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형 경북치대 교수가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지난 1일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2023년 아태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운 것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수여식은 APAAC 2023 현장에서 진행됐다. APAAC는 의료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국제 의료진 학술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 등의 국가 부처가 후원하고, 안티에이징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올해 APAAC Dentistry는 14개 국가에서 200명 이상 참여했으며, 임플란트 기업 투어 및 다양한 강연과 핸즈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강연은 해외 연자 3명을 포함한 14명의 연자들로 구성됐으며 의과 분야 컨퍼런스도 동시에 진행해 성형외과, 피부과, 모발이식, 공통 세션 등의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두형 교수는 “대구시 기반 국제 학술 프로그램에 치과대학, 동창회, 치과병원, 대구지부 등의 기관이 연합해 치의학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전신건강과 구강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56회 구보협 작품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참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양치법 및 양치습관의 중요성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잇몸양치법 및 잇몸선세정의 중요성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률 하락의 문제 해결 ▲구강병 예방에 관한 내용 ▲불소의 중요성 및 활용방법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내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생활에서의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실천과 관련된 내용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전동칫솔, 구강세정기, 치실, 치간칫솔) 등이다. 공모 분야는 UCC 및 애니메이션으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고,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를 홈페이지(www.dental.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9contest@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내년 2월 21일이고, 최종 심사 발표와
대한치주과학회가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이하 JPIS) 발전을 위해 리뷰어·연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월 28일 온라인으로 ‘JPIS 리뷰어·연구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JPIS 논문을 리뷰하는 심사자 교육과 JPIS에 연구 결과를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논문의 발행 과정과 투고 시 유의점을 교육했다. 안환태 편집 담당(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원고편집위원)은 JPIS 투고 현황 및 원고 투고 시 유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혜영 JPIS 부편집장(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통계학교실)은 JPIS 투고 시 통계적 고려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예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덴티움-JPIS 우수 심사자상 수상자인 이정원 교수(서울대 치과병원)는 JPIS 리뷰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리뷰 시 주의사항을 조언하고 JPIS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제공했다. 신승윤 JPIS 편집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JPIS는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투고하고 있으며, 논문의 우수한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리뷰어들이 노력하고
“전도유망한 치의학도의 꿈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에 박영국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가운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익 대표이사를 비롯한 신흥 및 재단 관계자와 박태근 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2017년 공익법인 설립 후 이승종 초대 이사장, 조규성 이사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이뤄냈다”며 “이번에 FDI 재무이사로 선출되기도 한 박영국 신임 이사장의 리더십으로 글로벌 재단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겠다. 치협도 재단이 나아갈 길에 기대와 응원을 전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조규성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사장 취임 직후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장학캠프를 재개하는 등 재단 행사가 이뤄질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오늘 취임하는 박영국 신임 이사장은 탁월하고 능력 있는 교수다. 앞으로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치과계를 돕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연세치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2024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세치대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치의학산업분야 RA 전문가를 양성하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교육기관은 총 3개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말까지 3년 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서울 신촌역 부근에 위치해 교육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의료기기 RA 전문가 교육기관의 지정 요건에 적합한 기관이다. 또 온라인 치의학교육원의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다. 특히 2023년 개소한 치의학산업학과 학생들에게는 학과연계형 과목을 개설, RA교육과 규제과학을 연동해 수학할 수 있도록 했다. 연세치대는 2024년 상반기부터 의료기기분야의 ▲시판전 인허가 ▲품질관리(GMP) ▲임상 ▲사후 관리 ▲해외 인허가제도 등의 교육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대상은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 취업준비생 및 산업체 재직자 모두 가능하다. 연세치대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는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RA 전문가 2급 국가공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44회 최기현 동문(고운플란트치과 원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1월 24일에 부산에 위치한 고운플란트치과의원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최기현 동문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최기현 동문은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경희치대에 입학해 재학 시절에 많은 장학금을 받으며 치과의사가 된 것에 대해 늘 모교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개원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모교에 대한 애정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기부의 의의를 설명했다. 