호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함께 지난 9월 1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제14회 스마일 RUN 패스트벌’과 관련한 보고,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제5회 치의미전 공모’와 관련한 준비 사항 보고 등이 이뤄졌다. 그중 치의미전 공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9월 30일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특사경 제도 도입 촉구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로 구성된 협의체로, 의회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고 법령 개정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가결된 촉구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을 표제로 대전시의회가 제출했다. 해당 촉구안에는 제22대 국회에서 ‘사법경찰직무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건보공단에 특사경을 도입해, 불법개설기관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고 국민이 납부한 소중한 보험료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한 신속 입법 마련의 필요성을 입증했다는 고무적 평가를 내렸다. 또 지난 14년간 사무장병원 등이 편취한 금액이 3조1000억 원에 달하지만, 환수율은 2400억 원가량인 7.64%에 불과하다는 실태를 지적했다. 따라서 만약 특사경 제도가 도입되면 연 2000억 원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무면허 치과의사 범죄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는 최근 미국에서 무면허 치과 치료로 인한 환자 피해를 전한데 이어, 일리노이주에서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중 안전 캠페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면허인 Monica Davis(데이비스)는 치과의사인 척하며 환자에게 치과 치료를 하거나, 가짜 교정기를 전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환자는 자신과 딸이 The Veneer Experts라는 Schaumburg 사업체에서 교정기를 받아 입안에 꼈었는데, 이후 다른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이 교정기가 쓸모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데이비스는 환자에게 영구적인 손상을 입혔다는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됐다. 아울러 일리노이주에서 치과 무면허 피해 경고 캠페인을 진행하자, 피해 환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해 환자는 “아직도 입안에 상처가 나있다”며 데이비스를 향한 분노를 전한 한편 “나라에서 지금 치과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와 그 심각성을 모두 인식하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무료틀니 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열치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600만 원 규모이며 서울시 보조금 18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열치는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은평의마을(노숙인 약 600명 상주)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레진) 및 무료 틀니 사업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열치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비급여 대상인 틀니 및 보철 사업을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작 능력 회복을 통해 건강과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치아 상실에 따른 발음과 외모의 변화에 의한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해소,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경북치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8일 니사금홀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1989년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과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오사카대학 치학부를 대표해 나카노(Nakano) 부학장, 야마구치(Yamaguchi) 교수가 참석했다. 더불어 지난 2008년에 학술 교류 협정을 맺은 태국 출라롱콘대학 치과대학의 Jansisyanont 학장, Osathanon 부학장, 미국 USC 교수를 거쳐 미네소타 Mayo Clinic 치과교정과에서 재직 중인 안지현 과장(경북치대 16회), 김재원 오클라호마대학 치주과 교수(경북치대 27회), 김지락·이영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뜻깊은 강연은 물론, 안지현, 김재원 교수가 미국에서의 수련의 생활부터 대학 교수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전공의 및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도 열렸다. 권대근 병원장은 “국내외의 많은 연자들이 참석하며 이번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강당을 메운 후배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길 바
덴탈사운드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 DNG 홀에서 ‘제13회 2024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개 밴드(바이툴, 블루투스, 까르페디엠, Brux, 게미소닉)가 참여한다. 게미소닉이 먼저 무대에 올라 고추잠자리(조용필),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 탈출(게미소닉 자작곡)을 열창한다. 이어 바이툴이 젊은 미소(건아들), R.P.G. Shine(W&Whale), Cotton fields(CCR)를 부른다. 또 까르페디엠은 overnight sensation(fire house), 부활 메들리, 개구쟁이(갤럭시 익스프레스)를, Brux는 feeling good(Muse), thingking out loud(Ed sheeran), hey hey hey(자우림)를, 블루투스는 아쉬움(신촌블루스), You give love a bad name(Bon jovi)을 노래한다. 