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최엘라·이데레사 작가의 내추럴아트전 ‘쉼의 정원 : A garden of rest’를 전시한다. 장애인치과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원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는 최엘라 작가와 함께 하는 세 번째 전시로, 최 작가는 앞서 ‘Between the healing’,‘Always happy’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 바 있다. 최 작가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에서 새로운 재료의 특성을 발견하고 이를 작품에 담아낸다. 김성균 병원장은 “최엘라·이데레사 작가의 작품이 장애인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모 일간지 인터넷 홈페이지 배너 광고에 치협을 사칭한 임플란트 할인 광고가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치과의사협회 임플란트 가격 최저가 선언!’이라는 제목의 해당 광고를 접한 회원 및 시민들로부터 사실관계 확인 요청과 함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협은 해당 광고와는 무관하다. 임플란트 최저가를 선언한 적도 없고 이 같은 광고에 치협의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도 없다. 특히 치협은 광고를 노출한 마케팅 회사를 대상으로 형사 고발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며, 해당 논란에 선을 그었다. 문제의 광고는 온라인 배너 광고 전문 미디어랩사인 A사를 통해 노출됐다. 미디어랩사는 광고주·광고대행사와 매체사의 중간 역할을 하는 곳으로 사실상 온라인 광고 노출 영역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문제의 배너 광고를 노출한 A사는 온라인 광고업계에서도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곳이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연스러운 노출이 가능한 웹 광고 상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80개 이상의 주요 언론사를 통해 보도기사 형식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논란이 된 광고를 클릭하면 ‘투데이뉴스’라는 홈페이지에 실린 ‘비용, 통
“떨, 캔디, 쿠시 팝니다.” 국내 한 치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이다. ‘떨’은 대마초, ‘캔디’는 엑스터시, ‘쿠시’는 펜타닐 등이 함유된 향정신성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다. 최근 온라인 마약 판매상이 치과 홈페이지를 해킹, 마약 홍보에 악용한 정황이 본지 취재를 통해 포착됐다. 마약 판매상이나 불법 사설 도박시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일반 기업이나 시설의 홈페이지를 악용하는 것은 수년 전부터 보편화된 수법이다. 이들의 타깃은 관리가 부실하거나 방치된 홈페이지 게시판이다. 여기에 홍보 글을 무차별 작성해, 온라인 노출 빈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A치과의 사례는 다르다. 마약 판매상이 운영·관리 중인 A치과 홈페이지를 해킹한 뒤 직접 ‘비밀 게시판’을 개설하고, 이를 악용해 수백 차례에 걸쳐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텔레그램 아이디를 살포한 것이다. 이 경우 홈페이지 관리자는 해당 게시판의 존재를 파악할 수 없다. 실제 A치과도 원장뿐 아니라 홈페이지 관리 업체까지 기자가 정보를 제공하기 전까지 문제의 게시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A치과원장은 “내 치과 홈페이지가 마약 판매에 악용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해보지
최근 유튜브를 통한 치의학 관련 정보 확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질적 평가여부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에서 제시하는 정보가 잘못되거나 부적합할 경우 환자 구강 건강에 큰 위협 요소가 될 수 있고, 치과의사와의 신뢰 관계 역시 제대로 형성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근호에 원광치대 치과보철학교실 연구팀(박선우, 이선기, 이진한, 이재인)이 게재한 ‘임플란트 피개의치에 관한 유튜브 영상의 신뢰도 및 질적 평가’ 논문은 이 같은 최근의 경향에 대해 치의학계 차원에서 비평적인 접근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 원광치대 연구팀은 ‘임플란트 피개의치’를 주제로 선정한 총 120개의 유튜브 영상을 ▲주제영역 ▲DISCERN 도구 ▲JAMA 척도 등 3가지 신뢰도 및 질적 평가 도구를 활용해 분석했다. 첫 번째 ‘주제영역’에서는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해 영상의 완성도를 평가했는데 총 120개 영상 중 78개(65%)의 영상이 ‘나쁨’, 39개(32.5%)의 영상이 ‘보통’에 해당했다. ‘좋음’평가를 받은 영상은 단 3개(2.5%)에
골다공증·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8월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골다공증,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사항’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는 권용대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가 ‘항흡수치료 환자의 최신경향과 치과 치료 전략’에 대해, 김수환 교수(서울아산병원)가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및 치주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두 강연은 특히 골다공증과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할 점과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 참석한 임상가들의 높은 집중도를 끌어냈다. 권 교수는 “고령화와 함께 항흡수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거기에 따른 치과치료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바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배경지식의 이해는 올바른 환자 진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환 교수는 “당뇨병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치주질환은 당뇨병과 동일하게 만성 진행성 염증 질환의 특징을 보이며 당뇨병과 대부분의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치과진료에 있어 도움이 될 악골괴사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학술행사가 마련됐다. 치과·의과 공동으로 강의에 나서는 ‘약물관련 턱뼈괴사 학술 심포지엄(2024 MRONJ Symposium)’이 오는 10월 20일(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턱뼈괴사의 최신 지견과 임상 가이드라인 완전 정복’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하며 이화여자대학교 악골괴사질환 세포치료 임상 연구센터,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에서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 김진우 교수(이대서울병원), 의과에서 공성혜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동옥 교수(국립암센터) 등이 나서 안전한 발치와 임플란트, MRONJ 예방과 치료를 위한 최신 임상지견을 살펴보고, 약물 복용환자의 휴약 프로토콜, 의과와 치과 협진 및 상생 방안 등을 제시한다. 특히, 해외에서 Tara Aghaloo 교수(UCLA), Reuben Kim 교수(UCLA), Hiromitsu Kishimoto 교수 등이 방한해 미국과 일본의 MRONJ 최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펼친 디지털 덴티스트리 학술 축제에 8200여 명이 화답했다.