최기현 동문은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경희치대 42회로 입학했으며 2학년을 마친 후 악안면생체공학교실(지도교수 이상천)에서 기초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치과대학 44회와 함께 3학년, 4학년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정종혁 학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신 최기현 동문의 모교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희치대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마다 치과의사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의 치과의사 수 격차가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1월 30일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요양기관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 수는 2만7987명에 달했다. 특히 치과의사의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쏠림 현상은 전년보다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수도권 소재 치과의사는 총 1만5327명으로 전국의 약 54.7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7511명, 인천은 1359명, 경기는 6457명이었다. 이는 같은 통계 지표상 지난 2021년 대비 약 0.15%p 증가한 기록이다. 지난 2021년 수도권 소재 치과의사는 총 1만5015명이었으며 전국 비중은 약 54.61%였다. 특히 ‘서울-경기’ 간 치과의사 수 격차의 감소 폭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서울-경기 간 치과의사 수 차이는 1385명이었다. 이는 2021년 1226명으로 줄어들더니, 2022년에는 1054명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불과 3년 만에 격차가 331명 줄어든 것이다. 반면, 전국 대비 수도권 치과 병·의원의
경북지부가 지역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봉사를 펼쳤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11월 20일 ‘찾아가는 진료 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산시 진량읍 선화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해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해당 센터를 찾아 진료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의 ‘찾아가는 진료 봉사’는 경북지부와 대구지부, 경북대 치과병원이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동치과진료 프로젝트다. 이날 봉사에는 예선혜 경북지부 부회장(경산 승원치과의원)을 비롯해 하연철 국제이사(경산 서울치과의원), 김나경, 정은미 간호조무사가 참여했다. 또 경북대 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소속 김진영 공중보건의, 이송은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아울러 이번 봉사에 경북치대와 경북대 치과병원에서는 이동식 치과진료버스를 지원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치약·칫솔 세트 50개를 후원했다. 이날 경북지부는 자립지원센터 중증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35건, 레진 4건, 스케일링 27건, 틀니 조정 1건 등을 실시했다.
민간 플랫폼이 보건 의료 영역에서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불법 의료 광고, 환자 유인, 약물 오남용 등 여러 문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 10명 중 8명꼴로 ‘과도한 홍보 비용 지출, 가격 비교’를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경기지부 소속 회원 362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설문 조사는 지난해 8월, 2주간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플랫폼 관련 최근 이슈, 플랫폼의 필요성, 공공플랫폼에 들어갈 필수 콘텐츠 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총 9문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응답자의 77.9%는 “치과계에 공공플랫폼 개발 연구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치과의사와 일반 국민이 모두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도 67.7%로 많았다. 나아가 74.9%는 “치과의사로서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민간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에 동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공플랫폼에 필수로 들어갈 기능으로는 ‘학생 구강검진’이 56.6%로 가장 많았고, ‘치과 찾기’(37.3%), ‘응급 치료 치과 찾기’(32.9%), ‘환자 맞춤형 콘텐츠’(17.1%), ‘치과의사 맞춤 정보’(16
국가 검진 체계에 구강노쇠의 개념과 관련 진단기준이 포함되게 하고, 건보 급여항목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료계에서도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구강노쇠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주관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주최한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개발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공청회가 지난 11월 30일 SC컨벤션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됐다. 현재 우리 사회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노쇠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전노쇠 단계에서 노쇠 상태로 악화시키는 위험 인자로 노인의 ‘구강노쇠’를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전신 노쇠 관리와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의 구강건강 및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관리가 중요하다는데 치과계와 의료계, 시민사회의 이견이 없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NECA와 대한노년치의학회에서 공동 수행한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개발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노인 구강관리의 제도적 관리 현황 및 문제점을 다양한 전문가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는 구강노쇠의 개념과 지역사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만(San Francisco bay)에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자란 Dr. Zeidler는 University of Pacific 치대를 졸업한 후 수년간 페이닥터로 일하다가 2012년에 독자적인 개원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때 마침 산호세에서 평생을 개원의로 일하다가 36년 만에 은퇴를 하게 된 Dr. Lund는 자신의 치과를 인수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만에서는 개원 경쟁이 매우 심하고 신규 개원자리를 찾기는 상당히 어려웠다. 따라서, 환자 차트와 보험 청구기록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연간평균 72만에서 96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된 Dr. Lund 치과를 Dr. Zeidler가 인수하기로 한 것은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였다. 젊고 패기에 찬 Dr. Zeidler는 약 50만 달러를 치과 인수비용으로 지불하였고, 한 달 정도 두 사람이 함께 진료한 후 은퇴식까지 베풀어 주었다. 드디어 혼자서 환자를 보기 시작한 후 한 달이 지난 즈음, Dr. Zeidler는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첫 달 진료수익이 Dr. Lund의 예전 수익에 턱없이 모자라는 15,000달러에 불과했고, 환자 수도 급감한 것이