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구강노쇠의 마지막 항목은 삼킴 기능의 악화이다. 지금까지 치과의사들의 주된 치료 관점은 내원하는 노인들이 잘 씹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는 일단 잘 씹으면 삼키는 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뇌졸중, 치매 등 뇌병변을 가진 요양시설, 재가(在家) 및 요양병원의 와상(臥牀) 노인들이다. 이들은 저작과 삼킴에 관여하는 뇌신경 즉 안면(VII), 설인(IX), 미주(X) 및 설하(XII) 신경 장애로 혀와 입술 근력이 현저히 약화된 구강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정상적으로 구강, 인두 및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들 노인에서는 저작과 삼킴이 조화롭게 기능하지 못하여 음식이 구강에서 인두로 넘어 가는데 시간이 길어지고, 또 인두를 넘어간다 하더라도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갈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수의적(隨意的)인 구강기 삼킴 장애는 전체 삼킴 장애의 30%를 차지한다. 이는 특별한 처치를 할 수 없는 불수의적(不隨意的)인 인두기와 식도기 문제와는 달리 치과의사가 삼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삼키기 어려운 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치과적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 삼킴 기능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2월 마지막 주입니다. 지난주 설레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죠. 이맘때가 되면 그동안 연락이 소원했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 은사님들께도 한 번씩 연락 드리고 연말, 연초를 맞아 약속을 잡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며 설렘과 들뜨는 기분에 잠기는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집에서 작은 홈파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안에서도 오히려 누군가는 평소보다도 외롭게 느껴지고 우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들 약속이 있다는데 혼자서 집으로 퇴근하는 모습, 매일매일 진료에 치여 연말 분위기를 느끼지도 못하고 정신없는 삶을 보내는 모습, 함께 하는 연인이 없는 것에 대한 외로운 모습, 누군가는 지난 한해동안 이뤄 놓은 것이 없다는 것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비단 지금의 연말연시 뿐만이 아니고 명절, 휴일을 넘어서 평소에도 우울감을 갖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우울감의 하나의 큰 원인으로 남들과의 비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
저는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입니다. 공과대학 학부 시절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5년 정도 관련 연구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결과 미국 스탠포드 대학원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험실에서 논문을 작성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대한 흥미가 더 컸습니다. 그 가운데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 의학·치의학에 접목되는 로봇과 AI 기술에 특히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관련 기술들을 조사하면서 치의학이 기계공학과 밀접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치아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경조직이기 때문에 기계공학 이론들이 생각보다 많이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기계공학과 선배님들이 치의학 분야에서 성공적인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강 스캐너, CAD, AI 등의 기술이 치의학을 혁신하고 있는 시대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해 치의학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입학 후 수강한 많은 교과목 가운데 허경회 교수님의 판독 수업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에서 비정상 소견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는데 영상의
“한겨울에 가을을 떠올리다.” 음력 360일, 4계절을 6개씩 15일마다 나누고, 각각에 그 시기 자연이 보여주는 의미를 담아 24절기로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봄에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에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에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그리고 겨울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농경사회에서 계절의 변화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기 때문에, 시간을 세분하고 할 일을 ‘미리’ 정해놓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였을 것입니다. 특정 시기에는 특정한 상황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고, 앞으로도 그 시기에는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것임을 예측하는 기준을 마련한 것입니다. 급한 변고가 일어났을 때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수십, 수백 대를 이어오면서, 고스란히 농축된 지혜에서 찾아내기 쉬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보이스카우트 단복 마크에 낱자로 새겨져 있던 말씀, “ㅈ ㅜ ㄴ ㅂ ㅣ” 사진 역시 1년 농사와 비슷합니다. 최상의 아름다움으로 빛날 시기와 장소를 미리 알고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지 혁 원장 ·전주 미소아름치과 원장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전북대학교 교정과 수련 및 석사/박사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인비절라인 faculty ·‘최신 디지털 교정학’ 공동 저자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번아웃 증후군은 2019년 WHO 제11차 국제질병분류(IDC-11)에서 ‘구체적으로 업무 환경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만성적인 직장 업무 스트레스’로 정의했습니다. 공식적인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수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현상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런 번아웃 증후군은 소진(exhaustion), 냉소주의(cynicism), 비효율(ineffectiveness)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진은 지침, 에너지 고갈, 쇠약, 피로로 좀 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냉소주의는 부정적이거나 부적절한 태도, 짜증, 이상의 상실, 거부 또는 회피라는 단어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비효율은 개인적 성취감 감소, 생산성 저하, 낮은 사기, 대처 불능으로 표현됩니다. 이런 번아웃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인 업무량의 과다, 통제감 상실, 보상 불일치, 불공정, 커뮤니티 단절, 가치