이 밖에 이날 공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2부 뒤풀이 순서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의석 덴탈사운드 회장은 “덴탈사운드는 지난 2010년부터 10여 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밴드 음악을 하고 계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후원금 전달에 나섰다. 장소희 부회장은 지난 10월 2일 덴탈씨어터 ‘제24회 정기공연 시연제’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오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이어지는 정기 공연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덴탈씨어터는 이번 공연에서 영국의 극작가 로버트 볼트의 ‘꽃피는 체리’를 막에 올린다. 해당 극은 회사원의 좌절과 전원생활의 거짓된 환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영국판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평을 받을 만큼 시대의 모순을 잘 읽어낸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연극은 기획에 박승구 한솔치과의원 원장, 연출에 최종률 서울시 연극협회 연출분과 정회원, 출연에 이석우·박해란·김형순·장영주·이용균·박영현·백종민 원장이 참여한다. 장소는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이며 목,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각각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소희 부회장은 “학부생 때 연극부 생활을 했었다. 한 편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열정과 시간이 투입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의 열
최은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예방치과학전공 석사)이 재단법인 보건장학회의 2024년도 연구지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최은재 학생은 조현재 교수(예방치과학교실)의 지도 아래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론 개발을 목표로 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연구는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재 학생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연구에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예방치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더 많은 학생이 연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의학 15명, 약학 15명, 치의학 6명, 한의학 6명, 수의학 6명, 간호학 12명, 사회복지학 2명 등 총 6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생명과 소멸은 영원히 반복된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진작가인 임창준 원장(서초이엔이치과의원)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하갤러리에 ‘생성과 소멸’을 대주제로 사진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우선 첫 번째 ‘창조’ 시리즈에서는 생명 창조에 대한 외경심과 영원성을 영원의 의미를 갖는 돌로 표현했다. 이어 두 번째 ‘우주 저 멀리’ 시리즈에서는 영원한 우주 속 지적 생명체와의 교감을, 세 번째 ‘순환과 삼위일체 균형’ 시리즈에서는 물의 순환 및 식물의 생명 에너지의 균형적 표출 상태를 표현했다. 아울러 네 번째 ‘변주, 하얀 위로’ 시리즈에서는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상처들의 치유와 영적 승화 그리고 환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돌 위에 고인 물에 비친 눈초리와 그 속의 자궁 속 탯줄과 태아의 모습, 생명의 근원인 물의 흐름, 탯줄이 있던 오목한 배꼽, 여성의 자궁, 생명체의 현상들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생명에 관한 철학을 자연과 함께 흑백 사진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생명에 관한 본질은 무엇인지 상상케 한다. 우주에 관한 해석도 눈길을 끈다. 흡사 개기일식과도 같은 모습이 담긴
양혜령 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가 지난 2일, 광주 충장축제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부스 오픈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 행사는 남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 대표 등을 비롯해 시민 6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남북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이은희 씨가 ‘속도전 떡’이라는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했으며, 이영희 씨가 북한의 삶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주제로 한 무대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북이 하나가 되는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북 간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과 ㈜티엘씨 헬스케어가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한다. 양 단체의 이 같은 MOU 체결식이 지난 9월 27일 서울탑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세영 이사장과 이의성 티엘씨 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재단과 티엘씨 헬스케어 간 중장기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엘씨 헬스케어가 보유한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학적 맞춤식단(MTM), 맞춤형 운동(MTE) 및 부대사업, 그리고 서울재단 회원 및 병의원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재단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앞서 지난 7월 몽골과 8월 베트남에서 수행했던 치과진료와 수술봉사에 대한 보고회를 진행했다. 몽골봉사에서는 투우아이막 주민 195명에게 치과진료를, 350명의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또 베트남 호치민 수술봉사에서는 14명의 구개구순열환자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 줬다. 김세영 서울재단 이사장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메디컬 솔루션 고도화에 티엘씨 헬스케어와 협력할 계획이다. 우리사회 어려운 곳을 위한 봉사에 더 힘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