| ‘오스템미팅 2024 서울’(이하 오스템미팅)이 지난 9월 7일과 8일 양일 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 연구소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모든 강연과 세미나, 경품 행사가 덴올TV 및 오스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7일 2200여 명, 8일 5000여 명 등 모두 7200명이 온라인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행사 첫째 날인 7일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개최된 치과위생사포럼 및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연수회에 400여명, 둘째 날인 8일 심포지엄·세미나 등에 600여명 등 총 100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것을 더하면 양일 간 8200여 명이 이번 오스템미팅을 주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오스템미팅의 경우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 스탭과 치과 기공사까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행사 1일차인 7일에는 ‘디지털 시대, 치과스탭들의 필요한 역량’을 주제로 한 치과 스탭 대상 특강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주관한 치과의사 대상 디지털 연수회가 국내 최고의 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행사가 펼쳐진 8일은 ‘디
군 의무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진의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가 지난 9월 10~11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군 의료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대한군진의학협회장(육군 준장)을 비롯한 군진의학 회원 및 의무인, 이강운 치협 부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특성에 맞는 최신 연구 및 국제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총 1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2~7개의 강연(총 46개) 및 핸즈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치과 분야 세션은 ‘군 치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권동주 국군수도치과병원장(대령)과 이찬현 국군수도치과병원 진료부장(중령)의 진행 아래 이용권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수술센터장이 ‘최신 치과수면 진정치료’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 및 학술상 시상, 美명예회원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치과에서는 이찬현 중령이 군진 치의학 발전의 이바지한 공을
수술 교정을 위한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의 최신 지견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 2024년 추계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7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수술/비수술 교정치료를 위한 최첨단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70여 명의 구강악안면외과 및 교정과 전문 임상의들이 참석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최신 교정치료 임상지견에 집중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성상진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쉽고 정확하게! 악교정 수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무료 협업 플랫폼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료 전 상태와 셋업의 중첩, 필요한 치아 이동량 및 최종적인 전치 교합 관계, 정확한 치간 삭제량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정열 교수(연세치대병원 치과교정과)는 ‘안면 비대칭 환자에서 3D Diagnostic surgical simulation과 디지털 셋업을 활용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효과’를 주제로 안면 비대칭 환자에 있어 디지털 치아 셋업,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술전, 골격적 보상 교정치료계획을 수립해 치료한 증례들을 소개했다. 이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부울경지부가 출범했다. 통치학회 부울경지부 창립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7일 부산대학교 10.16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김기원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김현철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장, 김용덕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정복영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2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새로 출범하는 통치학회 부산지부의 미래를 밝게 했다. 총회에서는 안동길 원장이 통치학회 부울경지부 초대 회장에 선임됐으며, 조재범·김복주 부회장, 김철훈 감사를 비롯해 14명의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번 부울경지부 출범은 통치학회 전국 지부 활성화를 목표로 한데 따른 것으로, 앞서 창립한 제주지부, 전북지부에 이어 세 번째 지부 창립이다. 통치학회는 부울경지부 창립을 통해 부울경지역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오프라인 학술대회 활성화를 통한 학문적인 도움뿐 아니라 통치학회의 전국적인 조직망 강화를 통해 전체 회원 참여 확대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길 통치학회 부울경지부 회장은 “최근 들어 지역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부
시스루테크가 일본에 시스루 얼라이너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시스루테크는 지난 9월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덴탈 쇼 ‘Ci-medical in Tokyo’에 참가해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스루테크는 일본 수출 1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일본 교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Ci-medical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지난 6월 ‘Ci-medical in Fukuoka’에도 참가해, 일본 임상가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경재 시스루테크 대표가 연자로 나섰다. 홍 대표는 ‘얼라이너 교정의 가능성 – 진화하는 시스루 얼라이너’를 연제로 시스루 얼라이너 어태치먼트의 효과와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홍 대표는 시스루 얼라이너 어태치먼트를 적용해, 마우스피스형 교정 장치 적용이 어려운 케이스뿐 아니라 브라켓 교정으로도 힘든 난케이스에 대한 임상 해법을 제시해, 참가자의 높은 호응과 평가를 얻었다. 홍 대표는 강연 소개를 통해 “1930년대에 Kesling에 의해 소개된 마우스피스형 교정은 과거와 달리 현재는 3D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를 사용하며 생체역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며 “하지만 치근 이동이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