주요 특급호텔들이 지난 연말에 뷔페 가격을 줄인상하였다. 통상 매년 그때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뷔페 가격을 올려왔지만, 지난해에는 유독 인상 폭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종 식자재는 물론 부자재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는 상황이고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뷔페 가격을 동결하면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를 유지하긴 어렵다”라며 음식 품질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12월 1∼20일 저녁 가격을 19만5000원으로, 21∼31일 저녁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평소 평일·주말 저녁 가격은 18만5000원이었는데 각각 1만 원, 3만 원 오른 셈이다. 신라호텔 측은 와인 무제한 제공, 서비스 개선 등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격 인상으로 성인 4명이 주말 저녁 식사를 하러 가면 100만 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신라호텔뿐 아니라 롯데·조선 등 서울 특급호텔 뷔페는 12월 주말 예약은 대부분 완료되어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뷔페는 원래 열차 안이나 정거장에 서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마련된 식당을 가리키는 프랑스 말에서 왔지만, 유래는 바이
사회복지법인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에 연말연시를 맞아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광주 한가람회는 지난 12월 28일 개미꽃동산을 방문, 사랑의 식당 운영에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화합과 청소년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1990년 12월 창립된 한가람회는 최영관 한가람회장을 비롯해 김양균 초대 헌법재판관, 이정재 제2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최영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전 광주YMCA 이사장) 등이 참석해 박종수 개미꽃동산 이사장(박종수치과의원 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종수 이사장은 “그동안 건물이 노후돼 여러 가지 불편이 많았다”며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보다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무료진료소를 운영해 건강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새 개원 예정인 사랑의 식당은 대지면적 1226㎡, 건축면적 415.08㎡, 연면적 620.02㎡의 지상 2층 철골구조로, 1층에는 식당과 주방, 자원봉사자 휴게소, 2층에는 사무실과 식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노인무료진료소, 법인 설립자인 고 허상회 광주직업소년원장 기념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곽재영 대한치과보철학회 신임 회장과 제33대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곽 신임회장이 지난 11월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제3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곽 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을 지냈고, 보철학회에서는 학술이사, 총무이사, 차기회장 등 요직을 수행했다. 제33대 임원의 임기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년간이다. 곽 신임 회장은 13명의 고문들과 함께 안승근(전북치대), 박상원 감사(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청희 대의원 의장(경북치대), 오상천 대의원 부의장(원광치대)의 의견들을 잘 경청하는 한편 향후 2년 동안 김성균 차기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형섭 부회장(경희치대)과 김선재(연세치대), 이규복 총무이사(경북치대), 박지만 학술이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백상현 재무이사(에스플란트치과병원) 등 33대 집행부와 함께 학회를 책임감 있게 꾸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치과보철학 분야의 동향과 학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문의 시대와 학생 교육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 프로그램과 연구 과제를 활발히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이 비전공자도 쉽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투명교정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노디테크는 오는 1월 2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관 지하 1층에서 클라라 투명교정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비절라인 국내 도입과 한국에 투명교정을 소개하는데 앞장선 주보훈 원장이 22년간 쌓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 원장은 5000건 이상의 투명교정 케이스와 수천 건의 임상 자문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명교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임상가들에게 투명교정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수년간 30억 이상을 투자·준비한 끝에 올해 12월 출시된 투명교정 시스템 클라라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사전 열기가 뜨겁다. 이에 업체 측은 세미나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웨비나(ZOOM)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라라(clara AI)는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활용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적용, 투명교정 진단 단계부터 최적화된 진단계획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